밤과 낮 사이 1 밤과 낮 사이 1
마이클 코넬리 외 지음, 이지연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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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서평단 책을 읽으면서 늘 생각하는 거지만 서평단 활동을 시작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새책을 받는 것도 즐겁지만 평상시의 나라면 절대로 읽지 않았을 책들을 첨에는 의무감에서 읽지만 가끔 생각지도 못한 좋은 책들을 발견할 떄이다

그런면에서 이번에 이 책도 다른 곳(도서관이나 서점)에서였다면 절대로 읽지 않았을 것이다

 

시작은 의무감이었지만 읽다보니 반전이 있어서 재밌었다

다양한 장르의 단편소설들을 한권에 모아놓아놓았다는 광고들에도 기대가 되었다

참에 읽었던 "그들욕망의 도구"는 뒤에 읽었던 다른 편들에 비해 인상적이었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가난한 집안의 장남이 가족을 위해 한 희생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밝혀지고 오빠를 오해하고 미워했던 동생이 너무나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 사실을 알게된다

예전에 미드 중에 "콜드케이스"라는 드라마를 즐겨보았던 적이 있다

이 단편은 읽는 내내 시대적 배경이 그래서인지 이 드라마를 연상케했다

 

아들을 잃은 전진 경찰관과 스킨헤드청년의 이야기는 첨에는 굼긍증을 자아냈지만 별거 아닌 걸로 그나마 해피엔딩이었다

여러편을 한꺼번에 읽다보니 좀 산만한 점도 있지만 지루하지 않아 좋았던 것 같다

전직 선생님인 심술쟁이 할머니의 이야기도 있고 책의 제목과 같은 밤과 낮 사이는 솔직히 별로였다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한 책 도제가의 이야기는 왠지 예전에 읽었던 "향수"를 생각나게 했다

마지막에 읽엇던 킴 노박의 효과도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다

하루에 한두편씩 읽는 편이 더 좋을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한꺼번에 읽다보니 인상적인 몇편만 기억에 남았다

단편이라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고 책을 읽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일단 단편이고 소설이라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글은 자움과 모음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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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과 유물로 보는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통일신라 시대까지 생각을 담는 역사 8
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 생각을담는어린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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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과 유적으로 보는 한국사 1권이다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한국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은 보면서 느낀것은 왠지 초등학교 교과서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교과서라고 하면 딱딱한 느낌이 먼저 들지만 요즘 교과서들은 꼭 그렇지만은 않으니까 이 책이 교과서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다

 

대부분 중.고등학교 시절에 국사에서 배운 내용들이지만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도 있어 흥미로웠다

나름대로 국사분야는 남들보다 잘 했고 대학시절 교양으로 들었던 한국사수업도 생각났다

한국사 수업을 대학까지 와서 듣고 싶지 않다던 친구들을 설득해서 끌고가다시피해서 같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보니 계절도 딱 이 시기이다

당시에 우리와 나이차가 많이 나지 않던 젊은 강사님은 가끔 옛날 칼같은 것도 가져와 보여주시면서 강의를 하셨었다

 

예전에 배운 거니까 다 안다고 생각하고 있엇다

물른 우리나라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사람이라면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다는 몰라도 대부분 아는 내용일것이고 적어도 어디서 한번은 들은 내용일 것이다

 

하지만 학창시절 국사시험지에 답을 적기 위해 외운 단편적 지식들에 이 책은 이유라는 것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빗살무늬토기에 대해서 그저 답안지에 빗살무늬토기라고 적기만 했지만 왜 그런 모양의 토기가 되었는지는 이 책을 보기전에는 생각조차 한적이 없다

끝이 뽀족한 것은 당시에 이 토기를 사옹하던이들이 살던 장소가 흙이 부드러운 곳이고 빗살의 의미도 다시 생각해보았다

 

요즘은 서평단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어린아이들 책을 종종 읽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읽히기위해 신청을 하고 책을 받을 받아 먼저 읽어 보다보면 어른이니까 어린이용 책에서는 배울것이 없을 거라는 선입견은 여지없이 깨진다

물른 다 아는 내용도 많지만 부분부분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생각할 생각조차 못한 부분을 발견할때가 종종있다

 

이 책을 읽으며서도 그랬다

다 아는 내용,어디선가 한번은 들은 이름들~ 이라면서 더이상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들을 이 책에서 많이 알게되었다

이번 어린이날 선물로 준다면 더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놀이공원도 좋지만 이 책에 나와있는 유적들을 하나하나 아이들과 함께 찾아간다면 살아있는 역사공부가 될 것 같다

이 책을 가이드 삼아 역사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이 글은 책좋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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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섬 나오시마 - 아트 프로젝트 예술의 재탄생
후쿠타케 소이치로.안도 다다오 외 지음, 박누리 옮김, 정준모 감수 / 마로니에북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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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전체가 하나의 갤러리~

일본에 있는 그것도 수도 도쿄로부터 멀리 떨어진 이 작은 섬이 현대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도쿄는 지난번에 읽은 도쿄 미술관 예술산책이라는 책을 통해서도 많은 미술관들이 있는 에술도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뭐 일본인이야 돈도 많고 전쟁시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게서 미술품을 비롯한 수많은 예술품들을 약탈해갔으니 전시할 것도 많겠지~ 하는 생각도 일단 들었다

지금도 중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그당시에 문화재를 빼앗긴 나라들이 일본을 상대로 문화재반환요구도 하고 돈을 모아 사오기도 하니까 말이다

국립박물관에는 국립박물관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일본의 문화재보다 다른 나라의 문화재가 더 많다고 한다

 

그런면에서 이 나오시마는 이런 절도된 문화재가 없다는 점에서 일단 맘에 든다

안도 다다오~

근래에 건축에 대한 책을 종종 접하면서 자주 듣게된 이름이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주를 이루고 다른 건축가나 예술가들의 힘을 함께 만든 나오시마 아트갤러리~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섬에 미술관을 짓고 섬에 어울리는 곳곳에 조형예술품들을 설치하는 등 특히 모네의 수련또한 이 나오시마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니 정말 신기했다

우리나라라면 이런 작품을 시골의 작은 섬에다 전시했을까??

역시 돈많은 일본인들이다

 

아버지의 유지로 시작된 일이지만 캠핑장을 만드는데 그치지않고 나오시마라는 구석탱이 시골 섬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킨 기업가 후쿠타케 소이치로는 역시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꿈을 실현시킨 건축가와 그외에 많은 예술가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예술의 섬 나오시마

쓰레기 페기장과 노인들만이 있던 버려진 섬을 현대 일본의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고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그곳 주민들로 하여금 활기까지 찾게해준 이 섬의 이야기를 읽고 보면서 참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섬들이 많지만 자연경관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것들이 없는데 하는 아쉬움은 나만이 드는 생각은 아닐 것이다

 

하나의 섬이 갤러리이고 그곳의 자연또한 갤러리의 일부가 되는 예술의 섬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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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의 위대한 리더십
파스칼 앨런 나자렛 지음, 진영종 옮김 / 홍익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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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 오랜전에 간디에 대한 평전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책을 읽고 다시 몇년이 지난 뒤에 간디자서전도 읽었다

하지만 자서전은 다 읽지 못한 걸로 기억난다

그래서인지 간디는 내게 늘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다

간디에 대한 책을 읽었지만 여전히 간디에 대하여 아는 것은 미비했다

 

이번에 간디의 위대한 리더십이라는 책을 통해 그동한 잊고 있었던 간디에 대해 다시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내 기억속에 간디는 늘 허름한 옷을 입을 채 인도의 지도자 네루와 함께 있는 흑백사진 한장소그이 초라한 노인의 모습이었다

간디의 리더십~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리더십과 간디는 거리가 멀다

간디는 리더십이라기보다 선지자에 가까운 이미지였기에 이 간디의 위대한 리더십이라는 책의 서명을 보고 조금은 의아했다

 

간디는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식민지지배를 당하고 있을때 인도의 독립을 위한 비폭력운동을한 독립투사이다

독립투사라는 말은 좀 틀린 것 같으니 독립운동가라고 하는 편이 맞을 것 같다

인도의 명문가에서 태어난 영국에서 공부를 하고 변호사가 되었지만 조국 인도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특권을 모두 내려놓고 비폭력 독립운동이라는 힘든 길을 걷기 시작하고 금욕주의 삶을 살아간다

그가 암살당할 때 그의 시중에는 안경과 수저 책등 소지품이라고는 이 몇몇개가  전부였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니 내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로마의 카이사르의 이미지이다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하고 자신의 행동에 동조하게 만드는 사람~여기에 힘이나 권력은 당연히 들어가는 필수조건이다

하지만 간디는 사람들로 폭력없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는 이런 힘든 생활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가 당시의 유명인사나 특히 영국의 귀족들이나 왕족들을 대한 이야기는 재치가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단순히 인도의 독립만을 위한 일한 것이 아니라 당시 인도의 신분제도하어 억압받던 이들을 구하기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했다

또한 남아프리카의 인도인을 위해 많은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기도 했다

유대인에 대한 그의 의견은 이 책에서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간디는 흔히들 생각하는 카리스마가 아닌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다고 생각된다

그는 비록 조국 인도의 독립을 얼마보지 못하고 인도인의 손에 암살당했지만 그의 리더십은 지금은 많은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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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안락사, 허용해야 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21
케이 스티어만 지음, 장희재 옮김, 권복규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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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에서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이 시리즈가 어린이 용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런 주제를 다룬다는 것의 놀아웠다

안락사~

이책은 안락사의 여러사례를 들어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안락사라는 것이 이렇게 책 한권으로 이해될 수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작년에 읽었던 "죽음은 무엇인가"와 근래에 읽었던 "이젠,죽을 수 있게해줘"에서 안락사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다

안락사를 법적으로 용인하는 스위스,네델란드,벨기에,태국,룩셈부르크,알바니아, 미국의 오리건 주 워싱턴 주,오스트레일리아의 노던주는 잠깐동안 허용했다가 다시 폐지했다고 한다

가까운 일본은 법제화하지는 않았지만 묵인하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안락사는 개개인이나 종교에 관여되는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법을 결정할 수 없다

 

안락사는 근래에 와서 갑자기 대두된 문제가 아니다

고대에서부터 안락사는 있어왔다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도 역사의 일부분을 보면 안락사라고 할 만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돌도 나오고 특히 스파르타에서는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장애를 가졌다고나 허약한 아이들은 죽도록 내버려두었다는 것은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이다

아이들 본인이 선택한 부분이 아니니 살인이라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늘 전쟁을 하던 당시의 스트르타에서 용사가 될 수 없는 아이는 어차피 살아남지 못하고 전쟁중에 짐밖에는 되지 않을테니 당연한 선책이었는지도 모른다

이런 장애인을 향한 의도적 살인은 지금도 어디선가는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다

 

안락사는 삶의 질에 관여된 문제이다

사람은 누구나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다

이것은 누구나 동의하는 내용일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사람답게 죽을 수 있는 권리 또한 있는 것이 아닐까?

자살 또한 안락사의 하나라고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종교적인 면에서 자살은 신이 주신 생명을 버린다는 의미에서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할 거라는 벌을 받는다

 

하지만 안락사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받기위해 힘든 노력을 계속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죽을때까지 힘들게 사는구나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누구나 죽음은 두려운 것이다

타의가 아닌 자의로 안락사를 선택하는 아니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상상도 못랗 저인적 육체적 고통속에서 천명을 다 하라고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잔인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들에게는 지금 살고 있는 오늘도 또 살아야할 내일도 죽음보다 두려운 하루일뿐일테니 말이다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는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살아갈 수 있는 권리만큼 소중한 권리라고 생각된다

아직도 법적인 사회적인 문제들을 많이 가지고 있고 안락사에 대한 문제에 대한 해답은 없다

안락사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글은 책좋사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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