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의 재발견 - 1년 내내 계획만 세우는 당신을 위한 심리학 강의
피어스 스틸 지음, 구계원 옮김 / 민음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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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늑장을 부리다" 에서의 늑장에 대해 이 책을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늑장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단순하게 스스로 부리고 있는 늦장을 너무나 가볍게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늦장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라고만 생각했었다

성격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늦장도 그런 성격중 하나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늦장의 의미와 심리학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의학적으로 전두엽이 늦장에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늦장에 대해 알 수 있어 재밌었다

 

무엇보다 단순하게 생각했던 늦장이 인간의 역사에 얼마나 오랜세월 문제가 되어왔는지 저자가 보여주는 예시들을 통해서 알수있었다

고대 로마의 정치가부터 근대의 유명한 정치가들까지 늦장에 경계햇지만 스스로도 마지막 일인 유서작성에는 늦장을 부리고만 일화를 읽으면서 늦장이라는 고질병에 대해 조금은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우물주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는 어느 유명인의 묘비에 쓰인 글처럼 대중들에게 경계의 연설을 하면서 스스로는 준비하지 못한 그들처럼 남에게는 쉽게 말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나 많은 늦장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마지막장에 늦장을 부리지 않기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특히 다이어트에 비교하면서 하나하나 제시하는 방법들은 괘나 현실적이라 다이어트 계획이 있다면 그대로 적용해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별것아니라고 생각햇던 늦장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경제적 심리적 손실과 특히 정기검진을 미루는 늦장으로 인해 일어나는 많은 병들로 인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은 누구나아는 것이지만 늘 나중에~로 미루고 만다

작게는 대학시절의 레포터부터 크게는 이렇게 자신에 생명에 관계된 일들까지도 늦장을 부리다 큰일이 되어서야 허거지겁하게 되거나 망쳐버리고 마는 것이었다

이런 모습은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늘 기한이 다 되어서여 급하게하거나 그냥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늦장을 부리는 것이 과학적으로 인간의 뇌에서 관계된 일이라는 것을 알았고 또 늦장을 부리지 않는 것이 인생에서 얼마나 큰 손실을 덜게 해주는지 알수 있었다

 

[이글은 민음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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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는 왜 루브르에 있는가 - 다 빈치를 찾아 떠나는 이탈리아 예술기행
사토 고조 지음, 황세정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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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중 가장 유명한 작품일 것이다

뿐만아니라 아마도 이 그림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때 그림을 보호하기 위해 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작품의 전시를 금지하던 기간도 있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었던 적도 있던 걸로 기억한다

 

성모의 미소를 연상케하는 은은한 미소~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인물의 뒤로 펼쳐지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전경~

그리고 미완성의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모나리자의 특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눈썹없는 여인의 모습과 그녀의 옷에 있는 주름 하나하나까지~ 

모나리자를 묘사하는 말들은 너무나 많다

 

이 그림의 작가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이탈리아인이다

르네상스시대의 거장으로 르네상스를 꽃피운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피렌체에서 조금 떨어진 빈치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이름의 뜻은 "빈치의 레오나르도"인 것이다

빈치는 성이 아닌 그가 태어난 고장의 이름이라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재능이 너무나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 당시의 예술가들은 화가,조각가를 함께 했지만 그는 그림과 조각외에서 과학,의학등 다방면에 재능이 넘쳤고 지적탐구심 또한 많아서 인체를 해부하여 그림으로 남기기도 했다

다빈치는 이탈리아인이지만 그의 작품은 현재 이탈리아보다 프랑스 루브르에 많이 있다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이 특별한 그림 "모나리자"역시도 그렇다

 

이 책은 모나리자가 왜 루브르에 있는지를 그가 살아온 생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모나리자에 대한 책이라기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일생에 대해 그가 살았던 마을이나 그가 작품활동을 위해 머물렸던 곳들과 그곳에서 탄생한 그의 작품들에 이야기해준다

동맥경화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도 그였다고 한다

예상했던 내용은 아니었지만 책은 나의 예상보다 재밌었다

특히 모나리자가 두개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첨 알게되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그가 어디에 잠들어 있는지 확실치 않은 점이 많이 아쉽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가 세상에 남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본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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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박물관의 비밀 3 - 케이론과 함께 떠나는 그리스 신화 박물관의 비밀 3
뮤세이온 글.그림, 그리스신화박물관 기획 / 케이론북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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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만 하더라도 신화의 신들을 이름을 줄줄 외우고 있는 나는 그다지 평범한 사림이 아니었다

가끔 도서관에서 만나는 사서분들이 그리스 로마 신들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바로 답을 하면

그저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아니라 별난책을 많이 읽는 사람취급을 받았었다

내가 처음 그리스 신화를 접하던 80년대에는 지금처럼 아이들용 그리스 신화관련 서적은 없었다

 

그러던 것이 만화로 된 그리스 로마신화가 나와서 하트를 치면서 그리스 로마신화는 어른들만이 읽는 교양서적이 아닌 초등학생과 한글을 아는 유치원생들도 읽는 책이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지금도 새로나온 관련 책들을 꾸준히 보고 있다

가끔 도서관의 어린이 자료실을 가보면 수많은 종류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있어 몇권을 골라서 읽어보기도 한다

특히 조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신화에 대해 자세히 안다는 것이 괘 유리하다

 

이 책도 첨에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아할 거 같아서 서평단에 신청했다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에 택배로 받아 바로 읽었다

앞에 1권과 2권이 있지만 딱히 모르는 내용도 아니고 이 책도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인지라 3권만 읽어도 충분히 재밌었다

단순히 신화를 만화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신화속으로 들어가 신화속 인물들을 만나고 그들의 에피소드에 동참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신화를 좀 더 재밌게 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영웅들의 스승인 케이론이 아이들의 안내자이자 조언자로 등장시킨 것은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았다

캐릭터의 원래 성격을 잘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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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파랑새 그림책 97
이원수 글, 김동성 그림 / 파랑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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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받아보고 아~~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그림책이라 아이들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신청했는데

보면서 드는 생각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이해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었다

그저 이쁘다가 아닌 눈물이 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너무나도 그리움이 묻어나는 그림과 다른 글귀는 없이 단순한 동요 고향의 봄 가사만 적힌 이 책은 솔직히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었다

 

단순하게 시골에서 자란 사람이라서가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닌 공통적인 정서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물른 이 책에 나오는 그림같은 고향을 가진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특히나 지금의 세대엔 말이다

하지만 누구나 돌아가고싶은 고향이라는 이미지가 지닌 모습이 바로 이 책에 실린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져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시골에서 자라긴 했지만 아니 오히려 그렇기에 더더욱 시골이라는 이미지에 대한 환상은 없다

아니 없었다

하지만 이런 시골이라면 생각해보니 내 어린시절도 이정도는 아니었지만 논두렁으로 밭두렁으로 이웃집 아이들과 어울려 뛰어다녔고 딸기밭에서 딸기를 따먹기도 하고 수박밭에서 익지도 않은 작은 수박을 따서 길가에서 먹기도 했었다

이제는 기억저편으로 사라져버린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남겨졌지만 말이다

고향의 봄도 생각나지만 "향수"라는 노래도 생각이 났다

정지용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곡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 시도 이렇게 예쁜 그림과 함께 책으로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이글은 한우리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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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백범
홍원식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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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이 이름을 모르는 한국인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을까??

지금까지 괘 많은 책을 읽었지만 김구선생에 대한 책은 읽은 기억이 없다  

그 유명한 백범일지도 언젠가 읽어햐지~~ 하면서 늘 미루기만 했다

도서관에서 그 두꺼운 책을 볼때면 읽어보고 싶다는 욕심과 저 어려워보이고 두꺼운 책을 언제 다 읽나~하는 두려움이 공존했다

그리고 결국 지금까지 그 책을 읽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내게 이 책은 김구선생을 제대로 만날 수 있는 첫번째 책이었다

선생이 어린시절에 동학군에 참가했다는 것도 그의 죽음이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치밀하게 이뤄졌다는 것도 그의 암살자가 그가 평소에 자주 만나던 사람이었다는 것도 이 책에서 처음 알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거지만 내가 백범이라는 우리나라가 낳은 민족지도자에 대한 아는 것이 너무 없다는 것이었다

 

일제시대에 대한 책들을 읽을때면 마음이 불편했다

조선말기부터의 암울했던 한국사는 그저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답답했기에 굳이 스스로 찾아서 보려하지 않았다

보고 싶지 않았았다

몇달전에 인도의 지도자 간디에 대한 책을 읽었다

문득 이 책속의 백범 선생과 간디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나라와 민족을 사랑했던 위대하고 자애로운 지도자~

마지막에 자신을 죽이러 온 암살자에게 자신의 심장을 향해 쏘라고 말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암울했던 시대와 백범선생의 일생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이 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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