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의 힘 -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
웨인 W. 다이어 지음, 김아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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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괘 유명한 자기계발서 분야의 저명인사라고 한다

책앞에 인쇄된 광고글에 "자기계발서의 관점과 역할을 바꿔놓은"이라는 글귀가 일단 눈길을 끈다

저자의 이름도 저자의 전작이라는 "행복한 이기주의자"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괘나 많은 자기계발관련 도서를 의도해서 또 의도치않게 참 많이 접했고 그중에 몇권은 괘 큰 동감을 느꼈었다

 

자기계발서라는 종류의 책들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저자들은 자신의 현재에 만족하는 흔히 말하는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성공한 사람들이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자신의 환경을 이겨낸 성공한 사람이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직업의 대명사인것처럼 여겨지는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그는 많은 경제적 부를 쌓는다

 

중간에 칼러사진들이 있어서 먼저 보게되었다

그런데 이건 느낌이 좀 싸하다~

종교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 사진들을 보는 순간 머뭇거렸다

간증~ 신의 존재를 다른 이들에게 말하는 집회를 아주 예전에 몇번인가 참여한 적이 있다

꼭 그때 본 신실한 종교인들의 모습을 이 책에서 보게 된 것 같았다

이런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서 책을 읽기도 전에 책에 대한 곤란함을 느껴졌다

하지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을 나도 느껴보고 싶었다

책을 보기전에 이런 선입견은 좋지 않다는 것을 그동안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고 저자에 대한 대중의 평가를 믿고 일단 읽어보기로 했다

 

자신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지금의 자신을 만든 저자는 한마디한마디가 확신에 넘쳤다

물른 자신이 그것을 이룬 사람이니 이 자신감은 당연한 일이다

"I'm that I'm"  이 말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내가 바로 신이다"

늘 "~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만울 희망했던 지난날의 나자신에게 내가 꿈꾸던 것들이 다 이루어진 것처럼 상상하고 그것을 확신하고 자신에게 암시하는 것만으로 그 바람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을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귀가 솔깃했다

 

언제나 부정적인 것 먼저 생각했던 나는 저자와는 반대되는 생활을 했던 것이다

일이 잘 되었을 때보다 잘못되었을 때를 먼저 생각하고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도서관이 문닫을 시간까지 남은 마지막 이용자가 되어 이 책을 다 읽었다

당장은 저자처럼 나 자신에게 자신감을,자신감과 확신을 줄 주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자신을 믿고 자신의 숨겨진 힘을 믿고 언제가 이루고 싶은 자신을 그리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상상하고 확신하며 살다보면 언젠가 그 꿈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게 노력해보고 싶어졌다

첨에는 광적인 종교인인가하는 의문으로 읽게 된 책이었지만 내가 곧 신인 종교의 광신도가 되는 것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저자의 조언대로 잠자기전 나의 미래를,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말이다

 

[이 책은 21세기북스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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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한마디 - 후회없는 삶을 위한
조셉 텔러슈킨 지음, 현승혜 옮김 / 청조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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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는 입안의 칼이다"

어느 명언집인지 속담집인지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책에서 읽거나 어디선가 들었을 이 말이 이 책을 다 읽고난뒤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었다

이 책에서는 말을 화살에 비유했다

칼은 꺼내려고 맘먹었다가도 다시 집어넣을 수가 있지만 한번 활을 떠난 화살은 아무리 후회를 해도 다시 넣을 수 없다

 

말도 이런 화살과 같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경우를 예로 들어 말의 무서운 힘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책에 실린 말에 대한 조언들을 읽으면서 나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가족간의 말로 인해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부분이었다

남에게는 적게나마 예의라는 것을 지키려고하지만 가족간에는 그 작은 예의마저도 편안함과 친근함이라는 이유로 지켜지지 않게된다

하지만 그 상처는 남에게 받은 것보다 휠씬 크다

 

이 책에도 가족들에게 받은 상처가 특히 어린시절에 받은 말로 인한 상처가 얼마나 크게 그 사람을 상처입히고 어른이 되어서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나와있다

어린시절 선생님에게 놀림을 받은 학생이 어른이 되어 자기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서도 남들앞에서 이야기하지 못하게된 여성이나 엉덩이가 크다고 놀리던 엄마로 인해 늘 자신의 뒷모습을 신경쓰게된 여성의 이야기는 결코 극소수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상대방은 별 생각없이 한 말이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에게는 평생의 상처가 될 수도 있는 것을 다시한번 절감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첨 들었던 "라손하라"라는 것은 "부정적인 사실"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라고  한다

상대방에 대한 사실이라고해도 부정적인 사실은 말하지 말아야한다는 점이다

처칠과 트루먼의 예는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 책에서는 단순하게 나쁜 말을 하지말아라가 아닌 해야만하는 말을 하지 않을 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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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요 하숙집의 선물
오누마 노리코 지음, 김윤수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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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한방중의 베이커리"의 작가라고 한다

이 작품은 소설도 좋아했고 올초인가 일본에서 드라마를 했었다

소설만큼은 아니지만 드라마도 괜찮았다

소소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참 좋았다

이 작품도 그런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되었다

 

소설의 무대가 되는 다마요 하숙집은 여성전용하숙집이다

집주인은 다마요씨는 60대 여성으로 혼자 살기엔 큰 집이라 하숙을 하고

자신의 밥을 차리는 김에라는 이유로 이 하숙집에서는 아침과 저녁이 나온다

맏언니 격인 유능한 패션업계 커리어우먼인 테코씨~

믿었던 직장동료에게 술김에 사장의 비밀거래통장에 대해 말했다가 그 동료가 그 돈을 횡령해서 해고당하고 해고후에도 사장으로부터 취업방해를 받고 있는 주인공 슈코~

변호사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머리도 별로이고 아버지와 오빠가 자신이 변호사가 되는 것을 반대해서 싸우고 집을 나온 이 하숙집의 막내 료코~ 

 

하숙집의 주인겸 관리인인 다마요씨가 애인이 아프다고 애인을 병간호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고 자신의 사촌인 도모미에게 자신의 관리인일을 대신 맡기면서 소설을 시작된다

큰키에 험상궃은 얼굴에 유모차에 자신의 애견인 하치를 데리고 다니는 관리인 도모미와 첫만남부터 이상했다

겉모습을 이렇지만 자신의 관리인으로서의 일에 충실한 도모미씨와 세 여자하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그녀들이 각각 짊어지고 살고 있는 가족에 대한 일들~

첨에는 티격태격 의견충돌도 많았지만 관리인으로서 역할에 너무나 충실한 도모미씨는 그녀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선물같은 존재였디

 

무뚝뚝한 듯하지만 섬세하게 세 하숙생들을 보살펴주고 결혼식의 축사를 해주고,술에 취해 결찰서에 있는 것을 데리려 와주는 등 제대로 아버지의 사랑을 받은 적이 없는 슈코와 테코씨에게는 좋은 아버지의 모습도 보여준다

애인의 병간호가 끝나고 돌아오게된 다마요씨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도모미~

어릴적에 사고로 죽은 딸로 인해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 살고 있던 도모미씨에게도 이 사건사고가 많았던 다마요 하숙집의 관리인 생활은 선물이었던 것 같다

언젠가 다시 돌아와 슈코의 취직파티를 하고 료코가 변호사가 된 것을 축하하고 데코씨의 아이를 보러오겠다는 희망은 도모미가 앞으로 덤으로 받게될 선물일 것이다

첫인상은 안 좋았지만 이제 서로가 서로에게 크리스마스의 선물이 된 것 같은 네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기분이 따뜻해졌다

나에게 선물이 될 누군가를 기다리지만 말고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 선물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된다면 그런대로 행복한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에 대해 읽다보니 이 "한밤중의 베이커리"가 시리즈로 나왔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2,3권에 대한 소식이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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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쓴 글이 부끄러워 오늘도 쓴다 -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에세이
최준영 지음 / 이지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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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책을 읽을 때 저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았다

대부분 유명한 분들의 책을 주로 읽다보니 그다지 알고 싶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거나 앞서 읽었던 책의 저자가 쓴 다른 작품들을 읽는더던가하는 경우가 많았서 굳이 책의 표지 부분에 인쇄되어 있는 저자의 프로필은 그저 다른 작품이 뭐가 있나 정도만 궁금했었다

하지만 서평단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전까지는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작가들의 책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고 그들의 전작을 읽은 적이 없으니 작가에 대해 아는 것도 전혀 없는 경우가 많아 요즘은 책을 읽기전에 저자의 프로필을 간단하게나 먼저 읽어본다

 

막연하게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저자의 프로필은 지금은 새로운 작가의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에 대해서도 그랬다

"거리의 인문학자 ","거지교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하신 분이라고 한다

페이스북에 하루하루 글을 올리시는 분이시고 교도소나 미혼모의 집 같은 사회보호시설과 노숙자등 인문학과는 전혀 관련도 상관도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하시는 분이라고 한다   

 

요즘들어 인문학에 대해 많은 서적들이 나오고 있고 티비에서도 인문학강의를 하는 프로들을 많이 방송한다

하지만 인문학에 대한 이미지는 여전히 고급학문이라는 것이다

대학에서 인문대가 있듯이 인문학은 대학을 나온 그것도 4년제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위주가 된 학문이라는 느낌이 강했었다

그런점에서 저자는 이 상아탑안의 인문학을 거리로 나오는데 많은 기여를 한 사람인 것 같다

첨에는 그저그런 지금 한창 출판되고 있는 인문학을 강요하는 책들 중 하나일거라고 생각했고 큰 기대로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책속에 저자가 만난 사람들이나 저자의 강의를 들은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인문학의 정의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다

그저 세상에서 말하는 "교양있는 지식인"인 척하기위해 인문학을 외치고 덩달아서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금까지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괘 많은 책들을 읽었다

그리고 책속에서 많은 새로운 것들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인문학이라는 이름속에서 "사람"을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런면에서 이 책에서의 저자의 인문학은 사람을 생각하는 인문학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첨의 예상보다 휠씬 좋았던 책이었다

끝부분에 나오는 국어교육의 중요성이나 맞춤법에 대한 이야기나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는 공감이 갔다

 

[이글은 자음과 모음 리뷰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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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탈무드 장자
장자 지음, 이성희 옮김 / 베이직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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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서평단을 통해서 '장자,사기를 당하다'라는 책을 읽었다

그 덕에 장자에 대해서 약간이나마 알 수 있었다

그전까지 장자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노자와 함께 도교를 집대성한 학자라는 것과 호접몸뿐이었다

노자에 대해서는 예전에 한참 유행하던 '노자와 21세기"라는 책도 읽었고 강의도 몇편인가 재밌게 봤었다

 

장자는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장자라는 사람의 이름은 장주이다

이것은 지난번에 읽었던 책에서도 나와서 알고 있었지만 장자가 사람의 이름이 아니고 장주가 쓴 책의 이름이라고 한다

이 책의 제목에서 나오는 장자 역시 장주가 아닌 책 장자이다

굳이 생각하보면 동양의 탈무드라고 했으니 책 이름인게 당연한 것인데 공자나 노자와 마찬가지로 장자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장자 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던 학창시절부터 이 책을 다 읽었던 금요일까지 단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었다

무지란 이렇게 무서운 것인가 보다 싶었다

 

이 책에서는 장자 라는 책에서 나오는 내용이 알기쉽게 단편적으로 풀이되고 있어 장자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는 사람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장주와 친구 혜자가 물고기를 보고 나누는 대화며 장주의 아내가 죽었을때의 그가 노래를 불렀다는 에피소드등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었지만 출처와 등장인물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은 이 책을 통해서 이제 제대로 알게 되었다

특히 장주의 아내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할때 인간의 삶의 본질과 죽음의 본질에 대해서 장주의 생각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저녁시간에 시원한 도서관에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으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중국고전 "장자"를 만날 수 있었다

원문부분이나 책 중간마다 나오는 한자부분은 아는 것도 있지만 모르는 한자가 많아서 음이라도 기재되었으면 휠씬 읽는 재미가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장자는 괘나 심오한 책이었고 이번에 첨 읽었지만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된 "장자"를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른 그전에 한자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장자를 읽고 싶지만 너무 어려워서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본책에 앞서 책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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