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인간을 읽다 - 마음을 들여다보는 20가지 뇌과학 이야기 It's Science 1
마이클 코벌리스 지음, 김미선 옮김 / 반니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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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다 읽은 "놔는 왜 내편이 아닌가"의 영향인지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앞에 읽은 책에서도 뇌에 대한 몰랐던 다양한 사실을 알 수 있어 재밌었다

이 책은 앞의 책과는 조금 다른 심리학적인 이야기가 많았다

20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시작부터 괘 어려운 용어들이 줄지어 나와서 조금 두려웠지만 ㅎㅎ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나는 이 책을 치과에서 치료를 기다리면서 다 읽었다

짧게 짧게 단편적인 내용들이라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과 직립보행을 하면서 치질이나 허리디스크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었다는 것은 예전에 어느 퀴즈프로에서 본 적이 있었지만 다양한 예시를 특히 보행속도에 대해서 흥미로웠다

고릴라나 침팬지가 그렇게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니 말이다

 

왼손잡이에 대한 이야기는 뇌에 대한 책들을 읽을때면 늘 빠지지 않고 나오는 주제인것 같다

이 책에서는 왼손잡이는 유전적인 경우도 있지만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한다

왼손잡이와 양손잡이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왼손잡이라고 알려진 많은 천재들 중에 사실은 다빈치를 제외하면 오른손잡이라고 한다

언어에 대한 이야기는 수화로부터 언어가 발전했다는 견해가 있다고 한다

가장 순수한 인류는 아프리카의 흑인이라고 한다

인종차별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나 차별하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다

20가지의 짧은 뇌에 대해,인간의 심리에 읽으면서 신비롭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 수 있었다

재밌는 책이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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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아저씨가 들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생각동화 1 단비어린이 문학
헤르만 헤세 지음, 송명희.글씸 옮김 / 단비어린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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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부터 우연과 행운이 합쳐서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을 만났다

오랜만에 만난 "데미안"은 아련한 그리움과 잊고 있었던 추억을 생각나게 했고

"게르트루트"는 지금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알게해주었다

하지만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 읽어도 여전히 헤르만 헤세의 작품은 어렵다

명작이라 불리는 작품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특히 헤르만 헤세의 작품은 심리적인 묘사와 철학적인 부분에서 더욱 심도가 깊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작품들을 모았다고 한다

"환상동화집"은 괘 오래전에 두꺼운 주황색의 양장본으로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그 책에 실려있던 작품들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으니 아무래도 가까운 시일내로 다시 읽어봐야할 것 같다

아이들이 읽을만한 작품들을 모았다고하지만 읽으면서 역시나 헤르만 헤세의 작품 특유의 어려움이 묻어난다

 

첫번째 작품인 도시는 현대문명의 발전과 그 이면의 어두운 모습을 표현하고 있었다

솔직히 읽으면서 재미는 없지만 도시의 발전과 쇠락 그리고 다시 모습을 찾아가는 도시의 모습을 읽으면서 SF영화를 한편 보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다음 작품인 "아우구스투스" ~

이 작품은 제목을 보고 처음 들었던 것은 로마의 초대황제였디

 

작품속의 아우구스투스는 사랑스런 소년이다

누구에게나 다 사랑받는 행운을 가지고 태어난 소년~

홀로 된 어머니에게 이웃집에 살던 노인의 준 선물이었다

하지만 그 선물로 인해 그는 거만한 사람으로 자라나게되고 점점 주위에서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한다

그러다 그 행운을 거두어진 후 그의 생활은 극으로 바뀐다

하지만 그 안에서 살며 그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던 시절보다 더 큰 행복을 느낀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행운을 어머니의 소원으로 손에 넣었지만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했던 아우구스투스~

네 작품을 다 읽고 나서도 이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다음 작품인 아이리스와 유럽인도 흥미롭기는 하지만 역시나 아이들이 이해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의 디자인이 좀더 밝았으면 더 좋지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책안에 실린 그림들이 솔직히 좀 칙칙하고 어두워보였다

내용이 결코 밝은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일테니 그림이나마 밝았으면 좋은 시작이 될텐데~ 아쉬움이 들었다

 

[이글은 책좋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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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왜 내 편이 아닌가 - 우리의 습관을 좌우하는 뇌 길들이기
이케가야 유지 지음, 최려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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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에는 제목만으로 단순하게 재밌는 책일거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분야로 나눈다면 심리학에 대학 책일거라 생각했다

심리학+자기계발~

책을 읽다보니 물른 심리학적인 부분도 자기계발서 비슷한 부분도 있었다

책은 단순하게 심리학적으로 뇌를 다루고 있지는 않아서 더욱 신선했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사람의 신체에서 뇌가 자치하는 부분은 결코 크지는 않다

하지만 그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뇌가 결국 사람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다

책에서는 저자가 연구한 분야의 많은 연구들이 재밌게 설명되어 있다

어떤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당연히 뇌가 지배한다고 생각햇던 많은 부분들이 뇌 역시도 지배당하고 있다고 사실도 있어 흥미로웠다

 

책은 한권을 다 읽을때까지 참으로 재밌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나와서 지금은 일일이 다 기억은 하지 못하지만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아니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사람의 뇌와 인체의 신비에 대해서 알수 있엇다

책을 다 읽으면서 가장 충격을 받았던 부분은 인간의 뇌에 신과의 연결부분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신학이나 종교 관련된 이야기들을 재밌게 읽기는 하지만 신의 존재나 그 존재에 대한 신빙성에 대해 회의적이었던터라 더욱 신비롭게 다가왔다

지금까지 스스로의 의도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의 의도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신기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의도는 전혀아니었겠지만 심란했던 마음이 조금은 이 책을 읽으면서 편안해졌다

 

[이글은 위즈덤출판사사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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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번지 파란 무덤
조선희 지음 / 네오픽션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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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자켓을 입은 멋진 마술사~

사랑을 이루어준다는 전설의 마술사 공윤후~

이 소설은 그를 둘려싼 이야기이다

 

이 소설속에 공윤후는 도깨비이다

눈물을 흘리는 여자에게 약한 도깨비~

잘 생긴 외모와 묘한 매력으로 모든 여자들의 사랑을 받는 남자

하지만 그를 만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그의 주소를 찾아보면 나오는 곳은 사유지안에 있는 공동묘지 도개산이라는 곳이다

 

한국인의 정서에만 있는 도깨비라는 것을 등장시켜 약간은 미스테리한 면이 있어 여름에 더욱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사랑을 이루어주는 잘생긴 마술사의 모습을 한 신비로운 남자가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일단 호기심을 간다

하지만 이 공윤후는 사랑의 신 큐비트와는 다르다

 

친구인 큰병구의 집에서 미적대다 미운털이 박한 작은 병구는 자신이 하는 미용실의 윗층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민혜를 짝사랑한다

키도 크고 미인이고 유명화가를 아버지를 둔 민혜를 좋아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보면 다가설 엄두가 나지 않는다

우연히 듣게된 공윤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와 만나 민혜와의 사랑이 이루어지질 바라며 부탁을 하고

공윤후는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한다

단순하게 물건을 전달해주는 일이지만 호기심에 이기지 못해 일은 실패한다

그리고 공윤후를 쫒고 있는 룸룸을 통해 서서히 알게된 그녀의 정체~

 

100년전에 사랑하는 허아요의 무덤에 함께 묻혔지만 다시 누군가 자신을 가져줄 사람을 찾아 헤메는 오래된 물건의 도깨비 공윤후~

그를 지켜보면서 그의 친구가 되어주는 주목나무의 화신 활~

민혜와 병구의 이야기룰 시작으로 한 서로 다른 이야기인듯했지만 이어지는 내용인 것 같다

사람을 치인 대학교수와 그 장면을 지켜본 회화나무 이야기~

남의 편지를 가지고 있던 여자와 그여자가 죽음으로써 그 편지를 갖게된 동생이야기~

아마 이 소설을 드라마로 만든다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재미도 있고 신비롭기도 하고 하지만 소설을 다 읽고 나서도 끝끝내 밝혀지지 않은 공윤후의 실체는 좀 아쉬웠다

 

[이글은 자음과 모음 리뷰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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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게 재습격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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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중 두번째라디오와 세번째 라디오를 읽었고

3년만에 나온 장편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읽었다

그의 작품중 소설은 첨으로 다 읽은 셈이다

예전에 상실의 시대를 읽다가 포기한 뒤로 작가의 작품에 대한 편견이 생겨서 그 뒤로 읽지 않았었다

두어달전에 에세이집으로 나온 라디오를 읽으면서 다시 접한 작가는 재밌고 편안했다

하지만 소설은 3년만에 나왔다고 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었지만 다 읽고도 의문점이 많이 남는 작품이라 좀 서운했다

 

그의 소설을 좀더 읽어보고 싶은 맘에 알아보다 이 제목을 알게되었다

내가 봤던 제목은 "빵가게를 습격하다"이었지만 도서관에 가니 이 작품이 있어서 빌랴왔다

빵가게를 습격하다를 먼저 읽고 재습격을 읽는 것이 맞는 것 같았지만 일단 없으니 이 작품을 먼저 읽기로 했다

 

제목도 특이하지만 내용도 상당히 특이했다

어느날"빵가게를 습격하다"의 주인공이 아내와 자다가 밤에 배가 고파서 깨어나고

빵가게를 습격한 이야기를 아내에게 하고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다 비우고 난뒤 아내는 그에게 다시 빵가게를 습격해서 그 사건으로 생겼다는 저주를 풀자고 한다

아내와 함께 한밤중의 빵가게를 습격하러 돌아다니가 빵가게가 없어서 맥도널드에 가게되고

햄버거 서른개를 요구한다 콜라는 돈을 내고 사 먹는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이 이야기는 끝이 난다

아무래도 "빵가게를 습격하다"를 어서 빨리 읽어봐야겠다

 

이 책은 단편집이었다

이 이야기외에도 코끼리의 소멸,패밀리 어페어,쌍둥이와 침물한 대륙,로마제국의 붕괴.1881년의 인디언 붕기,히틀러의 폴란드 침입.그리고 강풍세계,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이 실려있다

로마제국~~ 이 편은 솔직히 읽으면서도 의아했고 읽고나서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코끼리의 소멸과 마지막의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은 신기하고 기묘했다

지난번에 읽었던 다자키에서도 이렇게 의아한 부분이 나왔는데 결말을 내지 않는 것이 작가의 스타일인가보다

일본드라마중에 유명한 기묘한 이야기를 읽는 것 같기도 하고 단편집이라 지겹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작품을 좀 더 읽어보고 싶어진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작가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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