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로 通하다 - 대한민국 대표 심리학자들의 뇌과학 오디세이
김성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뇌로 통하디"라는 특이한 제목의 이 책은 2012년 한국심리학회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의 자료에 집필진을 보강하여 나온 것이라고 한다

책을 보다보면 도표나 사진등 전문적인 자료들이 많이 실려있어 심층적인 정보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반면에 더 어렵게 보일 수도 있다

이 책에 실린 자료들은 솔직히 다 이해하지 못하니 책을 보는 재미도 줄어드는 것 같기도 했다

단순한 호기심과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이나 보았던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알게되었던 뇌에 지식을 이 책을 통해 더 깊이 알게된 것도 있다

 

책은 다양한 분야와 뇌의 연관성을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설명해준다

심리학책과는 다른 접근법이라 괘 신선하고 재밌있게 읽을 수 있다

12명의 전문가들이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뇌와의 관련성에 대해 들려준다

부분에 따라서는 개인적인 흥미가 없는 분야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재밌게 읽었다

특히 평소에 관심있던 정신병에 관련된 "뇌와 정신질환: 정신질환과 뇌 기능 이상" 은 너무나 재밌게 읽었고 이 부분은 읽으면서 단순히 "머리가 나쁘다" 또는 "미쳤다"라는 말로 표현되어왔던 많은 사람들에 대해 더욱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복내측 전전두엽"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레 대해서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뇌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반복되는 경험들이 뇌를 변화시킨다. 문화 역시 예외는 아닌 것 같다. 특정문화에서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생각과 행동들이 그 문화권 사람들의 뇌를 특정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은 이제 그리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페이지 : 137

동양인과 서양인 뇌에 대한 편에서 나온 글이다

 

 뇌와 미술,뇌와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들도 흥미로웠다

평소에 미술에 관련된 책이나 클래식음악에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서 그저 천재들이구나~하는 감탄만으로 그들으 음악이나 그림을 감상했는데 그들이 왜 천재인지 그 과학적증거들을 알려주어 더욱 흥미로웠던 것 같다

이론의 이름을 몰랐지만 이미 이론을 자신의 작품에 활용했던 뛰어난 그들의 작품을 앞으로는 좀 더 깊은 이해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절대음악에 대해 비효율적인 음악교육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책은 그리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다양한 사진과 도표, 특히 뇌 사진등과 어려운 뇌에 대한 용어들 등등 지금까지 그저 단순한 호기심에 읽어왔던 뇌에 대한 책들에 비교하면 이 책은 괘 전뮨적이다

하지만 12개의 단편들이 실린 뇌에 대한 이야기들이고 평소에 관심있던 분야부터 한단락한단락 읽다보면 괘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글은 21세기북스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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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북카페 - 똑똑한 여행자들의 도쿄 재발견 Tokyo Intelligent Trip 시리즈 2
현광사 MOOK 지음, 배가혜 옮김 / 나무수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몇년전에 "유럽의 북카페"라는 책을 읽었다

"북카페"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첨 알았고 저자가 소개하는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유럽의 북카페들은 참으로 멋있있다

어딜가나 책을 들고 다니니 나로서는 굳이 이런 북카페간다고해도 그곳에 있는 새로운 책을 읽을 기회는 그다지 많지는 않겠지만 도서관과는 다른 곳에 책이 많이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저자는 독일의 거주중이며 프랑스나 영국,스위스 등 유럽의 여러곳을 여행하면서 그곳의 북카페에 가서 그곳만의 맛있는 커피나 달콤한 디저트들을 맛보고 그곳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관련된 책을 소개하기도 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저자의 추천으로 일본여류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요시모토 바나나의 팬이 되기도 하고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외의 다른 작품들도 알게되어 읽었다

 

도쿄의 북카페~

이 책도 앞서 읽었던 유럽의 북카페와 비슷한 유형의 책일거라고 생각했다

책 많이 읽는 걸로는 세계 톱 수준의 일본인들이니 그들의 수도 도쿄에는 얼마나 멋진 북카페들이 많을까~ 너무 기대되었다

그리고 북카페를 소개하는 책이니만큼 저자의 책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볼 수 있으니 이 책을 통해 만날 새로운 책들에 대한 기대도 컸다

하지만 책은 완전히 기대와는 달랐다

 

펼처든 순간 실망이 확 밀려왔다

이건 말 그대로 저자의 맘에 든 도쿄의 북카페들을 소개한 가이북같은 책이었다

도쿄에 가서 북카페를 찾아간다면 괘 유용한 책일테지만 편안한 북카페 에세이를 기대했던 나로서는 참 많이 서운했다

하지만 그토록 기대했던 책이니만큼 한장한장 저자의 안내로 도쿄의 특색있는 북카페들을 한곳한곳 여행해봤다

 

외출할 일이 있어 가방에 보던 책을 넣고 나섰다

길을 걸으면서도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책을 읽었다 아니 봤다

이 책은 사진들이 많아 읽었다기보다는 봤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창밖으로 가을이 불어보고 책속의 북카페들을 직접 찾아가 저자가 소개하는 대표메뉴들을 먹으며 사진속의 책들이 놓인 책장이며 북카페마다 특색있게 꾸며놓은 인테리어며 소품들도 보고 싶어졌다  

시끄러운 버스안에서 읽는 책인데 따사로운 가을 햇살과 사람들의 대화소리로 인해 더욱 운치가 있게 느껴진다

 

집에 도착하기 직전에 책을 다 보고 가방에 넣었다

꼭 버스를 타고 도쿄의 북카페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기분이 들었다

첨에는 조금 실망했지만 언젠가 도쿄에 가게 된다면 이 책을 들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도쿄의 북카페들을 들러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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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 심리학 - 알기 쉽게 배우는 과학적 사고의 기술 만사형통 萬事亨通 시리즈 9
우에키 리에 지음, 이소담 옮김 / 스카이출판사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지금끼지 심리학에 대한 책을 적지 않은 양을 읽어왔고 지금도 관심이 많다

지난번 어느 책에선가 읽었단 명상록에 나오는 글귀 " 타인의 심리를 알지 못해 불행해지는 경우는 없다"가 생각나지만 자신의 심리도 알고 덤으로 타인의 심리까지도 알 수 있다면 살아가는 것이 지금보다는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하는 욕심이 생기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나보다

 

자신에 대해 모르니까 상대방에 대해서도 의문점만 가득한 채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단순하게 모르는 것에 호기심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은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한 잠재적 두려움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단지 스스로가 그 두려움을 두려움이라고 자각하는가 또 호기심으로 우회적자각을 하는가의 차이라고 한다

 

이런 점에서 심리학은 궁금한 것들을 풀기위한 가장 근본적이 학문인지도 모른다

특히 요즘은 자신에 대한 것뿐만아니라 타인의 심리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알 수 있는 것이 사회적 성공과도 큰 연관이 있는 것 같아 더욱 이런 류의 책이나 미디어 등이 많이 나오는 것같다

그런데 심리학에 대한 책을 읽었지만 프로이트나 웅을 제외하면 아는 심리학자도 그들의 학성에 대해서도 그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정도가 다 인것같다

 

이렇게 매일 실천하다보면 "나는 친절한 사람, 나는 여유가 넘치는 사람" 이라는 긍정적인 자기상을 갖게되어 자기 자신에게 쉽게 도취될 수 있다. 그 결과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고, 자신의 가치가  덩달아 상승하는 기분까지 든다
페이지 :37

지금의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남들이 묻는다면 굳이 긴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굳이 그렇게 말할 필요가 없으니 등등의 이유로 스스로에게 만족한다고 대답할 수는 있겠지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책을 읽는 편이라 자리에 앉으면 도착지까지 고개 한번 들지 않았었다

자리양보는 어쩌다 고개를 들었는데 바로 앞에 할머니들이 서 있을때 하는 수 없이 하는 정도였었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작은 친절이 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의 말대로 "기분좋은 친절함"을 베푸는 습관이 생긴다면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재찍이 두려워서 시도자체를 단념함으로써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당근을 얻으러 나서겠다는 의욕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즉, 가만히 있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게 된 것이다.

인간도 이와 마찬가지다. 상대의 의욕을 컨트롤하고 싶을 때 채찍은 의외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페이지 : 86

당근과 채찍이라는 심리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 이론에 대해도 새로운 점을 알 수 있었다

당근과 채찍은 누구나 알지만 시기가 중요하고 이것보다 더 효과가 좋은 것이 "당근과 무시"리고 한다

채찍은 벌도 되지만 역효과와  무기력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무시는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채찍보다 더 나을수도 있다고 하니 신기하다

 

어떤 자리에 앉히는가에 따라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정면에 앉은 상대에게 반대하기는 쉽지만 옆에 앉은 상대에게는 반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설득에 용이하다는 것도 당연한 듯 생각되었지만 신기했다

뇌로 갈 신경이 입이나 위로 가서 신경이 분산되어 덜 이성적으로 된다는 설도 있었다

누군가 내편으로 만들어야 할 일이 있다면 옆자리에 식사를 하면서 설득한다면 확룰이 조금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외향적"과 "외교적"이 전혀 다른 의미라는 것도 이 책에서 알게되었다

외향이란  모두와 사교적으로 잘 어울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원래 "외향"의 정의는 '사물을 정하는 판단기준을 자신의 외측 두는 것' 이다 

어떤 일에 대해 자신의 가치관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의 가치관이나 주변 분위기를 살피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퍼스낼리티가 "외향적"의 진정한 의미다    

페이지 : 190

 지금까지 당연하게 사용했던 외향적이라는 딘어의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었다

 

너무 학자들과 그들의 학설이나 실험들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었고

기존에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도 조금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심리학이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그들이 연구가 어떻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어떤 진행과정중에 있는지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부분에 요가나 명상등 혼자서 할 수 있는 임상심리학도 괘 유용한 것 같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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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르게 보는 법 놓아주는 법 내려놓는 법 - 발걸음 무거운 당신에게 쉼표 하나가 필요할 때
쑤쑤 지음, 최인애 옮김 / 다연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책의 제목에서 부터 느껴지는 힐링의 느낌은 책을 읽으면 책 안에 가득 느껴진다

이 책은 구절구절 좋은 글귀가 너무나 많아서 일일히 기록하기에도 너무 버거웠다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책은 작가인 쑤쑤가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와 지인들의 이야기, 작가가 들여주는 동화같은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있고 그 이야기들을 통해 작가가 말해주고 싶은 포인트를 잘 집어내준다

 

너무 빨리 걸은 탓에 영혼이 아직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내 영혼이 따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페이지 : 49

빨리빨리~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가장 많이 듣고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고 한다

빠쁘지 않으면 무능력한 사람처럼 보일까봐 걱정하고 남들보다 뒤쳐질까봐 걱정하는 너무나 바쁜 요즘 사람들을 향해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속에 나오는 글귀이다

남미라고 하면 적어도 우리나라 사람들보다는 느긋한 여유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들 사이에도 이런 이야기가 있다는 것은 "빨리빨리"가 세계적인 트랜드라는 사실을 더욱 느껴졌다

 

당신은 원래 아름다운 장미이다. 다만, 향기를 읽어버렸을 뿐이다. 그 향기를 되찾는 순간, 당신은 누가 봐도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빛나는 장미가 될 것이다   
페이지 : 54

스스로가 한없이 비참하다고 느껴질때 사람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환멸을 느끼게되기도 한다

사실보다 더 스스로의 가치를 한없이 낮춰버리고 한다

스스로가 빛나는 장미였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만 것이다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만 있다면 남들에게도 아름답고 빛나는 장미같은 존재로 보여질 것이다

 

하늘의 일을 걱정하는 것은 기우이며,남의 일을 걱정하는 것은 지나친 오지랖이다
페이지 : 66

이글에서의 남은 단순한 타인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라고 한다

가족이나 친구의 일이라도 그들이 원하지 않는 걱정은 해주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마이너스이고 그 걱정이나 간섭을 받는 이들에게도 성가시기만 하다

스스로 그들보다 위에 있다는 듯이, 다 안다는 듯히 하는 걱정들은 그들도 자신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삶에 대한 기대로 두근거리는 심장은 절대 늙지 않는다
페이지 : 74

내일의 걱정은 내일에 맡기고,어제의 걱정은 어제에 버려두어라.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만이 당신이 충실해야할 유일한 시간이다.  
페이지 : 95

이 비슷한 글귀를 너무나 많이 봐왔지만 여전히 내일을 걱정하고 어제를 후회하느라 정작 가장 중요한 오늘을 바로 보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나 하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이 말대로만 할 수 있어도 고민거리의 대부분이 사라질 것은 자명하니 말이다

 

자유는 세속적인 가치에 관심이 없는 순수한 아가씨다
페이지 : 151

우리는 자유를 얻기 위해 돈을 더 벌고, 더 바쁘게 일한다

하지만 진정한 자유를 손에 넣는 방법은 뭔가를 더 손에 넣는 것이 아닌 "내려놓은"이다

이 책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오지만 예전에 어느 스님이 쓰신 책에서 "지식은 하나를 더하는 것이고 지헤는 하나를 버리는 것이다"라고 읽은 기억이 난다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더 많은 책을 보고 공부를 하지만 정작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길은 그런 걸로 채워지지 않는 것이라는 것이다

 

미움은 미움받는 사람보다 그를 미워하는 사람에게 더 큰 해악을 끼친다
페이지 : 160

정작 미움을 받고 있는 사람은 자기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너무나 잘 살아가고 있는데 그를 미워하는 나는 그에 대한 미움으로 힘들어하면서 살아간다

더 약이 올라서, 더 미워하게 되지만 그것마저도 어리석은 일이다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증오하는 일은 나를 좀먹는 벌레이고 나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용서~

용서를 하는 것은 용서받는 그가 아닌 해주는 나를 위한 일인 것이다

 

 

인간의 마음은 곳간이다. 내가 한 말, 한 행동, 그로 인해 얻은 것들이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 곳간안에 차곡차곡 쌓인다
페이지 : 171

행복에는 기준이 없다.기준이 있다면 나의 마음뿐이다.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면,그것으로 됐다.   
페이지 : 200

이 넓디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이 다른 누군가와 만날 확률은 1000만분의 1이고, 친구가 될 확률은 대략 2억분의 1이다. 그리고 반려자가 되어 평생은 함께 할 확률은 50억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  
페이지 : 240

길을 가다보면 많은 사람들과 스쳐간다

하지만 몇번을 마주친다고 이익이 된다는 판단이 서지 않는 한 그 사람과의 관계는 그냥 스쳐지남이다

어느 순간 멀어진 친구는 더 이상 친구가 아닌 타인이 된다

하지만 그 친구와 친구가 되었던 것이 2억분의 1만큼이 낮은 확률로 이루어진 기적같은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친구뿐만 아니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 가족조차도 어느순간에는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그들이 이 어머어마하게 낮은 확률로 만난 기적같은 존재라는 것을 늘 명심한다면 서로가 존중받는 사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번도 아파보지 않은 조개는 아름답게 빛나는 진주를 품을 수 없다. 

한번도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열매를 얻을 수 없다.

페이지 : 283

 

화는 입에서 나가고  상처는 귀로 들어온다  
페이지 : 301

 

이 책은 도움이 되는 글들이 너무나 많았다

마지막 부분의 치유에 도움되는 정보들도 있어서 더욱 유용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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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관리도 전략이다 - 행복+성공을 창조하는 단순한 공식
칩 콘리 지음, 이일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감정 관리에 관한 책이라면 넘치게 읽었다

굳이 떠지자면 감정을 관리한다는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심리학자나 정신과의사,스님에 이르기까지 주로 그 방면의 전문가들이라고 생각되는 저자들의 책을 읽었었다

물른 전문가가 아닌 이책의 저자처럼 경영자나 다른 분야의 저자들이 쓴 책이 읽었다

 

심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행복을 구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일이기에 스스로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싶었다

앞서 읽었던 책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책은 감정을 수식으로 표현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감정을 수식으로 표현한다면 ??

굼금했다

 

사람들은 흔히 감정을 표현할때 흔히들 "말로는 잘 표현 못하겠지만 ..."  이런 수식어를 앞에 붙이곤 한다

이렇게 자신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을 수학이나 물리에서 보던 수식으로 표현한다고 하면 감정에 대한 정확한 의미도 알 수 있을 것 같고 제대로 의미를 안다면 그 감정을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고통은 이해를 덮고 있던 껍질이 깨지는 것이다
-칼릴 지브란
페이지 : 16

 

감정은 폭풍처럼 다가오는 것이다. 우리는 그저 희생자일 뿐이라는 수동적인 태도는 옳지 않다. 감정은 찰흙과 같아서 그것으로 예술작품-인생-을 빗어낼 수 있다. 우리에게는 째째한 불만과 감정적 골칫거리를 초월할 능력이 있다. 사실,감정의 수명의 90초정도이다. 한 번밖이 살지 못하는 우리 인간들이 그 감정을 계속 떠올리고 그 안에 몸을 담그다 보니까 감정은 소멸되어야 할 때 소멸되지 않고 사후의 삶까지 얻게된다       
페이지 : 33

인생이 감정으로 만들어지는 작품이라고 것도 맞는 말인 것 같지만 감정의 수명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공감이 갔다

90초~

우리가 흔히 짧은 인생의 대표로 말하는 하루살이보다 휠씬 짧은 수명을 지닌 그 감정들에 벗어나지 못한 채 얼마나 많은 사후의 삶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봤다

10여년전에 끝난 감정들까지 끌어안고 살아가는 나는 왜 그것들을 소멸하게 두지 못한채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건지 답답한 맘이 들었다    

당신의 내면을 타인의 외면과 비교하지 마라
페이지 : 60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하는 것은 불행해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20년이 지나면 여러분은 자신이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때문에 더 실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닻을 올리고 안전한 항구를 벗어나 바다로 나아가라. 무역풍을 타고 항해하라. 탐험하라. 꿈을 가져라. 발견하라. 
-마크 트웨인
페이지 : 76

이글은 이 책에서 처음보는 글은 아니지만 볼때마다 의지를 주는 글이다

이 책에서 처음 들은 말중에 "샤덴프로이테" 타인의 불행을 즐거워한다는 뜻의 독일어라고 한다  

끔찍하다

행복을 제로섬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내가 불행하면 네가 그만큼 행복할거라고 생각하는~~

적어도 이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더욱 기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은 원하는 것을 갖는 것이 아니라 갖고 있는 것을 원하는 것이다.

부자란 누구인가? 자기 운명에 만족하는 사람이 부자이다  

-탈무드
페이지 :249

늘 듣는 이야기이다

지금의 자신에게 만족하는 것이 행복을 손에 넣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행복의 파랑새는 지금 나의 곁에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만족과 채념의 차이에 대한 생각하게 되곤한다   

 

행복한 사람은 인생을 한낮에 먹는 아이스크림으로 생각한다. 아이스크림위에 뿌릴 초코릿토핑을 찾아나서기보다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을 즐겁게 먹는편이 더 좋다  
페이지 : 252

이글도 같은 맥락의 글이다

초코릿토핑을 찾아 돌아다니다가는 손에 쥐고 있던 아이스크림은 다 녹아버리고 말 것이다

아이스크림은 먹지도 못하고 손까지 버리고 말 것이라는 의미까지도 생각하게 된다   

 

내가 살아남은 이유는 마음의 근육을 발달시켰기 때문입니다.
-숀 스티븐슨
페이지 : 264

전에 어느 스님이 쓴 책에서도 같은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몸이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운동으로 근육질의 연예인을 시작으로 일반인들까지도 너도 나도 멋진 근육질의 몸을 만드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몸에 근육을 만들듯이 마음에도 근육을 만든다면 행복한 삶에 더욱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읽었던 기억이 난다

마음의 근육~

근육질의 몸매도 멋지지만 근육질의 마음을 만들기위해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고 싶어진다

 

이 책을 보다보면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멋진 수식들에 감탄을 나온다

얘를 들면 "절망=고통-의미" 나 "후회=실말+불안감",불안=불확실성+무력감" 등 이 외에도 느끼기는 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감정들을 이렇게 수식으로 알려준다

이렇게 간단한 수식으로 보다보니 막연하게 생각했던 감정들이 희미했던 안개같던 모습에서 좀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드러나 제대로 파악이 되는 것 같았다

두려움은 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고 생각했는데 눈에 보이지 않아 더욱 두려웠던 감정들이, 막연하게 억누르고 자제하는 것만이 능사라고 생각되던 마음의 감정들이 이렇게 조금이나마 모습을 드러내니 대응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오타> p28 조금은 달곰씁쓸할수도 있다 ->달콤씁쓸할수도    

 

[이글은 책콩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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