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보고싶다하니깐 더많이보고싶어지고

이쁘다 이쁘다하니깐 더많이 이쁜사람

좋아질것 같다니까 더많이 좋아질것같은 '딱 한사람'

 ------------------------------------------------------

친구들이 부러워하던

너와 나만의 수많은 추억이 있던

우리 공간들의 사진과 방명록 

다정히 나란히 있던 커플 미니미미니미를 끊은 후

홀로 남겨져 있는 아바타가

그렇게 외로운 줄은 혼자 남겨져 있는 그때 알았다.

아침마다 휴대폰을 열었을 때 너의 아침 문자가 나를 깨웠고

밤마다 잠들기 전에 문자하나가

그렇게 소중한거였는지 이제야 알았다.

 ----------------------------------------------------------

 얼마나 좋아했었냐면

길가다가 니가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면 꼭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뒀었다 하다못해 냉장고가 꽉 차던 날에는

친구네 자취방에 찾아가 냉장고 좀 빌려달라며 그 좁은

냉장고에 너한테 먹이려던 음식들을 넣어두고 그랬었다

얼마나 미련한 내 방식의 사랑이냐? 

니가 좋아할만한 노래를 가득 엠피쓰리에 넣어서 듣고 다녔다

그러다가 니가 노래듣고싶다 라고 하면 한곡한곡 들려줬다

이 노래 불러줘! 라고 했을때 못 부르면 쪽팔리니까

내가 음치여도 너한테 불러줄 노래는 다 외워서 다녔었다 

그러다가 니가 왜 나한테 너는 그 노래 왜 이제 안들어?

나는 이제 그 노래밖에 안 듣는데 라고 말했을때 나 한마디도

못했었다. 나는 당연히 너 들려주려고 노래 외우느라

한곡당 아마 사백번은 더 들었을거다. 가사 잘 까먹는거 알잖아

그래서 난 이제 그 노래들이 지겹다. 

요리 못하는데 요리학원도 다녔었다. 너한테 밥은 해먹이고

살아야지 싶어서 시작한 요리였다. 그러다가 취미가

직업이 되고 어쩌다보니 내 생업이 되어버렸다. 이것도 니 덕이네 

신발끈은 예쁘게 매라고 한 날부터 친구한테 등짝 후려맞아가며

신발끈 예쁘게 매는 법 배웠다. 그래서도 안되면 너 만나러

가는 길에 자꾸 풀리는 신발끈한테 욕하다가 신발가게로 가서

찍찍이 운동화를 샀었다. 

그리고 너 키 큰 사람 좋아한다길래 키 크려고 우유도 엄청 먹었다

너 그거 아냐 나 우유 싫어한다. 그래도 니가 좋아한다는데

어떻게 하냐? 시금치도 막 먹었었다 

너 주려고 커플링을 사려고 했었다. 니가 잡지보다가 이쁘다고

했던 거, 너 화장실 간 사이에 그 부분 찢어서 가지고 갔었다

보석가게 다 뒤졌는데 없길래 백화점가서 그 종이에 씌여있는

매장으로 갔었다 어마어마한 가격이더라

넉달동안 저금하고 인력소가서 일해서 번 돈으로 반지 해줬다. 

사실 너한테 사정사정 하려고 이렇게 글 쓰는거다

나 곧 군대간다. 너한테도 말했었지?

네가 그게 뭐? 라고 말하길래 화나서 연락안하고 나 혼자

집에서 고민했었다. 다음달이면 머리도 밀어야 하는데 

너야 민둥머리라고 좋아하겠지 그런데 난 그게 아니다

2년넘게 널 못보는거다. 휴가때야 널 보겠지만

2년넘게 널 못볼 수도 있는거다. 고무신은 내가 신은게 아니니까 

니가 날 기다려줄 수 있을까? 하다못해 사람은 일년 안에도

많이 변한다. 2년이 지나서 제대하고 나면 너는

내가 모르는 사람처럼 변했을 수도 있는데 난 그걸 견뎌낼 수

있을까. 고민이다 근데 웃기게 이거 쓰고나서 다시

읽어보니까 어쨌든 너한테 해주려고 요리 배웠다는 그게

결국 내 생업이 되고, 너한테 멋있어 보이려고 키크려고 그래서

우유먹고 그랬던건데 편식도 다 고쳤다.

노래연습한 게 있으니 군대에 가서도 노래불러보라는

고참한테 얻어맞을 일은 없겠다. 신발끈을 예쁘게 매는 방법을

적어도 알고는 있으니 군화 끈도 잘 매겠지 커플링을 사줬지만

넌 그게 아니여도 나에게 충분한 마음을 줬다. 

너무 고마워 그런데 한번만 미안해하자

미안한데, 2년만 기다려주라. 정말 남자가 되서 돌아올게.

사랑한다. 죽을때까지 사랑할게

사귀기 전에 고려해주세요.

진심아니면 사귀자는 말 꺼내지 말아주세요

욕구 충족 하고 싶어서 사귀자는 말 하지 말아주세요

사귄 후에 연락 자주 할 자신없으면 사귀자는 말 하지 말아주세요

그저 그 사람을 잊기 위해 울컥해서 사귀자는 말 하지 말아주세요

여자친구 있으면서 사귀자는 말 하지 말아주세요

제 친구랑 사귄 경험이 있으면 저에게 사귀자는 말 하지 말아주세요

쉽게 깨질거면 차라리 사귀자는 말 꺼내지 말아주세요

사귀기 전에 저를 안 다음에 사귀자고 말하는 건 어떨까요?

사귀고 난 후에 고려해주세요 

무슨일 있으면 꼬옥 연락해주세요

하루에 한번씩 먼저 전화해주세요

불안하지 않게 믿음을 주는 행동을 해주세요

진짜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한다는 말 하지 말아주세요

힘들 때 될수 있음 옆에 있어주세요

바람피지 말아주세요

사랑해서 사귄 후에도 그 마음 변치 말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나를 힘들게 하지 말아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