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병 백과 기묘한 병 백과
도밍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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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무늬 병



언젠가부터 가슴 언저리에서 알 수 없는 것들이 돋아났다.

오돌토돌 돋아 오르는 것들을 손끝으로 멀거니 쓸어 보면서,

정신도 그 복잡함 속으로 점차 가라앉음을 느꼈다.




이유도 없이 벌어지고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사건 앞에

어찌할 바를 모를 뿐이다.

살갗을 뚫고 올라온 염증들이

알록달록 무늬로 모습을 바꿔가는 




이 신경질적인 우화의 현장을.





뾰족하게 돋아나는 벽




찌르고 파고들어 상처 입히겠다는 건지,

다가와 상처 주지 말라는 건지.




다치게 하지 않고, 다치지 않기 위해 세워진

그의 알기 쉬운 벽이 따끔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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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1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2-22 2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신비소설 무 11 - 길이 끝나는 곳
문성실 지음 / 달빛정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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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이 나는구나...
완결인 12권은 과연 어떤 끝이 보일지...
낙빈이가 고생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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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소설 무 10 - 버려진 기억의 섬
문성실 지음 / 달빛정원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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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판타지소설이 계속 나오면 좋겠다.
너무 즐겁게 읽어서 신과 함께 하는 낙빈이...
그리고 그 주위 사람들....
볼수록 재밌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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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에 이 시간에 서재에 들어오다니...오래만이다.

머리속이 복잡해서 그런지...

잠도 안 오고 그렇다고 책도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거기다 목 디스크가 더 안 좋아졌다고 주사까지 맞고.

어깨 양쪽에 주사 2개를 맞았는데 엄청 아팠다.

지금도 그렇고.


근데 

무엇보다...

누굴까...

몇 달 있으면 아빠 기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자꾸 아빠 생각이 나서 어제는 언니랑 오후쯤에 아빠한테 갔다왔다.

근데...

조화꽃들이 한 가득이나 있었다.

가지각색의 색깔들의 조화꽃들...

거기다 조화 바구니까지...

언니랑 난 너무 놀라서 서로를 바라봤다.

꼭 누가 매일 조화꽃들을 갖다 놓은 것처럼...

우리 가족이라면 당연히 말을 했을텐데...

사촌들한테 전화를 했고 아니라는 말만 들었다.

고모들은 몇 년전에 돌아가셔서 안 계시고.

관리실에 물어보려니 퇴근을 하고 아무도 없고.

누군지 모르겠다.

그리고 아빠가 여기에 계시다는 걸 어찌 아는걸까...

나중에 일찍 와서 관리실에 물어보기로 하고 그냥 오긴 했는데 궁금증은 풀리지 않는다.


근데 누군지 몰라도 고맙고 감사하다.

아빠를 잘 아는 분이실테니 찾아왔고.

아빠는 그 분의 방문으로 외롭지는 않을셨을테고.

인연이 있다면 마주치겠지.





이웃님들^^

편안한 밤 되시고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기생충

작년에 나왔는데 아직 구매를 못햇다.

나중에 꼭 해야겠다.


기생충 O.S.T











Parasite: A Graphic Novel in Storyboards: 영화 '기생충'

영문










공지영


먼 바다













어쌔신 크리드 : 비주얼 히스토리


화집























청사과 낙원 시즌

만화



조지 오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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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0-02-14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이 살아 계실적에 덕을 많이 베푸신것 같아요.그나저나 목디스크라니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후애(厚愛) 2020-02-17 08:44   좋아요 0 | URL
아버지께서 주위분들께 나누면서 사셔서 그런지 지인분들이 많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 챙기세요.^^

파란놀 2020-02-15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 따뜻한 분이 살며시 다녀가셨겠지요.
그 기운 고이 받으시면서
몸도 살살 달래며 한결 튼튼한 몸으로 일어서시면 좋겠어요.

후애(厚愛) 2020-02-17 08:45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간만에 뵈니 반갑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페크pek0501 2020-02-15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까지 마음이 훈훈해지는군요. 그 누군가로 인해서...

후애(厚愛) 2020-02-17 08:47   좋아요 0 | URL
그쵸^^ 궁금하지만 그냥 모른 척 하려고요.
그게 그분께 예의인 것 같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2020-02-15 2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2-17 0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2-17 09: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2-17 0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구입한 책들이다.

항상 그렇다.

책들을 구매하고도 장바구니에 남아 있는 책들.

이게 정상인가???^^;;

총4권을 골랐는데 쿠폰을 사용하고도 10만원이 훌쩍 넘었다.

10만원 아래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책 값이 만만치 않으니 맞추기가 어렵다.

(모아둔 마일리지와 적립금은 나중에 사용하려고 아껴두고.)

그래도 보고싶었던 책들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을 다독인다.

그리고 집에 택배이 오면 기분이 너무 좋다.

특히 책들이.

새로운 책들을 만나면 항상 기분이 왜 좋은건지.

택배박스가 무거워서 이상하다 했었는데

무거운 이유가 다크 나이트의 모든 것 : 배트맨 80주년 기념 아트북 때문이었다.

엄청 무거운 책이다.


보고싶었던 책들 중에 고른 책들이다.


1. 다크 나이트의 모든 것 : 배트맨 80주년 기념 아트북


2. 식물- 대백과사전


3. 기묘한 병 백과


4. 작은 아씨들 무비 아트북



다크 나이트의 모든 것 : 배트맨 80주년 기념 아트북


80주년 기념이라니.

오래도 되었다.












식물- 대백과사전


식물을 좋아해서











기묘한 병 백과


너무나 궁금했던 책












작은 아씨들 무비 아트북


영화가 나온다.


난 책으로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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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0-02-12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이 illnessㅇ인거죠? 표지만 보면 그림책 같아보여서 더 궁금해지네요

후애(厚愛) 2020-02-12 17:29   좋아요 0 | URL
네 그림 사진 에세이 책인데 저도 궁금해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책 소개를 보면 아픈 당신을 위한 신비롭고 기묘한 진단서 책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