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엽서절집 뜨락에홍매가 피었다는사람들은 줄지어꽃잎을 보고 가고무량 무량하게향기만 남았다는-24쪽
뼈아픈 소리시골에 산다지만농부가 아닌데땅을 알겠는가하늘을 알겠는가한양 시인들에게 시詩를 보이면고개만 끄덕끄덕소주나 마시다가아내를 향하여-김치 맛이 일품이라잘 먹고 간다는그런 소리뿐이다-18쪽
안부잘 지냅니다바위는 아직 잠을 자고산골 물도 그대로 흐릅니다새들이 몰려와온 골짜기를 뒤집어하늘 높이 흩어져서구름 속으로 박힙니다바람이 다녀가는지나뭇잎은 말없이손을 흔듭니다버리고 가신산山도 잘 있습니다-1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