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 보지 못한 내 꽃들
송기원 지음, 이인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2월
품절


바람꽃




단 하나 부족하여
너를 더듬게 하던 것이,



단 하나 부족하여
너를 등지게 하던 것이,



단 하나 부족하여
너를......-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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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님의 <청춘의 문장들+> 한국에세이~

 

<청춘의 문장들> 곳곳에는 유년 시절, 문청 시절, 직장인 시절 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하여 출간 당시에는 개인적인 이야기가 드러난 탓에 '첫 책의 느낌처럼' 편치 않은 부분이 있었지만, 이제 작가는 이 책의 의미를 <청춘의 문장들>에서 다시금 되짚는다.

또한 스무 살과 청춘에 대한 기억, 소설 쓰기의 기쁨과 괴로움, 작가로서의 각오, 직장 시절 에피소드, 책을 읽는다는 일의 숭고함 등을 시종일관 때론 발랄하게, 때론 진중하게 산문과 대담으로 풀어낸다. 10년 전의 작가 김연수가 기억하고 썼던 시절들을, 또 그 시절의 이야기를 공유했던 독자들에게 이 산문집은 추억과 함께 시간이 더해준 묵직한 울림까지도 오롯이 경험케 한다.

 

 

 

 

 

연(蓮)님의 <붉은 너의 입술에> 한국판타지로설~

 

"나를 뱀파이어로 만들어줘요." 인간과 다른 아름다움과 강함. 그것을 원했다. 그러나 주어진 것은 노예의 낙인이었고, 이제 자유만을 원하는 그녀에게 또다른 족쇄가 생겨버렸다. "내가 널 잘못 길들였군. 길들여지지 않는 노예는 죽인다." 우연히 발견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뱀파이어의 노예. 단순한 장난감으로만 여겼던 그녀, 이제 그는 노예인 그녀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도망가자. 어디로든, 우리 둘이 함께 있을 곳으로 가자."

 

 

 

 

 

 

 

지혜인님의 <홍희> 시대물로설~

 

“홍염살(紅艶煞)에 도화살(桃花煞), 원진살(元嗔煞)은
네가 이번 생에 지고 태어난 짐이란다.”

하나도 감당하기 힘든 지독한 살(煞)을
세 가지나 짊어지고 살아온 여인, 홍희.
끊임없이 그녀를 옭아매는 운명의 굴레는
전생으로부터 이어져 온 참혹한 악연들을
그녀의 인생에 낙인처럼 덧씌운다.

 

“위태로운 목숨 살릴 방도로 도화살(桃花煞)이 필요하니,
선우에겐 이제 그 아이뿐입니다.”


목숨처럼 여기던 사랑이 눈앞에서 스러지고
죽은 듯 살 수밖에 없었던 남자, 선우.
얼크러진 인연의 실타래를 풀어 줄
단 한 명의 여인, 홍희와 뜨겁게 조우한다.

홍희를 만난 순간 깨어난 선우의 갈망과
그를 위해 예비된 홍희의 정염.
두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휘둘렀던 ‘욕망’은
그러나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산수화님의 <비월비가> 무협소설~

 

달빛의 담백한 광채가
세상을 비추는 시간이 도래할 때.

까마귀가 날아 저승길 명부에 새겨진
그들의 불운함을 비웃어 줄 때.

검은 바람이 불어
사신의 옷깃이 차가운 바닥 위로 펄럭일 때.

 

 

그들의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그림자가 되어 땅밑으로 추락하리라.

불행을 가진 까마귀와 나타난 한 남자로 인해
세상이 극한의 긴장감 속으로 빠져들고.

한 많은 귀신의 처절한 섬멸전.
그 애달픈 비가(悲歌)가 지금 강호에 울린다.

 

이수연님의 <귀왕의 꽃 3권> 新전래동화 판타지 로맨스~ 3권이 나왔당~!!!!

 

음력 1월 16일 귀신단오날 밤에는 댓돌 위에 신발을 올려두지 마라. 만약 놓아두었다가 야광귀가 신발을 물어 가면 신발의 주인은 큰 해를 입는다더라. 열여덟 해 귀신의 날, 전설 같은 옛말이 현실이 된다. "저게 대체 뭐지?" 혹시 저거 내 신발! 타오르는 불꽃 같은 털과 이마 위로 작은 뿔이 돋아난, 이상한 동물이 신발을 훔쳐갔다. 그런데 그게 고생의 시작이었을 줄이야.

* 전 5권(4권 완결, 외전 1권)이며, 4권(완)+외전은 6월에 출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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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05-12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르익는 오월과 함께 예쁜 책으로
예쁜 이야기 누리셔요~

후애(厚愛) 2014-05-12 18:29   좋아요 0 | URL
네~
5월에는 어떤 책을 읽을지 고르고 있는 중이랍니다~^^
 

박범신님의 <소소한 풍경> 한국소설~

 

주인공 ㄱ은 어렸을 때 오빠와 부모를 차례로 잃었으며, 한때 작가를 지망했고 결혼에 실패한 여자로 지금은 '소소'시에 내려와 살고 있다. 남자인 ㄴ 또한 어렸을 때 형과 아버지가 모두 1980년 5월, 광주에서 살해당하고 어머니가 요양소에 가 있으며, 그 자신은 평생 떠돌이로 살아왔다.

또 다른 여자 ㄷ은 간신히 국경을 넘어온 탈북자 처녀로, 그녀의 아버지는 국경을 넘다가 죽고 어머니는 그녀가 증오하는 짐승 같은 남자와 함께 살고 있으며, 그녀 자신은 조선족 처녀로 위장해 어머니에게 돈을 부쳐야 하는 고된 삶을 살다가 소소까지 찾아들었다. 이처럼 삶과 죽음의 경계를 가파르게 넘어온 자들이 소소에 머무르게 된다.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소소한 풍경>에서 펼쳐진다.    

 

 

 

이리리님의 <현향기> 시대물로설~ 개정판인데 갖고싶은 책~

 

가야금 음율을 따라 흐르는 향기로운 이야기, 현향기(絃香記).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대가야에 잠입한 화랑 사로부 융은 가야 가실왕의 막내딸 현향 공주 아사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혼례를 이틀 앞둔 날 신라의 공격이 시작되고, 동생의 죽음을 뒤로한 채 융에게 사로잡힌 아사는 신라로 끌려가는데…

 

 

 

 

 

 

이수진님의 <열> 시대물로설~

 

비운의 쌍생아로 태어나 그림자로 살아온 고진국의 태제, 지열. 생애 단 한 번, 빛살에 찬 꿈을 펼쳐 놓았다. 아무도 알고 싶어 하지 않았던, 꽁꽁 숨겨 두었던 비밀의 꿈. "난태양이 될 거야." "그럼 난 향일화가 돼서 꼭 태양만 따라다닐 거야."

향일화가 되겠다고 했었지. 태양만 바라보는, 아니 나만 바라보는. "기다릴게. 언제나 기다릴게." 그로부터 10년, 너를 잃고 나는 빛을 잃었다. 생명의 은인이고 하나뿐인 심장이었던, 나의 향일화.

 

 

 

 

히가시노 게이고의 <몽환화> 추리/미스터리소설, 일본소설~

 

 "노란 나팔꽃만은 쫓지 마라!" 은퇴 후 조용히 혼자 사는 한 노인이 누군가에게 살해되었다. 최초 발견자는 노인의 손녀딸. 살해현장에서는 노란 꽃을 피운 화분이 사라졌는데…. 에도시대에는 존재했으나 지금은 볼 수 없는 '노란 나팔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쫓는 고품격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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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8 2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12 1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진관집 이층 창비시선 370
신경림 지음 / 창비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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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달빛은 뛰어난 예술가다
온갖 예사로운 것들을 다 불러모아
아름답고 애틋하게 치장해 내놓는구나



나도 그늘에만 숨어 있지 말고
주저 말고 나가 서야지



달빛 아래서라도 나도 저렇게
아름답고 애틋하게 바뀔 수 있겠지



그러다 문득 멈춰 선다
난감한 표정의 달빛을 볼 것이 민망하다



아무래도 너만은 안되겠는걸
달빛은 느릿느릿 도리질을 치겠지-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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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4-05-08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그늘에만 숨어 있지 말고
주저 말고 나가 서야지>

내 마음에 와 닿는 글귀...
 
사진관집 이층 창비시선 370
신경림 지음 / 창비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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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무(輪舞)




하늘과 초원뿐이다.
하늘은 별들로 가득하고 초원은
가슴에 자잘한 꽃들을 풀로 덮였다.
낮에는 별이 피하고 밤에는 꽃이 숨어
멀리서 그리워하고 안타까워하지만, 새벽이면



밤새 하늘을 지키느라 지친 별들이
눈을 비비며 은하를 타고 달려내려온다.
순간 자잘한 꽃들도 자리를 박차고 함성과 함께 뛰쳐나와
마침내 초원에서는 화려한 윤무가 벌어진다.



언제가 될까, 내가 그 황홀한 윤무에 끼여
빙빙 돌아갈 날은.-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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