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종일 바빴다.

부대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

옆지기 운동화가 낡아서 사 주려고 시내에 갔다가

집에 오니 온 몸이 지치고 피곤했다.

거기다 편두통이 어찌나 심하던지...

자려고 누웠다가 간밤에 꾼 꿈을 적으려고 서재에 잠시 들린다.

 

지난 주에 이사를 했다.

이사 온 집에서 꿈을 자주 꾸는 것 같다.

간밤에 꾼 꿈...

언니가 보였다.

혹시나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니겠지 했었다.

그런데 그런 꿈을 꾸고 나서 오전에 걸려 온 전화를 받고

아... 꿈이였던 게 현실이구나...

 

그리고 아버지가 보였다.

아버지가 나를 바라보시는데 슬픈 얼굴이셨고

언니를 보시더니 화를 내셨다.

 

그리고 이 꿈은 정말 이상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해몽을 할 수가 없는 꿈...

만신 김금화 선생님 꿈을 꾸었다...

정말 이상하다...

이상해...

(로또 복권을 샀다. ㅎㅎㅎ)

김금화 선생님이 왜 꿈에 보였을까...

 

 

이 책을 고운님께 선물로 받았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다.*^^*

 

장마철은 맞는 것 같다.

오후만 되면 비님이 오시네...

낮에는 너무 덥고...

 

이제 좀 자야겠다...

너무 피곤하다...ㅠㅠ

 

오늘 밤은 어떤 꿈을 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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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님의 <별빛이 내리다> 시대물로설~

 

달빛마저 숨 죽인 깊은 밤
팔랑거리는 나비인 듯
나풀거리는 꽃잎인 듯
흩뿌려지는 별빛인 듯
더할 나위 없는 아름다운 몸짓으로
내 눈을 어지럽힌 그대.

“중전, 그대는 대체 누구요?”

외면하리라 다짐했던 내게 불현듯 사뿐히 날아들더니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저 새를 아련히 바라보며
가슴을 저미는구나.

“궁을 나가고 싶소?”

기어코 물으면서도 그 답을 듣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 그렇다 해도 그대를 붙잡고 싶은 것은
모두 다 저 별빛 때문이다.

“나를…… 사내로 받아 주겠소?”

저 별빛이 그대의 눈에 내렸기 때문이다.

 

민은아님의 <중전> 시대물로설~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이 해보라 자꾸 부추긴다.
저 붉은 입술을 탐해보라 속삭인다.
만지면 손끝이 미끄러질 것만 같은 살갗…….
길고 곧게 뻗어 내린 목은 그 아래의 은밀한 살점들을 떠올리기에 족한 것이었다. 거기다 반쯤 고개를 숙여 시선을 피하는 듯 오히려 도발하고 있는 중전.
작은 동작 하나하나가 휘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중전의 입술은 봄에 피는 붉은 꽃들보다 더 붉은, 살짝 깨물면 톡하고 붉은 물이 터져 나올 것같이 빨간색이었다.
순결할 것 같은 입술이, 달콤할 것 같은 입술이 욕심이 났다. 숨기고 있었던, 밖으로 꺼내기 두려웠던 욕망을 뛰게 했다.
중전의 입술을 바라보며 휘는 허리를 숙였다. 입술이 맞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휘는 중전의 숨결을 느꼈다.
쪽.
작은 소리가 났다.
“전, 전하!”
휘는 동그랗게 떠진 말간 눈동자와 벙긋 벌려진 중전의 모습을 보면서 살며시 웃었다.
“눈을 감아보세요.”
“네?”
“빨리요, 중전.”

 

정석호님의 <백호> 그래픽노블~ 아... 미리보기를 보니 너무나 좋다~!!!!

소장용으로 갖고싶은 책~

 

기품과 박력을 모두 갖춘 한국화의 새로운 변화. 컴퓨터로 휘황찬란하게 그린 웹툰이 대세지만, 하얀 종이에 묵직하고 담담하게 그려진 먹색 선은 의외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극적이고 강렬한 채색 대신 적재적소에 번져나간 색채는 시선을 머무르게 하는 힘이 있다.

< 백호>는 짧은 이야기지만 동물 세계의 약육강식과 자연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어우러져 풍요롭게 조화를 이룬다. 그리하여 한 권으로 엮인 그림은 삶의 전부를 남김없이 담아 의미를 갖기 시작한다. 점, 선, 면 하나하나에 어린 작가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보자. 그동안 시간을 흘리기 위해 만화를 보던 행위는 눈을 깨우고 마음을 덥히는 시간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노님의 <그 바람이 너로 가득해서> 현대물로설~

 

베일에 싸인 광고기획자 ‘빈트’.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망쳐 해고 위기에 놓인
신영기획 광고사업부 대리 송해이에게
그를 스카우트해 오라는 특명이 떨어진다.

팀의 사활을 걸고 빈트의 집을 찾기를 보름.
매번 그녀를 따돌리며 나타나지 않았던 그가
드디어 해이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박태서? 네가 왜…….”
“네가 찾아야 할 빈트, 나야.”

해이가 낚아야 할 대어는,
5년 전 그녀가 스스로 버린 사람이었다.

그림자처럼 그의 곁을 지켰던 3년.
지나 온 자리에는 홀로 남겨진 외로움뿐이었다.
머무르지 않고 지나가는 바람, 그것이 그였기에.

그랬던 그가 자신을 붙잡으라 한다.
어쩐지 조금은 다정해진 모습으로.
피하려 애썼던 그 바람이, 다시금 불어온다.

 

 

 

 

 

 

 

 

 

 

 

 

 

 

 

 

 

 

 

 

 

 

 

 

 

 

 

 

 

 

 

 

 

 

 

 

 

 

 

 

 

 

 

 

류향님의 <바람 앞의 등불> 한국판타지로설~

 

피에 물든 자, 피의 향을 몰고 다니는 용병, 가레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삶을 사는 그에게 지켜 주지 못할 가족은 필요 없다. 그런데도 그는 엘레나를 자신의 영지에 데려가기로 마음먹었다. "지금부터 엘레나는 내 소유입니다." 어둠 속에서 고요히 빛나는 등불 같은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유서 깊은 타운잰드 가문의 장녀, 엘레나. 비록 가난한 가문에 황폐해진 영지일지라도 그녀에게는 그것들이 전부였다. 그렇기에 그녀는 가레스의 아내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당신의 아내가 되겠습니다." 그녀의 등불을 꺼 버리려는 바람 같은 그에게 한 발짝 다가섰다. 피비린내로 뒤덮인 난세 속에서 가레스라는 이름의 바람에 그녀의 등불은 이렇게 사정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노지현님의 <피愛니스트> 현대물로설~

 

피愛니스트.이 전쟁 같던 삶이 완전히 위로 받은 기분처럼 그 사소한 한마디가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다. 굉장히 뭉클할 정도로.무언가 가슴 깊은 상처의 일면을 치유 받은 기분이었다. “이게 더 어울리겠어요. 이 그림의 타이틀은. 진짜 피아노에 사랑이 마구 마구 담긴 것처럼 들렸거든요.”아픔이 있지만 언제나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그녀 이은애남들의 찬사도...

 

 

 

 

 

 

벤자민 라콩브의 <나비부인> 그림책, 외국그림책~ 책소개를 보니 환상적인 그림책~

이 그림책을 소장용으로 갖고싶지만 가격을 보고 놀란 나다...ㅠㅠ

 

자코모 푸치니의 대표적인 작품 ‘나비 부인’과 피에르 로티의 ‘국화 부인’을 각색한 작품으로 일본인 게이샤 나비 부인이 남편인 미국 해군 장교를 기다리는 슬픈 사랑과 애틋한 마음을 그리고 있다. 문화적 차이와 사랑의 깊이가 다름에 비극으로 끝나고만 나비 부인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감동으로 전한다.

정교한 드로잉은 시대적인 배경 속에 공간을 구현해 내고, 나비 부인의 감정에 충실한 색채의 변화는 인물들 사이의 극적인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백미는 다양한 나비들이 그녀에게 모여들어 나비와 혼연일체가 되는 장면으로, ‘나비 부인’이 되는 과정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허영만 식객 Ⅱ 1~3 한정판 특별세트 - 전3권
허영만 지음 / 시루 / 2014년 6월

 

 

 

 

 

 

 

 

 

 

 

 

 

 

 

 

석암님의 <소설 군야> 불교문학~

 

“산속에서 무엇을 하세요?”
할머니가 간드러지게 묻는다.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무슨 공부를 하세요?”
“마음을 닦는 공부를 합니다.”
할머니는 신기한 듯 관심을 가지고 물었다.
“마음을 닦아서 무엇을 하려고요?”
해월이 대답한다.
“목동은 소를 다루고, 목수는 나무를 다루지요.”
“지혜 있는 사람은 자신을 다룹니다. 자신을 다루는 일은 무슨 일보다 중요합니다. 자신을 다루고 이끌지 못하면 고통 속에서 나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는 얼굴을 약하게 씰룩거리며 다시 강하게 물었다.
“행복을 위해서 공부하는 것인가요?”
해월은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싶어졌다.
“맞습니다. 행복을 위한 것이지요. 한때 일시적 행복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영원토록 행복하기 위해서… 거친 나의 마음을 잘 다루고 이끌어서 자아를 완성시키는 일입니다.”
다시 말을 이어 갔다.
“자아를 완성시킨 마음으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스럽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Maths Quest 세트 - 전4권
데이비드 글러버 지음, 팀 허친슨 그림, 어린이를 위한 수학교육연구회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6월

 

 

 

 

 

 

 

 

 

 

 

 

 

 

 

 

 

 

 

 

 

 

 

 

 

 

 

 

 

 

 

 

 

 

 

 

 

 

 

 

 

 

 

 

 

 

 

 

 

 

 

 

 

 

 

 

 

 

 아지랑이 데이즈 소설 4권 + 아지랑이 데이즈 만화 3권 합본세트 - 전2권
じん(自然の敵P)(진) 지음, 이수지 옮김, 시즈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4년 7월

 

 

 

 

 

 

 

 

 

 

님사랑님의 <어린 신부> 현대물로설~

 

“하나만 묻자. 너 결혼 때문에 여기 온 건 알고 있지?”
“네. 아니 사실은 조금 전에 알았어요.”
“오기 전엔 전혀 몰랐다는 말이야?”
“전혀요.”
“할머니가 말씀 안 하셨어?”
“네.”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어 보였다. 모르고 왔다가 처음 들었으니 놀랄 만도 하겠다.
아, 정말 갈 길이 너무 멀어 보였다.
“이 집은 기억 나?”
“처음 왔는데 기억은 무슨 기억.”
“처음…… 왔다고?”
표정을 보니 정말 아무 것도 기억 못 하나 보다. 이건 뭐 맨땅에 헤딩해야 할 상황인 건가. 저도 모르게 한숨이 흘러나왔다.
“왜 그……쪽이 한숨을 쉬는 거예요? 정말 한숨 쉴 사람은 난데.”
“한숨도 내 마음대로 못 쉬어?”
“못 쉬는 게 아니라…….”
“그건 그렇고, 그럼 언제 누구와 하는지도 모르는 거야?”
“…….”
설마하고 물었는데 멀뚱멀뚱 쳐다보는 걸 보면 모르나 보다.
참, 노인네 무슨 일처리를 이렇게 하는 거야?
한욱은 주방을 한 번 쫙 째려보았다.
“일단 들어가자.”
“안 들어갈래요.”
고집쟁이 정지민. 널 정말 어쩌면 좋냐.
“들어가면 설명해 줄게.”
“…….”
“안 궁금해?”
궁금하긴 했다. 갑자기 이러는 경우가 세상 천지에 어디 있단 말인가. 아무리 돈이 필요하고, 그녀가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했지만 이건 아니지.
이럴 수는 없는 거다. 이 나이에 더구나 알지도 못하는 남자와 결혼을 하라니.
이 정도면 조선 시대 별당 아씨도 펄쩍 뛰다 못해 기절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나저나 설명을 해 준다니 일단 들어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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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악마님의 <궁안에 잠들어 있는 꽃> 시대물로설~

 

네이버 웹소설 누적 조회수 600만
화제의 로맨스 소설 드디어 책으로 출간!

8살의 어린 나이에 왕후가 된 뒤로 왕의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10년 동안 독수공방한 어린 왕후 소이랑. 그녀는 궁을 나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죽을 때 죽더라도 끝내주는 연애 한 번은 해 보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에 오랜 세월 가만히 잠들어 있던 별궁을 나선다. 한편, 아픈 과거를 겪은 뒤로 눈을 감고, 귀를 막고, 마음의 문을 닫은 고독한 왕 시하루. 그는 추억의 장소에서 그동안 존재조차 모르고 있던 자신의 어린 부인과 마주친다. 새하얀 연꽃이 핀 연못가에서 마주한 두 사람. 그 순간부터 10년간 차갑게 얼어붙어 있던 궁 안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다.

모든 이들을 뿌리치고 방 안에 들어서는 데에 성공한 시하루가 방의 주변을 빙 둘러보더니, 이랑이 누워 있는 침대 곁으로 천천히 다가와 가만히 잠이 든 이랑을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이 꼬맹이가 왕후란 말이지?”
그렇게 내려다보기만 하던 그가 침상의 끄트머리에 가볍게 앉더니 짜증 난다는 듯 말했다.
“아까워라. 나한테 이렇게 예쁜 부인이 있었을 줄이야.”


 

홍란님의 <초야> 시대물로설~

 

달빛이 방 안에 은밀하게 드리웠다. 하아―. 낮고 연약한 숨소리가 창가 쪽에서 들려왔다. 어슴푸레한 빛이 하얀 어깨를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달빛에 드러난 몸은 고혹적이고 아름다웠다. 속이 보일 듯 말 듯 하늘거리는 속곳이 봉긋한 가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사내를 도발하고 있었다. 게다가 고양이 같은 눈을 치켜뜨고 입가에는 도도한 미소를 지은 채 유혹하듯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사륜은 서서히 숨을 내뱉었다. 눈앞의 여자를 가지고 싶은 욕망이 심장에 파도처럼 들끓었지만 그는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녀를 가지기로. 여자를 쾌락의 끝까지 몰아쳐 이 밤 내내 한없이 탐하기로. 그리하여 그녀의 육체는 물론, 그녀의 영혼마저 완벽히 소유하기로…….
사륜은 서서히 파오의 대대 쪽으로 손을 뻗었다. 허리를 묶고 있는 대대의 매듭이 풀리며 바닥에 떨어졌다. 그가 파오를 벗자 구릿빛 강인한 몸이 드러났다. 달빛이 조각처럼 빚은 사내의 몸을 비추었다. 탄탄한 가슴은 어둠 속에서도 미려한 선을 그리고 있었고 배꼽으로 이어지는 울근불근한 잔 근육은 숨이 막힐 만큼 아름다웠다.
신야는 벗은 사내의 몸을 보고 마른침을 삼켰다. 잔잔한 호수에 작은 조약돌이 퐁당 떨어진 것같이 가슴에 미묘한 파문이 일렁였다.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이상한 철가면, 아름다운 몸을 시기하듯 군데군데 난 흉터에도 불구하고 제 앞에 당당하게 서 있는 사내는 기품 있는 매력으로 가득 차 있었다. 신야는 이렇게 서 있는 것만으로도 고고한 품격을 드러내는 한 남자를 알고 있었다. 살짝 미소를 지으면 그를 둘러싼 주변의 분위기를 태양처럼 환히 밝히는, 참으로 아름다웠던 사내, 단목헌…….
낯선 사내에게서 문득 옛 정인의 그림자를 본 신야는 심장이 지끈거리는 통증을 느꼈다.
‘대장군님은 돌아가셨어. 지금은 애상에 젖을 때가 아니야.’
벗은 사내를 홀린 듯 바라보다가 이내 그런 자신을 깨닫고 신야가 입술을 잘근 물었다. 유혹해야 하는 쪽은 그가 아니라 그녀였다. 신야는 사내에게서 꼭 얻어내야 하는 물건이 있었다. 이 사내에게 몸을 허락하여서라도!

 

 

류재현님의 <호위무사의 남자> 시대물로설~

 

가혹한 운명에 휩쓸려 출생의 비밀을 묻은 채
이국의 땅에서 자라야 했던 수안.
가녀린 몸을 남복(男服)으로 가린 그녀는
연국 황녀의 호위무사로 들어가게 된다.

천자의 기질을 타고난 황태자 휘윤.
첫눈에 수안에게 시선을 빼앗긴 그는
수안을 자신의 곁에 두겠다 선언하고.

찌를 듯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휘윤이
수안은 어쩐지 불편하게만 느껴진다.

자신을 보는 황태자의 시선이 짙어질수록
속절없이 그에게 이끌리고 마는 수안.
이룰 수 없는 연모의 정이 더 커지기 전에
그의 곁에서 도망쳐야만 하는데…….

“다치지 말라 하였다.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도 말라 하였다.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다.
절대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비밀을 가진 황태자의 호위무사 수안과
그녀의 모든 것을 갖고자 하는 휘윤.
처음부터 그들은 서로에게 운명이었다!

 

라슬님의 <퇴마사> 무협소설, 현대판타지, 한국판타지소설~

무협소설이라서 완결이 몇 권까지 될까?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이시현.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봉인되었던 힘에 눈을 뜨게 되고... 그와 함께하게 된 구미호 미호, 그리고 영체에 부정적인 조직 인의문. 퇴마를 시작한 그들에게도 위기가 찾아오게 되고, 어둠에 몸을 숨기던 악마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얼음요괴 이야기 애장판 세트
스기우라 시호 지음 / 서울문화사(만화) / 2014년 6월

 

 

 

 

 

 

 

 

 

 

 

 

 

 

 

 

 

 

 

 

 

 

 

 

 

 

 

 

 

 

 

 

 

 

 

 

 

 

 

 

 

 

전경린님의 <염소를 모는 여자> 여성문학, 한국소설~

 

언제까지 벼랑 끝에 배를 붙이고 심연을 내려다보고 있을 수는 없다. 나아가기 위해서는 끊긴 길 앞에서 두 눈을 감고, 두 귀도 닫고 자신의 본질을 향해 어느 순간 훌쩍 뛰어내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뛰어내려본 사람은 알게 될 것이다. 있는 것과 없는 것 사이의 심연 속에 현실 보다, 현실의 현실보다도 더 강한 구름의 다리가 있다는 것을. 자신의 숲을 향해 가는 구름처럼 가벼운 구름의 다리…… _「염소를 모는 여자」

문계장은 피아노를 친 후에 꼭 손을 씻고 내게도 양은대야에 물을 담아주었다. 나는 문계장이 가랑파 같은 희고 연한 손을 씻을 때면 밤마다 동전을 세어 묶다가 잠드는 엄마를 떠올렸다. 엄마는 으레 동전을 쥔 채로 졸다가 다 못 센 동전들을 장롱 밑에 밀어넣고 잠들어버리곤 했다. _「안마당이 있는 가겟집 풍경」

나는 다시 한번 눈으로 꽃을 센다. 내 인생에 이제 다시는, 나이 숫자만큼의 꽃을 받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 여자에게 흔히 주어지는 부당한 암시의 일종으로 느껴지며 동시에 본질적으로는 나와 아무런 상관도 없기 때문이다. 서른 이후 나는 나이를 휘저어버렸다. 나는 아주 늙은 할머니일지도 모르고 작은 여자아이일지도 모르며 아직 처녀 아이일 수도 있다. _「봄 피안彼岸」  

 

 

 

 

 

 

 

 

 

 

 

 

 

 

 

 

 

 

 

 

 

 

 

 

 

 

 

 

 

[세트] 두근두근 캠핑 로드 1~6 (완결,묶음)
하야세 준 지음, 송치민 옮김 / 세미콜론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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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4-06-23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시대물로설이 많이 땡기고 갖고싶당...ㅠㅠ
갑자기 이리 많이 나오다니...ㅠㅠ
나중에 꼭~!!!!^^

파란놀 2014-06-24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다가 그리울 때,
파노라마 같은 그림이 담긴 책이로군요.
책이름처럼
바다가 그리울 때에 들추면
참으로 멋지겠구나 싶습니다..

후애(厚愛) 2014-07-01 14:45   좋아요 0 | URL
네^^
요즘 바다가 많이 그립습니다.ㅎㅎ
 

지난 주부터 팔공산 동화사에 가 보고 싶었다.

아마도 가슴이 답답하고 바람을 쐬고 싶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미루다가 갔다왔다.

혼자 버스 타고 가는 것도 괜찮았다.^^

평일이라서 사람들은 많이 없었는데 일본인들, 중국인들이 좀 있었고

외국인들은 좀 많았다.

 

108배를 정신없이 올린 것 같다.

이상하게 아무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냥 내 몸이 하는데로 했을 뿐이다.

하고나서 내 몸이 딱 멈추어 버렸다.

다리가 후덜덜~

하지만 몸이 개운하고 기분은 무척 좋았다.

지난 주부터 소화가 안 되어서 음식을 제대로 못 먹었는데

108배를 올리고 나니 허기가 졌다.

 

 

 

 

처음으로 혼자서 칼국수 한그릇을 시켜서 먹었다.^^

어찌나 맛 있던지...

양이 너무 많아서 좀 남기긴 했지만...

무엇보다 속에서 음식을 받아주니 기뻤다.

 

먹는데 옆지기한테 전화가 오고

먹는데 친구한테 카톡이 오고

친구는 시원한 바다를 찍어서 보내주고

난 맛 나는 칼국수를 찍어서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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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4-06-20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에 해동 용궁사인가 하는 곳에 갔다가
108배 올리고 나서 걷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다리가 정말 내 다리가 아닌듯한 느낌.
108배 올리는 동안 정말 아무생각도 안들더군요.
아마 그렇게 마음을 비우게 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칼국수 맛나 보입니다. 저는 면요리는 뭐든 엄청 싸랑하는 사람이라 ^^

후애(厚愛) 2014-06-23 16:03   좋아요 0 | URL
해동 용궁사는 못 가 본 것 같네요.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맞아요.. 108배를 올리고 나면 다리가 후덜덜~
제대로 걷지를 못해요.
일주일 정도 다리가 아플거에요.
요즘 전 덜하지만요.ㅎㅎ
108배를 올릴 때는 정말 아무런 생각이 안 납니다.
그게 좋은 것 같아요.^^
면요리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귀왕의 꽃 4~5권 세트 - 전2권
이수연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4년 6월

 

4권완결과 5권 외전이다.

드디어 완결~ 작가님 약속대로 꾸준히 나와 주어서 감사하고 고맙다.^^

 

 

 

 

 

 

 

 

 

 

 

 

 

 

이수연님의 <귀왕의 꽃>  新전래동화 판타지 로맨스~

 

이수연의 新전래동화 판타지 로맨스. 음력 1월 16일 귀신단오날 밤에는 댓돌 위에 신발을 올려두지 마라. 만약 놓아두었다가 야광귀가 신발을 물어 가면 신발의 주인은 큰 해를 입는다더라. 열여덟 해 귀신의 날, 전설 같은 옛말이 현실이 된다. "저게 대체 뭐지?" 혹시 저거 내 신발! 타오르는 불꽃 같은 털과 이마 위로 작은 뿔이 돋아난, 이상한 동물이 신발을 훔쳐갔다. 그런데 그게 고생의 시작이었을 줄이야.

 

 

 

 

 

 

 

 

비향님의 <구미호에게 술을 주지 마세요> 로맨스소설~

 

번쩍!
번개가 번쩍이면서 자신의 앞에 선 존재의 완벽한 모습이 보였다.
길고 긴 하얀 머리카락, 빛을 내는 녹광의 눈. 하얀 소복을 입은 채 서 있는 여자의 뒤로 영락없이 드러난 아홉 개의 꼬리!
“뭐야? 이건.”
구미호다.
부러진 복숭아나무 가지를 쓱 보며 별거 아니라는 듯이 휙 잡아서 던져버리는 저것은 틀림없는 구미호였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았던 그 영락없는 구미호였다.
“인간, 술 마시려고 그랬지?”
미친.
제발, 이 모든 게 꿈이라고 말해줘.

옥은 자신을 보자마자 뒤로 넘어가는 수호를 보며 아차 싶어 손뼉을 쳤다.
“에구머니나, 인간 모습으로 둔갑하는 걸 까먹었네.”
기절해 쓰러진 수호를 미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옥이 머리를 긁적였다. 술 냄새에 홀려 그만 저도 모르게 쫓아온 게 화근이었다.
“미안, 놀라게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헤헤헤.”
그러나 수호는 그녀의 사과를 듣지 못했다.
킁킁.
옥은 수호를 지나쳐 술 냄새가 나는 곳으로 걸어갔다. 아아, 얼마 만에 마셔보는 술인가. 왕모의 금주령 때문에 술을 술이라 부르고 싶어도 부르지 못하고, 마시고 싶어도 마시지 못한 세월이 까마득했다.
“흥! 이제 왕모도 없고 그놈의 잘난 척 쟁이 파랑새도 없으니 내 마음대로 할 거야.”
수호가 먹다 남긴 맥주를 들어 그것을 마셨다. 그녀의 오른손 약지에 끼어있는 은반지가 붉게 빛을 내었지만 옥은 그것을 일절 무시하며 목을 축였다.
홀짝 마시던 옥이 톡 쏘는 탄산의 느낌에 신기해하며 또 홀짝였다.
“별 맛이 없구나.”
그래도 술 같지 않은 싱거움이 옥의 취향은 아니었다. 옥은 아쉬움을 달래려 인간이 열어두었던 냉장고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별거 없는 냉장고를 한참을 바라보며 옥은 용케 구석에 있는 소주병을 찾았다. 소주병 뚜껑을 단 번에 돌려 따 냄새를 맡았다.
“술이다.”
그녀의 얼굴에서 희미하게 미소가 걸렸다.
벌컥벌컥 그것을 마셨다. 목을 타고 내려가는 그 뜨거운 기운이 옥을 흥분시켰다. 기분이 단숨에 좋아진 그녀가 술을 다시 들이켰다.
“크아! 이 맛이야!”
곤륜산에서 가출을 감행한 서왕모의 구미호 옥.
인간계로 내려와 가장 먼저 찾은 것이 바로 술, 술, 술이었다.

 

 

 

성석제님의 <투명인간> 한국소설~ 저자사인본이당~!!!!!! ㅎㅎ

고민하게 만드네...^^

 

한 남자가 한강 다리 위에 서 있다. 투명인간이 되어버린 그 남자, '김만수'를 누군가가 알아보고 다가간다. 그는 어째서 투명인간이 된 것일까. 그리고 소설은 만수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만수를 둘러싼 수많은 주변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해 그에 관한 에피소드를 진술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두메산골에서 3남 3녀 중 넷째로 태어난 만수는 어려서부터 '큰 머리에 비해 가느다란 몸통에 유난히 길어 보이는 팔다리'와 '커다란 앞니'를 한, 어딘가 모자란 듯하지만 착하고 순박하기만 한 인물. 그 시절 누구나 그랬듯,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끈질긴 삶을 이어가던 만수의 가족들은 그러나 만수가 자라면서 서울로 상경한 뒤로 산업화의 물결과 현대사의 흐름에 휩쓸리면서 큰 시련을 겪고, 그 가운데에도 만수는 낙관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성장하며 가족들을 건사하고 생활을 꾸려나간다.


 

윤희원님의 <내시의 딸 부영> 시대물로설~

 

거칠고 메마른 삶에 살아가는 이유를 만들어 준 아이였다.

신분에 구애받지 않고
남자라도 울어도 좋고,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아도 된다고 속살거려 준 아이.

사랑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조막만 한 손으로 가르쳐 준 네가,
왕관의 무게를 견딜 수 있게 해 준 네가,
이제는 차디차게 나를 외면한다.

“소녀가 거절한다면요? 왕후도 아니 할 것이고 그저 바라는 것이라고는 자유뿐이라면요?”
“지금부터 너를 아프고 뜨겁게 할 것이다.”

그리움을 감내하며 살아온 세월이었다.
또다시 혼자 어두운 동굴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왕후의 관상을 타고난 내시의 딸, 부영.
불우한 운명을 타고난 철의 왕(王), 치현.
그들의 색(色)다른 구중궁궐 로맨스.

 

 

 

 

 

 

 

 

 

 

 

 

 

 

 

 

 

 

 

 

 

 

 

 

 

 

 

 

 

 

장정옥님의 <비단길> 청소년소설, 역사소설~

 

비정한 시대에 아비를 빼앗긴 열다섯 살 소년과 시대를 앞질러 사랑의 가치를 질문했던 선암 정약종의 가슴 시린 우정이 펼쳐진다. 이야기는 1800년 가을 정조의 죽음으로부터, 1801년 가을 종교 박해의 현실을 알리려고 비단으로 밀서를 쓴 「백서」의 주인공 황사영의 죽음까지 1년간을 무대로 한다. 한 소년의 성장담이 씨줄이요, 정약종의 마지막 해를 그린 역사 이야기이다.

이 시대에 성인으로 거듭난 다산가의 사람들, 황사영, 강완숙, 주문모 신부 등 실존 인물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신유박해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역사소설인 동시, 참된 어른이 되길 꿈꾸는 우리들 모두에게 큰 울림을 남길 성장소설이다. “피로 물든 시간” 신유년으로부터 망자들을 불러내, 그들이 꿈꾸었던 평등한 세상과 함께 어울려 사는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묻고 있다.

속량된 노비의 후예인 누에치는 소년 ‘수리’에겐 한 가지 꿈이 있다. 배부른 머슴이 되느니 쌀독에 거미줄을 치더라도 자유로운 봇짐장수가 되는 것. 그런 수리에게 비단길로 장사를 떠난 아버지는 가장 큰 자랑거리이다. 어느 날 수리네 옆집에 조선 땅에서도 손꼽히는 명문가 사람인 ‘선암 정약종’이 이사를 온다.


 

 

 

 

 

 

 

 

 

 

 

 

 

 

 

 

 

 

 

 

 

 

 

 

 

 

 

 

 

 

 

 

 

 

 

 

 

 

 

 

 

 

 

 

 

윤대녕님의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산문집, 한국에세이~

 

사라진 기억들 속에 이미지로만 남겨져 있는 장소, 그때의 놓치고 싶지 않은 특별한 순간들은 윤대녕의 아득한 시간으로부터 그렇게 살아나와 그의 과거를 복원한다. 윤대녕 특유의 내밀한 관조와 감성적 시선으로 복기한 삶의 장소들은 의외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평범한 곳들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흔히 마주치는 공간들을 작가는 애틋한 마음으로 그곳, 그때의 인연과 사연들과 함께 새롭게 현현시킨다.

나무 타는 냄새 속에서 마주했던 어린 시절 부엌의 아궁이, 이제는 고인이 된 이와 마지막으로 함께했던 술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연히 마주친 옛 연인, 중학 야구의 열정을 기억하며 아이와 함께 찾은 경기장,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됐음을 통고 받은 공중전화 부스…. 작가는 씨실과 날실처럼 엮인 공간과 시간을 통해 지나온 생을 되돌아본다.

   

 

 

 

 

 

 

 

 

 

 

 

 

 

 

 

 

<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 책 제목을 보고 떠올린 분이 있다.^^

 

 

 

 

 

 

 

 

 

 

 

 

 

 

 

 

 

 

 

 

 

 

 

 

 

 

 

 

 

도종환님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시화집, 한국시~

 

이 책은 도종환 시인이 30년 동안 펴낸 아홉 권의 시집 중에서 아끼고 좋아하는 시 61편을 골라 '물의 화가'라 불리는 송필용 화백의 그림 50점과 함께 엮은 시화선집이다. 그간 시와 그림을 통해 '고요와 명상'을 형상화한 두 작가의 '마음의 풍경화'가 독자들에게 위로를 전해주었다.

특히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라는 구절은 드라마를 비롯해 유명인들의 애송시로 자주 인용되어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번 개정판은 도종환 시인의 초판 부록 시와 송필용 화백의 초판 수록 작품 외 추가된 신작을 재편해 여백이 깊어진 디자인으로 시심을 더욱 풍부하게 하였다.

 

 

 

 

쥐 The Complete Maus 합본
아트 슈피겔만 지음, 권희종 외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14년 6월

 

 

 

 

 

 

 

 

 

 

 

 

 

안녕, 청키 라이스
크레이그 톰슨 지음, 박중서 옮김 / 미메시스 / 2014년 6월

 

은랑호님의 <월광 소나타> 한국판타지로설~

 

친우를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황실 기사단장, 아일 카르스.
모든 것이 끝이라 생각한 순간, 뱀파이어로 환생한 아일.
그런 그를 우연히 구한 것은
누구보다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헌터, 제힐 폰 시리에스.
양립할 수 없는 두 사람의 공생이 이제 시작된다.

“널 죽이는 건 보류하기로 했다.
보아하니,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것도 막 알게 된 모양이니까.”
“그, 그럼!”
나, 살려 주는 거야?! 환희와도 같은 희망이 머리를 스쳤다.
하지만, 내가 안심하기에는 아직 일었다.
자리에서 일어선 그의 시선은 나를 비웃고 있었다. 착각하지 말라는 듯.
“넌 앞으로 내가 감시하겠다.”
“감시한다고?”
지금의 내 몸에 피가 있을 린 없겠지만 만약 있다면, 차갑게 식는 기분일 것이다.
그의 눈에 가득 들어찬 불신의 눈초리가 나를 숨 막히게 만들었다.
나는 언제든지 죽일 수 있는 사냥감이라 말하는 것만 같았다.
무어라 반박하려던 찰나, 그가 말을 이었다.
“앞으로는 이곳에서 살아라. 혹시라도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뒷말은 듣지 않아도 시선만으로도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혹시라도, 뱀파이어처럼 행동하게 된다면, 그는 날 가차 없이 죽여 버릴 것이다.
그때의 그 은백색의 총구가 다시 내 심장을 향하게 될 것이다.
온몸에 오한이 들었다.

주산지의꿈의님의 <장미의 기사> 한국판타지로설~

 

 

명문 귀족가의 숙녀와 노예 출신 기사의 사랑. 만약 잉글랜드 귀족 사회에 알려진다면 목숨으로 책임져야 할 금기였다. "1년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혼혈 노예 출신의 기사, 룬. 4년 동안 지옥 같은 전쟁터를 누비면서도 살아남은 이유는 단 하나, 그녀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녀와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다.

"약속할게요. 꼭 돌아와 줘요." 잉글랜드 최고 귀족가의 영애, 캐서린. 남장을 하고 마상 시합에 출전하겠다는 무모한 결심을 한 이유는 단 하나, 눈앞에서 사라진 그를 찾아 나서기 위해서였다. 그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간절함 때문이었다. 신분과 시간을 뛰어넘는 인연의 끈으로 묶인 두 사람. 과연 그들은 커다란 현실의 벽을 극복하고 진실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주단영님의 <서리연> 한국소설, 역사소설, 장편소설~

 

고려의 관료였던 김한조는 자식들이 아직 갓난아기였을 때 친구 왕강과 약조를 맺은 게 있었다. 자신의 아들인 정과 친구의 딸 보화가 자라면 혼인을 시키기로 한 것. 그러나 고려가 망하자 더 이상 왕가의 귀족이 아닌 왕강을 외면하고 약조했던 정혼도 파기하려 한다. 어른들이 맺은 예정된 파혼을 거스르며 운명은 결국 두 당사자를 만나게 하는데….

남장을 한 보화와 정의 친구 행세를 한 정은 이방원의 장난에 말려 여러 번 좌충우돌하고, 그 사이에 왕씨 멸족 사건이 벌어진다. 보화와 애틋한 정이 들 무렵 벌어진 왕족 대학살로 정은 사건의 주동자인 친구 이방원을 찾아가 매달린다. 보화를 살리는 대가로 정은 방원의 요구에 따라 그의 수하로 들어가지만, 아버지를 잃은 보화는 정이 아버지를 죽인 한 패거리라고 오해한다.

 

 

 

 

 

 

 

 

 

 

 

 

 

 

 

 

 

김용택님의 <집안일> 그림책~ 갖고싶다

 

섬진강을 주제로 쓴 연작시로 ‘섬진강 시인’으로도 불리는 김용택 작가의 작품으로, 작가는 섬진강변에서 자고 나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맑은 감성과 섬세한 문장으로 독자에게 들려준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집안일을 하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읽으며 당시 생활 모습과, 아이들이 집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작가의 글에 표현된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은 김재홍 화백의 그림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산굽이를 휘돌며 흐르는 푸릇한 섬진강 물빛과 아이가 집에 돌아올 때부터 하루해가 저무는 때까지 점차 흘러가는 시간의 변화를 세밀하게 담아낸 화백의 솜씨가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모란님의 <천일야화 : 술탄의 꽃>

한국판타지로설~

 

왜 화내는거에요?
지금도 오해하지 않는다면서 화내고 있잖아요.
매번 매번 나에게 화만 내고, 거칠게 대하는 이유가 뭐에요.

대한민국 취준생?! 술탄의 후궁이 된 세헤라자데

말을 해. 짐이 자꾸 그대를 신경쓰게끔 하지 말고.
여태까지처럼 그저 허울 좋게 예, 하거나 침묵하지도 말고! 그대도 말을 하란 말야.
짐은 잉태되는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제국의 단 하나 뿐인 술탄이라는 사실이야.
술탄인 짐이 타인의 기분 같은 것까지 신경 썼다면...
제국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을 거야.

악마같은 제국의 군주, 술탄 샤리아르

 

 

 

 

요즘 옆지기가 아파서 신경쓰고 하다가 저까지 좀 그러네요..ㅠㅠ

오늘 병원 갔다오고 집안 일 좀 하고 이제 블로그에 페이퍼를 올리고 나니

기운이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아래 댓글 다신 분들께 나중에 답글 단다고 약속을 해 놓고 지키지를 못해서

너무 죄송스럽고 미안합니다.^^;;;

너그럽게 양해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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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06-18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몸도 마음도 삶도 잘 돌보셔요.
차근차근 하면 아픈 데는 어느덧 사라지리라 믿어요 ^^

..

그나저나 한겨레 '도깨비'는 저 그림책,
<도깨비가 데려간 세 딸>에 나오는 모습이 아니에요.
저 그림책에 나오는 것은 '도깨비'가 아닌 '오니(일본 것)'입니다.
한겨레 도깨비는 뿔도 눈도 손도 팔도 모두 하나랍니다.
(굳이 이것저것 다 그린다고 한다면)
(그러니까, 한겨레 도깨비는 뿔도 눈도 손도 팔도 없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저런 옷을 걸치지도 않아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

후애(厚愛) 2014-06-19 15:37   좋아요 0 | URL
네 그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니'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봅니다.
'오니'가 일본 것이군요.
'오니'가 어떻게 생겼는지 검색을 해 봤더니 지식백과에 자세히 나와 있었어요.
모르는 사실을 알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