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화사 4 - Novel Engine POP
정연 지음, R.알니람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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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야기가 들여왔다.

  벌써 삼십 년 전인가.

  그때만 해도 나는 청운의 꿈을 품은 젊은이였다.

백 년 만에 태어난 기재ㅏㄹ면서, 우리 한씨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무엇이든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

과거도 당연히 한 번에 급제할 줄 알았다.

   남들은 보름이 걸리는 거리를 열흘 만에 갔다.

맹수가 나타난다는 험준한 고개도 무섭지 않았다.

심신을 수양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활쏘기를 배워서 그 또한 자신이 있었거든.

   고개를 중간쯤 넘었을 때, 찢어지는 비명 소리가 들렸다.

아직 어린 짐승 같았다.

무심코 고래를 돌렸더니, 시커먼 구렁이가 노루 새끼를 칭칭 감고 한입에 삼키려는 참이었다.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활을 당겼다.

내 화살은 단번에 구렁이의 머리를 꿰뚫었다.

그런데 그 순간, 구렁이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러더니 갑자기 입을 열어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선비님, 내가 무엇을 잘못했소?

  그저 배가 고파서 먹이를 먹으려 했을 뿐이오.

  그런데 왜 나를 죽이시오?

  작고 여린 노루 새끼는 죽으면 안 되고, 붉은 혀를 날름거리는 흉측한 구렁이는 죽어 마땅하다는 것이오?

  그렇다면 나를 잘 보시오.

그러더니 그것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했다.

배가 남산만큼 부푼 부인이었다.

머리에는 내 화살이 꽂혀 피투성이가 되었고,

사람꼴을 거의 다 갖춘 태아들이 탯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빠져나와 있었다.

너무도 참혹한 모습에 나는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

달아나고 싶었으나, 가위에 눌린 것처럼 온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구렁이는 그 모습 그대로 나를 원망하면서 천천히 숨을 거두었다.

나는 그제야 목이 터져라 비명을 지르며 그곳에서 도망쳤다.

아니, 도망쳤다고 생각했다.

그날 밤, 그녀가 또 다시 찾아왔다.

여전히 그 참혹한 모습으로.

잘못했다고, 제발 살려달라고 빌었으나, 그녀는 그저 원망스러운 눈길로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했다.

나는 비명을 지르다 기절했다.

그날 이후로 그녀는 매일같이 나를 찾아왔다.

 

............................................................

 

 

얼음숲 이야기 中

 

- 205~20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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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화사 4 - Novel Engine POP
정연 지음, R.알니람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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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무척 즐겁게 재밌게 읽었어요~
5권이 기대가 되고, 빨리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5권을 기다리면서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3권도 애타게 기다립니다~
빨리 나와주기를 기대합니다!!!!!
작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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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수는 잘 확인을 안 하고 친구신청 확인은 가끔씩만 해요.

서재 활동을 안 하시는 분들이 '친구신청'을 거의 하시지만 그래도

'친구신청'이 들어오면 수락을 해요.

'친구신청' 하시는 순간 바로 '친구'이시니까요.^^

 

갑자기 월간 방문자 수가 궁금했었답니다.

월간 방문자 수는 5,4월도 많은데 특히 8월이 제일 많습니다.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기분이 좋아서 한번 올려 봅니다.^^

(제일 아래에 있어요. 헤헤)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드리고 늘 고맙습니다!!!!!!!!!!!!!!!!!꾸벅*^^*

 

 

김연수님의 소설 신간 책들이 문학동네에서 3권씩나 나왔네요.^^

이벤트도 하고 있고요~

1994년 장편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김연수의 첫 소설집. 이번 소설집을 감싸고 있는 것은 상실과 환멸의 세대 의식이다. 이 책은 후일담적 자의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세대를 응시하는 '블랙 유머'를 발산하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

 

 

 

 

 

 

 

 

 

 

타인에게는 내가 짐작할 수 없는 아득하고 깊은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거기서 멈춰 서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김연수의 소설은 바로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나’라는 일인칭 세계에서 ‘너’라는 타인에게로 시야를 넓혀온 작가는,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에 이르러 ‘나’와 ‘너’, 그리고 ‘우리’ 그 전체를 조망한다.

태어난 지 일 년도 안 돼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되어 작가로 자란 카밀라 포트만이라는 한 여자가 있다. 자신의 이름이 어째서 카밀라인지에 대한 물음에 “카밀라는 카밀라니까 카밀라인 거지”라는 무책임한 대답 말고는 들을 수 없는, 불완전한 과거조차 갖고 있지 못한 여자가 말이다. 카밀라는 양부에게서 건네받은, 앳돼 보이는 여자가 어린아이를 안고 동백나무 앞에 서 있는 사진 한 장에 의존해, 자신의 과거를 알기 위해 한국 진남으로 향한다. -알라딘 책소개

 

 

 

P.47 : 처음에는 두 사람이 함께 빠져들었지만, 모든 게 끝나고 나면 각자 혼자 힘으로 빠져나와야 하는 것. 그 구지레한 과정을 통해 자신이 어떤 종류의 인간인지 뼛속 깊이 알게 되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다.
P.89 : 우리는 서로에게 영원한 타인이다. 우리는 자신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완전히 알 수는 없다. 혼신의 힘을 바쳐 사랑한다고 해도 우리가 모르는 부분은 영영 남게 된다.
-알라딘 책소개

 

 

 

 

 

 

로즈버드 어워드의 '최우수 미스터리 데뷔작'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20년 경력 변호사의 첫 미스터리 작품. 작가 앨런 에스킨스는 형사 사건 변호사로 20년 넘게 법조계 경력을 쌓았다. 이 작품은 에드거 어워드, 미네소타 북 어워드, 앤서니 어워드, 배리 어워드, ITW 스릴러 어워드에서 모두 '최고의 데뷔작' 혹은 '최고의 장르소설' 부문의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미스터리피플'이 선정한 2014년 최고의 데뷔작, 서스펜스 매거진이 선정한 2014년 최고의 책/최고의 데뷔작으로도 꼽혔다.

조 탤버트는 알코올중독에 조울증 환자인 어머니와 자폐증이 있는 동생으로부터 탈출해 대학으로 도망쳤다는 죄책감을 안고 사는 대학생이다. 한 인물을 인터뷰해 전기문을 쓰는 과제를 위해 요양원을 찾아간 조는 마치 운명에 이끌리듯 30년 전 이웃집 소녀를 살해하고 창고에서 시신을 불태운 잔인한 살인마, 칼 아이버슨을 만난다.

-알라딘 책소개

 

 

박상호님의 <잠깐이면 빠져드는 시> 청소년에세이 / 시~

 

이토 히로미의 <개의 마음>

외국에세이, 반려동물~

 

이광표님의 <신윤복 갤러리>

한국전통문학, 음악미술~

 

 

 

 

 

 

 

 

최 경 호崔景鎬 시인은 대구에서 태어났고, 호는 석해石海이다. {문학저널}(시부문)과 {월간문학}(문학평론부문)으로 등단했으며, 전국 시詩 문학비를 답사하고, 월간 {문학공간}과 {문학저널}에 ‘문학산책’을 연재했다.

<목이 긴 찻잔>은 최경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지만, 그는 성聖과 속俗의 동시적 수용을 통해서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의 조화를 이끌어낸다. 요컨대 최경호 시인은 참신한 형식과 새로운 스타일로 그의 체험을 육화시킨 것이고, 몸과 시, 성性과 말의 소통을 통해서 ‘에로티시즘의 시학’을 활짝 꽃 피우게 된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안성호님의 <재앙은 미묘하게>

인터넷연재만화, 호러,스릴러~

 

 

 

 

 

 

 

 

 

 

 

 

제정신이 아닌 남자이거나, 정말 특이한 거절이거나, 머리가 터질 듯했지만 산호는 용기를 내어 태온에게 말해본다. 사귀자고. 이해해보겠다고. 사실은 이중인격 같은 건 사실이 아니라 그의 정신적인 작은 결함일 거라고, 정교한 착각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또 다른 자아 ‘레오’와 실제로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태온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레오는 태온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산호의 안일했던 짐작을 확 흔들어놓는데…!

-알라딘 책소개

 

 

 

 

 

 

 

 

 

 

 

 

 

 

 

 

 

 

 

 

 

 

스물여섯 살 말기 암환자의 일상을 정갈하고 담담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는 『아만자』는 병실에서의 투병기와 사막의 왕을 찾아 숲을 여행하는 꿈속 이야기가 교차되며 저릿한 슬픔과 묘한 위로를 동시에 안겨주는 힐링 만화이다.

『아만자』의 탄생 배경에는 김보통 작가의 아버지가 있다. 김보통 작가는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돌연 회사를 그만두었다. 여행을 다니고 책을 읽으며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눈앞에 보이는 노트에 굴러다니는 샤프로 그림을 그렸고, 처음으로 즐거움을 느꼈다. 그렇게 몇 달을 그림만 그렸고, 만화가가 되었다. 그리고 한 회, 한 회 아버지와 나눴던 시간들을 수없이 복기하며, 아버지께 편지를 쓰는 심정으로 『아만자』를 그려냈다.
-알라딘 책소개

 

 

김혜정의 한 마디

"어떤 모퉁이를 돌다" 첫 시집을 펴낸 지
6년 만에 나의 감성과 사랑이 담긴
두 번째 시집을 엮어낸다
조금은 늦은,
그러나 내게 있어서는
생각만 해도 가슴 떨리는 황홀함이다

첫 시집을 세상 밖으로 출가시킨 후
내안에서 빙빙 도는 또 다른 꿈을 좇아
아름다운 외도를 거듭했다
내 안에 잠재된
능력을 하나씩 발견할 때마다 느끼는
충만함은 기쁨과 행복이며
멋진 선물이 아닐 수 없었다
-알라딘 책소개

 

 

작가는 이전에 소설을 써본 적이 없다. 평생을 철학과 종교를 공부하며 가르쳐 온 종교철학 교수다. 학문적 글쓰기의 건조함과 경직성의 한계를 느껴 영감과 상상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문학적 글쓰기를 늦은 나이에 시작했다.

그래서 『마야의 달』은 비교종교철학자의 성찰이 구도자의 예술적 감성을 만나 생긴 새로운 글쓰기라 할 수 있다. 창의적 글쓰기가 인간의 영혼을 치유하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환희를 준다는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작가의 실존적 고백이며 철학적 성찰의 결정체이다. 한 마디로 심미(審美)적 구도(求道)소설이다. 장자철학과 서양 숭고(崇高)미학의 양 날개를 『장자』의 ‘붕새(鵬鳥)’에 달아서 숭고새(崇高鳥)로 은유한 철학적, 우화적, 환상적 소설이다.
-알라딘 책소개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열리는 '심야식당'이 있다. 찾아오는 손님은 밤늦게 일을 마친 샐러리맨부터 새벽녘에 돌아가는 스트리퍼까지 모두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심야식당은 배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채워준다. 울면서 들어와 웃으며 돌아가는 신비한 식당으로 스트레스에 지친 모든 사람에게 한 알의 피로회복제가 되어준다.
-알라딘 책소개

 

 

 

 

 

 

 

2015/0935589
 
2015/0877464
 
2015/0752260
 
2015/0653125
 
2015/0564863
 
2015/0457084
 
2015/0337070
 
2015/0225162
 
2015/0133409
 
2014/1229697
 
2014/1136791
 
2014/10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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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30 2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01 1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뷰티 인사이드 - 포토 에세이
김선정 글, 백 감독, NEW 제공, 용필름 제작 / 예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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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읽은 포토에세이~

이번에는 선물로 받아서 읽었어요~

그것도 사인본으로요~

보면 볼수록 무척 마음에 드는 사인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잘 안 보는 저라서 이런 포토에세이가 무척 반갑고 좋아요~

포토에세이 책이 꾸준히 나오면 좋겠습니다!!!!!

 

<뷰티 인사이드> 정말 즐겁게 행복하게 읽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혼자인기 하지만 그런대로 싫지 않은 일상.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하루하루.

 

새털 같은 날 중에

하나일 뿐인 하루로 시작했는데

아침에 가득하던 구름 때문에

기분이 별로였는데

너 알아?

그날 밤 하늘의 구름이 얼마나 예뻤는지.

네가 걸어가던 그 긴 골목길 위로

네 그림자가 점처럼 작아지던

그 순간까지 내가 보고 있었다는 거.

네가 전화하지 않으면 어쩌나 얼마나 걱정했는지.

그리고 그 걱정이 무색하게,

그 밤이 끝이 나기도 전에

네게서 연락이 왔을 때

심장이 너무 간질거려

이불 속에 얼굴을 뭄도 얼마나 웃었는지.

-39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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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5-09-30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당신이 어떤 모습이여도 사랑해요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어요

후애(厚愛) 2015-09-30 19:18   좋아요 0 | URL
사랑해.
오늘의 너도.
내일의 너도.
또 낯설게 달라질 너도.
세월의 흔적으로 변해갈 너도.....
.........

제 마음에 와 닿는 글입니다.^^

2015-09-30 2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01 1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년 9월 읽은 책들~

 

이번에 읽은 시대로로설이 별로였다..ㅠㅠ

아... 돈이 아까워~

중간에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끝까지 읽었지만 내 나름대로 실망..ㅠㅠ

그래도 궁금했던 책이니 일찍 읽어서 다행이다..

안 그럼 나중에라도 구매했을 것이다..

 

역시 가을은 '독서의 계절'

책 읽기에 참 좋은 계절~

가을이 너무 좋아~

 

총22권 읽었음.

내일 올릴까 하다가 어제 읽었던 책을 오늘 새벽에 다 읽는 바람에 오늘 올려본다.^^

내일부터 새로운 책들을 도전~

열심히 먹자~

 

원작 소설과 TV 드라마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왕좌의 게임>이 그래픽 노블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미 드라마를 통해 소설의 세계를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 냈기에 만화로서 존재해야 할 의의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원작자 조지 R. R. 마틴의 생각은 다르다. HBO 드라마와 그래픽 노블 버전을 비교해서 보면 큰 줄기는 그대로이되 미묘하게 다른 연출을 한 부분이 적지 않게 눈에 띈다.

책의 후반부에 실린 제작 노트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는 원작자의 본래 의도를 더욱 충실히 살리려 한 까닭이다. 글로 쓰인 작품을 실재로 만드는 과정에서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왜곡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법이지만, 이 그래픽 노블은 조지 R. R. 마틴이 머릿속에 그린 그대로 구현하는 것에 집중하여 왜곡을 최소화한 결과물이다.  -알라딘 책소개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잉태되는 순간 그 생명의 주인은 누구일까?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나이를 불문하고 낙태 는 해결 불가능한 인류학적 과제이다. 작가는 쓰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던 이야기를 하기 위해 현실과 판타지 세계를 절묘하게 결합시킨다. 해체되어버린 아이들의 영혼을 위무할 수 있는 환상적 공간을 만들고, 그 환상 공간에서 존재하는 아이가 슬그머니 현실 속으로 들어가게 해놓은 것이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러워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은 낙태나 생명 경시 등 이 시대 신선하지 않을 수 있는 소재를 너무나 잘 직조해낸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신선하다는 심사평까지 받았다. 뛰어난 상상력으로 낙태된 영혼에 대해서도 자기가 그린 세계를 동굴로 가시화시켜서 보여준다.

-알라딘 책소개

 

 

 

 

 

 

 

 

 

 

 

 

 

 

 

 

 

 

남자는 물론 수컷 포유동물이 순식간에 사라진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남자 요릭 브라운(Yorick Brown)의 이야기. 제목의 Y는 Y염색체와 주인공 이름의 첫 글자를 의미한다. 여자들로 가득한 세상에 혼자만 살아남은 남자가 된다면 그곳은 천국이 아니라 지독한 재앙이 될 거라는 무서운 상상을 그려 냈다. 발표당시 미국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독자들 사이에서 실사화를 원하는 만화 1순위로 언급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2002년. 급작스러운 원인불명의 괴질이 지구를 휩쓸어 한순간에 지구상의 모든 수컷 포유류가 전멸한다. 95% 이상의 비행기 파일럿과 트럭 운전사들, 선박의 선장들이 사망했으며, 강력범 수감자의 92% 역시 사망했다. 전 세계 99%의 기술자, 전기공 건설노동자가 사라졌다. 85%의 국회의원이 죽었고 가톨릭 신부, 이슬람 이맘, 정통 유대교 랍비 100%가 사망했다. 남자들이 사라지자 남성 위주로 굴러가던 현대 사회의 모든 시스템은 엉망진창이 됐다.  -알라딘 책소개

 

 

오사 게렌발 자전적 그래픽노블의 정점이라 할 만한 신간이다. 어떤 물리적인 학대도 없고 사회적인 문제도 없는, 겉보기에는 평범하고 정상적인 가족 관계 속에서 파괴적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제니의 성장기를 다룬다.

인간관계에 서툴고 자기비하로 가득 차 있는 제니가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스스로 내면의 목소리를 통해 자신조차 이해할 수 없었던 가족 간의 기이한 현상을 퍼즐 맞추듯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왜 그토록 불안과 욕구 불만 증세에 시달려왔는지, 부모님은 왜 그런 식으로 행동했는지를 받아들이는 시점에 다다른다.

-알라딘 책소개

 

 

 

 

 

 2011년 괴담 전문지 「유幽」 편집장이자 일본 괴담환상문학에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히가시 마사오의 기획으로 출간된 '무서운 그림책' 시리즈.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요괴 소설의 일인자 교고쿠 나쓰히코, 노스탤지어의 마술사 온다 리쿠 등 참여한 작가들의 면면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무서운 그림책'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충격을 주어서는 안 된다"라는 그림책 업계에서 터부시되었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1기 출간작 5종이 총13만 부가 판매되며 재판만 찍으면 다행이라는 그림책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판매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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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의 그림 여행기. 자박 자박, 그냥 걷는다. 작게 걷는다. 사진은 찍지 않는다. 그림으로 그리고, 손글씨로 적는다.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지만, 돗자리와 간식, 스케치북과 연필만은 철저히 준비한다. 예산은 소액에 체력은 저질, 그래도 사소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안목과 공원에서 혼자 낮잠 잘 만큼의 배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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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의 로맨스 소설. 아름다운 재운을 가리켜 서라벌의 여인들이 부르는 그 이름, 루월재운 ? 달을 새기고 구름을 마른다.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전사서사 김재운과 새로운 운명을 맞이한 장군 김중연. 저를 노리는 저 사냥꾼 적두와 누이를 희생한 박후명의 야심에 맞서 사직을 위해 모든 정을 끊어야 하는 여왕. 첫눈이 올 때까지 만개하는 목련방의 찾아갈 수 없는 금단의 집에서 미칠 것 같은 운명의 사랑이 죽음처럼 가혹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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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타개해 나갈 능력이 없는 시, 나 하나도 감동시키지 못하는 시를 오래 붙들고 앉아 있는 것이 괴롭다"며 절필을 선언한 시인 안도현. 시와 산문의 마음 사이에서 방황하고 긴장한 흔적들을 모아 <안도현 잡문>이라는 문패를 내걸었다.

시인은 시대의 양심이다. 그 양심을 드러내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는 것은 시인에게는 고통이다. 지난 대선 당시 발 벗고 나서 지지하던 후보가 낙선하였고, 처음으로 검찰에 기소되어 재판을 받은 후 시를 쓰지 않겠다는 절필을 선언했다. 30년이 넘도록 시인이라는 말을 듣고 살았던 시인의 마음은 어떠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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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하게 웃는 모습으로 많은 트위터리언을 무장해제시킨 반려견 마메 이야기가 담긴 사진 에세이. 시바견 마메를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그 전쟁 같았던 시끌벅적한 일상과 조금 특별했던 날들을 찍고 그리고 썼다.

일본에 사는 한국인 부부의 아내인 저자는 때때로 "그냥 얘 키우는 걸 포기하고 싶다"고 툴툴거리지만, 마메가 좋아하는 오이도 "배탈 날까봐 조금만" 주고, "이거 없이 어떻게 사나"라고 말하는 등 은근한 팔불출 본능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알라딘 책소개

 

 

 

 

 

영화 [뷰티 인사이드] 포토 에세이북.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파격적인 설정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남자 주인공 '우진' 역을 무려 21명의 배우가 맡았기 때문이다. 박서준.유연석.서강준.이진욱.이동욱.김주혁.이범수 등 여심을 흔드는 훈남 스타들은 물론이고 이현우.도지한 등의 차세대 유망주, 김희원.조달환.김대명.배성우.김상호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거기에 천우희.박신혜.고아성.우에노 주리까지… 내로라하는 여배우들도 우진 역으로 가세했다. 그리고 그 수많은 '우진'에게 사랑받는 여주인공 '이수' 역으로 한효주가 열연해 '이제까지 맡은 역 중 최고'라는 평을 받았다. 대체 이 수상한 영화의 정체는 무엇일까?             
-알라딘 책소개

 

 

카피라이터 출신의 소설가가 쓰고 주목받는 젊은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사랑'과 '기억'과 '감정' 이야기. 지나간 사랑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 전, 꼭 거쳐야 할 감정의 분리수거, 마음이 심플해지는 감정정리법을 감성적이고 위트 넘치는 짧은 글과 감각적이고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로 전하는 그림 에세이이다.

카피라이터 출신이자 소설가 신주희 작가가 블로그에 올렸던 '사랑'에 관한 핵심을 찌르는 문장들을 모았다. 때로는 따스하고 때로는 눈물짓게 하고, 때로는 더없이 쿨한 감성을 오가는 톡톡 튀는 문장들이 그득하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올바로 정립하고 싶은 이들, 이제 막 끝난 연애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들, 새로운 사랑을 앞두고 지난 사랑의 잘못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한 단면을, 그 기억과 감정의 분리수거법을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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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다의 로맨스 소설. "소녀는…. 폐하께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사옵니다." 황제의 배다른 여동생, 장공주 진. 오래전 건네었던 간절한 눈길을 외면한 건 그였는데…. 상처 입은 가슴속으로 다시금 그가 스며들려 한다. "내가 너를… 은애한다. 아주 많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자, 만승지국의 황제 원. 누이동생을 향한 그의 태도가 어느 날부터인지 묘하게 바뀌었다. 아무리 곱씹고 헤아려보아도 그의 심중을 이해할 길 없다. 혈육에게 연심을 드러낸 황제의 진의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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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향의 로맨스 소설. 태자를 대신해 짐승이 되었고, 태자를 위해 그림자가 되었다.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던 가혹한 운명을 그저 담담히 받아들여 온 무헌. 아무것도 바랄 것이 없었기에 다른 삶을 꿈꾸지 못했던 그에게 어느 날 문득, 바람 한 줌이 깃든다. 어둠 속에 잠겨 있던 그를 유일하게 깨우던 바람 소리처럼 무의미했던 그의 삶에 강렬한 열망을 불어넣은 그녀, 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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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보영은 어릴 적부터 책 읽기를 좋아한 문학소녀였으며, 대학에서도 국문학을 전공한, 누구보다도 책을 사랑하는 여자이다. 배우 생활을 하는 지금도 한가할 때는 서점에 들러 한꺼번에 읽고 싶었던 책을 잔뜩 사오곤 하는 독서 마니아. 그녀는 혼자만의 공간인 서재에서 위로를 받고, 성장했다고 말한다. <사랑의 시간들>은 그녀가 받은 위로와 사랑, 성장의 페이지를 모은 책이다.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의 서가에서 삶에 위로가 되고, 힘을 주고, 깨달음을 주었던 책들을 빼내어 그 책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귀한 책으로 세상을 밝혀주는 작가들의 밤을, 서재를, 책상을 상상하며 그녀가 쓴 책과 인생 이야기. 이 책을 통해 배우 이보영의 또 다른 매력, 그녀를 더욱 돋보이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지혜를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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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삶에서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며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리사와 아키오 소설. 깊은 산골 외따로 서 있는 작고 허름한 가게 '다케야'. 그곳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야스 할머니와 아들 지장 할아버지. 싱고와 나쓰미는 우연히 발길이 닿은 '다케야'의 별채에서 여름을 지내기로 한다. 이렇게 눈부시도록 푸른 산골 마을에서의 설레는 하루하루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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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5-09-30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들의 등 뒤에서는 좋은 향기가 난다.. 마음이 움직이네요.. 내 안의 울고 있는 어린 아이를 안아주고 싶어요..

후애(厚愛) 2015-09-30 19:22   좋아요 1 | URL
네.. 저도 제목 때문에 읽게 되었는데 저한테는 참 슬픈 책이였어요..
한번 읽어보세요.^^

2015-09-30 2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01 1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