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문장들 - 뜯어 쓰는 아트북
허윤선 지음 / 루비박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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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도 젊었을 때는 젊은 나이에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 안에 너무나 많은 젊음.

너무나 많은 시작이 있었으므로.

끝이란 것은 좀처럼 가늠이 안 되는 것이었고

또 아름답게만 생각되었다.

서서히 몰락해가는 것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그것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지금 나는 백 살이다.

그리고 아직 살아있다.

 

모니카 마론, <슬픈 짐승>

우리 내부에 위치한 장소들의 문을 열어주는 존재로 남아 있는 한

독서는 우리의 삶에 유익하다.

반대로 독서가 정신의 개인적인 삶에 눈을 뜨게 하는 대신에

그것을 대체하려 할 때 위험해진다.

 

마르셀 프루스트, <독서에 관하여>

여기서는 시간을 헤아리는 일이 통용되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1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10년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무릇 예술가라고 하는 존재는 세지도 헤아리지도 않아야 합니다.

예술가는 나무처럼 성장해가는 존재입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진보와 사업이 없는 거리는 적막하다.

몰려왔다 끌려 나가는 파도가 바닷물 속에 박힌

통조림공장 기둥에 부딪히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위대한 평화의 시간이자 버려진 시간이며,

짦은 휴식의 시기다.

 

존 스타인벡, <통조림공장 골목>

"난 미친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아." 앨리스가 말했다.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어. 여기 있는 우리는 모두 미쳤거든.

나도 미쳤고, 너도 미쳤어." 고양이가 말했다.

"내가 미쳤는지 어떻게 알아?"

"넌 틀림없이 미쳤어. 안 미쳤으면 여기에 왔을 리가 없거든."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녀는 여전히 너무나 아름답고 예뻤다.

하지만 그녀는 마르고 모든 것이 창백해 보였다.

마치 긴 병을 앓고 난 사람 같았다.

처음에 이 오랜 친구는 그녀를 동정할 뻔했다.

그러나 열심히 뭔가에 몰두하고 있는

멜랑콜리한 이마가 풍기는 깊은 고요는

동정심보다 존경심을 불러일으켰다.

 

조르주 상드, <폴린느>

나는 이집에서 혼자였다.

나는 이곳에 갇혀 지냈다. 물론 두렵기도 했다.

그러다가 이 집을 사랑하게 되었다.

이 집은 글쓰기의 집이 되었고 내 책들은 이곳에서 탄생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

시간은 모든 것을 파괴했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그러나 시간은 또한 우리가 싫어하는 모든 것,

모든 사람들, 우리를 증오하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또 고통,

심지어 죽음까지도 파괴하는 장점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결국 시간은 우리들 자신을 파괴함으로써

우리의 모든 상喪과 모든 고통의 원천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다.

 

미셸 투르니에, <외면일기>

그러나 테스는 아직까지도 희망에 가득 찬 삶의 고동이

몸속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다.

아픈 기억 같은 건 묻어 둔 채 외딴 곳에 가서 살면 행복해질 것 같았다.

모든 과거와 슬픔을 잊을 길은 그것들을 깨끗이 매장해 버리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선 말로트 마을에서 떠나는 도리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토마스 하디, <테스>

우리의 '공부 못하는 학생들'은 학교에 결코 홀로 오지 않는다.

교실에 들어서는 것은 한 개의 양파다.

수치스러운 과거와 위협적인 현재와 선고받은 미래라는 바탕 위에

축적된 슬픔, 두려움, 걱정, 원한, 분노,

체워지지 않는 부러움, 광포완 포기, 이 모든 게 켜를 이루고 있는 양파.

 

다니엘 페낙, <학교의 슬픔>

그런데 어늘 그의 기대와는 달리 기억들의 질서가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기억들이 모두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걸 원할 때 찾아낼 수 없게 된 거지요.

처음으로 사귄 여자 친구를 찾아보려고 할 때 그는

개간되지 않는 땅처럼 펼쳐진 유년시절을 만나게 되고,

개가 물어뜯어 놓은 신발 한 짝을 보게 되겠지요.

 

카를로스 마리아 도밍게스, <위험한 책>

산책을 자주 하고 자연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예술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이다.

화가는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여,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사람이다.

화가들 중에는 좋지 않은 일은 결코 하지 않고,

나쁜 일은 결코 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내가 생각하는 완전한 행복이란

저녁이면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있는 집으로 돌아올 걸 알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온종일 햇볕 따가운 정원에 앉아 책도 읽고, 글도 쓰는 거예요.

매일 저녁 그 사람이 올 거라고요."

 

애니타 브루크너, <호텔 뒤락>

아버지가 이겼다. 또 아버지가 이겼다. 언제나 아버지가 이긴다.

하지만 결국에는 아버지도 진다. 우리 모두 언젠가 진다.

 

데이비드 실즈,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어디서 태어났는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나쓰메 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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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려요~

봄비가 촉촉히 내려주니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봄비가 내리지만 덜 추운 것 같아요.

이제 날씨가 좀 풀릴 것 같습니다.

 

즐거운 불금 되시고 주말도 행복하고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지현님의 신간 <살라후딘의 향수가게> 판타지 로맨스소설~

표지에 사로잡혔어요!!!^^

우앙~!!!!!!! 제 눈길을 엄청 끄는 표지~

아직 책 소개는 없지만 무척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

하지만 패스!! 패스!! 패스!!!

 

 

 

 

 

 

 

 

 

 

 

 

 

 

<어린 왕자>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위대한 이야기이다.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최고 베스트셀러인 <어린 왕자>와 저자 생택쥐페리. <어린 왕자 백과사전>은 1943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돼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마치 예견이라도 하듯 운명처럼 <어린 왕자>의 세계 속으로 사라진 생텍쥐페리와 그의 대표작 <어린 왕자>의 등장인물 분석은 물론, 최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어린 왕자]까지 그야말로 어린 왕자의 모든 것을 다룬 책이다.

-알라딘 책소개

 

 

 

 

 

 

1970년대 중반의 시애틀 인근 지역을 배경으로 성인의 문턱을 향해 걸어가는 고등학교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동 시기에 시애틀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찰스 번즈는 그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배경으로 『블랙홀』을 창작해 냈고, 당시에 괴상한 돌연변이처럼 여겨졌던 새로운 문화나 사회상을 작품 전반에 진하게 녹여 넣었다.

이 작품의 특이한 점은 미래의 꿈이나 목표, 용기 같은 흔한 교훈적 이야기를 완전히 배제하고 청소년 또래의 내면에 존재하는 음울한 고민과 비뚤어진 망상, 잔혹한 가학성, 도덕적.성적 타락에 대한 유혹과 그에 상반되는 죄책감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며 스토리를 전개해 가는 데에 있다. 찰스 번즈는 사춘기와 2차 성징에 따르는 성적인 각성, 성인으로 변해 가는 과정을 ‘벌레병’에 걸린 돌연변이라는 기발한 메타포로 표현했다.

-알라딘 책소개

 

 

 

가연 컬처클래식 27권. 영화 [글로리데이]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되며 이목을 모았고, 예매 오픈 15분 만에 2,500석을 초고속 매진시키는 이례적인 이슈를 만들었다. 지수, EXO의 리더 김준면(수호), 류준열, 김희찬이 출연한 영화 [글로리데이]를 소설로 만난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친구 용비, 상우, 지공, 두만은 입대하는 친구의 배웅을 위해 오랜만에 뭉쳐 여행을 떠난다. 친구가 전부이고 제일인 용비, 대학 대신 군대를 택한 상우, 엄마에게 시달리는 재수생 지공, 낙하산 대학 야구부 두만은 각자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한다.
-알라딘 책소개

 

 

 

 

수십 년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포구기행>, <예술기행>의 저자, 시인 곽재구의 인도 기행. 작가가 직접 찍은 80여 컷의 현지 사진과 오랜 세월에 걸쳐 수집한 컬렉션 가운데 엄선해 수록한 40여 컷의 인도 민화가 같이 실려 있다.

2001년 첫 방문 이후 매년 인도를 찾아 14년간 각지를 순례하듯 여행하며 만난 가난한 화가들, 풍경들 그리고 자신을 깊이 매료시킨 각양각색의 인도 전통 민화에 대한 추억과 애정 어린 시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월간 중앙」에 연재했던 산문을 토대로 작가 본인이 다시 한 번 전체 문장을 손질하고 새로운 글과 사진을 대폭 보충하는 등 단행본을 위한 공들인 수정 작업을 거쳤다.
-알라딘 책소개

 

 

 

 

 

 

 

한국의 만화시장은 웹툰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출판만화만 놓고 보면 오히려 쇠퇴하고 있다. 출판만화가 웹툰에 비해 불편하지만 웹툰과는 다른 매력이 분명 있다. 「시각문학」은 출판만화를 사랑하는 작가들이 출판만화를 위해, 그리고 출판만화를 사랑하는 독자들과 함께하기 위해 직접 만든 무크지이다. 

-알라딘 책소개

 

 

 

 

 

 

 

고양이라면 질색했지만 결국은 그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되어 버렸고, 고양이들 덕에 살 수 있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 꿈이 깨져 버린 날에도, 울고 싶은 밤에도, 고양이는 늘 옆에 있어 주었다. 챔피언을 꿈꾸었던 백수 복서와 고양이의 알콩달콩 동거 이야기가 시작된다.
수많은 애묘인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만화로 고양이파, 강아지파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에 관심도 없던 이들까지 뜨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한 남자와 고양이의 진한 우정과 사랑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 기발하면서도 깊이 있는 웃음과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Axt」 5호. 이번 호의 커버스토리의 인터뷰이는 프랑스 소설가 파스칼 키냐르이다. 인터뷰어는 악스트의 편집위원인 소설가 배수아, 백가흠, 정용준과 번역자인 류재화가 맡았다. 언어학자 에밀 벤베니스트의 문장을 언급하면서 운을 뗀 파스칼 키냐르는 문학과 언어, 그 근원에 도달하려는 움직임이 작가에게 필요한 것임을 강조한다.

이번 호에도 다채로운 소설 서평이 실려 있다. 소설가 김성중, 최진영, 정영수, 김보영, 시인 함성호, 강정, 한정현, 조영석, 북디자이너 정은경, 번역가인 조재룡, 노승영, 류재화, 강우성, 신견식, 정영목과 블로거 남승민 등이 자신에게 매혹으로 다가온 소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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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세계그림책 시리즈 152권. <겁쟁이 윌리>는 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윌리 30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태어난 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사랑 받는 윌리의 매력에 한껏 젖을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윌리를 걱정하고 궁금해 하며 자연스럽게 윌리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미소 짓게 한다.

윌리는 마음이 약해서 파리 한 마리 잡지 못하고, 심지어 누가 때려도 "어머, 미안합니다!" 하고 먼저 사과를 하는 마음 약한 친구이다. 동네 고릴라들은 윌리를 겁쟁이 윌리라고 부른다. '겁쟁이 윌리'라니…. 더 이상 겁쟁이로 살고 싶지 않은 윌리의 눈에 띈 건 '겁쟁이가 되지 마라!'는 광고지이다.  -알라딘 책소개

 

발표될 때마다 ‘장안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저자의 여행기 중에서 27군데를 가려 뽑았다. 저자가 보여주는 풍경과 글은 ‘잔잔하게 다가오는 위로와 평화의 말’이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고 평화로워진다.

여행을 떠나서 꼭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마음에 담을 수 있는 한 장면만 만나도 그걸로 충분하다. 그 앞에서 아무 생각 없이 서 있기만 해도 된다. 이 책이 소개하는 한국의 비경 27군데는 지치고 힘들 때, 훌쩍 떠나서 잠시 그 앞에 서 있다 올 수 있는 곳들이다. 나를 착하게 만드는 곳, 위로해주는 곳, 다시 일어서게 하는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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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6-03-04 17: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정말 포근해요. 후애님도 즐거운 불금되세요.

후애(厚愛) 2016-03-05 18:32   좋아요 1 | URL
네 어제 봄비가 내렸지만 안 추워서 좋았어요.
꿈꾸는섬님, 즐거운 주말 저녁 되세요.^^

서니데이 2016-03-04 2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날이 무척 따뜻했을 거예요. 비가 와서 조금 달랐을까요. ^^
후애님,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오늘도 퀴즈 준비합니다.

후애(厚愛) 2016-03-05 19:01   좋아요 1 | URL
비가 와도 그리 많이 춥지가 않았어요.^^
이제 봄이오나봐요~
서니데이님, 즐거운 주말 저녁 되세요.^^
어제 퀴즈 놓쳤네요.
 
도토리 마을의 서점 웅진 세계그림책 147
나카야 미와 글.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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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진열하고 책꽂이도 정리하기 때문이죠.

청소를 끝내면 어느새 문 열 시간이에요.

서점에서는 여러 가지 책을 팔아요.

 

여행책, 요리책, 패션 잡지, 운동책, 공부하는 책....

 

"오늘은 어떤 책이 재미있을까?"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서점을 찾아와요.

이 서점의 점장님은

책을 참 많이 읽어요.

새 책이 들어오면 하나하나 살펴보아

책의 내용을 잘 알고 있지요.

 

어느 날, 책을 좋아하는 지로가 서점에 왔어요.

그런데 지로의 표정이 좀 이상했어요.

"지로 왔니?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무슨 일 있니?"

점장님이 지로에게 말을 건넸어요.

다음 날, 상수리 할머니가 서점을 찾았어요.

"아가씨, 책 좀 찾아 주려우?"

할머니가 누리에게 부탁했어요.

 

"어떤 책인데요?"

"맛있는 책이야, 음, 제목이...

그렇지, 누구의 이름 같았는데!"

"잠...,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할머니."

"맛있는 책? 누구의 이름?" 누리는 어떤 책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어요.

"어쩌지..." 누리가 쩔쩔매고 있는데, 점장님이 얼른 찾아 주었어요.

<자연의 은혜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자>

할머니가 찾던 책은 버섯 요리책이었어요.

고나로는 오늘도 열심히 배달을 하고 있어요.

손님이 주문한 책을 이 집 저 집 배달하고 있지요.

 

 

가장 먼저 졸참 할아버지 집에 커다란 글자책을 배달했어요.

그다음에는 도토리 병원 맞이방에 놓을 책을 배달했지요.

고나로는 병원에서 서점에 자주 오는 츠쿠를 만났어요.

"오빠, 안녕? 좀 다치는 바람에 입원했어.

학교에도 가고 싶고, 서점에서 책도 보고 싶은데......"

츠쿠가 기운 없는 표정으로 말하자,

고나로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츠쿠,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뭔데?"

"음.... 나들이!

꽃밭에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싶어."

고나로는 잠시 생각했어요.

"그래? 그럼 이 오빠에게 맡겨!"

그러고는 자전거를 타고 쌩 돌아갔어요.

<도토리 레드의 대모험>

 

어느 마을에 레드라는 이름의

도토리가 있었어요.

레드는 황금색으로 빛나는

보물을 찾으려고 여행을 떠났어요.

 

울창한 숲을 지난 뒤

모자를 타고 긴 강을 내려갔어요.

레드의 눈앞에 커다란 바다가 펼쳐졌어요.

레드는 처음 보는 바다에 깜짝 놀랐어요.

바다는 매우 넓어서 끝없는 강 같았어요.

 

 

아이들은 바다를 상상하기 시작했어요.

"바다는 강보다 넓은 거구나!"

"바다에는 물이 굉장히 많은가 봐!"

그때 갑자기 방 안이 깜깜해졌어요.

정전이 된 거예요!

 

"꺅!" "으악 깜깜해!" 아이들이 놀라서 우왕좌왕했어요.

무섭다고 우는 아이도 있었어요.

누리는 동화를 계속 읽을 수가 없었어요.

어쩌면 좋을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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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7 - 조선 뱀파이어 이야기
조주희 지음, 한승희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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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은밀한 취미를

가진 부인이

팔지 않을 그림을

재촉하였네.

 

 

이 그림은

팔지 않습니다.

다른 춘화들을

보소서.

 

 

마음을 재차 돌리려 하였으나

결국 그림에 대해 설명하길

 

 

달이 붉게 비치던

이상한 밤이었습니다.

......!

 

강물에 비친

아름다운 남자와

남자의 물그림자에

홀려 붓을 놀리다

소스라치게 놀라

기절하여버렸습니다.

어느 쪽이

그림자인가.

 

피를 마신

쪽인가.

 

피를 흘리는

쪽인가.

 

그 후 화원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고

그림도 함께 사라졌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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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렸던 작가 전은정님의 신간이 나왔어요.^^

지난 주부터 미출간으로 나와서 언제쯤 풀릴까 했었는데 이제 구입할 수 있네요.

전은정님의 작품중에 <강희>는 못 읽었고요,

선물로 받은 <가시연꽃>은 몇 번이나 읽었어요.

<가시연꽃> 정말 좋았던 책이라 생각날 때마다 꺼내서 읽는답니다.^^

 이번 신간 <적토의 달> 단권이지만 무척 기대가 되어요~

 

그리고 또 다른 신간 로설(로맨스소설)

육시몬님의 <변씨 부인 스캔들>~

사인본이군요...음...

일러스트북이랑...

이벤트는 왜 초판만일까요...ㅠㅠ

여튼 조만간 예약주문 해야겠어요~

간만에 나온 사인본이라서 포기하기에는 좀...^^

 

저녁 맛있게 드시고 포근한 저녁 시간 되세요.*^^*

 

전은정 장편소설. 붉은 대공, 야만인들의 침공과 척박한 땅으로부터 백성과 혈통을 지켜야 하는 비운의 지배자. 핏줄에 얽힌 저주를 풀어내는 데에는 한 여인이 필요하다. 그녀, 오랜 저주의 비밀과 해법을 안고 있으며 영물의 사랑을 받는 여인이 대공의 앞에 등장한다.

모진 첫 만남에 악연으로 스칠 것 같았던 두 사람. 하지만 이내 대공은 여인이 자신이 찾던 존재임을 눈치채고 그녀를 원하지만 여인은 낯선 세상에서 눈 뜬 채 적응하는 것만으로 힘겨워한다. 그러던 중 무서워하기만 하던 대공이 시나브로 그녀의 마음에 들어온다.

-알라딘 책소개

 

 

 

 

 

 

육시몬 장편소설. "이리 오너라, 벗고 놀자~!" 파격적 색정멜로 춘향뎐으로 유명한 막장 작가 '미상'. 콩쥐팥쥐뎐, 선녀와 나무꾼-완전한 사육, 별주부뎐-자라부인의 역습, 이솔낭자뎐-아오, 이솔아!, 진주난봉가, 이십팔색기가 등 인기 좀 있다 하는 남녀상열지사들은 모두 작자 '미상'의 작품이다. 한데 이런 미상의 정체는 놀랍게도 장안 최고의 정절녀 변씨 부인, 변백영이었으니.

그러던 어느 날, 백영은 '춘향의 서신'을 찾는 정체불명의 자객에게 쫓기다 신비로운 세 남자를 만나게 된다. 살기를 감지하는 능력을 가진 자체발광 꽃미남 점쟁이 완얼 선생과 그의 술고래 호위무사 고량주, 위숙휘. 그녀는 완얼에게 한눈에 반해버리지만 조선 건국 이래 최악의 폭군 이율이 백영을 탐하게 되면서 세 사람은 치명적인 삼각관계에 빠져든다. 그리고 점쟁이인 줄만 알았던 완얼 선생의 정체가 밝혀지며 춘향뎐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알라딘 책소개

 

 

시공주니어 '안데르센 동화집' 완역 시리즈. 총 7권으로 이루어진 <안데르센 동화집>은 안데르센이 남긴 200여 편의 동화 가운데 157편을 완역하여 선보인다. 157편은 안데르센이 직접 자신이 발표한 작품을 선별해 수록한 단편 모음집(<Eventyr og Historier>)이며, 작품 순서도 이에 따랐다. 각 작품마다 작품의 출처, 의의와 배경 등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여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안데르센은 작품 속에서 권선징악의 뚜렷한 메시지와 행복한 결말로 감동을 전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인생의 통과의례를 거칠 때 닥치는 혹독한 시련, 고통, 슬픔을 섬뜩하게 전하기도 한다. 세상의 가장 밑바닥에서 가장 높은 자리까지 경험해 본 안데르센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밑바탕 삼아 동화로 승화시켰다.   -알라딘 책소개

 

 

저자 김호석은 조선시대 전통 초상화 기법을 오랜 기간 연구해 현대적으로 계승, 국내 인물 초상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뿐만 아니라 일찍부터 현장과 현실에 바탕을 둔 수묵운동에 참여 역사화, 농촌풍경화, 가족화, 군중화, 동물화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회화세계를 확장시켜 온 작가이다. 그의 작품에는 조선정신의 맑고 투명한 특성이 오롯이 살아 있음을 본다.

이 책 <모든 벽은 문이다>는 성철스님, 관응스님, 법정스님, 일타스님, 광덕스님, 지관스님, 지효스님, 전강스님, 송담스님, 통광스님, 청화스님, 명성스님, 만해스님, 초의선사 등 우리 시대 만나기 어려운 선각자, 대선사들과 나누었던 소중한 인연과 생전의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 냈다.

-알라딘 책소개

 

 

햇빛을 이용해 흰 색의 하늘을 만들어 낸 수묵화 같은 사진부터, 광각렌즈로 목련의 흔들림과 날개 짓을 드러낸 사진 등 45점의 미학적 목련 사진이 담겼다. 봄 한철 짧게 피고 지는 목련이, 작가를 만나 때로는 어머니의 한복이 되고 때론 날개가 되고 전등이 되었다. 중견사진가 지용철의 작품집이다.

-알라딘 책소개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2016년 3.1운동 97주년에 발맞춰 시대의 정신을 기리는 초판본으로 출간한다. 한국문학사에서 만해 한용운은 근대적 시인이요, 3.1운동 세대가 낳은 최고의 저항시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만해는 88편의 시를 모아 1926년 <님의 침묵>이라는 첫 시집을 발간하였고, 시조와 한시를 포함하여 모두 300여 편에 달하는 시 작품을 남겼다.

그는 일제의 황민화 정책에 반대하며 군국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한편, '님의 침묵'으로 대표되는 시들을 쓴 민족시인이기도 하다. 문학에서 시나 소설의 대상을 자의적으로 규정할 수 없지만, 만해의 시에 있어 '님'은 연구자에 따라 조국, 민족, 불타, 중생 등 다양한 형태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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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만화 <DP:개의 날>마지막 권이 출간되었다. 청년 암환자의 이야기를 다룬 데뷔작 <아만자>로 오늘의우리만화상을 수상한, 가장 주목받는 신인만화가 김보통 작가의 신작이다.

<한겨레>와 레진코믹스에 연재되며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온 <DP:개의 날>은 탈영병을 잡는 군인, 육군 헌병대 군무이탈체포조 DP라는 낯선 소재를 통해 대한민국 군대의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DP:개의 날> 4권은 탈영병의 죽음을 예감하고 필사적으로 뒤를 쫓는 DP 안준호의 마지막 추적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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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 학생들은 ‘제2차 성징’이라는 신체의 변화를 겪으며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고 아이에서 어른의 몸이 되는 과도기에 놓인다. 갑자기 신체 곳곳에 털이 돋아나고 가슴과 엉덩이의 형태가 달라지면서 생겨나는 사춘기들의 다양한 고민과 호기심, 점점 커지는 욕망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만화이다.

『중학성性일기』에는 보통의 남학생들과 달리 여자의 가슴보다 브래지어의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은 스기타, 또래에 비해 체모가 발달해서 대중목욕탕에 가지 못하는 여학생 하나마키, 반대로 미성숙한 체모 때문에 매일매일 걱정이 태산 같은 남학생 모리타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갖가지 고민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겨있다.  -알라딘 책소개

 

 

두 눈은 정가운데 사물만 볼 수 있고 왼쪽 팔과 다리가 마비된 채로 지팡이를 짚고 배낭을 맨 사내가 미국의 남동쪽 끝 마이애미에서 출발해 대륙을 횡단하여 서쪽 끝 샌프란시스코까지 이르는 여행을 감행했다. 한겨울에 대부분 혼자 버스와 기차와 히치하이킹을 이용해 이동했다. 여기까지 들으면 조금 특별한 여행기 정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주인공이 말기 뇌종양을 앓고 있는 선생님이고, 여정의 목적이 그가 15년간 가르쳐온 옛 제자들을 만나는 것이라면? 이 여행은 말 그대로 한 교사의 마지막 인생 수업이다.

마이애미 코럴리프 고등학교 영어 교사인 다비드 메나셰는 오랫동안 투병해온 뇌종양이 악화되어 더이상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게 되자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병원에서 약물과 기계에 의존해 몽롱한 상태로 보내느니 길 위에서 죽더라도 자기 자신으로서 자유롭게 살겠다는 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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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제1회 당선작. "만일 과거의 연인과 헤어지지 않고 결혼했다면 삶이 긍정적으로 달라졌을까?"라는 호기심으로 시작된 시간여행을 매력적인 전개로 풀어내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약 백여 편의 응모작 중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제목의 '스테파네트'는 알퐁스 도테의 '별'에 나온 '스테파네트 아가씨'를 의미하며, 작중 주인공의 첫사랑을 지칭한다. 작중 주인공은 시간의 규칙 때문에 이미 헤어진 지 6개월이 지난 시점으로부터 31일 동안, 이 짧은 시간 내에 이미 새남자친구가 생긴 전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려야만 한다. 그러나 새남자친구 외에도 그녀를 쫓아다니는 남자와 의문의 방해자까지 합세하여 이야기는 예상 외의 결말로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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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의 계절이 왔습니다. 고양이들이 따끈한 햇볕을 받으며 실컷 나른해지는 계절, 다채롭게 피어나는 꽃들과 봄냥이들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계절입니다. 매거진C 3월호에는 꽃밭 아래에서 평화롭게 늘어져 있는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가득 담았어요. 반대로 서핑이나 등산을 즐기는 에너지 넘치는 어드벤처 캣츠의 모험담으로, 우리 고양이도 산책할 수 있을지 궁금한 팁을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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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공식 소설 출간 5주년을 기념해 스타크래프트 게임 원작 소설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해서 새롭게 태어났다. 2015년 12월1일 '스타크래프트 2: 천국의 악마들'을 시작으로 2016년 3월 2일에는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악령'이, 이어서 매달 초마다 스타크래프트 게임 원작 소설이 플래티넘 에디션으로 독자를 찾아간다. 플래티넘 에디션은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팬들에게 큰 소장 가치가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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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이 곧 정의가 되는 세계
각자의 목적을 위해 치열하게 부딪치는 세계
그 탐욕에 취해 기꺼이 짐승이 된 자들이 우글거리는 세계

그 야만의 세계 속으로
그녀는 스스로 먹잇감이 되어 걸어 들어왔다.

“오늘부로 사장님 개인 비서를 맡게 된 이기진입니다.”

건드리고 할퀴어도 순순히 고개를 숙이고 마는,
입력된 것을 충실히 출력하는 프린터 같은 저 여자의 얼굴을
……부서뜨리고 싶었다.

“비서라는 게, 어디까지 해 주는 거지?”   -알라딘 책소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4권. 이탈리아의 참여하는 지성, 최근 20년 동안 유럽에서 가장 문제적인 저술가로 평가받는 작가 안토니오 타부키의 장편소설. 반민주 정권에 대한 저항과 언론 자유의 상징이 된 <페레이라가 주장하다>의 맥을 잇는 작품으로, 실제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부패한 공권력을 비판하는 소설이다.

타부키의 작품 세계는 대부분 몽환적이고 환상적이지만, <다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는 드물게 환상을 빌리지 않고 직접적으로 독재 정권과 부패한 사회를 비판한 작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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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슌지 감독이 연출한 화제의 애니메이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소설판. 특히 이 작품을 쓴 오츠이치는 출간되는 작품마다 논란과 찬사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일본의 저명한 미스터리 작가이다. 이와이 슌지와 오츠이치가 만나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청춘영화의 대명사격인 [하나와 앨리스] 프리퀄, 즉 앨리스와 하나가 처음 만난 1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시노모리가쿠엔 중학교에 전학 온 앨리스는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일 년 전 그 반의 한 학생이 의문의 살인을 당했으며 앨리스의 자리에 그 사건과 연관된 저주가 깃들어 있다는 이유에서다. 어느 날 앨리스는 옆집에 사는 외톨이 소녀 하나가 일 년 전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용감하고 당찬 앨리스는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행동에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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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서 MD 최원호가 사랑한 책들, 그를 매혹시킨 책들. '책 권하는 남자' 최원호는 책에서 발견한 좋았던 것들에 대해 써내려가는 일을 한다.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는 걸 좋아하고, 그 책에 대해 쓰는 걸 좋아하는 남자 최원호의 편력을 숨기지 않은 서평 에세이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이 무엇을 발견할지는 알 수 없다. 사람은 자신의 시야 안에 들어오는 것들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사람들이기에 보물의 언저리에서 각자 다른, 자신만의 좋은 것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마치 수많은 평행우주처럼, 똑같은 책 속에서 서로 다른 삶의 단서들을 발견하고 그를 통해 더 멀리까지 자신만의 여정을 나아가는 사람들... 완벽한 몰입, 완벽한 독서. 완전한 '혼자'가 되는 극한의 경험에 유일한 동행자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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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프랑스 추리소설의 여제' 프레드 바르가스. <트라이던트>는 그녀의 내공이 고스란히 집약된 '형사 아담스베르그 시리즈'의 대표작이자 전세계 45개국 독자들이 열광한 화제작이다.

프레드 바르가스의 오랜 페르소나이자 천재적 직관과 따듯한 인간미를 겸비한 파리 강력계 형사 아담스베르그. 그가 상대해야 할 범인은 트라이던트(삼지창, 바다의 신 '넵튠'의 무기)로 살인을 이어온 연쇄살인마이다. 1949년, '놈'과 처음 맞닥뜨린 열여덟 살의 신참 형사 아담스베르그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을 하고, 40년 이상 이어진 열세 건의 살인은 경찰로서의 그의 삶마저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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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을 등단시키고 윤동주의 존경을 받은,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정지용의 첫 시집. 1935년 시문학사에서 첫 출간된 <정지용 시집>은 후배 시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한국 문학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35년 초판본의 내용과 표기는 물론 활자까지 그대로 복원하였다. 책은 세로쓰기 및 우측넘김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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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인문학상, 천강문학상 소설대상, 문학나무 신인작품상, 2015년 전태일 문학상 수상작가 김주욱 소설집. 김주욱의 단편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번쯤 맞닥뜨릴 법한 생의 한 순간을 포착한다.

빚까지 내서 시작한 사업 오픈일을 앞두고 동분서주하던 게임업체 사장이 한순간의 판단 미스로 한강대교 난간에 매달리게 됐을 때(보드게임), 예쁘장한 외모로 무능력한 아버지와 오빠를 부양하던 이십대 여자가 남양주 별장에서 열리는 정체불명의 파티에 초대받게 됐을 때(미노타우로스), 외주업체 재하도급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던 김 반장이 자신과는 별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겼던 노사분규의 한복판에 휘말리게 됐을 때(김 반장의 트렁크), 그런 순간들이 불러오는 삶의 아이러니를 깔끔한 문장으로 노련하게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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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모녀 삼대가 갑작스럽게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다룬 웹툰이다. 때로는 할머니와 엄마, 때로는 엄마와 나, 또 때로는 할머니와 나의 관계를 번갈아 보여주며 작품 속 가족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모녀지간’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여전히 가부장제 중심적인 우리나라에서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족을 전면에 내세운 『엄마와딸×2』의 의미는 크다. 가족이 가족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요즘. 가부장제와 같은 수직적인 가족 형태가 아니라, ‘모녀지간’이라는 수평적인 가족관계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찾으려는 작가의 의도를 찾아볼 수 있다. -알라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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