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 - 혼돈의 씨앗
심백령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판타지소설은 무조건 대환영~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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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고싶은 책 로맨스판타지, 역사로맨스소설이 눈에 자꾸 보인다.

안 보려고 하는데 나 좀 읽어주오 하는 책들~

보관함에 담아두긴 했는데 너무 많다..ㅠㅠ

 

먼저 성혜림님의 <후원에 핀 제비꽃> 드디어 완결인 3,4권이 나왔다.

1,2권 세트는 품절이고 낱권으로 1,2권이 있고.

전 4권이다...ㅠㅠ

무척 땡기는 책인데...

 

그리고 이윤주님의 <밤의 문이 열리면> 뱀파이어가 나오는 판타지 로맨스~

 

또 지연희님의 <그대에게 내리나니> 역사로맨스~

 

신여리님의 <물의 자흔을 쫓는다> 판타지 로맨스~

 

차혜진님의 <궁 안에 잠들어 있는 꽃> 역사로맨스~

 

보고싶은 로설이 정말 많구나...

역시 미루면 이리 많아진다니까...^^;;;

다 포기하고 앞으로 나올 책들에 눈길을 줄까???

그래도 땡기는 책들은... 포기가 안 돼!!!!!!!!^^

 

 

 

 

 

 

 

 

 

 

 

 

 

 

 

 

성녀를 사랑한 기사와 그를 소유한 성녀.
숨겨야만 하는 연정을 품고 서로의 등을 지키다.

신의 도시, 성도에 입성한 비올렛과
모든 걸 뒤로하고 그녀를 선택한 에셀먼드.
신전과 반목하는 왕의 기사였던 그에 대한
성도 신민들의 차가운 매도와 차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틀을 벗은 그들의 마음은 점점 깊어 간다.
하지만 그와 함께하는 비밀스러운 행복 속에서도
불길한 꿈에 잠 못 드는 나날이 이어진다.
그러던 중 드디어 말룸이 나타날 징조가 보이자
추기경 체자레는 기묘한 태도를 보인다.

“세상은 왜 오로지 당신에 의해서만 지켜져야 할까요?”

불안과 공포의 실체, 서서히 암중을 드러내다.
잔혹과 매혹이 공존하는 운명의 로맨스 판타지!

-알라딘 책소개

이윤주 장편소설. 1837년 내 나이 열한 살. 나는 심장병을 고치기 위해 수렵꾼 아버지와 함께 런던에 왔다가 의문의 남자, 마티어스를 만나게 된다. 아버지와 모종의 계약을 맺은 그는 계약의 대가로 아버지의 목숨을 받아가고 그걸 목격한 나는 충격을 받아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다음 날, 나는 놀랍게도 스무 살의 성인이 되어 있었다. 불에 탄 머리카락과 형편없이 마른 몸을 가진 낯선 얼굴의 여자로.

"그러니까 네 말은 내가 네 아비를 죽인 살인자란 말이지?" 귀족과 하녀라는 신분으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그는 하녀가 된 나를 비웃었다. "미친개에게 물리지 않는 한 어떻게 그런 한심한 소리를." 드러나지 않는 진실. 완벽하지 못한 기억. "이거 독배는 아니죠?" "성배도 아니야. 난 그렇게 착한 남자가 아니거든." 오늘, 귀족 마티어스와 하녀 아벨라의 위험한 오찬이 시작된다.  -알라딘 책소개 

 

 

지연희 장편소설. 웅장하고 호화로운 저택, 담 안을 떠도는 우아한 음악 소리, 은은한 향기가 감도는 고상한 분위기의 방. 찰나의 망설임으로 발걸음을 옮긴 그곳에서 여태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운 용모의 사내와 마주하였다. "곧 머리를 얹어야 하는 동기(童妓) 아니더냐. 나는 네가 여기 있는 까닭이 그 때문인 줄 알았는데."

환이 입가에 비뚜름한 미소를 건 채로 손을 뻗어 유연의 턱을 가볍게 받쳐 들고 얼굴을 가까이 했다. 숨결이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 놓인 까만 눈동자가 그녀의 얼굴을 차게 응시하고 있었다. "다시 만날 수 있겠느냐." 대답을 재촉하듯 계속해서 주변을 맴도는 목소리를 견디다 못한 유연이 아주 작은 목소리로 늦은 대답을 했다. "다시는 만날 일이 없겠지요."   -알라딘 책소개 

 

 

 

 

 

 

 

 

 

 

 

 

 

 

 

 

신여리의 로맨스 소설. 나는 제르 시나와 엘 제이하이 카르시탄. 누이사 왕의 질녀이자 제이하이의 혈통을 지닌 카르시탄이다. 제르 시나와. 데바람의 총비였다는 신분을 숨기고 원수국으로 도망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냉혹한 땅의 영주가 된 그녀의 앞에 놓인 끊이지 않는 불신, 거듭된 절망 그리고 잘라낼 수 없는 인연. 상처를 온몸에 휘감은 채 살아남은 그녀의 새로운 삶이, 역사가 시작된다.

-알라딘 책소개

 

 

 

 

 

 

 

 

 

 

 

 

 

 

 

 

 

 

네이버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웹소설 <궁 안에 잠들어 있는 꽃>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이야기이다. 시리즈의 주요 소재인 동시에 배경으로도 등장하는, 최고이자 최초의 여성 교육 기관 '서하연' 건립에 얽힌 이야기와 그 이름의 유래가 된 여인의 재기발랄한 활약. 재색을 겸비한 당당한 주인공 서하연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알라딘 책소개 

 

 

 

 

 

 

 

 

 

 

 

 

 

 

 

 

 

 

 

웹툰 <마음의 소리>는 2006년 1화를 시작으로 2015년 12월 18일 웹툰 최초로 1000화를 연재한 최장기 웹툰이자 네이버 웹툰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작품이다. 연재 10년차 조석 작가에게 대중과 언론은 ‘갓석’이란 별명을 붙여주었다.

그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되었던 <마음의 소리> ‘최고의 100편’을 엄선하여 전 4권 세트로 구성했다. 가까운 일상을 익살스럽고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재현한 이 책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쾌함과 환희를 선사한다.

-알라딘 책소개

 

 

 

 

 

 

 

김선정의 한 마디

세상 대부분의 일들이 미처 손을 쓰기도 전에 압도적인 비극으로 끝나지만 끝없는 무력함과 싸워 가며 고통에 공명하는 일을 멈출 수는 없을 것이다.

 

 

 

 

 

 

 

 

 

 

기분이 좋아지는 나만의 취미를 찾고 있다면 코바늘 손뜨개를 시작해보자. 사랑스러운 컬러의 포근한 털실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어느새 힐링이 되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인형을 완성했을 때 성취감도 크다.

이 책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 기발한 상상력이 느껴지는 다양한 손뜨개 인형들이 담겨있다. 마음을 담은 선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혹은 아이들 장난감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해외 뜨개 마니아들이 먼저 만나고 또 열광한 포근포근 사랑스러운 코바늘 인형들을 직접 만나보자.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아이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행복을 선물하자.

-알라딘 책소개

 

 

 

 

 

 

 

 

 

 

 

 

 

 

 

 

 

 

 

 

 

 

 

 

 

 

 

 

 

 

 

 

독특한 사진 색감과 구도, 필름 카메라 특유의 따뜻함과 아날로그한 감성,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려 자신만의 색깔을 사진에 담아내는 신혜림. 인스타그램 9만 팔로워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사진작가로서의 위치를 다져가는 그녀가 특유의 색깔이 담긴 하와이 여행기를 공개한다.

‘빛’을 사랑하는 신혜림 작가만이 가진 따스한 색감과 감성이 로맨틱한 섬 하와이와 만나 보기만 해도 사랑과 웃음이 꽃 피는 책을 탄생시켰다. 그녀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사진들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면서 짙은 여운을 남기고, 천국의 섬 하와이를 똑 닮은 사랑스러운 글이 당신의 마음에 분홍빛 꽃을 피울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허영만 화백의 데뷔 40주년 기념작. 오랫동안 대가의 만화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만화는 심층 취재로 늘 만화를 그릴 때마다 화제를 몰고 온 허영만 화백의 각고의 열정과 노력이 응축되어 있는 기념적인 만화라고 할 수 있다.

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온 허영만 화백은 지금 우리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은 ‘커피’를 눈여겨보다, 그 속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녹여내기로 한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집에서 사무실에서 카페에서, 심지어 걸어 다니면서까지 시시때때로 커피를 마신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면 골목의 한 블록마다 카페가 하나씩 있을 정도다. 그만큼 커피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알라딘 책소개

 

 

 

 

"사실과 소설의 재미를 엮어낸 한국적 팩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뿌리 깊은 나무>와 함께 2006년 역사소설의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훈민정음 암살사건>의 작가 김재희. 그가 오랜 준비 끝에 내놓은 <경성 탐정 이상>은 천재 시인 이상을 주인공으로 한 재기발랄한 탐정소설이자 현대적 감성이 물씬 배어 나오는 시대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경성 탐정 이상>이 2012년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거머쥔 후 꼭 4년 만에 그 두 번째 이야기 <경성 탐정 이상 2 : 공중여왕의 면류관>이 독자들 곁을 찾아왔다.
-알라딘 책소개

 

 

 

이미 많이 알려진 제주의 일반적인 모습 외에도 더 깊고 느리게 바라보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제주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여행 기록이다. 화려한 관광지로서의 제주가 아닌, 섬에서 자라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이 전해 주는 거대한 치유의 힘과 그 안에서 맹렬히 피어오르는 인간의 삶을 드로잉으로 기록하였다.

드로잉 여행은 기본적으로 느린 여행이다. 빠르게 많은 양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 여행을 할 때와 달리 보다 차분한 시선으로 여행지를 더 깊게 바라보게 한다. 더욱이 드로잉이라는 표현 방법 덕분에 작가의 감성으로 필터링하여 보게 되어 이미 알고 있는 장소라 하더라도 사뭇 다른 이미지를 만날 수 있다.
-알라딘 책소개

 

 

 

 

최근 건강과 관련하여 자연과 힐링이 대세다. 나의 현재의 건강상태인 내가 지금까지 가졌던 식습관의 결과다. 그동안 훼손된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몸의 고향인 자연으로 돌아가 멈추어 있던 건강의 시계를 돌려야 한다.
병을 치유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을 먼저 이해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이다. 우리 땅에서 자라는 미네랄과 효소가 풍부한 산나물이나 채소, 발효식품과 자연식을 할 때 질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건강한 몸이다. 현대 문명의 해독제는 자연 밖에 없다.
산나물과 들나물과 채소는 식물의 고유 약성을 간직하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리그에서 독자들의 최고 평점과 사랑을 받으며 연재되고 있는 장편 역사소설 <무인행> 3부가 귀환편(전 3권)으로 출간되었다.

< 무인행> 귀환편은 대륙 정벌의 마침표를 찍은 전투인 장강전투 후 사라졌던 주인공 정성진이 귀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3년 만에 나타난 정성진이 한양으로 돌아와 반역 음모를 파헤치고 반란군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제3부 귀환편은 권력을 둘러싼 비정한 암투와 장대한 전쟁 장면, 음모를 파헤쳐가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한양으로 돌아온 주인공 정성진은 황제가 뼛속까지 중독된 상태임을 알아채고 비분강개한다. 정성진은 독살 음모를 꾸민 배후를 찾아 나서고, 반역의 무리들은 명나라까지 끌어들여 황위를 찬탈하려고 한다.
-알라딘 책소개

 

 

「미스테리아」 7호에 소개된 세 편의 단편은 각각의 국적만큼이나 확연히 구별되는 개성을 선보인다. <잘 자요, 엄마>, <아린의 시선> 등으로 한국 미스터리의 저력을 과시했던 서미애 작가의 단편 '그녀의 취미 생활'은 폐쇄적이고 배타적이지만 동시에 내부 구성원에게 과도한 간섭과 억압을 가하는 작은 공동체를 배경으로 한다.

범죄 소설의 거장 엘모어 레너드의 단편 '유마 행 3시 10분'은 크리스천 베일과 러셀 크로의 영화 [3:10 투 유마]로 영상화된 원작이다. 악명 높은 범죄자 키드를 어떻게든 3시 10분 유마 행 열차에 태워야 하는 보안관 스캘런의 긴장감은 알 수 없게 여유만만한 키드의 농담과 그들이 머무는 숙소로 점점 다가오는 키드 패거리와 느닷없이 끼어든 복수의 불청객으로 인해 계속 높아져만 간다.
-알라딘 책소개

 

 

 

의료진보다 먼저 죽음이 임박한 환자를 알아내어 그 곁에서 불침번을 서는 고양이가 있다. 평범한 새끼 고양이처럼 보였던 오스카는 한 살이 채 되기 전부터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환자 두 명이 동시에 위독할 때에는 먼저 돌아가실 환자를 정확하게 알아내기까지 한다.

<고양이 오스카>는 오스카가 가족처럼 여기고 돌보는 41명의 치매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을 배우게 된 어느 의사의 따뜻한 교감을 그린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2010년 출간 후 절판된 이 책은 2016년 여름, 공경희의 번역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객관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한 저자의 다소 딱딱한 문장을 유려하고 생생한 언어로 옮겨 가족들과 오스카의 사연을 더욱 생동감 있게 전한다.

-알라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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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1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23 14: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24 17: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27 15: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차미혜 사진 / 난다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그녀

 

 

그 아기가 살아남아 그 젖을 먹었다고 생각한다.

악착같이 숨을 쉬며, 입술을 움직거려 젖을 빨았다고 생각한다.

젖을 떼고 쌀죽과 밥을 먹으며 성장하는 동안, 그리고 한 여자가 된 뒤에도, 여러 번의 위기를 겪었으나 그 때마다 되살아났다고 생각한다.

죽음이 매번 그녀를 비껴갔다고, 또는 그녀가 매번 죽음을 등지고 앞으로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죽지마. 죽지 마라 제발.

      그 말이 그녀의 몸속에 부적으로 새겨져 있으므로.

 

 

그리하여 그녀가 나 대신 이곳으로 왔다고 생각한다.

이상하리만큼 친숙한, 자신의 삶과 죽음을 닮은 도시로.

 

-38페이지

 

 

 

 

 

..................................................................

 

 

그러나 바람이 불지 않는다.

아무것도 소스라치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흘러내리는 촛농은 희고 뜨겁다.

흰 심지의 불꽃에 자신의 몸을 서서히 밀어넣으며 초들이 낮아진다.

서서히 사라진다.

 

 

이제 당신에게 내가 흰 것을 줄게.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을,

오직 흰 것들을 건넬게.

 

 

 

더 이상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게.

 

 

 

이 삶을 당신에게 건네어도 괜찮을지.

 

-39~40페이지

 

 

 

눈송이들

 

 

 

 

 

엉망으로 넘어졌다가 얼어서 곱은 손으로 땅을 짚고 일어서던 사람이, 여태 인생을 낭비해왔다는 걸 깨달았을 때,

   씨팔 그 끔찍하게 고독한 집구석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이게 뭔가, 이게 뭔가 생각할 때

   더럽게도 하얗게 내리는 눈.

 

 

 

 

눈송이가 성글게 흩날린다.

가로등의 불빛이 닿지 않는 검은 허공에.

말없는 검은 나뭇가지들 위에.

고개를 수그리고 걷는 행인들의 머리에.

 

 

-54~55페이지

 

 

 

 

흰개

 

 

 

개는 개인데 짖지 않는 개는?

그 수수께끼의 싱거운 답은 안개다.

그래서 그녀에게 그 개의 이름은 안개가 되었다.

하얗고 커다란, 짖지 않는 개. 먼 기억 속 어렴풋한 백구를 닮은 개.

그해 겨울 그녀가 다시 본가에 내려갔을 때 안개는 없었다.

자그마한 갈색 불독이 예의 쇠줄에 묶인 채 그녀를 향해 야무지게 으르렁거렸다.

    그 개는 어떻게 됐어요?

    어머니가 고개를 흔들었다.

    주인이 팔고 싶어도 차마 못 팔고 여름을 났는데, 서리 내리고 갑자기 추워졌을 적에 죽었단다.

    소리 한번 안 내고 저기 엎드려서..... 사흘인가 나흘인가 암것도 안 먹고 앓다가.

 

 

-62페이지

 

 

백발

 

 

 

새의 깃털처럼 머리가 하얗게 센 다음에 옛 애인을 만나고 싶다던 중년의 직장 상사를 그녀는 기억한다.

완전히 늙어서.... 한 올도 남기없이 머리털이 하얗게 세었을 때, 그때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데.

 

그 사람을 다시 만나고 싶다면 꼭 그때.

젊음도 육체도 없이.

열망한 시간이 더 남지 않았을 때.

만남 다음으로는 단 하나, 몸을 잃음으로써 완전해질 결별만 남

아 있을 때.

 

 

-9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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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라는 알라딘 메일이 왔었다.

무슨 이벤트???

참여한 적도 없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가끔씩 책을 구매하면 이벤트하는 상품들이 있다.

하지만 난 그저 무관심, 훑어 보지도 않고, 책만 구매한다.

한가지 사인본 이벤트가 있으면 보긴 본다.^^

그렇다고 사인본 책들을 다 구매하지는 않고 그저 구경만 한다는 것.

(요즘 사인본 책들을 구매 안 한지 참 오래된 것 같다...ㅠㅠ)

 

궁금해서 당첨 이벤트 내역에 들어가서 확인을 했더니... ㅎㅎㅎ

애널리사 베르타의 <고래>를 전에 구매할 때 이벤트가 있었나보다.^^

내가 당첨된 책은 피터 그레고의 <한 권으로 떠나는 별자리 여행>이다.

처음으로 별자리에 관한 책을 읽었다.

 

당첨되게 해 주셔서 알라딘 고마워요~^^

 

 

가끔씩 모르는 이벤트에 당첨이 되면 기분전환도 되고 참 좋으네요.^^

별자리들을 체계적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가이드북이다. 맨눈이나 천문관측기구를 사용해 관찰할 수 있는 주요 별자리를 정리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주요 별자리들의 위치와 가장 밝은 별의 이름, 보기 쉽게 작성된 별자리 차트와 다양한 하늘 사진과 도해, 특히 북반구와 남반구의 계절별 하늘을 모두 담아 천문학의 즐거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한다.

책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밤하늘과 별을 찍은 사진은 이 책이 단순히 읽는 것만이 아니라 계속 펼쳐보게 만드는 특별한 선물이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신비한 광경에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올 것이다. 이런 사진들은 단순한 놀라움을 넘어서 자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의 눈과 마음을 별이 쏟아지는 하늘 속에서 쉴 수 있도록 해주는 휴식처가 될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크리의 모성 할라. 위대한 대제국 문명의 중심지로 찬란하게 빛났던 행성. 그러나 이제 이곳은 팔랑크스라는 이름의 기계 유기체 악마들의 침공을 위한 중심지로 변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노바, 퀘이사, 그리고 스타로드가 이끄는 자유의 투사들이 최후의 저항을 벌인다. 붕괴하는 웜홀보다도 짜릿한 반전. 2권에서는 아담 워록과 수수께끼의 총잡이 레이쓰, 그리고 이전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팔랑크스 침공의 진정한 배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DC 코믹스 최초의 대규모 이벤트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가 출간된 1986년. 앨런 무어는 <그린 랜턴> 시리즈에서 오아의 가디언들이 우주의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명목으로 자행한 비탄의 제국 대학살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제프 존스는 이 설정을 2000년대로 끌어와 <그린 랜턴: 시크릿 오리진>, <그린 랜턴 : 레드 랜턴의 분노> 등의 작품을 통해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존스는 대학살에 대한 복수를 시도하는 레드 랜턴에 덧붙여 빨주노초파남보 스펙트럼을 형성하는 일곱 가지 색깔의 랜턴들을 등장시킨 후, 그 중심에 그린 랜턴을 뒀다. 그리고 '가장 어두운 밤(블랙키스트 나이트)' 예언을 두고 벌어지는 이들 일곱 세력의 거대한 우주 전쟁을 그려 나갔다. 한동안 마블에서 밀어붙인 <시빌 워> 등 거대 이벤트의 위세에 눌려 있던 DC는 <블랙키스트 나이트>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마블을 누르고 꽤 오랫동안 정상을 지켰다.   -알라딘 책소개

 

 

 

 

 

 

 

 

 

 

 

 

 

 

 

 

 

 

미국에서 부푼 꿈을 안고 영화학교를 졸업한 한 영화학도가 1년 넘게 공들인 영화가 준비단계에서 무너지자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들고 헐리우드에 가서 시나리오를 전해주면서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자 해서 시작된 여정이었다.

하지만 29살 자신의 열정만 믿고 무턱대고 떠나온 여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혹했다. 물론 이 여행을 하는 동안 영화 찍는 기술을 십분 활용해서 여행 과정을 유튜브에 올려서 한때는 많은 이들로부터 기대와 환호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여행을 마치면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참고 달렸으며, 여기까지 왔다. 그것들이 나를 뉴욕에서 이곳까지 이끌고 왔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자 구역질이 날 정도로 내가 싫었다. 이것은 실패다. 사악하고 추악한 최악의 실패다. 내 여정은 실패했다."
-알라딘 책소개

 

 

 

 

유수완 장편소설. 제국 최고의 바람둥이 아버지에게 '내숭의 정석'을 물려받은 다이아 루자니크. 영리하지만 못돼먹고 똑똑하지만 막나가는 그녀는 집안의 명으로 하이넥 공작가의 예비 며느리가 되는데….

"전 장사꾼의 딸이에요. 주인 없는 노다지는 캐라고 배웠죠." "뭐, 해 보십시오." "지금 이 순간을 후회할 날이 올 거예요." "후회?" "제게 푹 빠지실 테니까요." 실로 유쾌했다. 한참 큭큭거리던 니케가 고개를 끄덕였다. "건투를 빕니다." 눈길 한 번으로 사내들을 쥐었다 폈다 하던 그녀가 목석같은 약혼자라는 강적을 만났다.  -알라딘 책소개

 

 

<수박 수영장> 작가 안녕달의 두 번째 그림책. 더운 여름날, 바닷가에 다녀온 손자가 혼자 사는 할머니를 찾아온다. 손자는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할머니를 위해 바닷소리가 들리는 소라를 선물한다. 할머니는 소라를 통해 뜻밖의 여름휴가를 떠나게 된다. 안녕달 작가 특유의 엉뚱하고 태연한 상상력으로 휴가와 여행의 즐거움을 기분 좋게 그려 낸 작품이다. 탁 트인 구도와 맑은 색감으로 표현된 비취빛 바다와 고운 모래톱 장면은 아이나 어른 모두 청량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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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공감의 언어로 생의 긍정성을 견지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와 문단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 윤순례의 소설집. 한국 사회에 안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이방인들의 삶을 다룬 장편 <낙타의 뿔>에서 조선족 여자, 사기꾼, 실의에 찬 주인공이 이루어내는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바 있는 작가는, 이번 소설집 <공중 그늘 집>에서 더욱 넓고 깊어진 품으로 주변부 인생들의 삶을 보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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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경>이란 하나의 경문과 같은 것이다. 이를테면 대의를 전하는 큰 원칙에 대한 설명이다. 그 원칙은 바로 성이다. 수나라 때에 공학부라는 곳을 두었는데, 이것은 요즘으로 말하면 성교육 전문기관이었다. 공학부의 관리자는 상약국에 근무하는 어의들이었다. 이들에 의해 종합적인 성교육서가 만들어졌는데 책의 이름은 <황제내경태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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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장편소설. 세종부터 문종, 단종을 거쳐 세조 대에 이르기까지, 초요갱이 활동한 때는 그야말로 역사가 격변하는 시기였다. 한글이 창제되고, 모사 한명회와 김종서 장군이 격돌하고, 육신과 공신의 희비가 엇갈렸다. 그동안 대중 매체에서 다룬 초요갱의 모습은 그저 정사에 기록된 팜므파탈 정도였지만 박지영 작가는 면밀한 조사 끝에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시대를 꿰뚫는 예인의 가혹한 운명을 바라본 것이다. 설레고 두근대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초요갱의 이야기는 바로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기나긴 고행 끝에 완성되었다. 편안하게 다가오면서도 그 안에 숨은 깊이는 소설 초요갱만의 특별한 매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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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 소설집. 이년 만에 만나는 여섯번째 소설집 <중국식 룰렛>을 펼치면 여섯편의 소설이 각기 다른 성광과 매력을 뽐내며 깜박인다. 이번 소설집에 실린 단편들은 술, 옷, 신발, 사진, 책, 음악 등 지금 우리의 삶에서 놓을 수 없는 모티프들을 소재로, 행운과 불행이 뒤섞인 시험과 공교로운 운명으로 점철된 우리의 일상을 뜻밖의 운명으로 데려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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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권의 시집을 펴내는 신성범 시인이 여섯 번째로 펴낸 꽤 묵직한 양장제본 시집이다. 낮에는 직장에서 자동차 세일즈를 하고 밤에는 문예창작 관련 야간대학원을 다니는 등 주경야독을 하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온 작가의 집념과 열정이 묻어나는 시집이다.

시집의 전체 페이지 수만도 1천 1백 페이지를 넘긴 1,104 쪽에 이른다. 제5시집을 낸 이후 근 1년 만에 펴낸 이번 제6시집 <자기소개서>에는 2014년 12월 28일부터 2016년 1월 9일까지 쓴 시가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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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Book 클럽 시리즈. 앤디와 테리는 ‘52층 나무 집’에서 13층을 더 올려 짓는다. 65층 나무 집은 애완동물 미용실, 생일이 아니어도 늘 생일 파티를 할 수 있는 생일 축하 파티 방, 인간 복제기, TNN 나무 집 뉴스 방송국, 춥파춥춥 로봇이 운영하는 막대 사탕 가게, 풍선 연주 방, 뭐든지 투명해지는 방, 개미 아파트 등 새로운 놀 거리와 먹을거리로 넘쳐난다.

그런데 테리가 실수로 개미 아파트 문을 열어 놓는 바람에 밖으로 빠져나온 개미 떼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개미만 하게 작아진 질의 중재로 겨우 소동은 마무리된다. 하지만 여지없이 출판사 사장 큰코 씨가 원고를 독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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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6-22 12: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벤트라고는 거의 찾아 보지도 않았는데 덜컥 되면 의외로 기분 좋더군요..ㅎㅎㅎㅎ

후애(厚愛) 2016-06-22 12:27   좋아요 3 | URL
네 맞아요 ㅎㅎㅎ 그것도 책이라면 더욱 좋지요~
맛있는 점심 드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오거서 2016-06-22 13: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운수 좋은 날이로군요. 로또 한 장 장만해보세요.

후애(厚愛) 2016-06-22 16:22   좋아요 2 | URL
아주 가끔씩 이벤트에 당첨 되면 운수 좋은 날인 것 같아요.^^ 로또는 이상하게 운이 없더군요.^^;;
그래도 재미로 로또 한장 사 볼까요..^^
五車書님 편안한 오후 되세요.^^

서니데이 2016-06-22 1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당첨되면 메일로 안내도 해주는 것도 좋네요.^^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으니까요.^^
후애님 오늘도 기분좋은 일들 많이 생기는 날 되세요.^^

후애(厚愛) 2016-06-22 16:24   좋아요 2 | URL
알림신청을 해 놓아서 그럴거예요.^^ 취소를 하면 아마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겠어요.^^
서니데이님 감사해요.^^
행복한 오후 되세요.^^

우민(愚民)ngs01 2016-06-22 14: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당첨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16-06-22 16:25   좋아요 1 | URL
ngs01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나타샤 2016-06-22 15: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

후애(厚愛) 2016-06-22 16:26   좋아요 2 | URL
나타샤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오후 되세요.^^

2016-06-22 2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23 1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alummii 2016-06-22 20: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래 저도 사려다가 너무 비싸서 포기했었는데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16-06-23 11:13   좋아요 0 | URL
저도 가격 때문에 망설이다가 구매하게 된 책인데... 당첨 될 줄은 몰랐어요.
축하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꿈꾸는섬 2016-06-22 2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축하해요. 뜻밖의 선물이겠군요.

후애(厚愛) 2016-06-23 11:14   좋아요 0 | URL
축하 감사합니다.^^ 네 정말 뜻밖의 선물이었어요.
편안한 하루 되세요.^^
 
한 권으로 떠나는 별자리 여행
피터 그레고 지음, 정옥희 옮김, 이대암 감수 / 사람의무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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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탄생

 

원시별의 중력이 끌어들인 먼지와 기체는 중심핵의 온도와 압력을 끝없이 증가시킨다.

온도는 마침내 열핵융합을 촉발항 정도로 높아지며, 이때 두 수소 원자가 고속으로 융합해 헬륨 원자 하나를 생성한다.

그 순간 폭발적인 에너지가 발산되면서 별이 탄생한다.

-23페이지

 

구상성단

 

우리 은하는 약 1,500개의 구상성단이 이루는 관대한 후광으로 에워싸여 있다.

하늘 한가운데를 차지한 오리온자리와 황소자리,

우리노그라피아에서 발췌한 황소자리 상세도.

용자리

7월 초순 자정에 남중

카시오페이아자리

10월 초순 자정에 남중

페르세우스자리

11월 중순 자정에 남중

오리온자리

12월 중순 자정에 남중

처녀자리

4월 중순 자정에 남중

북쪽왕관자리

5월 말 자정에 남중

거문고자리

7월 초순 자정에 남중

독수리자리

7월 중순 자정에 남중

백조자리

8월 초순 자정에 남중

물고기자리

10월 초순 자정에 남중

큰부리새자리

9월 중순 자정에 남중

용골자리

2월 초순 자정에 남중

외뿔소자리

1월 초순 자정에 남중

큰개자리

1월 초순 자정에 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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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2 16: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22 18: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22 18: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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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2 18: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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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11: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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