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이쁘다... 
우리나라에도 '홍여새'가 있었구나... 몰랐다..^^;   

   자태 고운홍여새’ =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겨울 철새의 북상이 지연되고 있는 23일 부산 석대천에서 '홍여새' 무리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홍여새는 러시아의 우수리 지방에서 번식해 우리나라, 일본, 중국 남·동부에서 월동한다. 주로 산림과 들녘이 만나는 지점에 서식하며, 먹이를 찾아 도심의 공원에 나타나기도 한다.   

-【울산=뉴시스】 [2011/03/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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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3-24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형같네요 신기해요

후애(厚愛) 2011-03-24 12:43   좋아요 0 | URL
실제로 봤으면 좋겠어요^^
 

 

옛날 오래전 제주에는 설문대할망이라는 거인할망이 살았습니다.  
이 할망은 얼마나 몸집이 크던지 밤에는 한라산을 베개삼고 다리는 제주 앞바다에 있는 관탈섬을 걸쳐 잠을 자곤 했답니다.
하루는 할망이 다리를 뻗어 자다가 그만 발을 잘못 뻗어 발가락이 앞에 있던 섬 절벽에 박혀버렸답니다.
그때 생긴 구멍이 바로 지금 범섬의 유명한 콧구멍동굴이 되었지요.

할망이 빨래를 할때면 마땅한 곳이 없어서 할때마다 하나라산 백록담을 손으로 짚고 서서 바닷물에 놓인 빨래를 밟으면서 했다고 하는대요.
하루는 설문대할망이 성산일출봉에 다리를 걸쳐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진 할망은 어디 마땅한 자리도 없고 너무나 급한 나머지 그만 성산읍 오조리 식산봉과 일출봉 사이에 발을 디디고 앉아 실례를 해 버렸답니다.

그런데 그 줄기가 어찌나 힘이 센지 땅이 패어지면서 강물처럼 흘러나가게 되었는대 오줌줄기가 흘렀던 곳으로 바닷물이 들어와 그 자리에 있던 우도가 섬 밖으로 나가 지금처럼 제주에서 떨어진 섬으로 남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몸집이 큰 할망인 만큼 옷이 제대로 있을리가 있겠습니까 평소 너무도 속이 상했던 할망은 제주민들에게 한가지 제안을 했죠.

"너희들 본토와 떨어져 사는게 불편하지 않느냐?"
제주인들은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죠, 그러자 할망은

"그럼 내 부탁을 들어주거라. 그러면 내가 너희들을 본토와 연결시켜 줄테니... 내가 속곳이 없어서 영 고생이 아니다. 만약 너희들이 내 속곳을 만들어 주면 내가 너희들을 본토와 연결시켜 편히 살수 있도록 해주마."
할망의 속곳을 만드는데는 명주천이 백동이나 드는데 이 명주천을 구하기 위해 제주인들은 동분서주 했지요.

집안의 명주를 다모아서 겨우 99동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1동이 모자라 만들수 없었습니다.
이사실을 안 할망은 다리를 놓다가 중단해 버렸답니다.
지금은 제주도 모슬포 앞바다에 있는 바다로 뻗친 바위 줄기가 바로 그 흔적이라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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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중궁궐 1
이정운 지음 / 동아발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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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지어 준 사방신 이름 때문에 빵~ 터졌다!!!! 사방신 덕분에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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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중궁궐 2
이정운 지음 / 동아발해 / 201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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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이해하기 힘 든 로설을 만났다. 내 머리가 나쁜가... 하지만 재미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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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중궁궐 1
이정운 지음 / 동아발해 / 2010년 7월
품절


"덕배야."
응답이 없다. 재야는 다시 한 번, 성까지 붙여 말하였다.
"박덕배."
- 응응, 우리 에엿븐 재야가 날 부른 겨?
등껍질에서 목을 쑥 빼며 거북이 물었다.
북방신北方神 현무. 우울증 상태라면 이름을 듣고 제 신세를 한탄하며 대답도 안할 텐데 즐거운 목소리로 대답하는 것을 보니 다행스럽게도 조증 상태인 모양이었다.
현무는 조울증 환자로 우울증과 조증을 번갈아가며 겪는데, 우울증을 앓고 있을 때에는 말도 잘 하지 아니하고 등껍질 안에 움츠린 채 가만히 있기 일쑤였다. 반면 조증을 앓고 있을 때에는 기분이 격앙 되어서인지 별 것 아닌 일에도 포복절도는 예사요, 사방신 체면은 어디다가 팔아먹었는지 방정맞은데다가, 무엇보다도 말 못하고 죽은 아낙네 귀신이 붙었는지 듣는 사람의 골이 울릴 정도로 말이 많았다.
- 표정이 왜 그런 겨? 우리 재야, 내가 재미있는 이야기 해줄테니까 얼굴 펴. 음, 수수께끼 하나 넬 테니까 마초(맞혀) 볼 겨? 감은 감인데 못 먹는 감 세 개가 뭔 줄 아는감?
재야는 무표정한 얼굴로 답하였다.
"영감, 대감, 상감."-110~111쪽

특히 마지막. 애초에 먹을 수 있을 리도 없지만 선우공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찝찝하였다.
- 맞아, 영감, 대감, 상감!
뭐가 그리도 재미있는지 현무는 한참을 꺄르르륵 숨넘어가게 웃더니 이어 말하였다.
- 좋았어. 그럼 하나 더 내 볼 터이니 마초 볼 겨? 동생과 형이 싸웠는데 부모님이 동생편만 드는겨. 이럴 때 사람들은 형의 신세를 어떻게 한탄하겠는감?
"형편없는 세상......"
- 그렇지! 형편없는 세상! 이 빌어처먹을 세상!
그렇게 맞장구 친 현무는 또 한참 동안 배를 잡고 웃는 것이었다. 원래 조증 상태일 때에는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실성한 것처럼 웃어대는 현무였다. 현무를 물끄러미 지켜보며 재야는 자신의 뼈아픈 실수를 인정했다. 잘못된 선택이었다.
재야가 용정차를 한 모음 마신 후 말하였다.
"덕배 나가."
- 뭐? 뭐라? 우리 에엿븐 재야가 지금 나보고 나가라고 한 것인감? 그런 겨? 내 귀가 잘못된 거지? 그런 거지? 지금 우리가 보름 만에 만나는 건데 나보고 나오자마자 돌아가라는 거 아니지? 내가 잘못 들은 거지? 수수께끼가 맘에 안 든 겨? 다른 수수께끼를 내볼까? 아니, 스무고개가 좋은감? 재미있는 이야기는? -111~112쪽

그도 아니면 실뜨기라도 할까? 이 상태로는 무리니까 사람으로 변해야......
"덕배 나가."
- 남자로 변할까, 여자로 변할까? 우리 재야는 어느 게 좋은 겨?
재야의 표정이 여전하자 현무는 다급히 말을 바꾸었다.
.....................................................................................생략
"박덕배 나가."
- 못난이 재야.
현무는 악담을 하고 사라졌다.-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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