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초상화

오늘 학교에 지각했다.
지각한 벌로 수업이 끝나고 미술실 청소를 하게 되었다.
혼자서 청소를 하니 생각보다 오래 걸린 것 같다.
청소를 마치고 나니, 벌써 해가 져서 주변이 어두컴컴해졌다.
빨리 집에 가려고 서두르고 있는데,
못 보던 그림이 걸려 있는 걸 봤다.
그 그림은 매우 아름다운 여자의 초상화였다.
특히 눈이 크고 아름답고 마치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어쩐지 무서워져서 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학교에 가니 큰소란이 있는것 같다.
미술실의 그림이 도둑맞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림을 본 건 나였기에,
미술선생님께선 나에게 여러 가지를 물어 보았다.
청소할 때는 그림이 있었다는 거지?
그럼요. 그런데 그 그림이 비싼건가요?
그 그림은 잠자는 미녀라는 작품으로
화가인 지인이 자신의 딸이 잠자는 모습을 그린거야.
금전적인 의미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화가이신 분이나 따님도 이제는 이 세상에 안 계시지
그렇군요...
결국 그 그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상한 일이지만 도둑이 든 흔적은 없었던 것 같다.

9. 우물

시골에 계신 고모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친척들이 모두 모였다
이제 4살이 된 딸은
죽음을 인식하기에 너무 어린가보다
처음 온 고모할머니 댁이라 신이 나서 돌아다니고 있었다.
잠시 눈을 돌린 사이,
뜰에 있는 우물 근처에서 놀고 있었다.
당황해서 급히 데리고 왔다.
영정사진 속의 고모할머니를 보고
이상한 표정으로 묻는다.
"이 할머니 사진만 왜 장식하는거야?"
딸은 모르겠지만, 슬픈 질문이다.
"할머니는 천국에 가셨어요."
친척 중 누군가가 대답해 주었다.
딸도 이 정도라면 이해했을 것이다.
하지만 딸은 이렇게 대답했다.

"? 천국은 우물속에 있는거야?"

10. 비상계단

나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가끔 밤마다 비상계단을 급하게 뛰어 오르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 아파트에는 분명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왜 일부러 비상계단을 오르는 걸까?
그것도 밤에만.....
어느날, 드문 일이지만 자정이 넘도록 야근을 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서둘러 집으로 왔다.
엘리베이터 앞이다.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오기만 하면 된다.
~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했다.
나는 문이 열리자마자 타려고 했지만,
순간 발걸음을 멈췄다.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지고 온몸에 상처투성이인 남자가 서 있었다.
본능적으로 느꼈다.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황급히 엘리베이터 뒤로 하고 비상계단으로 향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올라가고 있는데,
문득 깨달았다.
한방중에 들리던 비상계단을 뛰어 오르는 소리
그건 나처럼......

11. 아직이야?

나는 아내를 향해 불만을 내뱉었다여자들은 왜 이리 준비가 오래 걸리는 걸까
'이제 곧 끝나. 서두르지 마. 미사코야, 왜 이렇게 요란이니!' 
아내가 말하는 것처럼 확실히 난 성격이 급하다기다리다 지쳐 난 담배를 꺼내 붙을 붙였다어느새 딸이 조용해졌다.
'아버님, 어머님이 갑자기 놀라시지 않으실까?'  
'손녀를 보시자마자, 싱글벙글 하실 거야.'  
아내가 내 목 주위를 가지런하게 해 주었다목이 약간 조이는 것 같아
'뭐야, 갑자기.' '~ 부부잖아'  
아내는 시선을 내리며, 수줍어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 나도 당신 사랑해.'  
이렇게 이야기한 건 정말 몇 년 만일까.  
조금 부끄러웠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다
나는 아내의 손을 잡고 말했다
'그러면 이제 갈까?' '응 여보.' 
난 발 밑에 놓인 의자를 찼다.

12. 엄마와의 동행  

아직 학교에 들어가 않은 어린 시절의 기억이다.
어머니께서 '좋은 곳에 가자' 라고 하고, 내 손을 잡아 당겨 집의 밖에 나왔다.  
어딘가 즐거운 곳에 어머니께서 데려 가 주신다고 생각하고, 기뻐서 함께 걸었다.
좀 걸은 후, 어머니께서는 전철이 지나가는 철도 건널목 앞에 멈춰 서서 움직이지 않고 계셨다.
전철이 와있는 것도 아닌데, 왜 건널목을 건너지 않는 것인지 이상했지만,  
나도 왠지 아무말도 없이 입을 다물어 함께 서있었다
, 차단기가 내려오고 전철이 왔다. 그 때 어머니께서, 매우 강하게 내 손을 졸릴 정도로 잡았다.
전철이 통과하고, 다시 차단기가 올라갔는데도, 모친은 그때까지도 걷기 시작하지 않았다.
몇번이나 전철이 통과할 때까지, 계속 손을 잡고 힘이 들어가던,
그 감촉의 기억이 남아 있다
지금도 사람과 손을 잡는 것이 싫다.                - 출처 네이버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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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큰 조화를 부리지는 않으나 뛰어난 손재주를 지니고 있으며 색정을 띠지 않는다. 동글동글 예쁘장한 얼굴과 아담하고 통통한 체구의 미인형이다. 그 천성 또한 착하고 온순하며 행실도 바르다. 우렁이나 잉어가 인간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는 흔한 것이다. 바다처럼 큰물의 용왕 일가들의 실체는 주로 용이고, 호수 개천이나 연못 등 작은 민물에 살고 있는 용왕의 일가는 잉어나 우렁이의 모습이다. 이 민물용왕의 일가 중 어떠한 사유든 인간세상을 동경하는 자가 생길 수도 있으리라. 이야기 속의 우렁각시는 선량한 총각어부의 손에 거둬져 물독에 살게 된다. 어부가 일 나간 사이 사람의 모습으로 둔갑하여 밥도 차리고 빨래도 하는 등 보답을 하다가 혼인까지 하게 되는데 자식도 낳아 잘 산다. 

용마 [ 龍馬·Ryong Ma ] ― 천마(天馬)
중국에서 팔괘(八卦)를 등에 얹고 땅속에서 나왔다는 준마. 우리나라에서는 해모수가 용마가 끄는 마차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전해지는데 이처럼 뛰어나게 잘 달리는 말을 일컫기도 한다. 용마는 골격이 크고 용모가 준수하고 힘이 황소보다 세고 호랑이만큼 용맹하며 화살보다 빠르다. 용마는 보통 그 수가 천(千)이 넘는 야생마 무리의 우두머리이거나 홀로 들판을 누빈다. 절벽과 절벽 사이를 단 번에 넘으며 가파른 산을 탈 때는 산양과 같다. 들판을 달릴 때는 흡사 나는 것처럼 보이고 한 무리의 야생마가 달리듯 패기가 넘친다. 보통 사람이 길들이려 한다면 발굽으로 차고 물어뜯어 죽이는 경우도 있다. 용마는 영웅을 알아보고 그 손에만 길들여진다고 한다. 일단 주인으로 섬긴 자에게는 끝까지 충성을 다하며 배신하지 않는다. 

이무기 [ Lee Moo Gi ] ― 이시미
용이 되기 위한 과도기적 요괴. 혹은 용이 되려다 실패하여 타락한 요괴. 우리나라에서는 용보다 이무기가 더 유명세를 탄다. 이무기는 커다란 구렁이와 같은 모습이지만 각종 술법과 둔갑을 부릴 수 있다. 화생설에 의하면 용으로 수련하는 과정의 중간체이거나 용이 되지 못한 채 이무기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요괴일 수도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인간에게 이로운 일도 하는데 민간에 알려진 이무기들은 대개 후자의 '못된 이무기'이다. 타락한 이무기는 용이 되지 못한 한으로 인간에게 여러 가지 분풀이를 하고 민가의 가축 더러는 인간도 잡아먹으며 물과 관련된 크고 작은 재앙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개 인간이 먼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사는 방식을 훼방하지 않으면 음허한 산 속의 못이나 계곡에 조용히 숨어산다. 이무기는 여우 못지 않게 각종 둔갑에도 능하여 종종 사람으로 변신하는데 인간이 되고자 하는 콤플렉스와는 무관하다. 도리어 인간을 먹이감이나 멸시의 대상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 출처 네이버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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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사랑에 관한 명대사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거야"   -'러브스토리' 중에서, 제니의 대사

"내 기억 속에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습니다.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중에서, 정원(한석규)의 대사

"사람에겐 숨길 수 없는 세가지가 있대요. 그런 바로, 기침과 가난과 사랑."  
-'시월애' 중에서, 은주의 대사

"창밖을 내다봐.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으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거야."   -'클래식' 중에서, 준하의 대사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번지점프를 하다' 중에서, 인우의 독백

"참 신기하군, 몰리. 마음속의 사랑은 영원히 간직할 수 있으니 말이야."
-'사랑과 영혼' 중에서, 샘의 대사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면 내가 두 사람 몫만큼 사랑하겠어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중에서, 마리아의 대사

"키스하지 말아요, 또다시 입맞춤을 한다면 난 당신 곁을 떠날 수 없을 거예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중에서, 제니의 대사

"내가 죽을 때까지 나를 사랑해 주겠소?"
"싫어요."
"......"
"내가 죽을 때까지 당신을 사랑하겠어요."    -'페노메논' 중에서, 레이스의 대사

"사랑에 유통기한을 정한다면 만년으로 하고 싶다." 
-'중경삼림' 중에서, 실연당한 경찰관(금성무)의 대사

"전 지금 사랑에 빠졌어요. 너무 아파요. 그런데, 계속 아프고 싶어요."
-'연애소설' 중에서, 지환의 대사

"사랑이란 게  처음부터 풍덩 빠지는 건 줄로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 버릴 수 있는 것인 줄은 몰랐어."   -'미술관 옆 동물관' 중에서, 춘희의 대사

"사랑 받아본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고,
용서 받아본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다는 걸...알았습니다."
"신께서 허락하신다면 살아서 마지막으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내 입으로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그말을 꼭 하고 싶어요 사랑한다고 말입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중에서

*드라마 속 사랑에 관한 명대사

"그여자가 누굴 보고 있건 그건 상관없어 내가 그여자를 보고 있으니까-'부활' 중에서

"세상에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는 없다.
모자란 남자와 모자란 여자가 만들어가는 완벽한 사랑이 있을 뿐이다."  -'소울메이트' 중에서

"그 사람이 너무나 심장 깊이 박혀 있어서 그걸 뜯어내면 내가 죽어"
-'네 멋대로 해라' 중에서

*그 외

사랑은 아무에게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쑥 찾아왔다가
몸 속에 아무런 항체도 남기지 않은채
불쑥 떠나버리는
감기 바이러스와도 같은 게 아닐까요  
-구효서의 소설 「내목련 한그루」중에서-

우리는 모두 특별한 사랑을 꿈꾼다.
특별한 사람을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기를 꿈꾼다.
나를 특별히 사랑해 주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그러나 특별한 사랑은 특별한 사람을 만나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보통의 사람을 만나 그를 특별히 사랑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 도종환 산문집 :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中 -  

- 출처 네이버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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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읍 읍내리 수정산 마루에 공기바우가 있다.
직경이 약 2Km가량되고 모양은 길고 둥글다.
또 한편 원남면 주봉리와 괴산군 소수면 옥현리 경계지점에 해발 300m 남짓한 증산이 있다.
이 산을 속칭 시루산이라고 하고 한자로 세루산이라 쓰기도 한다.
이 시루산 마루에도 직경이 3m 가량되는 큰바우가 있는데 속칭 공기바우라 부르기도 하고 장사바우, 시루바우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옛날에 수정산의 장수가 시루산 장수에게 바우를 공기돌로 던지면 시루산의 장수가 받아서 이쪽으로 던지었다.

두 장수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힘 자랑을 했다.
이와같이 서로 놀다가 지치면 "오늘은 그만 합시다"하고 한쪽장수가 제의하면 그만 두었다.
말하자면 두 장수가 무예를 닦아 천지개벽 할 때 나와서 나라를 다스렸다고 한다

[구룡리 용굴]

문의면 구룡리에 구룡산이 있고 이 산 중턱에 용굴이 있다.
오랜 옛날 현재 대청호수 자리에는 여러 종류의 어류와 10마리의 이무기가 있었는데, 이들 이무기는 장차 용이되어 승천할 기회를 기다리던 중이였다.
이 중 한 사나운 이무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으며 호수의 질서를 깨뜨리니 하늘은 노하여 다섯 마리의 이무기를 따로이 살게하여 가두어 두었다.
그러자 그 이무기는 동굴을 빠져나와 다시 질서를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이에 하늘에서는 아홉 마리의 이무기만을 용으로 승천시키고 한 마리만 호수에 남게했다.
도저히 한 마리의 이무기를 살려둘 수 없어 작은 고기들을 모두 호수 밖으로 유인하고 수구에 가시목을 세워 막고 호수 물을 말리기로 했다.
물이 마르자 이무기는 말라죽고 호수는 야산으로 바뀌었는데 다시 옛 호수로 돌아가 있다. 소용굴에는 용혈입구 우측상부 30m 산중에 하늘이 환하게 보이는 창굴이 있는데, 이 창굴은 이무기가 용이되어 올라갈 때 생긴 등천창굴로 현재 창혈 석벽 부분에 자국이 생겨 선명하게 보이고 있는데 이것이 곧 승천시의 마찰로 생긴 용비늘 자국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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