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로부터 은인 처녀를 살린 두껍 능의 전설

지금의 분당 동 건너편에는 야트막한 산이 있었는데 이 산의 이름이 두꺼비 능 산이다. 두꺼비를 갖다가 장사를 지낸다고 하여 두껍 능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이곳에 두꺼비를 묻게 되었고 그 이름이 지금까지 전해지는 걸까?

그 유래에는 마음씨 착한 한 처녀와 두꺼비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가 있다. 옛날 이 마을에 아주 마음씨가 착한 처녀가 살고 있었다. 집안의 자식이라곤  이 처녀가 전부였기에 집안 일은 물론 농사일까지 부모를 도와가며 열심히  살아가는 아주 성실한 처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밥을 짓기 위해 부엌으로  나갔는데 어디선가 두꺼비 한 마리가 들어와서 밥짓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처녀가 저녁밥을 다 짓고 밥상을 차릴 때까지 두꺼비는 계속 앉아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처녀는 남은 밥 한 주먹을 두꺼비에게 주며 "네가 배가 고픈 모양이구나. 자 이 밥 좀 먹어보렴" 하면서 두꺼비에게 건네주었다. '그 동안 많은 집을 돌아다녀 봤지만 이렇게 마음씨가 고운 처녀는 처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두꺼비는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날도 그 다음달도 계속 두꺼비는 처녀의 집을 다녔고 그때마다 처녀는 한번도 거르지 않고 두꺼비에게 밥을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혼기가 꽉 찬 처녀는 드디어 이웃 마을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 그 동안 처녀가 베풀어준 따뜻한 정성을 잊지 못한 두꺼비는 자기 자신도 처녀가 가는 곳을 함께 따라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마침내 결혼식이 끝나고 이웃마을로 가마 타고 가는 처녀의 뒤를 두꺼비도 조용히 따라가고 있었다. 처녀가 시집을 간 집은 너무 오래되어서 여기 저기 썩은 나무가 많았고 지붕도 금방 무너질 것 같은 그런 집이었다. 이런 모습을 본 두꺼비는 이제는 자기도 그 처녀를 위해 할 일이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것은 지붕에서 떨어지는 온갖 벌레들을 잡아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밤마다 두꺼비는 처녀가 자는 방을 지키며 떨어지는 벌레를 잡아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두꺼비는 아주 이상한 빛이 천장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 가만히 있으면 누군가가 그 빛에 의해 잡아먹힐 것만 같은 그런 빛이었다. 두꺼비는 분명히 새아씨를 잡아먹을 괴물이라고 생각내기 시작했다. 한참을 같이 빛을 뿜어내던 괴물도 두꺼비의 빛에 못 이겨 그만 떨어져 죽고 말았다. 알고 보니 그 이상한 괴물은 천년을 이 집에서 묵은 '지네' 였다. 결국 두꺼비의 힘으로 지네는 죽게 되었고 처녀 역시 살 수 있었다.

그러나 고맙다는 인사말을 하기도 전에 너무나 많은 힘을 소모한 두꺼비는 그만 죽고 말았다. 자기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처녀에 대한 은혜를 죽음으로 갚은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가

온 마을에 퍼져 마을 사람들은 두꺼비의 시신을 앞산에다 묻어주고 제사를 지내주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이 산의 이름이 두껍능 산이 되었다고 한다.

 토정 이지함 선생이 찾은 명당

옛날 토정 이지함 선생이 묘자로 쓸만한 좋은 자리를 찾으러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던 중에 수내 동 앞을 지나고 있었다. 잠깐 쉬어 갈려고 앉았는데 바로 눈앞에 아주 좋은 묘자리가 보이는 것이었다. 선생은 드디어 좋은 자리를 찾게 되었다며 쉴 틈도 없이 앞산을 올라갔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밑에서 봤던 그 자리가 올라와 보니 안 보이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토정은 다시 밑으로 내려가 보았다. 역시 아까 본 그 자리는 산등성이에 그대로 있었다. 다시 산을 올라가 보았지만 자리는 보이지 않았다. 참 기이한 일도 다  있다고 생각한 토정은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토정의 앞에 웬 백발노인이 소를 몰고 나타나는 게 아닌가? 마치 꿈이라도 꾸는 듯 이상한 광경이 토정 앞에 일어난 것이다. 그러면서 노인이 소에게 말하기를 "이 토정만큼 미련한 놈아 올라설 줄만 알고 한발 내려설 줄 모르는 구나" 하면서 자신의 소를 꾸짖고 있었다. 순간 토정은 뭔가 깨달았다는 듯이 자신이 서 있던 곳에서 한발 짝 내려서 보았다. 신기하게도 그 자리가 밑에서 봤던 그 명당자리 였 던 것이다.

토정은 노인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려고 뒤를 돌아 봤으나 노인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다. 아마도산신령이셨나 보다 생각한 토정은 그 좋은 명당자리에 할아버지의 묘를 썼다. 지금의 그 자리가 중앙공원 뒷산에 자리잡은 이장윤의 묘라고 한다.

 이경류 선생의 무덤 앞을 지나가던 일본사람이 혼난 이야기

임진왜란 때의 일이다. 왜군들이 조선 땅 천지를 노략질하면서 다닐 때였는데 어느 날 왜군들이 수내동 앞을지나고 있었다. 당시 수내 동 한편에서는 왜군과 싸우다가 전사한 이경류 선생의 무덤이 자리잡고 있었다. 마을사람들은 선생의 애국을 생각하여 말을 타고 이 무덤 앞을 지날 때면 꼭 말에서 내려 걸어갔다. 그런데 왜군들은 이러한 예의를 무시한 채 선생의 무덤 앞을 그냥 지나치려 하였다.

순간 이상하게도 말의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아무리 채찍질을 하고 말을 끌어 봐도 말발굽은땅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이에 화가 난 왜군들은 마침내 자신이 타고 온 말의 목을 그 자리에서 베어 죽게 하고 말았다. 전쟁 중에 아무리 좋은 무기가 있어도 말이 없으면 그 군대는 패망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자신들의 말을 모두 죽였으니 일본군대는 힘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일본군은 패망했고 임진왜란은 조선의 승리로 끝났다. 이처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인이 바로 이러한 사건들 때문이라고 마을 사람들은 전하고 있다. 지금도 중앙공원 안에 있는 이경류 선생의 묘 앞으로는 아주 큰 길이 나 있다. 비록 전설이기는 하지만 걸음이 저절로 멈춰지는 그런 곳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미실...

오직 이 미실만이 알고 있습니다.
오직 이 미실만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그걸 알고자 한다면 바로 이 미실이 되겠다는 것 아닙니까?
천하의 미실이 둘일 수 없으니 미실이 되고 싶다면 이 미실을 베면 될 것 아닙니까

사람들은 언제나 실수를 할 수는 있습니다.
허나 내 사람은 실수를 할 수 없습니다.

하늘의 뜻이 조금 필요 합니다.
백성은 진실을 부담스러워하고 희망은 버거워합니다.
소통은 귀찮아하며 자유를 주면 망설이죠.
마치 떼를 쓰는 아기와도 같습니다.
백성은 무지하고 자유를 버거워하며 희망은 부담스러워 합니다.
처벌은 폭풍처럼 포상은 조금씩...
그것이 지배의 기본입니다.
그래도 웃지는 말거라. 살짝 입 꼬리만 올려. 그래야 더 강해 보인다.
백성은 비가 왜 오는 지 알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일식이 어찌 일어나는 지 알고 싶지 않습니다.
누군가 비를 내려주고, 누군가, 일식이란 흉사를 막아주면 그만인...
무지하고 어리석은 존재들입니다.
, 모릅니다. 알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뭘 원하는 지도 모릅니다.
안다는 것, 지혜를 갖는다는 것... 그것은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들에게 안다는 것은 피곤하고 괴로운 일입니다.
제가 쉽게 황후가 되는 것을 이루었다면, 그 다음의 꿈을... 꿀 수 있었을텐데...
이 미실은 그 다음 꿈을 꿀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 미실은 하늘을 이용하나 하늘을 경외치 않는다!
세상의 비정함을 아나 세상에 머리 숙이지 않는다!
사람을 살피고 다스리나 사람에게 기대지 않는다!
허나.. 너희들은 무엇이냐? 무엇을 할 수 있느냐?
이것이... 미실이다! 가서 모두 전하거라.
무서우냐...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엔 두가지 방법이 있다. 도망치거나... 분노하거나....
백성이란, 원래... 그런 것이다...
귀를 기울이면 모두 요구뿐이다. 이것도 해달라 저것도 해달라...
다 들어주면 요구가 그칠 것 같으냐? 한도 끝도 없다.

미실:그만...할래요..

싸울수 있는 날엔 싸우면 되고
싸울수 없는날엔 지키면 되고
지킬수 없는날엔 후퇴하면 되고
후퇴할수 없는날엔 항복하면 되고
항복할수 없는날엔 ..항복할수 없는날엔....
그날 죽으면 그만이네...
오늘이 그날입니다..
설원공 둿일을 부탁드립니다.

비담......

근데..왕될려면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말 함부로하는거아니다.
무명 비담! 비담의 주군, 덕만공주를 뵈옵니다.
어출쌍생하면 성골남진이라 ! 개양 귀천 !!! 일유식지 !! 개양자립 !! 계림천명 !! 신천도래하리라 !!!
폐하.폐하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빼앗을것이옵니다.
공주님.제게는 있는그대로 보여주세요.그래야 더 설레요
너무...잔인한일이니까.어머니...당신한테 모든 인생이 부정당하는 거잖아....당신은,,수십년전에..이미죽었어야하는거잖아..공주님의제안을 받아들이세요...아니면...이걸 공개할지도 몰라요..
난항상 방해만 되는군 당신의 꿈을이루는데....허면...또 버렸어야하는것이아닌가?죽였어야하는것이아닌가?/(미실)그래내실수였다그뼈아픈그실수떄문에..오늘에 이른것이지
다음에또이렇게 호자오시면 정말아구해드릴겁니다

선덕여왕中 -

유신이 덕만에게 한 "난 널 택했다.", "내가 선택한 나의 왕이시다!"

"오직 이 미실만이 알고 있습니다. 오직 이 미실만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그걸 알고자 한다면 바로 이 미실이 되겠다는 것 아닙니까.
천하의 미실이 둘일 수 없으니 미실이 되고 싶다면 이 미실을 베면 될 것 아닙니까?"

"싸울 수 없으면 지키면 되고, 지킬 수 없으면 후퇴하면 되고, 후퇴할 수 없으면
항복하면 되고, 항복할 수 없으면 그냥 죽으면 그만이네. 오늘이 그날입니다."
"사람은 실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사람은 그럴 수 없습니다."
"나를 베는 자가 역사에 남으리라."
"이 미실이 신국을 다스릴때 니놈(?)들은 무엇을 한게냐!!"  

"이제... 미실의 시대이옵니다."  
"백성은 진실을 부담스러워하고 희망은 버거워합니다. 소통은 귀찮아하며 자유를 주면 망설이죠."
"처벌은 폭풍처럼, 포상은 조금씩. 그게 지배의 기본입니다."
"하늘의 뜻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바로 이 미실의 뜻입니다."
"사람을 얻으려면 먼저 강함을 보인 후 다가가서 손을 잡아야 합니다."
"그래도 웃지는 말거라. 살짝 입 꼬리만 올려. 그래야 더 강해 보인다."
"백성은 비가 왜 오는 지 알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일식이 어찌 일어나는 지 알고 싶지 않습니다.
누군가 비를 내려주고, 누군가, 일식이란 흉사를 막아주면 그만인 무지하고 어리석은 존재들입니다."
"하늘의 뜻이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ㅎㅎㅎ 재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병자리전설(어퀘리어스) - 120~218
옛날 트로이에 아주 멋있는 왕자님이 살고 있었다.
얼마나 잘생겼던지 나라의 모든 처녀들이 입을 헤 벌렸더랬다.
미녀들은 그 가니메데 왕자와 결혼하는 것이 최대의 꿈이었다.
어느 날 하늘에서 연회가 벌어졌다.
그 때 제우스 신에게 술을 따라주는 일을 하는 여자가 발목을 다치게 되어 더 이상
그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제우스는 다른 사람을 찾아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다.
많은 신들이 제우스에게 다른 여자를 소개해 주었지만 모두 제우스의 눈에 차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던 중 하루는 아폴로가 트로이에 갈 일이 있었다.
거기서 왕자가 궁녀들과 노는 것을 본 아폴로는 깜짝 놀랐다.
'세상에 이렇게 멋있는 왕자가 있다니!'
아폴로는 하늘로 올라와서 제우스에게 트로이에서 보았떤 가니메데 왕자에대해 말해주었다.
호기심이 생긴 제우스는 트로이로 가서 가니메데 왕자를 보았다.
정말 잘생긴 왕자였다. ', 저 녀석을 데려다가 술 따르는 일을 시켜야겠군.'
이렇게 마음 먹은 제우스는 큰 독수리로 변해 왕자가 혼자 있을 때를 틈타 단번에
그를 낚아채서 하늘로 올라와버렸다.
왕자는 졸지에 제우스의 하인이 되어 술 따르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왕자는 고향과 식구들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트로이의 국왕도 왕자를 보고 싶어했지만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없었다.
왕자가 너무 슬퍼하고 트로이의 국왕도 왕자를 애타게 그리워하자 제우스는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트로이의 국왕에게 사실을 얘기하고 위로의 뜻으로 신마 몇 마리를 보내주었다.
왕자도 성으로 보내 국왕을 만나게 했다.
그러고는 왕자를 다시 하늘로 데려갔다.
이렇게 해서 잘생긴 가니메데 왕자는 물병이 되어 술을 따르게 된 것이다.

물고기자리 전설(파이씨즈) - 219~320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사랑의 신이자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인 큐피드와 우아하고
정중한 옷을 입고 신들의 연회에 참석했다.
신들의 연회에는 당연히 모든 여신들이 자신의 외모를 뽐내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누가 가장 아름답다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남신들은 한 손에 술잔을 든 채로 삼삼오오 모여서 우주의 생성과 신들이
인간에게 해야 할 일들을 의논하고 있었고,
따분한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이미 술래잡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연회장의 분위기는 향기로운 술과 맛있는 향을 내는 음식들로 인해 최고조에 달했다.
그런데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때문에 평화롭고 화려한 파티가 깨져버렸다.
이 불청객은 추악한 외모에 악독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괴물 티폰이었다.
그가 연회장에 온 목적은 바로 이 연회를 방해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음식이 차려진 상을 뒤집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는 화분을 분수대로 내던져버렸다.
그리고 무서운 얼굴로 연회장에 모인 모든 신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신들은 모두 사방으로 도망가기 시작했고, 화려하던 연회장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비명과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하늘 저 멀리까지 울려퍼졌다.
이 때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아들 큐피드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는
그 불청객의 존재를 까마득히 망각하고 사방으로 찾아 헤맸다.
구석구석 찾던 끝에 피아노 아래서 울고 있는 아들을 재빨리 품에 안았다.
그리고 또 다시 큐피드와 헤어지는 걸 막기 위해 자신의 발과 아들의 발을 묶고는
물고기로 변해 그 무서운 불청객의 손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사랑의 신에로스는 부모와 자식이었습니다.
괴물 테혼에 습격당한 두 명은, 물고기에 모습을 바꾸고 강에 뛰어들었습니다.
2마리의 물고기는 놓치지 않게 끈으로 제대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물고기 자리는 가을의 밤하늘에 빛나고 있습니다.


양자리 전설(에리즈) - 3 20~4 20
옛날 그리스의 테살리에 아타마스라고 불리는 왕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프릭수스와 헬레라는 두 남매가 살고 있었는데 어릴 적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계모의 품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이 계모는 성질이 사악하여 두 아이들에게
잔인한 짓을 하였습니다.
우연히 이곳을 지나던 전령의 신 헤르메스는 고통을 받고 있는 남매를 보고

구해 줄 것을 결심하게되어 하늘로 돌아가 숫양 한마리를 아이들에게 보내
행복한 곳으로 보내려했습니다. 아이들을 등에 태운 양은 하늘을 날아 동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어린 헬레가 그만 양의 등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헬레가 떨어진 곳은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가 되는 해협이었는데 사람들은 불쌍한 헬레가 떨어진 곳을
헬레스폰트라고 불렀습니다.
양은 프릭수스만을 태운 채 계속 날아 콜키스라는 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의왕 에테스는 프릭수스를 환대하고 후한 대접을 해주었습니다. 프릭수스는
감사의 뜻으로 황금양을 제우스신에게 바치고 양의 황금양피는 에테스 왕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에테스 왕은 이 황금 양피를 잠자지 않는 용에게 지키게 하였고
제우스는 이 양의 공로를 치하하여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황소자리 전설(토러스) - 420~521
강의 신 이나쿠스에게 이오라는 예쁜 딸이 있었는데 제우스는 그녀를 매우 귀여워했습니다.
어느날 제우스와 이오가 같이 있을때 헤라가 갑자기 나타나자 헤라에게 들킬것같아
제우스는 이오를 작은 암소로 변신시켰습니다.
그러나 헤라는 이 소가 이오라는 것을 알고 제우스에게 이 암소를 자신에게 줄것을

부탁했습니다. 제우스는 할 수 없이 이오를 헤라에게 주었고 헤라는 눈이 백개가
달린 알고스라는 괴물에게 이 암소를 감시하게 하고 밤낮으로 괴롭혔습니다.
보다못한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보내 알고스를 물리치라고 명합니다. 헤르메스는

양치기로 변신하여 풀피리를 불며 그에게 접근했습니다. 풀피리의 아름다운
소리에 반한 알고스는 헤르메스를 불러 풀피리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윽고
알고스의 눈이 하나씩 감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알고스의 마지막 한 개의
눈이 감기지 않고 계속 이오를 감시했습니다.
헤르메스는 알고스에게 풀피리가 만들어진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시링크스와

판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알고스에게 들려주자 마침내 알고스의 마지막 눈마져 감기고 말았습니다.
알고스가 깊은 잠에 들자 헤르메스는 칼을 들어 알고스를 죽였습니다. 헤라는

알고스가 죽은 것을 알고 알고스의 눈을 떼어 자신이 아끼던 공작새의 꼬리에
붙였습니다. 그후 헤라는 이오를 더욱 괴롭혔는데 결국 보다못한 제우스는
헤라에게 사과하고 이오를 다시 인간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쌍둥이자리 전설(제머나이) - 521~6 21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카스토르(Castor)와 폴룩스(Pollux)는 백조로 변한 제우스가
스파르타(Sparta)의 왕비 레다(Leda)를 유혹하여 낳은 쌍동이 형제이다.
이들은 또한 트로이전쟁(The Trojan War)의 원인이 되었던 미모의 헬렌(Helen)
남매지간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들 쌍동이 형제는 신의 아름답게 강한 힘과 용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당대의 최고
선생님들에게 교육을 받아 모든 면에서 남들을 능가하였다. 특히 카스트로는
말타기에 능했고 폴룩스는 권투와 무기 다루기에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동생 폴룩스는 불사신의 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황금양피(Golden Fleece)를 찾아나섰던 아르고(Argonauts) 호의 일행으로
이 항해를 통하여 항해자와 모험가의 수호신으로 명성을 얻게 되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
황금양피를 찾으러 떠난 아르고 호가 항해도중 갑작스러운 폭풍을 만나 배가
흔들리고 파도가 넘쳐 사람들의 목숨이 위태롭게 된 적이 있었다. 이때 폭풍을
멈추게 하기 위하여 아폴로신의 아들이자 음악의 천재인 오르페우스(Orpheus)
그 지역을 관장하는 신들에게 기도를 올리고 하프를 뜯었다. 그러자 갑자기
폭풍우가 멎으면서 바다가 잠잠해지기 시작했는데 이 순간 하늘의 구름이 걷히고
카스토르와 폴룩스의 머리 위로 별들이 나타나 영롱하게 빛을 발하는 것이었다.
이것을 본 아르고호의 사람들은 쌍동이 형제가 하프소리에 감동하여 폭풍이
멎은 것이라 생각하고 이들을 항해자와 모험가의 수호신으로 여기게 되었다.
아르고 호의 원정이 있은 후에 이들 형제는 아름다운 두 자매를 차지하기 위하여
그 아가씨들의 약혼자와 싸움을 하게 되었다. 이 싸움에서 불사신의 몸을
가진 폴룩스는 상처 하나 입지 않고 무사할 수 있었으나 카스트로는 심한 부상을
당해 결국 죽고 말았다. 폴룩스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던 카스토르가 죽자 그 슬픔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신도 죽으려 하였지만 불사신의 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었다. 결국 폴룩스는 아버지 제우스를 찾아가 자신의 죽음을 부탁했다.
제우스는 이들 형제의 우애에 감동하여 이들이 하루의 반은 지하세계에서 나머지 반은
지상에서 함께 지낼 수 있게 허락했다. 그리고 이들 형제의 우애를 영원히 기리기
위해 이들의 영혼을 하늘에 올려 나란히 두 개의 밝은 별로 만들어 주었다.

게자리 전설(캔서) - 6 21~722
게자리(Cancer)는 그리스 신화의 가장 뛰어난 영웅 헤라클레스의
발에 밟혀 죽은 불쌍한 게의 별자리로 전해지고 있다.
옛날 헤라클레스가 에우리테우스(Eurysthdus) 왕의 속박에서 풀려나기 위하여 열두 가지의 고역을 겪었다. 그 중 두번째가 네메아(Nemea) 계곡의 괴물  히드라(Hydra)를 퇴치하는 것이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를 잡기위해 네메아 계곡에서 물뱀과 30일에 걸친 대혈 전을 벌였다. 이 때 헤라클레스를 미워했던 헤라(Hera) 여신이 물뱀을 돕기 위해 게(Cancer) 한 마리를보냈다. 게는 여신의 명령에 따라 물뱀과 싸우고 있는 헤라클레스의 발가락을 물었는데, 결국은 그의 발에 밟혀 한쪽 발이 부러진 채 죽고 말았다.
헤라는 자신을 위해 싸우다 죽은 이 불쌍한 게에 대한 보답으로 그 시체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가 되게 해주었다. 그러나 한쪽 다리를 잃은 불쌍한 게의 시체는 하늘에서도 어두운별로 꾸며졌기 때문에 밝은 별들 틈에서 잘 보이지 않는 채로 쓸쓸하게 지금까지 남아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