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방종>

Better starve free than be a fat slave. 살찐 노예가 되느니 차라리 굶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자유를 누리는 것이 훨씬 값지다.

Everything that is really great and inspiring is created by the individual who can labor in freedom. 훌륭하고 영감있는 모든 것은 자유로운 상태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 의해서 창조된다.

Freedom is not procured by a full enjoy of what is desired, but by controlling the desire. 자유는 우리들이 원했던 것을 무분별하게 즐김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욕망을 억제한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다.

Freedom is the will to be responsible to ourselves. 자유란 자신을 책임지는 의지이다.

Give me the liberty to know, to utter, and to argue freely according to conscience, above all liberties. 떠한 자유보다도 먼저, 알 수 있는 자유, 말할 수 있는 자유, 양심에 따라서 주장할 수 있는 자유를 달라.

Lean liberty is better than fat slavery. 웃어라, 그러면 살찔 것이다. 야윈 자유인이 살찐 노예보다 낫다.

Liberty is a different kind of pain from prison. 자유란 감옥과는 다른 종류의 고통이다.

You can lead a horse to water, but you can't make it drink. 당신은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다. 그러나 마시게 할 수는 없다. 암행어사도 제가 싫으면 그만이다.

<장단점>

A man without faults is a mountain without crevasses. He is of no interest to me. 결점이 없는 사람은 갈라진 틈이 없는 산악과 같아서 전혀 재미가 없다.

By other's faults wise men/man correct their/his own. 다른 사람의 결점에 의해 현명한 사람은 자기자신의 결점을 고친다. 타산지석(他山之石).

Every bean has its black. 모든 콩은 검은 부분이 있다. 모든 사람이나 물건에는 결점이 있다.

Everyone has a skeleton in his closet. 모든 사람에게는 그의 벽장에 해골을 가지고 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Every man has a fool in his sleeve. 모든 사람은 그의 소매 안에 바보를 가지고 있다. 약점 없는 사람은 없다.

Fat hens lay few eggs. 살이 찌고 둔한 암탉은 달걀을 낳지 못한다. -독일속담

If we had no faults, we would not take so much pleasure in nothing them in others. 만일 우리자신에게 결점이 없다면 다른 사람의 결점에도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Our failings sometimes bind us to one another as closely as could virtue itself. 우리들이 지닌 결점은 미덕과 마찬가지로 때로는 서로의 마음을 맺어주는 강한 끈이 되기도 한다.

Rich men's faults are we would not take so much pleasure in nothing them in others. 부호의 잘못은 돈으로 덮을 수 있고, 의사의 잘못은 흙으로 덮을 수 있다.

The real fault is to have faults and not to a mend them. 진짜 결점은 자신의 결점을 알면서도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다

Truly it is an evil to be full of faults; but it is a still greater evil to be full of them, and to be unwilling to recognize them. 결점이 많다는 것은 나쁜 것이지만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더 나쁜 것이다.

We forget our faults easily when they are known to ourselves alone. 우리가 홀로 자기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을 때에는 우리는 자신의 잘못을 아주 쉽게 잊어버리게 된다.

<서두름>

Desire to have things done quickly prevents their being done thoroughly. 일을 빨리 끝내라고 함부로 다그치게 되면 결국 어떤 일이건 제대로 되는 법이 없다.

Do nothing hastily but catching of fleas. 벼룩을 잡을 때를 제외하고는 어떤 일에서든 성급함이 없어야 한다.

Nothing can be done at once hastily and prudently. 어떤 일이건 빨리 그리고 신중하게 한다는 것은 도저히 어림없는 일이다.

One of the great disadvantages of hurry is that it takes such a long time. 성급함 때문에 당하는 큰 손해의 하나는 우습게도 무척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Whatever is produced in haste goes hastily to waste. 무엇이든 급하게 만든 것치고 변변한 것은 없다.

Wisely, and slow. They stumble that run fast. 신중하되 천천히 하라. 빨리 뛰는 것이야말로 넘어지는 것이다

<명예>

A celebrity is a who works hard all his life to become known, then wears dark glasses to avoid being recognized. 명사는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위치에 오르기 위해 매우 오랫동안 노력을 쌓지만 일단 유명해진 다음에는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부터 숨기 위해 짙은 안경을 낀다.

All fame is dangerous; good bringeth envy; bad, shame.
명성은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간에 모두가 위험하다. 좋은 명성은 질투를 낳고 나쁜 명성은 수치를 낳기 때문이다.

Avoid shame, but do not seek glory, -nothing so expensive as glory.
치욕은 회피하되, 영광을 구하지는 말라. -영광만큼 비싼 값을 치뤄야 하는 것은 없다.

Fame usually comes to those who are thinking about something else.
명성은 평소 그것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에게 슬며시 찾아오는 법이다.

Give a dog a bad name and hang him.
그 개에게 나쁜 이름을 주라. 그러면 그것은 매달릴 것이다.

Good wine needs no bush. 좋은 포도주는 간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Great honours are great burden. 큰 명예는 큰 짐이다. -작자미상

I awake one morning and found myself famous.
어느 날 아침 깨어나서 나는 유명해진 것을 알았다.

Mine honour is my life; both grow in one; Take honour from me, and my life is done.
나의 명예는 나의 생명이오. 이 두 가지는 함께 자라고 있소. 내게서 명예를 앗아 버리면 내 생명은 다 한 것이오.

<지혜>

Be wisely worldly, be not worldly wise. 현명하게 속되라. 속되게 현명하지 말라.

Brevity is the soul of wit. 간결함은 기지(機知)의 요체(要諦)이다.

He has more wit in his little finger than in your whole body. 그는 그의 새끼손가락에 너의 몸 전체에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기지를 가지고 있다.

If poverty is the mother of all crimes, lack of intelligence is their father. 빈곤이 모든 범죄의 어머니라면 지성의 결함은 그 아버지다.

It requires wisdom to understand wisdom; the music is nothing if the audience is deaf. 지혜를 이해하려면 지혜가 있어야 한다. 제 아무리 훌륭한 음악이라지만 청중이 귀머거리라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Man, know thyself. All wisdom centres there. 인간이여, 스스로를 알라. 모든 지혜는 그대 자신에게 집중되어 있다.

The fool doth think he is wise, but the wise man knows himself th be a fool! 어리석은 자는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만, 똑똑한 자는 자기가 어리석음을 안다

The function of wisdom is to discriminate between good and evil. 지혜의 기능은 선과 악을 구별하는 것이다.

The heart of a fool is in his mouth, but the mouth of a wise man is in his heart. 우둔한 사람의 마음은 입밖에 있지만, 지혜로운 사람의 입은 그의 마음속에 있다.

There is a time when a man distinguishes the idea of felicity from the idea of wealth; it is the beginning of wisdom. 인간에게는 행복과 부귀에 관한 생각을 확실하게 가름할 수 있을 때가 있는데 그때야말로 참된 지혜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There is this difference between happiness and wisdom; he that thinks himself the happiest man, really is so, but he that thinks himself the wisest, is generally the greatest fool. 행복과 지혜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 자기 자신을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그대로 되지만 자신을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으로 본다면 가장 큰 바보가 되는 것이다.

The wisest man is he who does not fancy that he is so at all. 가장 현명한 사람이란 스스로를 현명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Wisdom at times is found in folly. 지혜로움은 때때로 어리석음 속에서 발견된다.

Wisdom / comes alone through suffering. 지혜는 고난을 통하여 체득되는 것이다

<용기>

All work of man is as the swimmer's; a waste [vast] ocean threatens to devour him; if he front it not bravely, it will keep its word. 사람의 모든 일은 수영을 하는 것과 같다. 바다를 헤치고 나갈 때 파도에 쓸려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갈 위험에 처하지만 그때 헤엄치는 사람이 용감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바다는 여지없이 그를 삼켜 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Courage is a kind of salvation. 용기란 일종의 구원이다.

Cowards die many times before their death. The valiant never taste of death but once. 겁쟁이가 죽는 것은 여러 번이지만 용기있는 사람이 죽는 것은 오직 한 번 뿐이다.

Even man has his own courage, and is betrayed because he seeks in himself the courage of other persons. 모든 사람이 용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남의 용기를 자신 속에서 얻으려 하기 때문에 결국 배반이 생기는 것이다.

Even the pluckiest among us has but seldom the courage of what he really knows. 심지어 우리들 중에서 가장 용기있는 사람조차도 자신이 정말로 알고 있는 용기가 뭔지 알지 못한다.

Everyone becomes brave when he observes one who despairs.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을 보게 되면 어느 누구라도 용기가 치솟게 된다.

If you knew how cowardly your enemy is, you would slap him. Bravery is knowledge of the cowardice in the enemy. 만일 당신의 적이 겁쟁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당신은 그를 거침없이 후려칠 것이다. 결국 용감이란 적의 겁먹은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Love of fame, fear of disgrace, schemes for advancement, desire to make life comfortable and pleasant, and the urge to humiliate others are often at the root of the valour men hold in such high esteem. 명예로 움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 부끄러움을 두려워하는 마음, 승진을 위한 수단, 좀 더 편한 생활을 바라는 마음, 즐거움을 구하려는 욕망, 타인에게 부끄러움을 주려는 충동 따위는 다름아닌 세상에서 높이 존경받고 있는 용기있는 사람의 마음속에 깔려있는 것이다.

None but the brave deserves the fair.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차지할 수 있다.

People with courage and character always seem sinister to the rest. 용기와 인격, 둘을 다 겸비한 사람은 타인들에게 따분한 존재로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Perfect courage and utter cowardice and two extremes which rarely occur. 완벽한 용기와 극도의 두려움, 이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생기지 않는 두 극단이다.

Perfect valour consists in doing without witnesses that which we would be capable of doing before everyone. 이상적인 용기란 비록 증인이 없음에도 모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자신있게 실행하는 것이다.

Sometimes even to live is an act of courage. 때로는 살아있는 것조차도 용기가 될 때가 있다.

The brave get the beauty. 용기없는 자가 미인을 차지한 적이 없다.

The coward calls the brave man rash, the rash man calls him a coward. 겁쟁이는 용감한 사람을 가리켜 망나니라고 하고 망나니는 용감한 사람을 가리켜 겁쟁이라고 한다.

The paradox of courage is that a man must be a little careless of his life even in order to keep it. 용기의 모순은 인간이 자신의 생명을 힘을 다해 지킬 때조차도 반쯤은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점이다.

They are surely to be esteemed the bravest spirits who, having the clearest sense of both the pains and pleasures of life, do not on that account shrink from danger. 인생의 괴로움과 기쁨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위험에서 꽁무니를 빼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더욱 더 용감한 사람으로서의 평가를 받게 된다.

Until the day of his death, no man can be sure of his courage. 사람은 죽는 그 날까지도 자신의 용기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는 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너무 아름답다...    

New Zealand is one of the most beautiful countries of the world.It is an island country.The unique feature about New Zealand is that it is geographically isolated from other countries.It was later on when humans populated this beautiful island country.There have been many unique and beautiful birds species that  later on got extinct.The country is so beautiful and scenic that each year thousands of tourists visit this place and give their eyes a real treat of natural beauty.Here are some beautiful photos of the beautiful sites of New Zealand.And do visit New Zealand if you ever get a chance of being ther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Beauval Zoo, France
Basel Zoo, Switzerland
Animal Kingdom, Orlando Florida

너무 귀여운 동물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1. (다음 이야기는 일본에서 90년대말 2000년대 초에 유행한 이야기로,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첫번째 방송분에도 수록되어 있는 이야기 입니다.)

한 택시기사가 어느 음산한 날 도쿄 시내를 돌고 있었다. 그날따라, 손님이 없었는데, 머리를 길게 길러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 한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택시를 세웠다. 여자 손님은 의외로 갑자기 먼 거리를 운전해 달라고 했는데, 택시 기사는 돈이 되겠다 싶어 손님이 말하는대로 길을 따라 갔다.

불길한 손님을 태운 택시기사는 어느새 외딴 숲길에 통과하게 되었다. 오랜 운전 때문에 택시 기사는 졸음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래서 낯선 숲길을 겨우겨우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지나가고 있었다. 택시기사는 그러다가 문득 백밀러로 손님을 보니 손님이 보이지 않아서 흠칫 놀랐다. 그 때문에 놀라서 택시를 세우고 보니, 택시는 운전실수로 낭떨어지에 떨어지기 직전이었다.

택시 기사는 낭떨어지를 바라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데, 그 때, 손님이 문득 얼굴을 귓가에 들이밀고 속삭인다.

"죽으면 좋았을텐데."

2. (다음 이야기는 미국에서 90년대까지 널리 유행하던 것으로, "캠퍼스 레전드" 영화 도입부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 여자가 어느 폭풍우 몰아치는 밤 혼자 자동차를 운전하여 외딴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여자는 그날 따라 왠지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더우기 최근에 여자 운전자를 습격하는 연쇄 살인마가 있다는 뉴스가 들려오기도 해서 더욱 찝찝했다. 여자는 혼자서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애써 다른 생각을 해보려고 했지만, 불길한 느낌을 떨쳐 버리기 어려웠다. 그렇게 길을 가다가 어느 인적없는 길 가에서 여자는 외딴 주유소를 발견했다. 마침 자동차는 연료가 다해가고 있어서 여자는 주유소에 차를 세웠다.

여자는 차에 기름을 가득 채워 달라고 했다. 주유소 주인은 말없이 차에 기름을 채워 주었는데, 표정과 눈빛이 좀 이상했다. 주유소 주인은 여자를 보면서 주유소 건물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짓을 하는 듯 하기도 했다. 그 표정이 너무 어두워서 여자는 더 으스스한 느낌을 받았다. 마침내, 주유소 주인은 여자의 팔목을 덥석 잡더니, 강제로 주유소 건물 안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했다.

여자는 간신히 주유소 주인의 손을 뿌리치고, 허겁지겁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 도망치듯 주유소를 떠났다. 떠나는 차를 보며, 주유소 주인은 절규하듯 소리를 질렀다.

"차 뒷자리에 누군가 숨어 있단 말이야"

3. (다음 이야기는 역시 1993년 출간된 "공포특급"에 실려 있는 것입니다.)

깊은 밤. 한 방을 쓰는 두 자매가 있었다. 언니는 과자를 한 봉지 사왔는데, 동생에게 절반만 먹고 나머지는 남겨 놓으라고 했다. 그리고 언니는 공부에 몰두했다. 동생이 과자를 먹는 동안, 언니는 한참 정신없이 문제집을 풀고 있었다. 밤이 깊어가고,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동생이 말 했다.

"벌써 절 반 먹었는데. 하나 만 더 먹으면 안돼?"

언니는 공부하느라 귀찮아서 그냥 건성으로 그러라고 했다. 잠시 후에, 다시 동생이 물었다.

", 하나 더 먹으면 안돼?"

언니는 좀 귀찮아서 짜증이 났지만, 이번에도 그러라고 했다. 그런데, 잠시 시간이 지나자, 등뒤에서 또 소리가 들려왔다.

"다 먹고, 두 개 밖에 안남았는데. 어떡해. 나 그냥 다 먹으면 안돼?"

언니는 짜증이나서, 뒤를 돌아다보며 소리쳤다.

"그래 너 다 처먹어라."

그런데, 거기에 동생은 온데간데 없고, 머리를 길게 풀어헤친 귀신이 오직 두 개 남은 동생의 손톱을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으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4.(이것은 프레드릭 브라운의 단편 소설 "푸른빛 악몽"의 줄거리 요약 입니다)
남편과 아내, 그리고 부부의 다섯살 짜리 아들이 한 펜션으로 놀러 왔다. 아내가 펜션에서 짐을 정리하는 동안 남편과 아들, 두 사람은 펜션에서 좀 떨어진 호수까지 산책하며 구경하고 있었다.

호수에 도착하자, 아들은 호수가에 뛰어들어 첨벙첨벙 물장구를 쳤다. 그런데,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그만 아들은 물 속에서 허우적 거리게 되었다. 남편은 수영을 할 줄 몰랐다. 남편은 당황하여 숨이 넘어갈 것 같았다. 남편은 아들에게 조금만 참으라고 소리를 지르고는 미친듯이 펜션으로 뛰어갔다.

그 길이 그 때는 얼마나 멀게 느껴지는 것인지.

남편이 아내를 부르자, 아내는 혼비백산하여 호수로 달려갔다. 아내는 발에서 피가나고 신발이 벗겨지도록 달리느라 심장이 터질 것 처럼 뛰는 것도 모른채 호수를 향해 뛰었다. 아내는 곧바로 물속에 뛰어들었다.

아내가 움직이지 않는 아들을 잡아채고 몸을 돌리기 위해서 물을 휘저으려고 다리를 내렸을 때, 남편은 갑자기 소름끼치는 공포에 사로잡힌 눈으로- 똑같은 공포가 아내의 눈동자에도 나타나 있었다 - 그 모습을 보았다. 너무 늦어 죽어버린 조그마한 시체를 팔에 안은 아내는 깊이가 겨우 허벅지께에서 찰랑거리는 물 속에 서 있었던 것이다.

5. (이것은 일본의 한 웹사이트에 익명으로 올라온 이야기입니다.)
어느 중고품 가게 한 켠에는 낡은 바이올린이 하나 있었다. 하루는, 가게에 중학생 정도 되는 남학생이 와서는 그 바이올린을 이리저리 살펴 보았다. 바이올린은 싸구려처럼 보였고, 볼품없어 보이기는 했으나, 소리가 썩 좋았다.

학생은 주인에게 "이 바이올린은 얼마입니까?" 라고 물어 보았다.

주인이 가격을 말했다.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학생은 "... 많이 부족하구만." 하더니 고개를 숙이고 실망한 모습이 되었다. 이내 학생은 고개를 들어 주인을 보고 웃음 지으면서, "돈을 가지고 꼭 다시 오겠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돌아갔다.

며칠 후.

주인은 학생이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학생은 자기 체구에는 너무 커 보이는 자전거에 신문을 산더미 처럼 가득 쌓고는 비탈길을 오르고 있었다. 학생은 이른 새벽부터 열심히 뛰어다녔고, 주인은 그런 학생의 모습을 말 없이 가만히 보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 흐른 후, 여느 때처럼 주인이 가게를 보고 있을 때, 한 부유해 보이는 신사가 가게를 찾아 왔다. 신사는 이런저런 물건을 보다가, 바이올린을 발견했다. 신사가 물었다. "이것은, 얼마요 주인장?" 하지만, 주인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것은 파는 물건이 아닙니다."

신사는 고급 바이올린의 가격에 해당할 만한 많은 돈을 꺼내어 주인 앞에 내 놓았다. "어떻소.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소만, 나에게 넘기면 안되겠소?" 그러자, 주인은 돈을 가만히 바라 보다가 다시 말했다. "그래도 안되겠습니다. 손님, 죄송합니다." 그러자, 결국 신사도 돌아갔다.

몇 달이 지난 어느날 아침. 상기된 표정의 학생이 가게 문을 열고 뛰어들어 왔다.

"그 바이올린 아직 있습니까?"

학생은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가게 이곳 저곳을 두리번 거렸다. 학생의 눈에 바이올린이 들어왔다. 학생은 얼굴이 환해 졌다.

"이 바이올린 말이냐?"

주인은 바이올린을 집어 들고 학생 앞으로 가져 왔다.

"기다리고 있었단다."

그러더니, 주인은 갑자기 바이올린을 바닥에 집어던지더니, 밟아 버렸다. 바이올린은 산산조각이 났다.

망연자실하게 서 있는, 학생을 보면서, 주인은 소리내 웃으며 말했다.

"이것이 나의 즐거움."

6. (이 이야기는 리처드 매서슨 원작으로 환상특급 (Twilight Zone) 80년대판의 에피소드 "Button, Button" 으로 영상화 되었습니다.)
고달프고 가난한 삶을 짜증과 고민 속에서 살아오던 부부가 있었다. 그 부부의 누추한 집에, 어느날 검은 옷을 입은 신사가 나타나 문을 두드렸다. 신사는 단추가 달린 조그마한 상자와,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내밀었다.

"이 상자의 단추를 누르시면, 이 돈은 모두 당신 것입니다. 대신, 당신이 평생 한 번도 본적도 없고, 별 상관도 없는 한 사람이 죽어버립니다. 내일 상자를 다시 찾으러 오겠습니다."

신사는 그리고 다른 어떤 말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렸다.

부부는 고약한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결코 신사의 태도가 장난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눈이 휘둥그레해질 정도로 많은 돈다발은 모두 진짜였고, 신사의 목소리도 시종일관 진지했다.

부부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이상한 심리 테스트 설문조사 같은 것이겠거니 싶었다. 하지만, 어쨌거나, 돈을 준다니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사람의 목숨은? 하지만 자신과 상관 없는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항상 질병이나, 사고, 전쟁으로 죽어가고 있기 마련이다. 그런 항상 일어나는 죽음들을 생각해 보면, 별로 문제가 없는 듯 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도 되는가? 고민은 끝이 없었다.

밤새 부부는 고민했다. 3억원. 하지만 어쨌거나 죽음과 연결된다는 것은 찝찝하지 않은가. 새벽녁이 되어서야,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아내가 단추를 눌렀다.

다음날. 어제 왔던 신사가 다시 찾아왔다. 신사는 단추가 달린 상자를 되가져 갔다.

"단추를 누르셨군요. 돈은 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문을 닫고 떠나가는 신사에게, 대체 이게 무슨 짓인지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아내가 물었다.

"잠깐만요, 어디로 가시는 거예요?"

신사는 아내의 눈동자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했다.

"단추 상자를 전해줄 다음 차례로 가는 길입니다. , 당신을 평생 한 번도 본 적도 없고, 당신과 별 상관도 없는 다른 어떤 사람에게 가고 있습니다."

신사는 기분나쁘게 웃으며 덧붙였다.

"기대하십시오." 

7. (이 이야기는 한 외국 TV 단막극 줄거리를 요약한 것입니다.)
한 남자가 말기암 선고를 받고 좌절하여 병원에서 걸어나오고 있었다. 그 남자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여자는 공교롭게도 자신도 말기암으로 살날이 몇 달 밖에 남지 않았다고 이야기 했다.

여자는 남자에게 제안을 한다. 어차피, 몇 달 만에 죽을 목숨. 우리 둘 중 한 사람은 지금 당장 죽어서 다른 한 사람에게 전재산을 넘기면 어떻겠냐고 한다. 그 재산으로 한 사람이나마 마음껏 즐기다가 죽어보자는 것이었다. 여자는 남자에게 권총 한 자루를 주면서 상대방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는 쪽이 살아 남도록 하자고 한다.

물론 남자는 여자의 광기어린 제안을 거절한다. 하지만, 여자는 이미 죽음을 앞둔 공포에 질려 마음대로 날뛰게 되었다. 여자는 남자를 죽이려고 마음 먹은 것이다. 여자는 남자에게 히죽거리고 웃으면서 죽을 때까지 같이 싸우자고 한다. 갖가지 방법으로 생명을 위협해 오는 여자를 맞아 남자는 몇번이고 죽음의 위기를 넘겼다. 남자는 제발 이따위 짓을 멈추라고 부탁하지만, 여자는 막무가내로 계속 살인을 시도한다.

전전긍긍 여자의 공격을 피하느라 고생하던 남자에게, 어느날밤 여자의 전화가 걸려 왔다. 여자는 정중한 만남을 청한다. 남자는 긴장한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여자 앞에 나타났다. 여자는 마치 딴 사람과 같은 태도로 말을 한다.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의 말에 의하면, 여자의 말기암 진단은 사실 오진으로, 여자는 다만 가벼운 결핵증상이 있었을 뿐이라는 것이었다. 여자는 상쾌한 목소리로 몇 번이나 미안하다고 하면서, 남자에게 희망을 갖고 용기를 잃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여자는 앞으로 자신의 인생설계를 즐겁게 떠들어 댄다.

아무말 없이, 가만히 여자를 쳐다보고 있던 남자는, 조용히 권총을 꺼내서 여자에게 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