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OST Pack 2 [2CD] - 커버(렌티큘러 형태) / tvN 금토드라마
라쎄 린드 (Lasse Lindh) 외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일 매일 잘 듣고 있어요.
감사해요.

너무 좋아서 질리지가 않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릴적에 할머니가 장을 담그는 걸 많이 보고 자랐다.

메주콩을 삶으면 자루에 넣어서 내가 발로 밟기도 하고.

할머니는 장을 담글때 집안 대청소를 하고 문풍지를 세로 하고

날짜를 고르고

날씨는 좋은 날을 골라서

잠을 담갔다.

울 할머니 된장과 간장을 늘 인기가 많았다.

고모들이 오면 가져가기 바빴으니까.

 

처음으로 지난 주에 장을 담아봤다.^^

단지는 작은걸로 하나 장만하고

메주는 재래시장에서 할머니가 파시는 걸 하나 샀고.

그냥 나도 새로운 걸 도전해 보고싶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도전이니까 메주 하나만 넣었다.^^

맛있는 된장

맛있는 간장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나도 날짜를 보고 좋은 날씨를 고르고

모르는 건 인터넷 뒤지고 다녔고. ㅎㅎ

베란다에 고이 모셔두었는데 성공하면 좋겠다.

매일매일 눈여겨 보면서 보살펴줘야지.^^

 

 

 

마블 코믹스의 대형 크로스오버 이벤트 <시빌 워>를 탄생시킨 콤비, 마크 밀러와 스티브 맥니븐이 다시 손을 잡았다. 이번엔 예전의 모습을 잃은 늙은 슈퍼 히어로, 울버린의 이야기이다. 2008년 8월부터 7부작 미니시리즈로 연재된 <울버린: 올드 맨 로건>은 슈퍼 빌런들이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충격적인 설정으로 당시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갈등과 긴장감을 겹겹이 쌓아서 마지막 순간에 폭발시키는 마크 밀러 특유의 연출에 아드레날린이 폭주하는 스티브 맥니븐의 사실적인 그림이 더해진 <울버린: 올드 맨 로건>은 21세기 마블 코믹스를 대표하는 걸작 그래픽 노블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터, 장식패널, 극장의 무대와 의상, 일러스트, 벽화, 건축, 스테인드글라스, 보석디자인, 조각, 초상화. 이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무하는 세기말 아르누보를 지지했던 대중들에게 그 이전의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명랑하고도 심원한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그 선이 그려내는 아름다움은 여전히 우리를 사로잡는다.

이 책은 무하의 생과 작품을 통해, 19세기 말 유럽의 지적 풍토와 예술적 조류, 예술 주변을 둘러싼 감수성들을 되돌아보며 세기말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일부 포스터와 장식패널 외에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던 무하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다양하게 분석하여 새롭게 소개한다.

 

 

 

<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로 제16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한 황현진의 두번째 장편소설. 황현진은 등단작부터 "정말 하나같이 매력적인 캐릭터들",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는 평을 들으며, 소설 속 인물들의 '살아 있음'을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그려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그리고 오랜 시간 예비해온 장편소설 <두 번 사는 사람들>을 통해 세계를 살아가는, 혹은 살아낸 사람들의 '누구도 같을 수 없는 삶의 드라마'를 감정의 과잉 없이도 가슴 저릿하게 펼쳐 보인다.

1979년 10월 26일, 두 명의 박정희가 죽는다. 김재규의 총탄을 맞고 쓰러진 1917년생 남자 박정희의 육신, 그리고 1960년생 여자 박정희의 영혼이 바로 그것이다. 소설은 이 두 박정희의 죽음에서 시작해 1960년생 여자 박정희가 낳은 딸 '구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구구의 아버지 조금성은 아내 정희의 육신마저 떠나보내고, 홀로 하숙집을 꾸리며 억척스레 구구를 키워낸다.

 

 

 

2017년 올해로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2월 16일은 서거 72돌이 되는 날이다. 서정홍 농부시인과 이영경 화가가 마음을 합쳐 10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윤동주 시집을 탄생시켰다. 윤동주 시 54편 각각에 서정홍 농부시인이 시 감상을 쓰고, 이영경 화가가 그림을 그렸다.

윤동주 시인이 암울한 일제강점기에 맑은 영혼으로 빚어낸 시어로 작은 등불 하나를 들었듯이, 비틀거리는 시대의 아픔을 끌어안고 '길'을 찾아가는 서정홍 농부시인과 이영경 화가가 새로운 윤동주 시집으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촛불을 밝혔다.

 

 

 

미술 해부학에 대해 좀 더 간단하고 직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글보다 삽화가 더 많이 실려 있다. 먼저 비례와 드로잉에 관해 이야기한 다음, 인체 골격과 머리, 목, 상체, 팔, 손, 다리 발 그리고 근육계에 대해 다룬다. 책 속 삽화와 해부도는 모두 라인 드로잉으로 그려져 있는데 동일한 구조와 동작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모습을 그린 그림도 실려 있다. 각 그림에는 신체 부위명과 동작의 명칭이 깔끔하게 병렬되어 있어 복잡한 인체를 쉽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그릴 수 있다.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이름, 마리옹 파욜. 그러나 그는 본국인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를 통틀어서도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중 한 사람이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다양한 언론 매체에 일러스트레이션을 싣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패션 브랜드 코텔락과 컬래버레이션을 하기도 하는 등 현재 다채로운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열광적인 팬들을 확보하기 시작한 마리옹 파욜의 대표작 <관계의 조각들>이 북스토리에서 성인들을 위한 그림 에세이로 출간되어 독자들을 찾아간다.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가 엮은 시집. 국가권력과 자본과 비선실세가 결탁하여 국정을 농단하며 헌정질서를 파괴했다는 데에 분노한 국민들이 전국에서 촛불을 들고 시위를 시작한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현재까지의 광장에서 쓰인 시들을 모은 것이다. 원로 시인 고은에서부터 최근 등단한 신예까지 한국작가회의 소속 회원들 264명의 시가 한 편씩 실려 있다. 또 시위 현장을 빠짐없이 사진으로 기록한 시인 김이하의 원색 화보도 권두에 곁들여졌다.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7 한정판. 최훈 작가의 캐릭터와 국내 최고 야구 전문기자들이 참여하여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아온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시리즈도 벌써 8년 째를 맞았다. 이제는 시즌의 시작은 당연히 이 책과 함께 하게 됐다. 2017시즌 역시 최훈의 카툰과 야잘알 이성훈, 이용균, 최민규 기자가 명확한 기준으로 팀과 선수의 명운을 진단한다.

2017은 새로움을 뜻하는 숫자가 될지 모른다. 한국 사회 전체가 구태를 벗고 새로운 꿈을 꿔야 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니까. 2016년 병신년에는 야구 역시 오랫동안 쌓여왔던 적폐들이 그 민낯을 드러냈다. 뿌리 뽑힌 줄 알았던 승부조작은 독버섯처럼 어느 구석엔가 도사리고 있었다. 구단 운영 과정에서 투명하지 못했던 장치들도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사랑하는 이의 책장에 꽂아주고 싶은,
졸업과 입학, 생일과 기념일에 선물하고 싶은 단 한 권의 책!

나는 왜 세상에 태어났을까?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살다 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다. 내 꿈은 무엇인지,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하는지, 어떻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지···. 사춘기에 방황하는 아이부터 희망을 되찾고 싶은 어른까지, 자신의 인생을 名作으로 그리고 싶은 이들을 위해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가 새롭게 태어났다.

 

 

 

 

 

 

니토리 고이치 장편소설 <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5권. 오래된 화과자점 구리마루당을 물려받은 젊은 주인 구리타와 정체불명의 화과자 전문가 아오이가 화과자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작품으로, '다른 사람과 유대를 맺고 싶어진다'는 평가와 함께 일본에서 누계 37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고등학생이 또래에 권하고 싶은 소설 1위'라 불리는 제6회 덴류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가도카와의 만화 월간지 「실프」에 만화로도 연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2월 첫선을 보인 이래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전방위 소설가 이재익이 펼쳐 보이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 소설. 누적 조회수 1천만, 미스터리 분야 역대 1위 등 네이버 웹소설계에 파란을 일으킨 작품이다. 누구라도 보는 순간 키스하고 싶어질 정도로 매력적인 아시아 최고의 배우 손유리. 그녀는 IT 재벌 이선호와 화제의 결혼식을 올리고 둘만의 요트 여행이라는 지상 최고의 허니문을 떠난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로맨틱한 신혼 첫날밤을 보내고 행복에 겨워 눈을 뜬 아침, 거대한 운명의 폭풍우가 그녀를 덮쳐온다. 모두가 축복하는 신부에서 남편을 죽인 살인 용의자로 추락한 손유리는 그녀의 결백을 믿어주는 두 명의 변호사와 함께 자신을 삼키려는 검은 그림자와 맞서기로 결심한다.

댓글(26) 먼댓글(0) 좋아요(5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장소] 2017-02-28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된장 , 청국장은 어릴때 저도 경험해 봤는데 ㅡ 간장은 안해봤어요. 옆에서 거들기만 해서 기억에도 쓸래도 없는 ..ㅎㅎ 애쓰셨네요! 맛나게 익겠죠? 술처럼!

후애(厚愛) 2017-02-28 16:41   좋아요 1 | URL
저는 청국장보다는 된장을 좋아해요. ㅎ 청국장은 냄새가 나서 못 먹어요..ㅠㅠ
된장은 어릴적에 할머니가 담그시는 걸 많이 봐 와서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해 보니 서툴러요.
처음이니까 기대는 안 하는데 그래도 맛나게 잘 익으면 좋겠어요.^^
술처럼! 하셔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

[그장소] 2017-03-01 20:09   좋아요 0 | URL
왜, 왜엥~ 술도 익히는 거 ㅡ아녔어요~^^?
울 동네엔 오래된 술집 이름이 술 익는 마을 ㅡ 였는뎅~^^ㅋㅋㅋ발효 주는 소리가 무척 부지런 하더라고요!^^

후애(厚愛) 2017-03-01 21:29   좋아요 1 | URL
맞아요, 술도 익히는 거 맞습니다.^^
막걸리도 집에서 만들어 익힌다는 걸 들었어요. ㅎㅎ
술 익는 마을 ㅡ 이름이 참 좋으네요.^^

[그장소] 2017-03-01 22:27   좋아요 0 | URL
그쵸~ 어감도 참 다정하죠? ㅎ호

후애(厚愛) 2017-03-02 11:58   좋아요 1 | URL
네 우리집 동네에도 술 익는 마을이라는 술집이 있다면 단골로 삼을텐데 말입니다. ㅎㅎ

[그장소] 2017-03-02 16:38   좋아요 0 | URL
지금도 그 자리에 있는지 ㅡ 기억이 가물하지만 단골이었던 곳! 이름도 실내도 정취가 ㅋㅎ~~^^

후애(厚愛) 2017-03-02 16:52   좋아요 1 | URL
아 단골이셨구나!! ㅎ 부럽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도 있으면 정말로 단골로 삼을텐데... 없을 것 같네요.ㅠㅠ
술을 마셔도 마음이 편한 곳! 술맛이 좋은 곳! 정취가 최고로 좋은 곳!
요즘은 이런 곳을 찾아보기가 힘 들어요.
야외로 나가면 모를까.. ㅎㅎ

[그장소] 2017-03-02 18:35   좋아요 0 | URL
ㅎㅎ그런데 그 술집은 토굴같은 지하에 지금으론 억지 스런 인테리어처럼 느껴질지 모르는 정자를 여기저기 둘러 놓은 듯한 곳이었어요 . 그때는 그런 분위기가 제법 나쁘지 않은 생각이 들었는데 .. 요즘에도 통할까 모르겠네요 . 이젠 저 술을 즐기지 않아서 술집과 넘 먼 거리가 생겼어요! ^^ 지난 기억인데 후애님 덕이 꺼내봐요 . 좋네요! 무척~^^

후애(厚愛) 2017-03-02 19:39   좋아요 1 | URL
토굴같은 곳에서 술 마시고 싶어용~ ㅎㅎ 있다해도 젊은이들이 잘 안 갈 것 같네요.
저라면 갈 것 같은데 말이지요.^^
저도 건강 때문에 술을 잘 즐기지 못하고 있지만 기분 좋은 날은 한잔씩 하곤 합니다.
땡길 때는 건강이고 뭐고 마셔야 스트레스가 풀릴 때가 있거든요.
오~ 기억하고 계셨군요.^^
덕은 꺼내서 마시고 싶은데 옆지기가 애지중지하고 있는터라 손을 못 대고 있답니다.
맛이라도 조금 보자고 해도 안 된다고 해요. ㅋ
그래도 미안했던지 몇 년 더 있다가 한잔 준다고 약속 했어요.^^

[그장소] 2017-03-02 20:13   좋아요 0 | URL
우리땐 거기가 매카 ㅡ 였는뎅~ ㅎㅎㅎ 이 런 시선은 제가 늙어 그렇게 알아서 후지게 보는걸까도 싶고!^^ㅋㅋ 덕이 몰래 한잔하고 물, 술 , 부어 놓음 옆지기 님 눈치 채실까요? 깜쪽같이 작당~ ㅎㅎㅎ

후애(厚愛) 2017-03-02 20:27   좋아요 1 | URL
저도 친구들끼리 자주 가던 술집, 자주 만나던 찻집이 있었는데 이제는 다 없어지고 추억만 남았어요.^^
예전에 있을까 싶어서 가 봤더니 아파트만 있었어요. ㅎㅎ
늙어가니 이제는 술집도 아늑하고 조용한 곳이 좋더라구요.ㅋ
깜쪽같이 작당을 해 볼까요? ㅎㅎㅎ 눈치채려나..ㅋㅋㅋ

[그장소] 2017-03-03 14:05   좋아요 0 | URL
음음~ 한번 해보시고( 으 ~ 사악 사악~) 아나 모르나 ㅋㅋㅋ 한번 해보시는거 ㅡ 그거 어릴 때 부모님 몰래 어른 들 술 한모금씩 숨어 먹는 기분 들거 같은데 ~ 재미 있어보여요 . 아흣 저 진짜 사악하죠? ㅋㅎ

우리 땐 가던 찻집 , 술 집 이젠 흔적도 없던데 ㅡ 뭐 이리 빠르게 변하는건지 ㅡ 평생 은 생각보다 긴 느낌 !^^

후애(厚愛) 2017-03-03 17:47   좋아요 1 | URL
어제 시도했었어요. ㅎㅎ
그런데 뚜껑이 안 열려서 포기했지만요. ㅎㅎ
뚜껑을 너무 세게 닫아놓은 것 같아요..흠
굶직한 덕이 ˝메롱, 메롱˝ 하는 것 같았어요..ㅋㅋㅋ
사악하시다니요, 아니에요, 재미있으셔용~ㅋㅎ

하루하루가 변하는 건 같아요. 그래도 40년넘게 단골이던 분식집은 그대로 시내에 있답니다.^^
생각날 때마다 가서 쫄면이나 김밥을 사 먹어요.^^

[그장소] 2017-03-03 19:03   좋아요 0 | URL
오래된 분식집이 이쪽에도 그 자릴 지키고 있긴 하던데 ㅡ 이미 제가 그 때 그 사람이 아니어서 선뜻 들어가지거나 즐기게 되진 않더라고요 . 좀 더 나이 들면 그 추억을 되새기는 맛이 우러날까요? 술 처럼 ㅡ 덕이처럼?
아, 좀 꿀꿀 했는데 후애님 댓글 때문에 그 기분이 풀리네요 . 덕이 , 저 몰래 드시면 안돼요! ㅎㅎ 꼭 제게 귓속말 해주세요!ㅎㅎ 아셨죠?
( 옆기지 님 왈 : 덕아 뚜껑이 안 열려서 다행이지?) ^^ㅋㅋㅋ

후애(厚愛) 2017-03-03 21:09   좋아요 1 | URL
저도 혼자서는 잘 안 가고, 친구랑 만나면 가곤 했어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추억이 깃든 곳이라 찾아가게 되네요. 시내만 나가면 간단하게 김밥이나 쫄면 먹고 와요. 어쩔 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 매콤한 쫄면이 생각나서 가기도 하고요. ㅎㅎ
그장소님께서도 나이가 드시면 저절로 찾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추억을 되새기며 맛나게 드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꿀꿀하실 때 기분전환를 좀 하시면 풀릴실텐데... 그래도 제 댓글이 도움 되어서 좋으네요.
넹~ 몰래 안 마실께요~! ㅎㅎㅎ 귓속말로 속닥속닥 할께요~
ㅎㅎㅎㅎ 아마도 틀림없이 뚜껑이 안 열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옆지기입니다.
특별한 날 한잔 달라고 해야겠어요. ㅋㅋㅋ


[그장소] 2017-03-03 21:21   좋아요 0 | URL
네~ 두분이 같이 나누시면 더 좋죠!^^ ( 몰래 먹는 맛도 좋겠지만~ 딸꾹질은 원래 못 숨긴다니~^^)
후애님이 보살이세요 . 저 혼자 괜히 맺힌 맘이 스륵 풀어졌어요 . ^^
댓글의 순기능~^^
나이 좀 더 들어봐야겠어요 . 술처럼 익어가는 오늘 입니다~~

후애(厚愛) 2017-03-04 11:40   좋아요 1 | URL
네!!^^ 예전에 뭘 먹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몰래 먹다가 딸국질을 ㅎㅎㅎ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마음이 스륵 풀리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댓글의 순기능~ 즐겁고 재밌습니다.
이러다 정이 더 들겠지요?^^
저는 나이 더 안 먹으면 좋겠어요. ㅎㅎ

[그장소] 2017-03-04 13:26   좋아요 0 | URL
전 갈등중인데~ 더 먹고(?) 싶음과 덜 먹고 싶음 사이에서 ~ ㅎㅎ 얼른 확 늙어지면 차라리 좋을것도 같다고 가끔 그러는데 , 그 역시 그때가선 변덕을 부리겠죠? 후애님은 방부제 애정 흠뻑 보내드릴테니 그만 드세요!^^ 아셨죠?

후애(厚愛) 2017-03-04 19:51   좋아요 1 | URL
저는 덜 먹고 싶음 ㅎㅎㅎㅎ 방부제 애정 감사히 잘 받을께요~^^
저도 예전에 나이를 더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덜 먹고 싶어요.
하루하루가 몸이 피곤해지는 것 같아요. ㅎㅎ
역시 젊음이 좋은 것 같습니다.^^
늙어지면 하고싶은 것도 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만사가 귀찮고, 게으름이 더 심해지는 것 같은.. ^^;;

2017-02-28 1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28 16: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Breeze 2017-02-28 12: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몇년전에 간장 담궜는데 아파트라 그런지 잘 안되더라고요. 된장만 만들었던 적이 있어요. 좋은 맛 기대해 봅니다. ^^

후애(厚愛) 2017-02-28 16:46   좋아요 1 | URL
날씨가 좋아야하는데 햇빛 잘 나는 곳에 두었는데 맛난 간장과 된장이 나오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stella.K 2017-02-28 15: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장을 담그시다뇨!
저는 엄마와 늘 함께 사는 관계로 보는 건 많이 봐왔습니다만
실제로 할 생각은 못하고 있습니다. 존경합니다.^^

후애(厚愛) 2017-02-28 16:47   좋아요 1 | URL
용기를 내어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ㅎㅎ
처음인데.. 그래도 성공하면 좋겠어요.^^
아이구.. 존경이라니요..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플러스 - 김용택의 시의적절한 질문의 시 감성치유 라이팅북
김용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밭에 봄마음       - 김영랑

 

 

 

굽이진 돌담을 돌아서 돌아서

달이 흐른다 놀이 흐른다

하이얀 그림자

은실을 즈르르 몰아서

꿈밭에 봄마음 가고 가고 또 간다

 

 

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      - 김영랑

 

 

 

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이길래

내 숨결 가볍게 실어 보냈지

하늘가를 스치고 휘도는 바람

어이면 한숨만 몰아다 주오

 

 

지난 발자국         -정현종

 

 

 

지난 하루를 되짚어

내 발자국을 따라가노라면

사고의 힘줄이 길을 열고

느낌은 깊어서 강을 이룬다 ㅡ 깊어지지 않으면

시간이 아니고, 마음이 아니니.

되돌아보는 일의 귀중함이여

마음은 싹튼다 조용한 시간이여.

 

 

머물지 마라          -허허당

 

 

 

불이 나면 꺼질 일만 남고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인간의 시간                  -김행숙

 

 

 

우리를 밟으면 사랑에 빠지리

물결처럼

 

 

우리는 깊고

부서지기 쉬운

 

 

 

시간은 언제나 한가운처럼

 

 

                    -김동명

 

 

 

 

밤은

푸른 안개에 싸인 호수.

나는

잠의 쪽배를 타고 꿈을 낚는 어부다.

 

 

꽃아래 취하여                      -이상은

 

 

 

꽃 구경하다 나도 몰래 취하여

나무에 기대 깊이 잠들었더니

해는 이미 기울었네.

객이 흩어지고 술이 깬 깊은 밤에

다시 촛불 들고 남은 꽃 감상하네.

 

 

 

꽃자리                    -구상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인생              -김용택

 

 

 

 

사람이, 사는 것이

별것인가요?

다 눈물의 굽이에서 울고 싶고

기쁨의 순간에 속절없이

뜀박질하고 싶은 것이지요

 

 

사랑이, 인생이 별것인가요?

 

"읽고 쓰고 답하고 사랑하는 시 ",2017년밑줄긋기,밑줄긋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깨비 2 - 드라마 원작소설
김은숙 극본, 김수연 소설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의 낡은 묘비에 기대앉아 도깨비는 책을 펼쳐들고 한장씩 책장을 넘겼다.

살랑이는 바람이 볼을 간지럽혔다.

책에서 시선을 떼 고개를 들어 풍경을 바라보았다.

언제 보아도 매일 조금씩 다른 구름의 모양이, 해가 지는 하늘의 색이 아름다웠다.

아름다워서, 도깨비의 생애 가장 아름다운 것들이 그리워졌다.

은탁이 선물해준 손목시계의 초침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감각이 예민해져 있었다.

누군가의 입김이 불어낸 민들레 홀씨 하나하나가 도깨비의 시야로 점점이 날아들었다.

부드러운 표정으로 천천히 눈을 깜박이는 도깨비의 등 뒤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림자 주변으로도 홀씨가 눈처럼 내렸다.

고개를 돌아보았다.

은탁이었다.

교복은 입은 은탁이 언덕 위쪽에서 한 걸음씩 내려오고 있었다.

두 번째 생의 은탁의 이름은 박소민이었고, 그는 여전히 김선이었다.

도깨비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천년만년 가는 슬픔이 어디 있겠어. 천년만년 가는 사랑이 어디 있고.'

'난 있다에 한 표!'

'어디에 한 푠데. 슬픔이야, 사랑이야.'

'슬픈 사랑.'

하루가 천 년 같았다.

매일 반복되는 천 년을 견뎌냈더니,

은탁이 정말로 약속을 지켜주었다.

환하게 미소 지으며 도깨비를 바라보는 은탁의 눈가에 눈물이 그렇그렇했다.

그런 은탁을 보는 도깨비의 눈시울이 뜨거웠다.

다정하게 그 걸음을 지켜보았다.

바로 앞까지 다가온 은탁이 벅찬 목소리로 도깨비를 불렀다.

"아저씨."

도깨비의 눈에서 눈물이 툭 떨어졌다.

"나, 누군지 알죠."

도깨비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내 처음이자 마지막, 도깨비 신부."

 

 

 

 

 

 

 

 

 

 

 

 

 

 

그런 허락 같은 핑계가 생겼으면 좋겠어

그 핑계로 내가 계속 살아 있었으면 좋겠어, 너와 같이

 

 

 

 

 

 

 

 

도깨비 신부에 얽힌 낭만적 저주로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김신과 은탁

하지만 운명이 가리키는 끝은 슬픈 선택뿐

 

 

 

서로를 위해 멀어지려 할수록

오래전부터 예정된 강한 인연은 다시 서로를 향하게 하고

결국 사랑의 힘으로 신을, 운명을 거스르기로 한다

 

 

 

인간의 간절함과 의지로 부디 그 문을 열 수 있기를

그렇게 함께 백 년만 살 수 있기를 바라보는데...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 속의 책 2017-02-27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우와우왕

후애(厚愛) 2017-02-27 19:31   좋아요 0 | URL
^^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 김용택의 꼭 한번 필사하고 싶은 시 감성치유 라이팅북
김용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백년

 

이병률

 

 

 

 

백년을 만날게요

십 년은 내가 다 줄게요

이십 년은 오로지 다닐래요

삼십 년은 당신하고 다닐래요

사십 년은 당신을 위해 하늘을 살게요

오십 년은 그 하늘에 씨를 뿌릴게요

육십 년은 눈 녹여 술을 담글래요

칠십 년은 당신 이마에 자주 손을 올릴게요

팔십 년은 당신하고 눈이 멀게요

구십 년엔 나도 조금 아플게요

백 년 지나고 백 년을 한 번이라 칠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당신을 보낼게요

 

그리움

 

신달자

 

 

 

내 몸에 마지막 피 한 방울

마음의 여백까지 있는 대로

휘몰아 너에게로 마구잡이로

쏟아져 흘러가는

이 난감한

생명 이동

 

세월이 가면

 

박인환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내 서슬한 가슴에 있건만

 

바람의 노래를 들을 것이다

울고 왔다 웃고 갔을 인생과

웃고 왔다 울고 갔을 인생들을

 

 

그날

 

곽효환

 

 

 

그날, 텔레비전 앞에서 늦은 저녁을 먹다가

울컥 울음이 터졌다

멈출 수 없어 그냥 두었다

오랫동안 오늘 이전과 이후만 있을 것 같아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 밤, 다시 견디는 힘을 배우기로 했다

 

 

가을, 그리고 겨울

 

 

최하림

 

 

 

깊은

가을길로 걸어갔다

피아노 소리 뒤엉킨

예술학교 교정에는

희미한 빛이 남아 있고

언덕과 집들

어둠에 덮여

이상하게 안개비 뿌렸다

모든 것이 희미하고 아름다웠다

달리는 시간도 열렸다 닫히는 유리창도

무성하게 돋아난 마른 잡초들은

마을과 더불어 있고

시간을 통과해온 얼굴들은 투명하고

나무 아래 별들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저마다의 슬픔으로

사물이 빛을 발하고 이별이 드넓어지고

세석에 눈이 내렸다

살아 있으므로 우리는 보게 될 것이다

시간들이 가서 마을과 언덕에 눈이 쌓이고

생각들이 무거워지고

나무들이 축복처럼 서 있을 것이다

소중한 것들은 언제나 저렇듯 무겁게

내린다고, 어느 날 말할 때가 올 것이다

눈이 떨면서 내릴 것이다

등불이 눈을 비출 것이다

등불이 사랑을 비출 것이다

내가 울고 있을 것이다

 

 

웃은 죄

 

김동환

 

 

 

지름길 묻길래 대답했지요

물 한모금 달라기에 샘물 떠주고,

그리고는 인사하기 웃고 받았지요

 

 

평양성에 해 안 뜬대두

난 모르고.

 

 

웃은 죄밖에.

 

 

다름 아니라

 

 

윌리엄 윌리엄스

 

 

 

냉장고에

있던 자두를

내가 먹어버렸다오

 

 

아마 당신이

아침식사 때

내놓으려고

남겨둔 것일 텐데

 

 

용서해요, 한데

아주 맛있었소

얼마나 달고

시원하던지

 

 

 

내가 만약 촛불을 밝히지 않는다면

 

 

나짐 히크메트

 

 

 

내가 만약 촛불을 밝히지 않는다면,

당신이 만약 촛불을 켜지 않는다면,

우리가 만약 촛불을 밝히지 않는다면,

이 어두움을 어떻게 밝힐 수 있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