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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요괴 판타지 『동천 만물수리점 시즌1』, 드디어 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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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가 전해 주시던 이야기 같은 한국적 판타지(현**)”, “예쁘면서도 가슴이 찡한 인연들에 한동안은 마음이 물들어 있을 것 같다(박**)”, “어쩜 이렇게 좋은 이야기꾼이 있었는지. 장마철의 꿉꿉한 일상마저 상상의 꽃망울로 즐겁다(꼬*)”, “참 독특하고 좋은, 한국형 전통 판타지. 우리나라 정겨운 도깨비가 많아 더욱 좋다(N****)” 등,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연재 소설이 드디어 출간!

현대에 스며든 한국 전통 요괴 이야기
고장 난 물건은 무엇이든 수리한다는 ‘동천 만물수리점’에는 늘 다양한 물건이 맡겨진다. 때때로―아니, 꽤 자주 ‘괴이’들이 깃든 물건까지도. 『동천 만물수리점』은 수리점의 주인인 해명이 그들에 얽힌 사연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옴니버스 방식으로 구성한 한국 판타지 소설로, 작가가 직접 창작한 「아란 어미 설화」라는 커다란 틀에 『용재총화』, 『어우야담』, 『문선야승』 등 과거 문헌에 등장하는 ‘괴이’들의 이야기를 현대적 배경에 맞게 어우러냈다.

현실에 더해진 두 스푼의 환상!
한국의 토종 요괴라 하면 구미호나 처녀귀신을 떠올리기 십상이고, 그나마도 하얀 소복 또는 무덤 등 옛것의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동천 만물수리점』은 현대를 배경으로 고장 난 물건을 수리한다는 소재에 민화나 설화에 등장하는 귀신, 요괴를 더해 자칫 낡아 보일 수 있는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놀랍도록 정교한 오리지널 세계관
전체 스토리를 관통하는 「아란 어미 설화」는 작가가 창작한 오리지널 설정으로, 지금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하면서도 친숙한 세계관이 구현되었다. 더욱이 색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그 세계관을 뛰놀며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니, 책을 손에 든 누구라도 이들의 여정을 끝까지 지켜보게 될 것이다.

 

 

 

 

 

 

 

 

 

 

 

 

 

 

 

 

 

 

 

 

독자와 평단의 떠들썩한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미지의 세계》가 1년 반만에 다시 돌아왔다. 『미지의 세계 4』는 레진코믹스에서 2014년부터 2년여 기간 동안 108개의 에피소드로 연재되었던 <미지의 세계> 중에서 에피소드 55화부터 72화까지 18개의 에피소드를 모은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V.A. - 화유기 OST>

뉴이스트W, 멜로망스부터 황치열까지! '화유기' OST 음원반 정식 발매! 이승기♥오연서 친필싸인 수록!

-드라마 명장면 담은 미니 포토북부터 가창자 전원 싸인 폴라로이드까지!'소장가치 200%'

주옥 같은 명대사와 탄탄한 연출, 그리고 배우 이승기와 오연서의 '단짠 로맨스'로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유기'의 OST가 앨범으로 정식 출시된다.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측은 오늘부터 예약판매가 진행될 드라마 OST 음반을 3월 7일 발매한다고 전했다.

 

 

 

 

웅진그룹의 총수 윤석금 회장의 삶의 지혜와 지침을 주는 경영 에세이에 이어 ‘경영과 영업’의 정수를 오롯이 담아낸 두 번째 책으로 기업의 존재 이유, 기업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핵심을 다시 돌아본다. 두번째 책에서는 ‘사람의 힘’을 강조한다. 기업을 경영하고 이끌어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많은 기업들이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운명을 달리 한다. 그렇기에 20~30년 동안 창업정신을 지키며 지속성장을 해온 기업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자신의 모순을 인정하며, 더 나은 평등한 사회를 향한 열망과 용기를 보여준 <나쁜 페미니스트>의 작가 록산 게이의 자전 에세이다. <헝거>는 출간 직후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수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책’을 휩쓸었다. 이 책에는 어린 시절 겪은 끔찍한 폭력과, 그로 인해 몸에 새겨진 상처의 기록들을 절절하게 묘사하고 있다.

몸집이 커지면 남성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해질 거라 믿어 ‘먹고 또 먹어’ 거구가 된 록산 게이. 그는 다시 한 번 “뚱뚱한 주제에”라는 경멸과 혐오의 시선과, 그 자신도 자기혐오에 시달리면서 보낸 시간들을 낱낱이 털어 놓으며, 성폭력과 혐오의 시선이 자신에게 가한 고통을 남김없이 증언한다. 더불어 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계속 말해야 하는 것이며, 이 고백들을 통해 자유를 찾았노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오 차장이 새롭게 설립한 회사에 장그래, 김 대리가 합류하며 시작되는 <미생> 시즌 2는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배경이 바뀐 만큼 앞으로의 이야기가 '87퍼센트 노동자들'의 골목골목으로 변화하고 확장될 것임을, 그 과정에서 잔혹한 현실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낼 것임을 예고한다.

원 인터내셔널에 다닐 때 당연한 듯 누렸던 인프라, 매월 정해진 날이면 자연히 입금되는 것이었던 월급, 타인에 의해 실수가 보완되었던 시스템을 기대해서는 안 되는 곳, 신생 무역회사 온길 인터내셔널에서의 도전이 시작된다.

 

 

 

 

 

 

문학동네 동시집 59권. 매일 1시 익산 성당초등학교 운동장 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동시 읊는 소리가 흘러나온다. 이 학교 교감인 임미성 시인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맛있겠다’ 동시 모임이다. 동시로 역할극도 해 보고 자유롭게 느낀 점을 말하기도 한다. 해마다 아이들이 쓴 글과 시를 모아 학급문집도 만든다. 그러면서 동시를 다시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시인. 그것이 첫 동시집 <달려라, 택배 트럭!>으로 태어났다.

2013년부터 쓴 동시가 약 500편, 그중 첫 번째 택배 트럭에 고르고 골라 담은 시는 45편이다. 소리 내어 읽을 때 즐거움이 있는 시, 반전과 울림이 있는 시, 독창적 시선으로 대상을 새롭게 바라본 시, 그러나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 준 시가 우선적으로 실렸다.
 

 

 

 

 

과학문학의 신예작가를 발굴하는 '한국과학문학상'이 2회째를 맞이했다. 중단편 부문에서 '관내분실'로 대상을 받은 김초엽 작가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에도 당선되어 동시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김초엽 작가는 포스텍(POSTECH)에서 화학을 전공한 과학도이기도 하다. 유전자탐침을 이용해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연구로 2018년 올해 초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공 공부를 하면서 아이디어를 모아뒀다가 서로 연결해 발전시킨다"는 작가는 과학도답게 실험실이 소설 아이디어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작가의 장점은 작품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는데, 과학적 상상력을 '상상'에 그치지 않고, 설득 가능한 이야기로 만들어냈다.

 

 

 

 

 

 

 

 

케이툰(구 올레마켓 웹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수많은 팬들을 양산한 『붉은 여우』3권. 이바나의 군주 아사가는 사나의 부군을 다음 군주로 삼겠다고 선포하고, 사나는 구혼자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사나의 하녀인 유마로 살고 있던 붉은 여우는 혼인을 앞둔 사나를 보며 자신이 사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사나에게 구혼을 하기 위해 다시 ‘이자’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1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붉은 여우는 아사가와 대신들이 보는 앞에서 사나와의 혼인을 요구하고,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모두를 죽이겠다고 하는데…

 

 

 

 

 

 

 

 

2016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랩걸-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이 알마에서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의사 올리버 색스와 인문학적 자연주의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부재를 아쉬워하던 독자들에게 호프 자런이라는 ‘좋은 글을 쓰는 과학자의 등장’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 랩걸>에서 호프 자런은 자신의 이야기, 자신이 아는 것을 전하는 데에 집중한다. 저마다의 생존 방식에 대해, 떡갈나무에게는 떡갈나무의 방법이 있고, 칡과 쇠뜨기에게는 그들만의 삶이 있다고 다정다감하고도 발랄하게 이야기한다. 다른 이의 방법이 아닌 자신의 방법으로 살고, 숲을 이루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하는 작가의 목소리는 무감각하게 자연을 소비하고 파괴하며 잊었던 생명성을 일깨운다.

호프 자런은 자신의 아픈 이야기마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녀를 괴롭혀온 조울증과, 출산으로 인해 자신의 실험실에서 쫓겨났을 때의 절망,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없으리라는 불안. 그런 그녀를 따뜻하게 보듬고 다시 실험실로 향하게 하는 것은 자신이 세상에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과 가족 및 동료와의 신뢰, 아이와의 조심스러운 교감이었다.

 

 

 

 

크툴루의 부름은 H.P. 러브크래프트의 세계를 다루는 테이블 롤플레잉 게임이다. 크툴루의 부름에는 비밀, 수수께끼, 공포가 가득하다. 여러분은 용감한 탐사자가 되어 기이하고 위험한 곳들을 가고, 흉악한 음모를 밝혀내고, 크툴루 신화의 공포들에 맞선다.

이 책은 핵심 룰, 배경 정보, 지침, 주문, 괴물이 담긴 수호자 룰북이다.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모험을 제시할 비밀지식의 수호자 (수호자)가 사용하게 되어 있다. 이 책이 적어도 한 권은 있어야 크툴루의 부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다른 플레이어들, 즉 탐사자들은 탐사자 핸드북을 한 권 이상 갖고 있을 것을 권한다. 탐사자 핸드북에는 캐릭터 제작, 기능, 직업, 장비 등등에 관한 추가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현대문학의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가 첫 선을 보인다. 2017년 7월호 월간 「현대문학」에서부터 시작된 이 시리즈는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그들의 신작을 집중 조명하는 작가 특집란이다.

그동안 전통적 의미의 문학이 맞닥뜨린 위기 속에서 문학 작품을 향한 보다 다양해진 변화의 목소리 속에 「현대문학」이 내린 결론은 오히려 문학, 그 본질을 향한 집중이었다. 갈수록 줄어드는 문예지의 창작 지면을 오히려 대폭 늘려 시의 경우 신작 시와 테마가 있는 에세이를, 소설의 경우 중편 내지 경장편을 수록해 가장 「현대문학」다운 방식으로 독자 대중과 조금 더 깊게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작품을 통해 작가를 충분히 조명하는 취지의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하였다.

 

 

 

<관상>에 이은 역학 시리즈 두 번째 작품. 2018년 개봉 영화 [궁합]의 소설로, 환상의 궁합을 찾는 천방지축 옹주와 매력남 역술가의 부마 탐색전 이야기이다.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국혼을 해야 하는 송화옹주. 몰래 사주단자를 훔쳐 궁을 빠져나온 그녀는 부마 후보들을 직접 만나며 진정한 인연을 찾으려 한다. 사주단자를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하는 역술가 서도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부마 후보들을 찾아 궁합을 보는데, 자꾸만 묘령의 여인이 끼어든다.

 

 

 

 

 

 

 

 

 

 

 

 

 

 

 

 

 

 

 

 

 

 

 

 

 

 

 

 

 

 

 

 

 

 

 

 

 

 

 

 

 

 

뛰어난 테크닉과 열정적 연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2010년 'BBC 뮤직 매거진'이 뽑은 ‘역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10위까지의 순위 중에 생존해 활동하고 있는 것은 아르헤리치뿐이므로 그녀를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20세기와 21세기까지 클래식 음악사를 관통하며 수많은 명연주를 남겨온, 그리고 여전히 남기고 있는 마르타 아르헤리치에 관한 최초의 전기다.

프랑스 ‘라디오 클래식’ 방송에서 2004년부터 '클래식 열정'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는 클래식 전문가 올리비에 벨라미는 해박한 배경지식과 방대한 자료 조사, 아르헤리치 본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직접 나눈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거대하고도 야성적인 거장의 초상을 그려냈다.

 

 

 

 

 

김수영 연구의 권위자이자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의 편자인 이영준 교수가 새로 엮은 <김수영 전집>. 김수영 연구사에 한 획을 그은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은 초고에서 시상 메모까지 현존하는 354편의 육필 시 원고를 담은 정본으로, 김수영의 시 세계가 탄생하는 최초의 상태를 발생론적 관점에서 조명함으로써 김수영 연구에 결정적 자료를 제공했다.

1980~1990년대 민음사 편집주간으로 일하던 이영준 교수는 1997년 도미, 김수영 연구로 하버드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으로 재직 중이며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영문 문예지 「AZALEA」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영어권 독자들에게 한국 문학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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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무성 지음 / 서해문집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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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는 과정의 음악이고 내일의 음악이다"

 

핍박받던 흑인들의 영혼을 구원한 예능이

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리는 음악이 되기까지

유쾌하고 익살스런 만화 속에 그려진

장대한 100년 재즈 역사의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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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무성 지음 / 서해문집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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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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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읽은 책들~

 

 

 

조선 시대 최고의 여행기', '조선 최고의 명문장'…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는 늘 엄청난 수식어들이 따라 붙는다. 하지만 18세기 조선에서 <열하일기>는 점잖은 사람은 내놓고 보지 않는 빨간책이었다.

1780년 열하 여행 이후 3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 <열하일기>. 이 3년의 시간 동안 연암은 당대의 금압과 제약에 눌려 초고를 자기검열 해야 했고, 책이 완성되기도 전에 날개 돋친 듯 필사된 판본들과 근대에 와서 공간(公刊)된 <열하일기>는 필사자의 의도대로 개악(改惡)이 이루어졌다. 초고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금, 이제 초고본 본연의 모습, 좀 더 선명하고 뜨거운 <열하일기>의 맛을 이 책을 통해 보여드린다.

남색(男色, 동성애)은 당시 풍속에서 크게 문제가 되는 성행위일 텐데도, 연암은 그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물론 본인이 직접 본 것이 아니라 하인 창대의 언급을 옮긴 것이다. 이 내용은 '경개록'편 '왕삼빈'을 소개하는 항목에 나온다. 하지만 이 내용은 초고본 계열인 옥류산장본과 만송문고본, 그리고 충남대본에만 수록되어 있고, 여타의 필사본이나 활자본 어디에도 수록되지 않았다. 문제적 내용이기 때문에 이 항목 자체를 누락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누락하지 않고 수록했다.

 

 

 

나르얀 장편소설. 평범한 직장인이던 여인, 김은소는 어느 날 현학의 모습으로 변하는 기이한 남자와 마주친다. 강렬한 인상만큼 강인한 남자 하제는 그녀를 아라연국으로 데려오고 그녀에게 놀라운 진실을 알려주는데…. 인간의 몸을 빌려 태어난 무지갯빛 감로화와 천 년의 봉인에서 깨어난 두루미 야수의 감미로운 로맨스.

 

 

 

 

 

 

 

 

 

 

 

 

 

 

 

 

 

 

 

 

 

 

 

 

 

 

 

 

 

 

 

 

 

 

 

 

 

 

 

 

 

 

 

 

 

 

 

 

 

 

 

 

 

 

 

 

 

<드래곤 라자>로 한국 판타지소설계의 정상에 선 이영도의 신작이 출간됐다. 이전 작품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인다.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제목은 '백성들이 흘려야 할 눈물을 대신 마시는 왕'을 의미한다.

작가가 창조한 네 개의 종족이 등장한다. 첫 번째는 '인간족'으로 네 종족 중에서 가장 나약하다. '레콘족'은 닭의 모습을 닮았고 힘이 세지만 단결력이 약하다. 한국적 정서가 강하게 반영된 '도깨비족'은 피와 폭력을 두려워하고, 비늘이 있고 변온체질인 '나가'는 '니름'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며 半불사의 몸을 지니고 있다.

이들 네 종족이 어울려 살던 세계에 갑작스런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누명을 쓴 도망자와 그의 뒤를 쫓는 추적자, 거기에 도깨비, 레콘, 인간으로 구성된 구출대가 개입하면서 세계를 둘러싼 음모가 조금씩 밝혀진다. 작가 특유의 유려한 말솜씨가 여전하다.

 

 

 

 

 

 

 

 

 

 

 

 

 

 

 

 

 

 

2017년, 드라마 [도깨비]로 주목을 받은 배우 이동욱이 아시아 6개 도시를 돌며 팬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났다. 서울에서 시작한 투어는 해외에서는 싱가포르에서 시작해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대만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약 4개월 동안 7개 도시에서 ‘For My Dear’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이다. 특히,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는 이동욱을 향한 현지 언론사들의 열띤 취재 경쟁이 펼쳐졌으며, 그가 가는 곳곳마다 팬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아시아 투어의 모든 순간을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했고, 그 결과물을 한 권의 책과 DVD에 담았다. 팬들은 무대에서의 모습은 물론, 무대 뒤에서 배우가 어떤 모습인지, 또 이동하는 사이사이 각 나라의 모든 면모를 느껴보려는 모습을 통해 배우를 한걸음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40여 장의 고화질 사진과 여느 때보다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 인터뷰 그리고 팬미팅 현장 메이킹 DVD로 구성되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밥 로스가 진행한 미술 프로그램 [The Joy of Painting]의 단행본이다. 이 프로그램은 약 11년간 방영되며 최장수 회화 프로그램이 되었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방영되었으며, 한국에서는 EBS에서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제목으로 더빙판이 방영된 바 있다.

밥 로스는 물감이 다 마르기 전에 새로운 물감을 덧칠하는 웨트 온 웨트(wet-on-wet) 기법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화가로, 특유의 다정한 말투로 그림을 쉽고 빠르게 그리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밥 로스는 단순히 그림을 짧은 시간 내에 완성하는 화법 때문에 유명해진 것은 아니다.

그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그림 그리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찾길 바랐다. 성공과 실패에 대한 다른 기준, 삶을 대하는 태도, 일상의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법, 진짜 소중한 것을 찾는 법 등을 그림 그리기를 통해 알려준 그는 판단하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이상적인 교사였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소년 미구엘이 죽은 자의 세상으로 넘어가 겪는 모험, 애니메이션 [코코]를 한 권에 담은 책이다. 멕시코의 오랜 전통인 죽은 자의 날을 소재로 한 <The Art of 코코>에는 사전 조사를 위한 자료 사진과 콘셉트 아트, 스토리보드, 점토 등 다양한 영화의 아트워크와 제작 비하인드가 실려있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감독을 맡았던 리 언크리치와 공동연출자로 참여한 아드리안 몰리나 등 제작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도 수록했다.

남다른 ‘죽은 자의 날’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에 빠진 제작진은 각각 장면마다 효과적인 연출을 위해 궁리했다. 죽은 자의 세상을 나타내는 어두컴컴한 세상에서 돋보이는 연출을 위해 제작진은 멕시코에서 보았던 죽은 자의 날처럼 화려한 형형색색의 조명들을 사용했다.

무섭지 않은 해골을 만들기 위해 자유롭게 구상한 해골에 입술을 추가하는가 하면, 죽은 자의 세상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기 위한 연출 방법, 옆에 있는 사람들처럼 실감 나는 캐릭터들을 만들기 위한 관찰 등 제작진의 콘셉트 아트,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업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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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2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일상툰의 대명사, <어쿠스틱 라이프> 난다의 첫 에세이. 2010년에 연재를 시작한 이래 햇수로 9년째 계속되고 있는 <어쿠스틱 라이프>는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사며 작가 난다의 삶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작가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뒤 또 하나의 세계를 만나게 되었고, 독자층 역시 넓어졌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40대라면 누구나 고개 끄덕일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셈.

< 어쿠스틱 라이프>가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은 작가가 아이를 낳으면서다. "바운더리라는 단어를 특별히 아끼는 사람으로서 아기를 사랑하는 건 꽤 위험한 일이었다"라고 고백할 만큼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작가에게 무엇보다 큰 변화였다. 때로 독자들에게 변했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그런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기도 했다. 그러나 짐승 같던 육아 시절을 건너오며 작가는 또 다른 룸메이트인 아이를 온전히 받아들였고, 자신의 변화 역시 직시하기로 했다. 그간의 시절을 이 책 <거의 정반대의 행복> 한 권에 담았다.

 

 

 

<천강에 비친 달>, <인연 1, 2> 등 불교적 사유가 배어 있는 글쓰기로 오랜 기간 소설과 명상적 산문을 발표해온 작가 정찬주가 이번에는 이순신에 관한 대하역사소설을 펴냈다. 이미 소설이나 영화 등 임진왜란을 무대로 하고, 이순신 장군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많다. 임진왜란은 그만큼 역사적으로 특별한 시기였고, 이순신은 그 안에서 빛나는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정찬주 작가가 그려낸 이순신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완전무결한 '영웅 이순신'이 아닌, 백성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인간 이순신'이다. 충청도 아산 사투리로 이야기하고, 용맹함 이면의 두려움을 드러내고, 결정 앞에서 고민하고 망설이는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또한 작가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몸을 사리지 않고 분연히 일어섰던 백성에 주목한다. 이순신을 이순신이게 한 당시의 선비, 장수, 승려, 천민 들의 의기와 충절을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밖에도 소설은 당시의 시대로 돌아가 군사 문화, 의식주 문화, 여러 지방의 사투리, 풍속 등을 가늠케 할 수 있는 풍부한 이야기들을 펼치고 있다.

 

 

 

소드 오라토리아의 일러스트레이터인 하이무라 키요타카가 자신의 그림에 대한 뒷이야기나 자신의 그림 의도를 설명하고, 소드 오라토리아 1권~8권까지의 모든 일러스트와 캐릭터 설정 러프를 수록한 책.

각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오모리 후지노와 하이무라 키요타카의 대담집은 던만추 및 소드 오라토리아의 깊은 설정을 알게 해주며, 오모리 후지노의 소드 오라토리아의 쇼트 스토리는 재미를 더해준다.

 

 

 

 

 

 

 

 

푸른사상사에서 해마다 선보이는 <2018 올해의 문제소설>이 출간되었다. 한국현대소설학회가 1년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 소설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 12편을 선정하고, 평단과 대학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 연구자들이 해설을 집필했다. 우리 삶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탐색을 보여주는 소설 선집이다.

 

 

 

 

 

 

 

 

 

 

 

 

과거 국회도서관장을 지냈고, 현재 서울의 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으면서 도서관 문화 사업에 매진 중인 저자가 전 세계 유수의 도서관에서 세계의 지성과 호흡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생생한 컬러 사진과 함께 엮은 책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혁명의 땅 쿠바에서 만난 카스트로의 도서관과 교육 강국 덴마크의 왕립도서관, 알프스가 품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수도원도서관이 추가되어 여행의 감동과 사색의 깊이를 더했다.

도서관은 학문과 지혜의 수도요, 새로운 사상과 지식의 요람이다. 또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새겨진 지식의 나이테인 동시에, 지식과 정보의 유비쿼터스가 만들어나갈 첨단의 미래다. 도서관 마니아이자 한 사람의 탐독가로서 세계의 도서관을 누빈 저자와 함께 책이 만든 아름다운 공간 속 위대한 지식과 통찰의 세계를 지금 만나보자.

 

 

 

 

 

 

 

 

 

 

 

 

 

 

 

 

 

 

 

 

 

 

2013년 출간된 후 로맨스 독자들의 관심과 입소문으로 사랑을 받은 작품 <더 원>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더 많은 에피소드를 추가하고 수정하여 인물 관계의 밀도와 긴장감을 높였고, 외전을 대폭 늘려 결말 이후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냈다.

똑같은 듯 전혀 다른 쌍둥이 형제와 루머로 얼룩진 여배우 성현. 공통점 없는 그들을 하나로 묶은, 끝나지 않는 드라마 <온리 원>. "셋 다 불행해지는 것보단 둘이라도 행복해지는 게 나으니까."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그 두 사람이 같이 있는 걸 봐야 할지도 모르는데?" "이해할 거야. 둘이 행복하게 살기를 빌어 줄 거야."

    

 

 

 

 

 

 

 

 

 

 

 

 

 

 

 

 

 

 

 

 

 

 

 

 

 

 

 

 

 

 

 

 

 

 

 

 

 

 

 

 

 

 

 

 

 

 

 

 

 

 

 

 

 

 

 

 

 

 

 

 

 

 

 

 

美 출간 1주일 만에 140만 부 판매된 문제작. 저널리스트 마이클 울프는 이 책에서 트럼프 행정부 전·현직 관계자 200여 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백악관 내부의 권력 투쟁과 혼란상을 조명한다. 그는 ‘위대한 전환’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쓴다고 하고 백악관을 출입했으며, 트럼프의 최측근이었던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스티브 배넌을 주요 취재원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울프는 백악관 관계자들은 실제로 트럼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FBI 국장 제임스 코미가 해임된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배넌 해임 이후 누가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을 이끌어가는지, 또한 트럼프와 소통하는 비결은 무엇인지 등을 낱낱이 밝힌다. 그간 ‘이해 불가의 선택’과 ‘전략적 우왕좌왕’이라는 평가가 오간 트럼프 행보의 전후 맥락을 파악하게끔 하고, 나아가 향후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에 대한 미국의 전략을 가늠하게끔 하는 책이다.

 

 

 

 

베스트셀러 <비밀편지>의 저자 박근호, 그의 첫 문집. 호흡은 짧지만 여운은 길게 이어지는 여러 편의 시와 읽기는 쉽지만 계속해서 생각나는 에세이, 74편을 담은 문집이다.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하고, 가장 소중했던 사람이 내 곁을 떠났을 때에도 아무 일 없듯 태연히 밥을 먹기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랑'과 '이별'을 받아들이는 담담한 태도로 써내려간 글, 빈곤, 가난, 궁핍이 작가의 또 다른 이름이었지만 당신의 손을 더욱 꽉잡을 수 있어 축복이었다는 글이 담겨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1만 명에 달하는 SNS 스타 주아현이 기록한 교토의 매력들을 담았다. 책에서는 교토에서 보낸 한 달간의 일상과 서른 곳이 넘는 카페와 숍을 소개하며 그 공간의 분위기를 전한다. 저자의 글에는 화려한 미사여구나 대담한 청춘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진 않다. 벚꽃이 피기 시작한 봄날, 골목골목을 거닐면서 좋아하는 공간들에 대한 따뜻한 인상을 전할 뿐이다.

우리의 매일이 언제나 특별한 에피소드로 꾸려지는 것은 아니듯, 그녀의 여행 역시 어느 날은 가만한 시간만이 기록돼 있다. 필름카메라 특유의 감성과 아날로그한 교토의 분위기가 맞물려 따뜻한 색감을 자아낸다. 『하루하루 교토』에는 분홍빛으로 물든 4월부터 푸른 녹음이 번진 5월의 교토가 담겨 있다.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한 도시에서 머물며 시간의 변화를 담았다.

 

 

 

 

그림 그리는 과학자 조진호의 대한민국을 놀라게 한 ‘과학 그래픽 노블’. “물체는 왜 떨어지는가?” 이 단순하고도 중요한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인류가 고민하고 분투해온 과정을 그래픽 노블로 즐긴다. 만유인력의 뉴턴과 상대성이론의 아인슈타인과 같이 중력의 실체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과학자들은 물론, 아낙시만드로스, 아리스타르코스, 아리스토텔레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케플러, 장 뷔리당, 데카르트 등 중력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분투한 수많은 인물들의 지적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여정을 소설을 읽듯 즐기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중력의 원리와 역사가 자연스럽게 머리에 들어올 것이다.

 

 

 

 

 

 

다음카카오 만화속세상 인기 웹툰 <양말 도깨비>의 외전이자 긴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작품이다. 《양말 도깨비 나날》의 주인공 수영과 아르젠의 첫 만남, 이별, 재회를 그린 32페이지의 짧은 이야기로, 웹에서는 공개하지 않아 볼 수 없으며 단행본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정에서는 일부 그림 및 서체 수정, 본문 사양을 교체하였다.

 

 

 

 

 

 

 

 

 

 

 

 

 

 

 

 

 

 

 

 

 

 

 

 

 

 

 

 

 

 

 

 

 

 

 

 

 

1993년도 매커비티 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갈채를 받으며 영미권 미스터리 전문 서점 협회가 선정한 세기의 미스터리에 이름을 올렸다. 작가의 첫 작품이자 시리즈의 성공적인 발판이 된 <디미티 아줌마의 죽음>의 설정은 꽤 미스터리할뿐더러 매혹적이다.

이혼하고 파트타임 일자리를 전전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로리 셰퍼드. 최근에는 어머니마저 돌아가셨다. 빈곤하고 우울한 삶을 이어 가던 그녀에게 어느 날 법률 회사에서 편지가 날아든다. 어릴 적, 잠들기 전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동화 속 주인공이자 그녀의 마음속 영웅, 디미티 아줌마의 부고를 알리는 내용이었다. 어안이 벙벙해진 로리는 법률 회사를 찾아간다.

 

 

 

 

 

 

비민주적인 요소들에 대한 현직 교감의 고백과 반성. 1부 ‘학교의 민낯’에서는 ‘술을 잘 먹는 교사가 일도 잘하고 우수한 교사이며 승진도 하게 된다’는 비정상적인 논리를 내뱉는 등의 부끄러운 관리자의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또한 비민주적인 문화를 체득해야만 승진할 수 있고 그것이 악순환 되는, 자습은 시켜도 표가 나지 않지만, 공문을 놓치면 무능한 교사가 되는 등의 비민주적인 학교의 모습도 보여준다.

2부 ‘학교의 본모습’에서는 관리자와 교사, 교육청이 각자 어떤 역할을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먼저 관리자의 입장에서 교사의 힘듦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아낌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교사는 오직 수업과 아이들의 생활지도에 매진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 관리자의 역할이라 말한다. 또한 교사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게 하기 위해서는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사를 업무가 아닌 학생들 곁에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하며, 업무를 잘하는 교사가 아니라 수업하는 교사가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2017년 1권 출간 이후 시리즈 누적 60만부 판매를 돌파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출간 이후 지금까지 어린이 한국사 학습만화 베스트를 이어오며, 꾸준하게 사랑받는 시리즈이다. 설쌤, 평강, 온달, 로빈 등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주인공 중심의 새로운 표지 스타일과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튼튼한 양장본으로 어린이 독자들이 더 오래 설쌤과 한국사 대모험을 즐길 수 있다.

국민 역사 강사 설민석의 첫 한국사 학습 만화로, 한국사 지식을 기본적으로 다루고 있다. 설민석 선생님과 태건 역사 연구소가 철저하게 고증하여 정확한 역사 지식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보는 책이기에 지식만을 전달하려고 하지 않았다. 역사 속 인물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가질 수 있는 고민, 어린이들이 갖추어야할 덕목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이생소묵>, <미미일소흔경성>, <삼삼래흘> 등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모든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져 중국 드라마와 소설 팬들 사이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바로 그. 구만 작가의 소설이 드디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중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로, 여러 언어로 번역돼 중국뿐 아니라 각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미미일소흔경성>의 남자주인공 샤오나이는 중국에서 네티즌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속 남주인공으로 <하이생소묵>의 주인공 하이침과 함께 오랫동안 1, 2위를 다투며 사랑을 받아왔다.

게임을 소재로 게임 안팎에서 이루어진 풋풋한 청춘의 사랑과 꿈을 향한 도전을 경쾌하고 달콤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제목에는 여러 가지 뜻이 담겨 있는데, 원뜻은 나라를 망하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미인이라는 성어를 바탕으로 '살짝 웃는 미소가 아름다워', 여주인공인 '웨이웨이(微微)가 웃으니 아름다워'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네이버웹툰 인기작 『치즈 인 더 트랩』 시즌4. 완벽한 남녀 캐릭터 구성과 치밀한 연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상황을 캠퍼스를 무대로 삼아 독자들에게 최고의 쾌감을 선사했다. 장르를 규정지을 수 없을 정도로 낯설지만 주인공들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는 공감할 수밖에 없는 현실성을 담고 있다. 원작에는 있고 드라마에는 없는 이야기를 찾는 쏠쏠한 재미까지 챙길 수 있고, 영화의 원작을 미리 만나 재미와 감동을 두 배로 키울 수도 있다.

 

 

 

 

 

 

 

 

 

 

 

 

 

 

 

 

 

 

 

 

 

 

 

 

우애가 좋은 지 나쁜 지 알 수 없는 두 형제의 초월적 개그 그리고 그 모습을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번듯한 사회인이지만, 사실은 얼토당토않은 허당 형과 중증(?)의 허세와 형을 놀리는 재미로 살아가는 동생이 등장한다.

    

 

 

 

 

 

 

 

 

 

 

 

 

 

 

 

 

 

 

 

 

 

 

 

 

 

 

한국 페미니즘 담론의 최전선에 서 있는 여성학자이자 '영화광'인 정희진이 20년 동안 꼭꼭 쌓아 둔 영화에 관한 내밀한 기록이다. 저자가 '내 인생의 영화들'로 꼽는 28편의 영화가 담겼다.

정희진에게 영화는 기분 전환이나 휴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외로움과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 괴로움 속에서 삶을 살아갈 힘을 얻는 치열한 인식 활동이다. '혼자서 영화를 본다'는 것은 영화와 홀로 대면하여 자신만의 눈으로 보고 해석하는 일이며, 나와 대화하고 관계를 맺는 일이다.

영화와 나만 있는 '자기만의 세계'로 들어가 영화 속 인물과 만나고 그 인물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나의 내면과 상처를 들여다보는 일이다. <혼자서 본 영화>는 '나에게 말 걸기'이자 '타인에게 말 걸기'의 기록이다. 

 

 

 

 

 

 

 

 

 

 

 

 

 

 

 

 

 

한국 전쟁이 끝났다. 누군가는 돌아오지 못했고, 누군가는 서서히 미쳐 갔고, 누군가는 밀항을 꿈꾸었고, 누군가는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참상을 목격한 대학교 3학년생 박재철은 몇 날 며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회답 없는 질문을 던지다가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이듬해에 날아온 한 통의 편지. "불쌍한 우리 어머님의 아들 노릇을 네가 대신 해 다오." 그리고 그는 승려 법정이 되었다.

이 책은 1955년부터 1970년까지 법정 스님이 사촌동생 박성직에게 보내온 50여 편의 편지로 엮었다. 홀어머니를 비롯한 피붙이들과의 인연을 끊어 버린 매정함을 스스로 질책하던 청년 박재철. 그가 위대한 자연과 진리에 의탁하며 승려 법정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내면의 독백으로 이어진다. 그의 편지들은 구도의 길을 떠난 이가 마주한 고뇌와 깨달음의 흔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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