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달 지음 / 창비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슬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디어 완결인 20권을 오늘 받았고,

그래서 <밤선비> 시리즈가 완성 되었다.

이 책들도 컬렉션에 추가가 되었음.

우선 나란히 찍어 보았다.

완결이 된 <밤선비>가 나란히 책장에 꽂혀 있는 걸 보니 너무 만족스럽다.

다시봐도 표지가 너무 예쁘다.

달랑 1권 나온 소설 <밤선비>랑 함께~

소설 <밤선비>는 아예 안 나오는걸까??????????? ㅠㅠ

기념 증정 부채랑 함께~

예쁘다.^^

이렇게 해서 <밤선비>는 완료가 되었다.

다시 읽을 준비도 되어있고.

 

근데 전20권이 예쁜 박스세트로 나와 주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추사 김정희 - 산은 높고 바다는 깊네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연히 각별한 생각이 일어나니

넓은 세상에서 지기를 맺고 싶어라.

마음 맞는 사람을 얻기만 하면

그를 위해 한 차례 죽을 수 있네.

연경엔 명사가 많기도 하다니

부러운 마음 저절로 끝이 없구나.

 

 

 

 

 

이 바다 커다란 해자와 같고

장성은 높은 산을 내딛는구나

우리의 서해에 해당하지만

여기서는 동해라니 사랑스럽다.

해와 달 우리가 먼저 얻으니

이곳에선 남은 이슬 적실 뿐이지.

바다 끝이 바로 나의 고향이거니

바지 걷고 건너갈 수 있을 듯해라.

 

 

 

 

 

용방강 문하에서 향을 바쳐 제자 되고

완원 선생 또렷이 그림에서 보았다네.

경적의 바다에다 금석의 총부러니

화도사비 이임송의 서재에서 처음 봤지

주학년의 묘한 그림 천하에 알려졌고

옹씨 집안 형제들은 쌍벽으로 나란하다.

조강은 이름난 가문의 후예로서

맨 처음 만나던 날 돌이켜 생각하니

만남 있고 이별은 없을 줄만 알았건만

아득히 애 녹이는 이별일 따름일세.

 

 

 

 

 

 

꽃이 져야 열매 맺고

달은 가도 흔적 없네.

그 누가 꽃 있다 하고

달이 없다고 증명하리.

묘길상은 우뚝 높고

법기봉은 푸르도다.

 

 

 

 

 

 

 

우뚝우뚝 뾰족뾰족 괴괴하고 기이하니

인간세계의 신불인가 모두들 의심하네.

평생 시를 금강 위해 아껴두었건만

금강산 오고 보니 감히 시를 못 짓겠다.

 

 

 

 

 

 

 

 

절해고도의 외로운 구름은 대낮에도 어둡고,

외로운 나그네의 우울한 근심에 수염은 푸르지 않네.

야릇한 돌과 큰 나뭇가지 어찌 그리도 마음 활달한가.

산에는 잡목들이 늪에는 풀들이 적어 쓸쓸하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추사 김정희 - 산은 높고 바다는 깊네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후회가 없는 책이다.
난 추사 김정희를 좋아한다.
책이 나오면 고민없이 구매를 하고 읽고 또 읽고 한다.
그림과 글들이 참 좋다.
특히 그림들을...
정말 재밌게 읽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는 예술이다 - 가장 우아한 반려동물, 인간의 화폭을 점령하다
데즈먼드 모리스 지음, 이한음 옮김 / 은행나무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예술에 나타난 고양이들의 모습은 때로는 신의 상징으로, 때로는 악마의 현신으로, 쥐 잡이로, 움직이는 장난감으로, 또 집 안의 일인자로 변천해가면서, 인간 사회에 편입된 고양이의 입지가 어떻게 변천되었는지, 고양이가 어떻게 인간을 길들여 인간의 가정을 지배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인간의 예술 작품들에 반영되어 있는 고양이의 역사는 곧 고양이를 길들여오고 그려온 우리 인간의 역사이기도 하다.

 

 

 

 

 

 

 15세기에 이런 식으로 사람을 동물이라고 일컫다니?설령 위대한 동물이라고 해도?정말 놀랍기 그지없다. 비교적 최근인 1967년에 내가 그 말을 했을 때에도 곧바로 공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니 그 뒤에 붙은 문장에서 레오나르도의 신중함이 읽히는 것도 놀랍지 않다. 그는 이렇게 투덜거린다. “모든 진실을 말하는 것이 허용된다면, 더 심한 말도 할 수 있겠다.” 임종하기 몇 년 전인 1519년, 그는 좀더 모험을 감행했다. 그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상기시키는 쪽지를 남겼다. “네발동물의 움직임을 기술하는 별도의 논문을 쓸 것. 거기에는 인간도 포함됨. 아기 때 마찬가지로 네발로 기어다니니까.”     〈옛 거장의 고양이〉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8-07-30 2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7-31 16:0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