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다. 반팔을 입고 나가도 춥지 않는 따뜻한 봄날씨였다. 차를 타고 가다가 나무에 초록 새싹이 돋는 걸 보고 차를 돌려 집에가서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다. 옆지기는 운전을 하고 난 마음에 드는 나무를 가리키면 옆지기는 차를 세우고 난 빠르게 차문을 열고 나가서 새싹이 돋는 걸 찍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역시 봄은 오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 봄을 기다려도 오질 않기에 봄이 우리들을 잊고 그냥 지나가 버린 줄 알았다. 봄이 주는 생명 탄생은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봄의 생명의 신비, 바로 자연의 신비... 이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봄이 오는 소리 시/천여우 성큼 성큼 봄이 오는 소리들 살얼음 녹여 졸졸 흐르는 산골짜기 물소리 실 바람에 춤추는 유채꽃에 벌 날아들며 쑥캐러 가는 아낙네 발자욱 소리가 환상곡이 아닐런지 춘초[春草]를 뜯고 싶어 성급하게 나들이 하는 산토끼며 동토를 비집고 고개 내밀며 땅을 뚫고 나오는 용틀림의 새움들 두꺼운 잠바 벗어 마루에 던지고 문지방에 입춘대길 부쳐 소원을 빌며 봄나물 캐다 무치는 손놀림에 입맛이 요동친다 가는 겨울 서러워 밤새워 우는 문풍지가 철 따라 가는 소리로 신로심불로[身老 心不老]라 몸은 늙어가나 마음은 늙지 아니하니 어찌 가는 세월을 탓하랴 그녀와 거닐었던 강언덕에 버들강아지 피였을까 봄비 오는 소리에 창밖을 보니 세우[細雨]가 내리는 군 가랑비야 너는 봄의 여신이며 대지의 기쁨을 안고이 땅을 찾아구나 여린 가지들 상처가 두려워 엄마 품처럼 보드랍게 내리는 거니 겨울을 세수 시켜주는 봄비야 불황의 늪에 단비를 뿌려주렴 봄의 생명의 신비는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경이롭다...
덧) 나무 이름과 꽃 이름은 모릅니다. 묻지 말아 주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oyt0CIIL_Mg
이 동영상을 보고 많이 웃었다. 역시 똑똑한 원숭이다.
덧)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감상하세요.^^ ㅋㅋㅋ
http://www.youtube.com/watch?v=U_msCiJXjp0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Life에서 두번째로 인상깊게 봤었다. 엄마를 따라하는 아기 원숭이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작은 돌을 들고 엄마를 따라하다가 작은 돌이 부러지자 어찌할 바를 몰라서 부러진 돌만 바라보는 아기 원숭이들... 그리고 돌로 쳤는데 너트(nuts)가 땅으로 떨어지자 땅만 바라보는 아기 원숭이들.. 아 정말 귀엽고 이뻤다. 보면서 역시 원숭이들은 똑똑하다는 걸 다시 알게 되었다.
먹을 거 갖고 놀면 벌 받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