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의 노래 - 마음에 용기와 지혜를 주는 황선미의 민담 10편
황선미 지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 비룡소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

재밌게 읽은 책~

선물용으로 괜찮은 책이기도 하다.^^

 

사람에게는 출신보다 중요한 게 있다오.

 

어부들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은은한 노랫소리를 들으며 잠들었고

행복한 꿈을 꾸었어요.

다만 그것이 인어의 노래라는 걸

몰랐을 따름이지요.

 

젊은이, 행운을 잃었다고 생각하는가?

 

언젠가 나도 이 작은 세상을 따날 거에요.

작고 작은 나를 소녀가 알아본다면.

 

전하께서 제게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하나 가져가도 된다고 하셨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왕조실톡 2 - 조선 패밀리의 활극 조선왕조실톡 2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권도 그렇지만 2권도 참 재밌게 읽었어요~

읽는내내 웃었네요.^^

3권도 기대가 되네요~

후회없는 책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인생 살다 보면

별일이 다 일어난다.

 

 

그러니까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나를 친추했다.

                           구  가

 

강녕?

 

?

누구세여

모르는 번혼데 왜 친추하세여

어의없네-_-

 

'어의'가 아니라 '어이'

 

네?

 

말투 왜 그러냐

한글 좀 곱게 써

막쓰라고 만들어준 글자 아니다

나야 세종할아버지

 

진성대군, 관료

 

 

관료: 대감~

자요ㅎ?

 

진성대군: ㅇ 아,

벨소리 ㄸ ㅐ 문에 깼네....-_-

아침부터 웬일이세요?

 

관료: 저희 관료들 지금 대감 집앞인데요~

문 좀 열어주세요.

드릴 거 있어요 ㅎㅎ

 

진성대군:  -_-.....?

뭔데 그래요?

 

관료: 짠♥

 

 

나는, 자고 일어나 보니

왕이 되어 있었다!

 

 

 

진성대군     예스맨ㅠㅠ

공신        우리가 충신이다 ㅎ

공신  전하, 전하가 임금 되신 건 누구 덕이다?

 

 

시집살이가 따로 없었다!

간혹 너무 빡쳐서

"NO"라고 대답하기라도 하면,

 

꺄악! 연산군 주니어가

되려고 하셔!!!!

 

 

어쩌겠나?-_-

'중종반정'이었건만,

중종이 한 일이 없는 걸.

 

 

더럽고 치사해도,

같이 잘 해나가야지.

 

 

기왕 왕 된 거,

나도 잘 하고 싶으니까....

 

 

공신전을 줄이자니

말이 됩니까!

 

거기 연산군이 흘린 거

잘 닦으세요! 빡빡!

 

 

아오씨!

 

마마보이 명종

 

명종                   ㅠㅠㅠ

문정왕후             엄마말 들어!

하성군                긴장

 

1545년 7월 6일.

[중종의 작은아들, 13대 명종]

 

나는, 자식 없이 돌아가신 형님

인종의 뒤를 이어 죽위했다.

 

문정왕후 : 주상. 양치했어?

 

명종 : 네

 

문정왕후 : 학습지 풀었어?

 

명종 : 네

 

문정왕후 : 공부방 청소는?

 

명종 : 아직이요

방 께끝한 거 갗은데;;

 

문정왕후 : 어허, 주상!

임금이 돼갖고 그거 하나

제대로 못해서야 쓰겠니?

언능 싹싹 정리해!

 

명종 : 힝ㅠ

 

문정왕후 : 깨끗하게 치웠는지

엄마가 체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리하는 조선 남자 - 음식으로 널리 이롭게 했던 조선 시대 맛 사냥꾼 이야기
이한 지음 / 청아출판사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조선시대 음식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음식과 다양한 음식 이름~

연포탕이라는 음식을 보니 군침이 돈다.

두부를 무척 좋아해서 그런가???

이 책 정말 재밌게 읽었다.^^

 

입맛은 없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군침이 돌았다.

조선시대 음식은 못 먹겠지만 나는 '팝콘'으로 달랬다는...^^

부대에서 산 팝콘은 무척 맛 있는데 감기 때문에 무슨 맛으로 먹었는지 모르겠다.

 

 

수증계

'물로 찐 닭'이라는 뜻

 

정약용이 먹은 연포탕

'거품이 끓어오르는 국'이라는 뜻으로 연포갱軟泡羹이라고 적었으면,

만드는 법도 자세하게 실려 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5-12-21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포탕이 두부랑 낙지 넣고 끓이는 음식 같은데, 이런 의미가 있었네요^^;
팝콘 사진을 잘못보고는 끓이면 이렇게 되나, 했어요;;;
이 책 조선시대 셰프들 나오는 책 같아요^^
후애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후애(厚愛) 2015-12-23 13:12   좋아요 1 | URL
찾아보니 팝콘수프가 있네요. ㅎㅎ
읽어보면 정말 조선시대 셰프 책 같아요.^^
아주 즐겁게 읽었어요~
서니데이님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오후 되세요.^^

에이바 2015-12-22 14: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선 시대 음식은 간이 심심할 것 같다는 저만의 편견이 있어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후애(厚愛) 2015-12-23 13:12   좋아요 1 | URL
그럴 수도 있겠네요..^^
약간 싱겁게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별이 빛나는 크리스마스 신나는 새싹 23
소피 드 뮐렌하임 글, 에릭 퓌바레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훈훈하고 감동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그림책~

포근하고 따뜻한 그림책~

 

제목과 표지까지 아름답다

안 봤으면 후회할 뻔 했네

너무 좋은 그림책이라서 두번씩이나 읽었다

볼 때마다 잘 구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이 하나인 작은 마을이 있었어요.

길 양쪽에는 작은 집들이 늘어서 있었지요.

그런데 그 중에서 유난히 크고 높은 집이 있었어요.

그 집에는 투덜대는 외톨이 아르망 씨가 살았어요.

아르망 씨의 집 맞은편에도 크고 높은 집이 있었어요.

그 집에는 레오폴드 씨가 살았어요.

레오폴드 씨도 불평이 많고 친구가 없었지요.

아르망 씨와 레오폴드 씨는 아주 부자였어요.

이르망씨와 레오폴드 씨는 서로 미워해 말도 안 하고 인사도 안 했어요.

하지만 밤이나 낮이나 서로를 훔쳐봤어요.

한 사람이 무슨 일을 하면 다른 사람은 그보다 더 잘하려고 애쓰면서

'내가 더 잘났지, 암!' 하고 생각했어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아르망 씨와 레오폴드 씨는

서로 집을 더 예쁘게 꾸미려고 경쟁했어요.

레오폴드 씨가 크리스마스 장식 한 개를 문에 걸면,

그걸 본 아르망 씨는 한 개가 아니라 두 개를 걸었지요.

아르망 씨가 정원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심으며,

레오폴드 씨는 그것보다 더 큰 트리를 샀어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팽이개미 2015-12-11 16: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색감도 어쩜..너무 예쁘네요^^

후애(厚愛) 2015-12-11 17:08   좋아요 2 | URL
책을 펼치는 순간 감탄했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쁩니다^^

서니데이 2015-12-11 17: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appletreeje님의 서재에서도 소개되었던 그 책이군요. 진짜 예쁘네요.
사진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후애(厚愛) 2015-12-11 17:16   좋아요 2 | URL
네 맞습니다.^^
appletreeje님께서 100자평 안 올려주셨으면 이 그림책을 몰랐을거에요.^^
appletreeje님 덕분에 좋은 그림책을 알게 되어 참 좋으네요.^^
저도 감사합니다.^^
 
핀두스가 이사를 간대요 - 핀두스의 아홉 번째 특별한 이야기 핀두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9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핀두스가 이사를 간대요> 아홉 번째 특별한 이야기~

아홉번째 이야기였군요.^^

제목 때문에 무척 궁금했던 그림책이에요~

핀두스가 어디로 이사를 가는지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구입을 했지요~

이제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다음 편 이야기가 기다려지고 기대가 되어요~

 

핀두스는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함께 놀고싶당~ ㅋㅋㅋㅋ

보는내내 즐거웠던 그림책입니다~

 

밑줄긋기로 사진 4장만 올려봅니다.^^

 

아침 햇살이 페테르손 할아버지네 작은 집을 비추었어.

덤불에서도 나무에서도 새들이 지저귀고,

어리뒤영벌은 벌써 사과나무 꽃 사이를 윙윙 누비고 다녔어.

닭장에서는 나지막이 꼬꼬댁거리는 소리가 들렸지.

그런 다음 뭔가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는데, 시골에서 흔히 들리는 소리는 아니었어.

피융 - 퐁 - 피융 - 퐁 피융 - 퐁, 이런 소리였거든.

그 소리는 할아버지네 집에서 들려왔어.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장소] 2015-12-09 17: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귀엽고 재미있을것 같아요!^^

후애(厚愛) 2015-12-09 17:45   좋아요 2 | URL
재밌는 그림책이에요~!!!!^^
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오후 되세요.^^

[그장소] 2015-12-09 17:49   좋아요 1 | URL
그래 보여요~^^
후애님도 넉넉한 저녁시간 만들어가시길..~

후애(厚愛) 2015-12-09 17:54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포근하고 따뜻한 저녁시간 되세요 ^^*

[그장소] 2015-12-09 17: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후애님도 요!!♡

후애(厚愛) 2015-12-09 17:59   좋아요 2 | URL
넵!!!!*^^* ♡ ♡ ♡

서니데이 2015-12-09 21: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후애님과 appletreeje님은 이 시리즈를 좋아하시는군요.
핀두스가 닭인지 고양이인지 기억이 안나서 책을 조금 구경하고 왔어요.
후애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후애(厚愛) 2015-12-10 10:44   좋아요 2 | URL
저는 핀두스 시리즈를 몰랐는데 전에 appletreeje님께서 그림책을 선물로 보내주셔서 알게 되었던 책이에요.^^
무척 재밌게 읽은 그림책이라 시리즈 나올 때마다 궁금해지네요.
핀두스는 고양이인데 몸집이 작고 해서 그런지 무척 귀엽습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