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고 난 후부터 요즘 많이 추워졌습니다.

너무 추워서 외출을 못하겠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은...

게을러지는 겨울입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456 Book 클럽 시리즈. 앤디와 테리는 ‘65층 나무 집’을 13층 더 올려 짓는다. 78층 나무 집에는 뭐든지 합성해 주는 기계, 접시 78개를 돌리는 방, 아직 부화하지 않은 커다란 알, 보안이 철저한 감자칩 금고, ‘에드워드 뿅망치’ 로봇이 판사로 있는 법정, 낙서 방, 어마어마하게 큰 스크린이 있는 야외 영화관 들이 새로 생긴다.

78층 나무 집에는 나무 집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왕대박 감독도 와 있다. 그런데 왕대박 감독은 앤디가 필요 없다며 앤디 대신 원숭이 ‘원승희’ 배우를 캐스팅하고, 테리를 주연 배우로 촬영을 시작한다. 할 일이 없어진 앤디는 아직 부화하지 않은 커다란 알을 품고, 접시 78개를 돌리고, 낙서 방에 가서 마음껏 낙서를 한다.

 

 

 

 

 

 

정치인 문재인을 만든 기억과 역사, 그가 만든 인권과 정치, 그가 만들 민주주의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그의 생생한 육성으로 기록한 대담집이다. 평범한 이웃과 국민의 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정서적으로 물을 수 있는 인터뷰어로 시인, 소설가이자 기자인 문형렬이 함께했다.

이 책은 ‘기억’, ‘동행’, ‘광장’, ‘약속’, ‘행복’, ‘새로운 대한민국’ 등 6개 주제로 구성, 평범한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을 꿈꾸기 시작했던 가난한 어린 시절부터, 문재인이 만나고 겪어온 사람들, 현재 대한민국이 겪는 진통의 시작과 해결책, 그가 설계하고 다시 세우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청사진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다. ‘문재인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 25’에서는 ‘개헌’, ‘국민성장론’, ‘사드 배치’, ‘섀도 캐비닛’, ‘호남 민심’ 등 첨예한 주제들을 직접 물었고, 솔직하고 구체적인 문재인의 답변을 수록했다.

 

 

 

 

 

 

 

 

 

 

 

 

 

 

 

 

 

 

 

지율스님이 기록한 땅에 엎드린 사람들의 심고 가꾸고, 낳고 기르고, 거두고 나누는 이야기. '천성산 지킴이', '도롱뇽 소송'으로 잘 알려진 지율스님이 경북 영덕 칠보산 기슭의 산막에서 쓴 농사일지이자, 열 가구가 모여 사는 오지 마을 어르신들이 평생 땅을 일구며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이다.

생명을 파괴하는 자본과 권력에 맞선 오랜 단식을 끝내고, 걸음도 걷지 못하는 몸으로 마을에 들어온 지율스님은 심고, 가꾸고, 수확하고, 나누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기록하며 죽음의 문턱에서 삶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서로 일손을 보태고 음식을 나누며, 오순도순 투덕투덕 정을 쌓아가는 마을 어르신들의 일상을 통해 자연스레 생명의 귀함과 인간사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초봄 땅이 풀리자마자 시작되어 절기에 따라 진행되는 소농들의 농사짓는 이야기를 통해 농촌의 한해살이를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다.

 

 

 

칼데콧 아너 수상 작가 레인 스미스의 작품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 감각 있는 일러스트와 화면 연출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그가 이번에는 인생의 시작점에 선 아이들의 여정을 응원하는 꿈 같은 모험 이야기로 찾아왔다.

아이들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이 늘 낯설고 새롭다.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기도 하지만 궁금증과 호기심이 더 강해서 모험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두려움과 호기심을 모두 품은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그림책의 첫 장을 넘기면 숲 속에 그 아이가 산양 무리와 어울려 있다. 머리에 나뭇가지 뿔을 단 아이는 얼핏 산양과 닮아 보이지만, 분명 산양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외양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는 능력도 다른 것 같아 보인다. 가령 산양이 쉬이 오르는 암벽을 아이는 오를 수 없다거나 하는 차이점을 보인다.

 

 

 

 

 

 

 

 

 

 

 

 

 

 

 

 

한국문학계의 주목을 받아온 젊은 작가 8인 안보윤, 서진, 전석순, 김경희, 김혜나, 이은선, 황현진, 정지향의 테마소설집. 수록된 여덟 편의 소설에는 여덟 명의 작가 각자가 소설로 표현한 호텔이라는 공간의 정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프린스 호텔은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서울 본관과 제주도 별관을 작가들에게 '소설가의 방'으로 제공해왔다. 테마소설집 <호텔 프린스>는 이때 입주한 작가들이 호텔에 관한 단편소설을 한 편씩 써낸 후, 그것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낸 호텔 이야기이다.

 

 

 

 

 

 

 

김주영의 장편 스릴러 소설. 시간이동에 관한 이야기다. 독특하게도 과거가 아닌 미래로의 이동, 그리고 개인이 아닌 대규모 집단이주를 다룬다. 자연출산이 불가능해진 시대, 인구를 충당하기 위해 다른 나라가 아니라 다른 시간대, 죽기 직전의 주민들을 미래로 대거 이주시키는 사회가 이 소설의 배경이다.

일제 강점기 밀정으로 독립운동을 했던 지한은 상해 거리에서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순간, 어떤 남자에게 오늘 자신이 죽는다는 경고를 들었던 걸 떠올린다. 결국 죽음과 함께 미래에서 깨어난 지한은 이 세계가 생명연장이 가능하며 인공지능과 초첨단 방범 시스템으로 잘 관리되는 사회임을 알게 된다.

 

 

 

 

 

하얀어둠 장편소설. 인생의 깊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지안과, 삶의 밑바닥을 경험한 뒤로 돈밖에 모르는 종열. 작가는 두 사람이 서로를 마음에 담아 가는 과정을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섬세하게 그려 낸다.

 

 

 

 

 

 

 

 

 

 

송지성 장편소설. 실수였다. 제 로망이 가득 적힌 다이어리를 잃어버린 것은. "어디 간 거야, 내 다이어리!" 그런데 다이어리가 저 대신 남자 복을 남기고 갔는지 웬 남자 하나가 제 옆에 척 붙었다. 제 마음속을 들여다보기라도 한 듯 완벽하게 그녀의 로망을 채워 주는 남자, 한의빈이. 근데 이 남자는 어떻게 나의 로망을 이렇게 잘 알까?

 

 

 

 

 

 

 

 

 

 

 

 

 

 

 

 

 

 

 

 

 

 

 

 

 

 

 

 

 

 

 

 

 

 

 

 

 

 

 

 

 

이은교 장편소설. 일에 있어서 누구보다 완벽을 추구하는 남자, 강준석. 아버지에 대한 충성심으로 대법원장의 딸과 약혼을 결정한다. "사표, 수리해주세요." 그러던 어느 날, 최 비서가 내민 사표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돌아와. 나한테는 최 비서가 필요해."

3년 동안 묵묵히 준석의 뒤에서 비밀처럼 마음을 키워온 완벽한 비서, 최서영. "약혼, 축하드립니다." 넘봐서는 안 될 사람. 그럴 사람이라는 것을 머리는 아는데…. "연애요. 대표님, 저랑 연애하실래요?" 그녀에게 더욱 숨겨야 할, 또 다른 비밀이 생겨버렸다.

 

 

 

 

 

 

 

오휘명 작가의 첫 산문집. 누구나 사랑이 어렵다. 내 마음의 무게를 몰라 허둥대고, 상대의 마음을 몰라 주저한다. 그렇게 사랑은 점점 어렵고, 무겁고, 아픈 존재가 된다. 이 책은 어쩌면 지금도 있을 사랑의 순간들의 기록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거 사랑이잖아요. 찬란해서 사랑이고, 낡고 눈물겨워도 당신의 사랑이잖아요."라고.

누구에게나 사랑의 기억은 있기 나름이다. 그 기억이 찬란해서 사랑이었든, 낡고 눈물겨웠든 간에. 그래서일까. 이 책의 40가지 이야기들은 우리의 사랑과 많이 닮았다. 때로는 주체하기 어려운 감정 앞에 머뭇거리고, 어느 순간에는 차디차게 돌아서는 한 사람의 뒷모습에 몸서리친다. 때로는 빛나지만, 가끔은 쓸쓸한 사랑의 민낯 앞에 문득 삶까지 지쳐버렸다면, <그래도 사랑뿐>의 이야기들이 당신에게 알려 줄 것이다. "그래도 사랑을 하세요"라고.

 

 

 

 

 

 

 

 

 

 

 

 

 

 

 

 

 

 

 

 

 

 

 

 

 

 

 

 

 

 

 

 

 

 

 

 

루이스 캐럴의 <스나크 사냥>에서 제목을 따온 미야베 미유키의 1992년 작. "사회적 상식이나 도덕에 반하고 혹은 법의 적용을 왜곡해 합법성을 획득하는 이기주의자들에게 합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을까"를 고민하던 작가는 단 하룻밤 사이에 산탄총 한 자루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추적하며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루이스 캐럴의 1876년 작 <스나크 사냥(The Hunting of the Snark)>에는 '스나크'라는 불가사의한 괴물이 등장하는데, 이 괴물을 잡은 사람은 바로 그 순간 사라져 버린다. 미야베 미유키가 빌려온 '스나크 사냥'이란 제목은, 살의가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산탄총의 우의인 것이다. 

 

 

 

 

 

 

찰리 브라운, 스누피, 슈뢰더, 루시, 라이너스, 페퍼민트 패티 등 인기 캐릭터들로 기억되는 만화 『피너츠 완전판』 다섯 권으로 구성된 새해 맞이 특별 합본 박스세트. 찰스 M. 슐츠가 50년간 연재했던 걸작 코믹 스트립의 일일 연재분과 일요 특별판을 하나도 빠짐없이 수록한 『피너츠 완전판』의 첫 박스 세트는 연재가 시작된 1950년부터 1960년까지 연재된 분량을 모았다.

    

 

 

 

 

23.5 동인 소설집. 강물, 구자명, 김혁, 배명희, 이성아, 최서윤, 한상준 7명의 23.5 동인들이 미친 시대를 풍자한 단편소설집 <돌멩이 하나>에 이어 동인소설집 <날개인간>을 냈다. '우리 안의 일베를 청산하기 위하여'라는 제목의 머리말에서 작가들은 비상시국을 맞아 이러한 국가 비상 변란 사태의 공범임을 자인하면서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나름대로 고백하고, 성찰해 보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소설집을 출간한다고 밝히고 있다.

 

 

 

 

 

 

 

 

 

마야 문명의 발상지이자 달과 태양의 나라인 멕시코.
멕시코의 대표적인 두 화가,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를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나요!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페미니스트들의 우상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예술가예요. 칼로는 열일곱 살에 겪은 교통사고 때문에 평생을 장애를 가진 몸으로 살았어요. 칼로는 일생 동안 서른세 번에 걸쳐 수술을 받아야 했지요. 아이도 낳을 수 없었고요. 칼로의 삶은 온통 슬픔과 고통뿐이었지요. 그러나 칼로는 절망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고통을 이겨 냈답니다.

 

 

 

 

 

 

 

 

 

 

 

 

 

 

 

 

 

 

 

 

 

성경 웹툰 서적인 <마가복음 뒷조사>로 큰 인기를 얻은 김민석 작가가 이번에는 기독교 신앙과 과학 간의 관계를 그려냈다. 현재 한국교회 다수를 지배하는 젊은지구 창조론의 문제점과, 오랜지구 창조론, 진화적 창조론 및 우주 성전론에 이르기까지 창세기 1장을 둘러싼 다양한 신학적 해석과 더불어 그것이 현대과학과 맺고 있는 함의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그려냈다.

누구나 한 번 이상 고민했을 법한 주제를 다룬다. 준이와 수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교회 청소년들의 신앙과 사랑, 우정과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옛 학창시절의 추억 속에 깊이 빠져들 것이다. 기독교 신앙과 과학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막상 체계적으로 공부하려면 신학과 과학의 특성 때문에 망설여지는 기독교인들에게 이 책은 친절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냉정과 열정 사이> 작가 에쿠니 가오리 장편소설. 사람과 사람 사이, 다 알 것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 생전 처음 보는 사람처럼 낯설게 느껴지는 관계 속 민감한 역학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수더분하고 말 많은 아줌마인 줄로만 알았던 엄마가 사실은 인터넷상에서 '로잘리'라는 닉네임으로 로맨틱한 만남을 가져왔단 걸 알게 된 딸, 수십 년간 부부로 살아왔지만 단 한 번도 서로에게 진심으로 관심 가져본 일이 없었다는 걸 중년이 지나서야 깨달은 부부, 무슨 문제가 생겨도 살이 닿기만 하면 풀리는 속궁합을 자랑하는 부부지만 마음으로 건네는 대화는 통 들어먹질 않는 남편을 가진 여자 등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이 무수히 얽혀 등장한다.

 

 

 

 

 

 

 

 

 

 

 

 

 

 

 

 

 

 

 

 

1980년대 실존 인물과 실화를 바탕으로 상상을 가미한 작품. 강원도 속초와 강남성모 병원을 배경으로 한 '모니'의 자전적인 성장이야기이다. 80년대의 강원도 바닷가 마을 속초의 음식, 자연, 바닷가 시골에 대한 추억을 통해 성장과 화해, 행복을 담고 있다. 감자옹심이, 홍게찜, 양미리구이, 성게 미역국 등의 강원도를 대표하는 음식과 80년대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다.

 

 

 

 

 

 

 

20세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블랙 유머의 대가인 커트 보니것의 졸업식 연설문 모음집. 미국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된 작가 중 학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이자 청년들의 영웅, 반(反)문화의 대변인이었던 보니것은 졸업식 연사로도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정작 그에게는 대학 졸업장이 없었다. 시카고 대학 재학 시절, 이미 부양해야 할 아내와 아이들이 있었던 그는 결국 학업을 중단하고 생업에 뛰어들었고, 보니것의 졸업식 연설은 이제 막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

 

 

 

 

 

 

 

"비 오는 날 쟈 집에 가믄 쟈 아부지가 마루에 쪼그리구 앉어서 처마 미티 매달린 빗방울 치다보다가 입맛을 쩍쩍 다셔가메 안 그러셨남? '하느님은 술병이나 엎지르실 일이지 심판읎이 물병을 엎지르신댜!'"

2013년 <충청도의 힘>으로 주목받은 남덕현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책. 전작보다 서사가 더욱 깊고 진해졌다. 책은 저잣거리 판소리 사설처럼 거침없는 풍자와 해학으로 가득하다. 다루는 소재 또한 사랑과 질투, 실패와 성공처럼 매우 통속적이다. 통속이야말로 인류 역사를 관통해온 삶의 근본 문제와 맞닿아있다는 작가의 믿음 때문이다. 작가는 통속으로 포장된 삶의 근본 문제들을 충청도 방언으로 찰지게 반죽해 '웃픈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2015년에 나온 베스트셀러 <태도에 관하여>, 책의 마지막 대담에서 임경선 작가는 이렇게 끝맺었다. "다섯 가지 태도를 합쳐서 갈 수 있는 방향의 최선은 '자유'인 거 같아요. 자유라는 개념이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가장 흔하게 거론되지만 알고 보면 가장 큰 호사죠. 얻는 데 품이 가장 많이 들어요." 이 말은 다음 책에 대한 예고가 되었고, 2016년 가을과 겨울을 지나, 2017년 첫 달 <자유로울 것>이 세상에 나왔다.

 

 

 

 

 

 

 

 

 

 

저자 스스로가 해부학을 공부하면서 깨달았던 수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생물학자나 의사의 관점이 아닌 그림쟁이의 관점으로 해부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을 색다르게 풀어냈다. 이 책은 이 책을 읽는 독자, 특히 그림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좀 더 전문적인 인체 표현 전문가로서의 소양을 주는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평면적인 인물에 복잡한 심리를 부여하는 작가의 비밀이 담겨 있다.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는 얼굴의 작은 근육부터 사건의 역동성을 부여하는 인체의 큰 골격들까지, 모든 미술적 표현 뒤에는 인체의 움직임에 대한 과학적 논리가 숨어 있다.

 

 

 

 

 

"도깨비"의 모든 순간, 모든 "음악"이 눈부셨다.
'도깨비' OST 신드롬, 음반으로 출시!

- 히트곡 총망라+공유 나레이션까지 담았다! 2CD로 제작, 오늘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
- 2CD, 배우들의 미공개 스틸컷, 음반 한정 공유 나레이션 트랙까지... 소장가치 100%!
- 오는 25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 정식 발매!

올 겨울 국내 모든 음원 차트를 휩쓸며, 역대급 OST 신드롬을 일으켰던 '도깨비' OST가 음반으로 출시된다.
폭발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케이블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이하 '도깨비)가 오는 25일 드라마 OST 전곡이 수록된 음원반 발매를 앞두고, 오늘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전무후무의 캐릭터에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담긴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그림을 더한 그래픽 노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후속작. 천적 와이트와 할로우개스트의 공격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이 미스 페레그린을 사람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한 모험을 본격적으로 그리고 있다. 미스 페레그린에게 늘 보호받던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시시각각 달라지는 상황에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모습은 긴장감과 흥미를 동시에 부여한다. 전 권에 이어 원작에 충실하고 촘촘한 스토리 전개를 그리며 미스터리 판타지만이 뿜어내는 흡인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하고 있다.

랜섬 릭스의 글자를 매력적인 그림으로 승화한 카산드라 진의 일러스트는 원작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이미지들을 우리들의 눈앞에 펼쳐놓는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5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7-01-24 1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25 0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7-01-24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해보면 과거에는 도룡뇽 소송과 같은 문제도 진지하게 논의되었던 예전이 더 선진 사회였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후애님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후애(厚愛) 2017-01-25 08:51   좋아요 1 | URL
네!!^^
겨울호랑이님 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해피북 2017-01-24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정말 추웠습니다. 베란다 햇빛에 속았다간 큰코 다치기 쉽상인 날씨같아요ㅎ 그런데 소개해주신 책 사이로 이누야샤가 보여 반가웠어요 ㅋ 후애님도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후애(厚愛) 2017-01-25 08:56   좋아요 0 | URL
너무 추워서 나가기가 싫으네요. 저희집 베란다에도 햇빛이 ㅎㅎ 정말 속을 뻔 했습니다. ㅎㅎ
나가기 싫어도 오늘은 외출을 해야해요..ㅠㅠ 약 처방도 받아야하고 설날 차례상도 조금씩 봐야하거든요.^^
저도 이누야샤가 보여 무척 반가웠어요. 예전에 티비에서 재밌게 봤었는데.. ㅎㅎ
해피북님 감기조심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첫눈이 내렸어요.

아침에..

첫눈 보셨나요?^^

잠깐이지만 첫눈 실컷 구경했어요.

펑펑 쏟아져서 하루종일 내릴 줄 알았는데 그쳤네요.

 

눈길가는책들~

보고싶은책들~

궁금한책들~

읽고싶은책들~

 

바로 로맨스소설~

동양판타지로맨스~

역사물로맨스~

신간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첫번째는 <이상한 나라의 흰 토끼> 인기 대박입니다.

표지도 대박입니다.

표지가 귀엽지요?

아 토끼.. 제가 좋아하는 토끼입니다.^^

 

두번째는 <수레멸망악심꽃>

 

세번째는 <이계궁녀>

 

욕심 안 내고 하나를 고를까 생각중인데 이것도 고민입니다.

보고싶은로맨스책들인데... 또 이렇게 고만하게 만드네요.^^;;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불금 되세요.^^

 

 

냉혹하고도 다정한 지배자 하트,
연쇄 살인마 매드해터, 이중인격 갱단 보스 트윈스……
이 모든 것은 ‘앨리스’의 등장 전에 한 여자가
역하렘 소설 『원더랜드』에 발을 들이며 시작되었다.

범죄자와 쓰레기들의 도시 원더랜드.
그곳의 심부름꾼이자 질서 유지자, 흰 토끼 소윤.
차원 이동자인 그녀를 움직이는 것은
주인공 앨리스가 이야기를 끝맺는 것을 도우면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
하지만 앨리스의 등장 이후에도
그녀의 것이었어야 할 남자들은
제 역할을 다 하지 않은 채 소윤의 곁을 맴돌고
그들의 집착과 맹목성은 정도를 더해 간다.

 

 

까마득한 옛날, 서천꽃밭이라 불리는 곳엔 특별한 꽃들이 피어났다.

그곳에서 사람을 이롭게 하는 꽃으로 피어나길 꿈꾸던 소녀, 이서.
드디어 그녀에게도 개화가 찾아왔다.
그러나, 바람과는 다르게 긴 기다림은 이서를 배반하고…….

“수레멸망악심꽃. 불화와 불운을 부르는 꽃이란다.”

바꿀 수 없는 운명 앞에 좌절한 이서에게 낯선 여자가 찾아온다.

“난 내 남편의 아들을 죽일 거란다.”
“전 그런 일은…… 그런 건 안 해요.”
“다른 꽃이 되고 싶지 않니?
내가 널 좋은 꽃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단다.”

결국 이서는 운명을 바꿀 위험한 계약을 하고 마는데…….
그녀가 죽여야 할 대상은 다정하고 진솔하고 수려한, 백년장자 백우.

일월성 장편소설. 동아×카카오 공모전 특별상 수상작. 피비린내 나는 궁이 싫었던 조선의 궁녀, 개똥. 그녀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자신이 궁녀라는 것을 아무도 모르는 이계에 떨어진 것. 그녀는 하늘이 주신 기회를 놓칠 정도로 어리석은 여인이 아니었다.

"단영이라고 해요. 임단영." 그러나 그녀가 갑자기 이계에 소환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요괴 여섯만 잡으면 된다는 거죠?" 다시는 궁에 발도 들이지 않으리라. 조선의 궁녀가 신분 세탁을 위해 나섰다.

 

 

 

 

 

김보람 장편소설.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자청비는 축하 파티 장소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눈을 떠보니 그녀가 있는 곳은 병원이 아닌 휘황찬란한 황궁. 온통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만 가득한 그녀에게 생각지 못한 흥미로운 상황이 펼쳐진다.

'독거', '독신', '독존'을 고집하던 이탄국 황위 계승 서열 1위 태자 단휘는 결혼을 강요받는다. 태자비 간택령이 내려지자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여인 청비에게 후궁 자격으로 다른 태자비 후보들을 물리쳐줄 것을 제안하는데…. "만약 궁에 남고 싶다면, 내게 와."

 

 

 

 

 

 

 

 

 

 

 

 

 

 

 

 

 

저자 문현아의 사인이 인쇄된 ‘양장본 도서’와 ‘REMEDY 음반’, 혹등고래 모양의 ‘Sweet Remedy 방향제’로 구성된 도서 ‘스위트 리메디 특별판’ . 저자의 생일인 1월 19일에 맞추어 911개 한정판으로 제작되었다.

오랜 시간 몸담았던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다양하고 재밌고 빠듯하게 살았던 20대의 많은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여야 하는 나인뮤지스 리드보컬 ‘현아’의 하와이를 소재로 한 자전적 여행에세이다. 그녀가 조금은 아쉽고 복잡했던 마음으로 떠난 여행 속에서 스스로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치유라는 시간이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한발을 좀 더 건강하게 내딛기 위해 자신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치유라는 시간을 깨닫고, 자신이 느끼고 온 시간을 소박하고 꾸밈없는 사진과 글로 담았다.

 

유홍준의 미를 보는 눈 3권. 아무리 뛰어난 명작이라 해도 알아보는 이가 없이는 묻히기 마련. 그래서 미를 보는 눈, 안목은 중요하다. 시대마다 우리 문화를 고양시킨 안목의 소유자들, 그리고 뛰어난 안목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모아 후대에 전한 수장가들의 이야기를 유홍준 교수의 글로 만난다. 어떻게 미를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생한 사례로 박수근, 이중섭, 오윤 등 우리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회고전에 대한 유홍준 교수의 감상기도 함께 실었다.

 

 

 

 

 

 

 

 

'울보왕 하얀놀매' 시리즈의 번외편. '울보왕 하얀놀매' 시리즈에 이어 이 책에서도 악의 축으로 등장하는 사울마왕의 원조 갈라사울라는 원래 지옥의 문지기였다. 갈라사울라는 용, 호랑이, 사자, 늑대, 독수리, 뱀, 멧돼지로 이뤄진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괴물로, 한 몸이면서도 일곱 개의 머리로 갈라져 끊임없이 싸워야하는 운명을 저주했고, 자신에게 그 같은 운명을 씌운 하늘나라의 왕 하눌을 증오했다. 지옥에 잡혀 들어오는 악령들에게 불의 DNA를 심으며 악의 힘을 키운 갈라사울라는 마침내 염라국을 정복한 뒤 이름까지 사울마왕으로 바꾸고 하늘나라의 왕 하눌과 일생일대의 전쟁을 벌인다.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그린 그림, 민화는 아기자기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뛰어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 그 중 모란도, 연화도, 초충도, 책가도 등을 전통적인 기법 그대로 그려보도록 소개하고 있다.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모던 문자도의 다양한 활용 방법도 수록했다.

화려한 그림과 채색, 그림의 의미를 확인한 뒤 밑그림을 그리고 바탕을 칠하고 선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채색하며 민화에 대한 애정과 설렘을 느낄 수 있다.

 

 

 

 

 

 

 

 

 

 

 

 

 

 

 

 

 

 

 

 

 

 

456 Book 클럽 시리즈. 앤디와 테리는 ‘65층 나무 집’을 13층 더 올려 짓는다. 78층 나무 집에는 뭐든지 합성해 주는 기계, 접시 78개를 돌리는 방, 아직 부화하지 않은 커다란 알, 보안이 철저한 감자칩 금고, ‘에드워드 뿅망치’ 로봇이 판사로 있는 법정, 낙서 방, 어마어마하게 큰 스크린이 있는 야외 영화관 들이 새로 생긴다.

78층 나무 집에는 나무 집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왕대박 감독도 와 있다. 그런데 왕대박 감독은 앤디가 필요 없다며 앤디 대신 원숭이 ‘원승희’ 배우를 캐스팅하고, 테리를 주연 배우로 촬영을 시작한다. 할 일이 없어진 앤디는 아직 부화하지 않은 커다란 알을 품고, 접시 78개를 돌리고, 낙서 방에 가서 마음껏 낙서를 한다.

 

 

 

 

일본 본격 미스터리의 대표작가로 꼽히는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작품으로, 미궁 속에 빠진 의문의 사건의 트릭을 풀고 범인을 잡는 본격 미스터리의 틀을 따라가는 정통파 본격 미스터리다. 이 작품은 특히,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작가 아리스 시리즈' 중에서 외딴섬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고도 미스터리 작품이기도 하다.

머리 좀 식히고 오라는 하숙집 아주머니의 권유로 임상범죄학자인 에이토대학 조교수 히무라 히데오는 친구인 추리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함께 이세만 근처의 휴양지 카라스지마 섬을 찾지만, 작은 오해로 둘은 이름이 비슷한 인근 쿠로네지마 섬으로 잘못 가게 된다. 까마귀만이 어지러이 나는 그 섬의 유일한 거주자는 은둔한 대문호 에비하라 슌. 그리고 에비하라를 찾아 조금 먼저 그 저택에 모인 여러 사람들은 뒤늦게 나타난 두 사람에게 묘한 거부감을 보인다.

 

 

 

방지언 장편소설. 인간세상으로 유배당한 사랑의 신 '큐피드'. 올림포스로 돌아가기 위해 신의 증거인 아홉 개의 성물(미술품)을 찾아다니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그린 작품이다. 천 년 넘도록 유배생활을 해오고 있는 인간이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인간이 아니다. 그는 두 개의 세계, 두 개의 시간, 두 개의 정체성을 품고 살아온 신과 인간 사이의 경계인이다. 올림포스의 신 큐피드다.

심술궂은 장난기로 '사랑의 화살'을 남발하던 큐피드. 그에게 한두 번 당한 게 아니던 올림포스의 12신은 큐피드를 인간 세계에 유배 보낸다. 유배기간 동안 큐피드는 아홉 번의 인간의 삶을 살아야 하는 형벌이 주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아홉 번째 생에서, 그 전의 여덟 개의 인생-형벌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표식을 해놓은 성물들을 찾아야만 올림포스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해수을 장편소설. 동방의 왕, 이지. 백성들은 들었다. 그는 위대한 군주라고, 전장의 사자라고. 그런데, 이 남자. 어째 좀 수상하다. 툭하면 혼잣말에, 툭하면 떼쓰기에, 툭하면 눈물바람. 가려는 길목 마다 굵은 눈물 떨궈대니, 이 세상 어느 임이 그 발길 옮길쏘냐? "중궁전 주인이 아니라면 전하의 곁에 남지 않을 것입니다." 간신 되어 그대 곁에 머물리. 구름 되어 그대 눈을 가리리.

 

 

 

 

 

 

 

 

 

김태영 장편소설. "매번 그렇게 쓰레기 같은 놈들만 만나고 다니는 건 너한테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거야. 집 얻어 주고 차 사주고 용돈 주어 가며 만나는 게, 그게 연애야? 물주지." 사랑에 대해 1도 모르는 사업하는 기계, 장도하가 사랑에 목숨 건 사촌 희성을 향해 오늘도 독설을 날린다.

"저 기계 같은 인간이 사랑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꼴을 좀 봤으면 좋겠어. 이왕이면 큰어머니가 질색할 저급한 여자한테 홀랑 빠져서 못 헤어 나오면 꼴좋겠다." 순간, 희성은 비서 송연수를 떠올리며 미소 지었다. 연수가 순수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남자 꾀는 재주가 남다르며, 돈 많은 집안에 시집가는 것이 삶의 목표라는 정보는 이미 입수해 두었다.

 

 

 

 

 

 

 

 

 

 

 

 

 

 

 

 

 

 

 

 

 

 

 

 

 

 

 

 

 

 

 

 

 

 

호러 판타지 장르의 거장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대표작 중 하나인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전6권)를 네 권으로 새로이 엮은 애장판. 1권의 작가 후기와 더불어 각 권마다 작가가 애장판을 위해 새로 그린 신작 단편을 수록해 재미와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헌책방 우론당을 중심으로 이노아타마초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사건들을 하나씩 풀어 나가는 시오리와 시미코. 때로는 현실의 사건 사고가, 때로는 이(異)세계의 존재가 이 범상치 않은 마을의 일상을 침범한다. 대담하고 엉뚱한 여고생 콤비가 이색적인 이야기 사이사이에 발산하는 유쾌한 발랄함이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이 시리즈만의 매력이다.

 

 

지옥의 솥이 열린다는 여름이 되자 점점 기운을 잃는 요마 아오아라시. 아오아라시가 식구들 몰래 아버지의 몸에 깃들어 있는 탓에 리쓰는 혼자 전전긍긍한다. 아오아라시의 허기가 이이지마가(家)를 노리는 요물과 다른 영(靈)을 끌어들이자 리쓰도 이에 휩쓸리는데, 때가 되면 흘러가는 계절처럼 아오아라시도 기운을 되찾을 수 있을까?

신과 혼인한 형제, 죽은 숙부의 빚, 조상들이 대대로 쌓아 온 저주, 할머니의 거래처와 맺은 계약…. 선대가 묶은 매듭을 물려받고 이를 풀어야 하는 당사자들의 이야기까지 다섯 편의 에피소드와 작가의 후기 만화가 수록된《백귀야행》 25권.

 

 

 

 

 

 

 

 

남혜인 장편소설. "너는 나를 언제나 패배시키는 적이었으나 꽤나 좋은 동반자였다." "닥쳐라! 이제 와서 그 말하여 무엇이 달라질 것 같나!" 자신과 누구보다 닮았던 자. 그래서 서로에게만 집중했고, 광적으로 집착했다. 다만 한쪽은 상대방을 온전히 얻기를 원했고 한쪽은 상대방을 온전히 꺾기를 원했다. 그리하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동반자였음에도 이러한 파국에 이르렀다.

"이번 생은 끝났다. 그러나 다음 생에는 너의 적이 아닌 너의 기사가 되리." 다음 생이 존재한다면, 당신에게 검을 바치리니. 뜨거웠던 불꽃이 초라하게 꺼졌다. 그렇게 로안느 왕국의 공작 이아나 로베르슈타인은 바하무트 제국의 황제 아르하드 로이긴의 검에 죽었다. '그런데 어째서 살아 있는 건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글을 쓰는 김지훈 작가. 기나긴 아픔의 시간 끝에 행복을 찾은 작가는 다른 이들도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에세이 <참 소중한 너라서>,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를 세트로 구성했다.

 

 

 

 

 

 

 

 

 

서로의 감성을 함께했으나 지금은 곁에 부재한 누군가를 떠올리게끔 되는 새벽녘. 왠지 모르게 가슴이 시큰해지며 잠 못 이루었던 그 시간에 어깨 한쪽을 내주며 수많은 독자들을 위로하고 안부를 물었던 글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오늘을 살아가는 누구나 그러하듯이 뜨거운 사랑을 했고, 아픈 이별을 겪었으며 다시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두 평범한 청년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필로 종이에 꾹꾹 눌러 쓰듯 자신들의 감성을 짧은 아포리즘 속에 담았다. 사실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심플했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6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후애(厚愛) 2017-01-20 09: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 다시 눈이 내립니다.
교통이 많이 불편할텐데 조심들하세요~

해피북 2017-01-20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이 눈이 내렸다기에 베란다로 나가보니 이곳도 밤사이 소복하게 쌓였네요. 그동안 싸레기 눈처럼 오곤 했는데 오늘은 발목까지 묻힐꺼 같아요~ ㅎ 낭만은 있으나 활동은 불편한 하루겠어요. 후애님도 이동 조심하세용^~^

후애(厚愛) 2017-01-20 10:38   좋아요 0 | URL
이곳은 내리다 금방 녹았어요..ㅠㅠ 쌓이려고 하면 녹고.. 또 녹고.. 펑펑 쏟아져서 금방 쌓일 것 같았거든요.
소복하게 쌓인 눈은 정말 예쁠 것 같습니다. ㅎ
특히 저녁에는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외출하실 때 따뜻하게 입으시고 조심하세요.^^
즐거운 불금되시구용^~^

겨울호랑이 2017-01-20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이 올리신 사진을 보니 2000년대 초반 잠깐 인기 끌었던 비운의 캐릭터 ‘엽기토끼 마시마로‘가 생각나네요^^: 행복한 오후 되세요 후애님

후애(厚愛) 2017-01-20 17:06   좋아요 1 | URL
<이상한 나라의 흰 토끼>책 표지인데 ‘엽기토끼 마시마로‘로 비슷하네요.^^
포동포동한 얼굴이 귀여워요.
겨울호랑이님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오후 되세요.^^
감사합니다.^^

AgalmA 2017-01-21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귀야행이 아직도 안 끝나다니ㅎ...완결되면 1권부터 다시 읽어볼 생각입니다. 그림이 날로 세련되어 지는 걸 보는 재미도 있겠죠^^

후애(厚愛) 2017-01-21 14:09   좋아요 0 | URL
네 아직도 나오고 있네요. ㅎㅎ 초반부터 무척 재밌게 읽었는데 이제는 갈수록 재미가 덜 해서 구입을 안 하게 되네요.^^;;
근데 이번 25권은 이상하게 재밌어 보입니다.^^
 

어린왕자 무릎담요가 보들보들하면서 참 좋아요.^^

저는 원래 부드러운 걸 좋아하거든요.

촉감이 좋아서 계속 만지작 거리고 있어요.

그러다 한가지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무릎담요이면서 치마가 된다는 것을요.

커다란 단추가 있어서 궁금했었는데 보다가 아하~!!!!!

먼저 케이스가 있어서 편했어요.

접어서 넣을 수가 있으니까요.

카페나 도서관, 독서실.. 등 갈 때 가져가면 편하게 되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간만에 커다란 단추를 보았습니다.

단추가 왜 있지? 했었는데.. 알아내고 말았습니다.

그림이 너무 예뻐용~

모델은 저입니다.^^;;

단추를 뒤로 돌려서 끼우고 하니까 치마가 되었어요. ㅎ

따뜻하고 참 좋았습니다.^^

 

 

알라딘 상품페이지에 무릎담요 판매를 하는데요,

이미지는 어린왕자로 되어있지만 상품이 없어요.

몇 분께 선물로 보내 드리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없네요.

타입 선택 클릭을 해 보니 아예 이름도 안 보입니다.

오류가 있는건지...

아니면 책을 구매해야만 굿즈에서 구입할 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모두의 말이 모두의 것이 되는 순간 삶을 움직이는 플랫폼 '문학3'. '문학3'은 문학의 공공성, 현장성, 실험성을 구현해나가는 문학플랫폼이다. 소비하고 마는 문학이 아니라, 삶 속에서 발견하고 활동하는 문학을 추구한다. 종이잡지(문학지), 웹싸이트(문학웹), 현장활동(문학몹)으로 움직인다.

 

 

 

 

 

 

 

 

 

 

사라진 초고대 문명의 그림 조각을 맞추기 위해서 세계 곳곳을 탐사하고 있다. 기묘한 티아우아나코의 안데스 문명의 유적, 멕시코의 외경적인 태양의 신전과 달의 신전, 이집트의 대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많은 고대 유적을 샅샅이 탐사하면서 그가 보여주는 것은 태고의 사라진 문명이 남겨놓은 뚜렷한 지문이다.

고도로 세련된 기술과 과학적 지식을 입증하는 경이로운 지문들. 그렇다면 그 지문들을 남기고 사라진 태고의 문명처럼 오늘날의 문명도 사라질까? 이 책은 이에 대해서 지적 혁명을 일으킬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가 과거에 대해서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온 방식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전달한다. 즉 핸콕을 따라가서 역사 이전의 진실을 재발견하고 고대 신화와 유적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면, 어떤 경고가 전해져오는 것을 우리는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진화론의 역사에서 가장 치열한 토론의 과정과 그 성과를 집대성한 역작이다. 저자인 헬레나 크로닌은 자신의 런던 정치 경제 대학(LSE) 박사 학위 논문이었던 이 책의 출간으로 일약 세계적인 진화 생물학자의 반열에 올랐다. 다윈과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부터 존 메이너드 스미스와 리처드 도킨스에 이르는 다윈주의의 역사를 관통해서, 일개미들의 자기희생과 수컷 공작들의 아름다운 깃털이 개체들의 번식과 생존이라는 틀을 넘어서 다윈주의의 영역을 확장해 가는 학문적 진화의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서술해 낸 덕분이다

 

 

 

 

 

 

 

 

문방구를 사랑하는 어느 철학자가 들려주는 56편의 애정 고백. 문방구는 비록 소소한 물건이지만 깊이 사귀면 떨어질 수 없는 늘 내 곁에 있는 오랜 벗이다. 필요할 때마다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는 이 친구는 언제나 내가 부르면 달려와준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인지도 모른다.

늘 가까이 익숙한 소품이면서 이처럼 사용하는 사람에게 추억을 남기고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이 또 있을까. 그래서 예부터 문방사우를 소재로 한 이야기나 바느질에 쓰이는 도구를 소재로 삼은 이야기가 사랑을 받아왔다. 문방구는 사람과 만나면 창조의 도구가 된다. 이 책은 책상 위에 있는 56개의 문방구 친구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친구와 함께한 추억과 또 친구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는 남자, 김민준. <시간의 모서리>(2016), <시선>(2016), <계절에서 기다릴게>(2015), <니 생각>(2015)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김민준 작가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산문집이다.

총 184편의 글을 담은 이번 산문집에서 작가는 현실의 불안과 외로움을 오롯이 자기다움으로 극복하는 법을 말한다. 내면에 자리한 깊은 고독, 불안, 쓸쓸함과 그리움 등을 어루만질 뿐만 아니라 주변을 맴도는 지나간 사랑, 불확실한 삶, 오랜 꿈을 수면 위로 떠올려 담담히 이야기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7-01-16 18: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8 0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제 (13일) 드라마 <도깨비>를 보고 많이 울었어요.

물론 드라마지만 눈물이 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스스로 소멸을 선택한 도깨비(공유)...

모두들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선택한 소멸은...

가슴이 시리도록 슬펐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눈물이 멈추려고 하면 은탁이 통곡하는 걸 보고 또 울고... 또 울고... 또 울고...

 

소멸은 되었지만... 혹시... 환생하겠지.. 하고 기대를 해 봅니다.

다음주가 마지막회인데 어떤 일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신이 재가 되어 무로 돌아가는 순간까지도 간절히 원했던 비가 되어,

첫눈이 되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빌어보겠다는 그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줄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더욱 기대를 해봅니다.

 

근데 벌써 마지막회라니 많이 아쉽네요..ㅠㅠ

 

 

 

 

 [도깨비 1 - 드라마 원작소설]
케이블 방송사임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킨 tvN 드라마 [도깨비]가 소설로 출간된다. [도깨비]는 도깨비의 탄생부터 그 탄생의 배경, 이와 관련된 전생과 현생, 도깨비 신부, 저승사자 등 여러 인물들을 감싸고 있는 촘촘하고 매력적인 서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연과 운명, 삶과 죽음, 선택이라는 여러 겹의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소설 <도깨비>는 김은숙 원작 드라마 [도깨비]를 소설로 각색, 전 2권으로 출간된다. 소설에는 드라마 이면에 자리한 등장인물들의 숨은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생생한 캐릭터 묘사에 섬세한 감정의 결이 더해졌다.

[도깨비 포토에세이]
매회 숱한 명장면 명대사를 쏟아낸 드라마 [도깨비]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도록 구성되었다. 지독하고 낭만적인 운명에 대하여, 쓸쓸하고도 찬란한 사랑과 인연에 대하여, 그리고 삶이라는 선택에 대하여 드라마가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고퀄리티의 화보와 함께 전한다. 또한 완벽 케미를 보여준 공유.이동욱.육성재 '공동재' 3인의 뒷모습, 촬영현장의 생생한 기록은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담배 한 갑, 커피 한 잔 값으로 한국 현대시와 문학의 생생한 현장을 독자 대중과 나누고자 ‘가격은 덜고 품격은 더하며’ 2016년 10월 월간으로 새롭게 출발한 시 전문지 『시인동네』.

“미워할 사람이 너무 많아서/나는 너를 미워하지 않는다”(―김소현, 「동지(冬至)」 중에서)는 헤드카피를 앞세워 정유년 새해 벽두, 우리 사회의 아픈 현실을 돌아보고 내일의 희망을 염원하며 월간 시인동네 2017년 1월호가 출간되었다.

 

 

 

 

 

 

 

 

 

 

 

 

 

 

 

 

 

 

 

 

 

 

도산공원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그랑씨엘’과 ‘마이쏭’의 오너 쉐프 이송희와 경주 전통 방식으로 김치 만드는 법과 장 담그는 법을 가르치며 쿠킹 클래스 강사로 활동 중인 그녀의 엄마 임춘분 여사의 책. 음식마다 담긴 가족의 에피소드와 음식하며, 살림하며 살아온 엄마의 이야기가 그리운 엄마의 손맛과 사랑을 전한다.

계량하는 법과 육수 내기, 재료 썰기 등 음식을 만들기 전에 알아야 할 기초부터 밥과 국, 찌개와 밑반찬, 제철 재료로 만든 계절 음식, 잡채, 갈비찜 등의 명절 음식과 나물에 이르는 다양한 요리들을 쉽고 친절하게 소개한다. 우리 음식은 손 많이 가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없애고자 간결하게 레시피를 정리했다.

 

 

 

 

 

그의 앞에 거짓말처럼 다시 나타난 그녀.
사제의 연인… 힘겨운 사랑이 시작된다.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이룰은 모두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가톨릭 신부다.
어린 시절, 폭력을 휘두르던 아버지를 실수로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트라우마를 안고 매일을 속죄와 번민 속에 살아가던 그의 앞에
어느 날 한 젊은 여신도가 찾아와 고해 성사를 요청한다.

 

 

 

 

‘블랙&화이트’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만화 에세이. 일본의 최대 모바일메신저 ‘라인Line’의 인기 고양이 스탬프의 원저작자이자 평소 애묘인으로 유명한 부부 일러스트레이터 유닛 ‘네코마키’의 연필 드로잉은 심플하면서 부드럽고 담백하면서 위트가 넘친다.

야심차게 준비한 만화 라인의 첫 타자는 귀염둥이 두 아기 고양이가 등장하는 《콩고양이_팥알이와 콩알이》! 다정다감한 의리파 내복씨, 까칠한 마담 북슬, 수수께끼의 집동자귀신, 오덕오덕한 안경남, 주인인 줄 알지만 알고 보면 집사 처녀 등, 개성만점 가족들과 찰떡궁합 고양이 콤비의 꽁냥꽁냥 동거 라이프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는 게 뭐라고>의 작가 사노 요코가 가장 그녀다운 에세이집으로 돌아왔다. 일본 출간 당시 독자들로부터 가장 사노 요코다운 에세이집이라는 평가를 받은 책이다. 중국 베이징에서 맞이한 일본 패전의 기억부터 지독하게 가난했던 미대생 시절, 그리고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거쳐 홀로 당당하게 살아온 일생을 그녀 특유의 솔직함으로 그려낸다.

사노 요코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것은 후회할지라도 나답게 살아가는 솔직담백한 일상의 유쾌함이다. 문제 많은 인생을 예상치 못한 대담함과 엉뚱함으로 돌파해가는 모습은 통쾌함마저 선사한다. 결코 서두르는 법 없이 자기 식대로 빈둥빈둥 느긋하게, 그러나 그 누구보다 박력 있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일생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담긴 미공개 사진과 함께 쓴 52통의 편지를 엮은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진 찍히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 ‘모델’이었다.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은 늘 따라 다니는 그의 카메라를 부담스러워 했다. ‘별 걸 다 찍는다’는 농담 섞인 핀잔도 들어야 했다. 공식 일정이나 인터뷰에 앞서 하는 ‘메이크업’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싫어했던 일이 바로 사진 촬영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노무현 대통령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최고의 모델이었다. 무엇보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진사에게 한번도 ‘자신이 어떻게 찍혔는지 보여달라’고 하지 않았다. 사진을 찍을수록 그는 대통령의 소탈함과 겸손함에서 진정성을 느꼈고 그를 대통령 이전에 인생의 ‘스승’이자 본받아야 할 대상으로 삼았다.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다음 정권에 인수인계를 위해 청와대에 남아야 했던 그는 노무현 대통령과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했다.

 

소설가 백민석의 첫 미술 에세이. 1990년대 한국문학 뉴웨이브의 아이콘, 백민석. 1995년에 등단해서 왕성한 활동 후 절필, 10년의 침묵을 깨고 돌아와 다양한 소설을 펴내고 있는 작가이다. 때로는 진보하고 때로는 퇴보한 예술과 시대의 자장 안에서 백민석은 작가로서의 8년과 절필 후 잠적한 10년의 시간을 하나로 엮어준 ‘미술관 순례’를 기록한다. “글을 쓰지 않을 때도 미술관은 다녔다”는 저자의 글 속에는 지난 20년간 한국 사회를 흔든 정치적, 문화적 이행과 그 시대를 고스란히 겪은 저자 내면의 풍경이 함께 담겨 있다.

백민석의 글은 저자 자신이 미술관 안팎의 세계를 오가며, 문학으로부터의 탈출과 회귀의 과정을 지나며 오랜 세월 집적한 ‘문학과 미술의 시대사’를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다소 난해할 수 있는 현대미술의 대중적 접근을 위해 그가 꺼내드는 것은 바로 리플릿(해당 전시의 광고를 위해 글과 사진을 실은 인쇄물)이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5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읽는나무 2017-01-14 15: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저도 눈물이ㅜㅜ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내 눈앞에서 사라진다는 것은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ㅜ

후애(厚愛) 2017-01-15 14:51   좋아요 0 | URL
도깨비 보신 분들은 모두 우셨을 것 같아요.
정말 슬펐어요..ㅜㅜ
네 저두요ㅜ

서니데이 2017-01-14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드라마 보시는군요. 캡쳐까지 되어 있어서 그 장면 보신 분들은 다시 한 번 떠올리시겠어요.
후애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후애(厚愛) 2017-01-15 14:53   좋아요 1 | URL
네 원래는 삼시세끼만 봤는데 예고편 보고 궁금해서 첫회를 보고는 푹 빠져 버렸네요.
행복한 주말 오후 되세요.^^

달걀부인 2017-01-14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앙....저도요....!!! 눈 퉁퉁~

후애(厚愛) 2017-01-15 14:55   좋아요 1 | URL
저는 너무 많이 울어서 편두통에 좀 시달렸어요.
또 울까봐 재방송을 못 보겠어요..

보슬비 2017-01-14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프면서도 이번편이 진짜 엔딩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발 해피엔딩이 되면 좋겠어요~~ T.T

후애(厚愛) 2017-01-15 14:56   좋아요 0 | URL
보슬비님 댓글에 공감이요~
정말 제발 해피엔딩이 되면 좋겠어요~~
로맨스도 읽으면 늘 해피엔딩을 원하는데 슬픈 건 너무 싫어요.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새해 선물 잘 받았습니다.*^^*

책선물은 언제나 좋아용~

드리는 것도 받는것도~~

 

어제도 병원

오늘도 병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오니 소중한 선물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좋고, 행복하고...^^

 

제가 부탁한 책입니다.

무척 궁금한 책이였거든요.

 

<보테>랑, <도구와 기계의 원리> 이렇게 두 권을 부탁드렸어요.

책이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이즈도 크고 <도구와 기계의 원리>는 그림들이 커서 좋았고요.

2017년 알라딘 머그컵은 <셜록 화이트>로 부탁을 했어요.

컵만 보내주셔도 되는데 굿즈 <어린왕자 무릎담요>랑 <포스트 잇>함께 보내 주셨네요.^^

그리고 카드~!!!!!

가까이에서 찍어왔습니다.

셜록 화이트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어린왕자 무릎담요인데 촉감이 너무너무 좋아용~

부드럽고 부드럽고... 부드러운 무릎담요입니다.^^

 

행복하게 즐독하고요,

행복하게 잘 사용할께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보스턴 글로브-혼 북 논픽션 분야 최우수 도서상, 영국 더 타임즈 교육 분야 최우수 도서상, COPUS 과학 도서상, 각종 과학 도서상 수상, 전 세계에서 28년간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 국내에도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던 <도구와 기계의 원리>가 최첨단 기술과 기계들을 업데이트하여 개정판 <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로 돌아왔다. 개정판에는 스마트폰, LCD 스크린, 전자 종이, 3D 프린터, 쿼드콥터(드론) 등 최신 기계들이 새롭게 소개된다.

 

 

 

 

 

 

 

못생기고 인기 없는 여자아이 모뤼는 우연히 요정을 저주에서 풀어주고, 그 보답으로 아름다움의 화신이 된다. 그러나 이 아름다움은 오히려 그녀를 수많은 시련에 빠뜨리는데… <아름다운 어둠>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일러스트레이터 케라스코에트는 다소 동화적인 측면이 강했던 전작과 달리 <보테>에서 인간의 욕망과 잔인성을 남김없이 보여준다.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4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7-01-12 16: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3 0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2 1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3 08: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3 15: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3 15: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2 1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3 0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7-01-12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아프셔서 어째요.ㅜㅜ 얼른 나으시길요

어린왕자 무릎담요 탐나네요.ㅎ

후애(厚愛) 2017-01-13 08:45   좋아요 0 | URL
조금씩 회복중이에요.^^ 얼른 나을께요. 감사합니다.^^

예쁘고, 보들보들해요. ㅎㅎ 근데 상품페이지 들어가니까 어린왕자 무릎담요가 없네요..

꿈꾸는섬 2017-01-13 08:50   좋아요 0 | URL
후애님 얼른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후애(厚愛) 2017-01-13 09:12   좋아요 1 | URL
꿈꾸는섬님 감사합니다.^^
꿈꾸는섬님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2017-01-15 09: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5 15:0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