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님*^^*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날에 아주 멋지고 소중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발렌타인데이 날인 오늘 뭔가 허전했었는데 고운님께서 이리 멋진 선물을 보내 주셨네요.*^^*

보고싶고,

듣고싶고,

궁금했고,

갖고싶었던

책이랑 CD였어요.*^^*

지금 음악을 들으면서 페이퍼 쓰고 있습니다.*^^*

고운님께서 재밌고 괜찮다 하시면서 보내주신 <독서만담>이랑, <쓰기 노트>랑 함께~

 

보이시나요? 도깨비랑 저승사자~ 엽서도 함께 왔어요.^^

드라마 <도깨비> CD에요.

지금 듣고 있는데 음악이 정말 좋으네요.

애잔하고, 달달하고, 달콤하고 사랑스럽고...

슬픔 음악이 나오면 눈물이 찔끔...^^;;

제 마음에 쏙 드는 CD입니다.*^^*

너무 좋아서 매일 매일 들을 것 같아요.

너무 너무 좋아서 웃음을 감출수 없으니 퍽 난감하군. ㅋㅋㅋ

책은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세트

탐이 났었던 책이였어요.

<독서만담> 궁금했었는데 고운님께서 선물로 보내 주셔서 받았네요.*^^*

그리고 함께온 엽서편지랑 사은품 <셜혹홈즈 화이트>머그컵이에요.

이제 셜록홈즈 머그컵이 세트가 되었습니다.

고운님,

모두 다 제 마음에 쏙 듭니다.*^^*

행복하게 기쁘게 즐독하고, 잘 들을께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래된 새 책>에서 헌책, 절판본에 얽힌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들려주었던 북칼럼니스트 박균호의 신작. 재치 있는 입담으로 페이스북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일상 이야기와 책에 얽힌 에피소드를 엮었다. 작가는 책에 미쳐 서재를 정원처럼 가꾸고, 정신적 사랑을 나누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일상과는 거리가 멀다. 희귀본을 손에 넣기 위해 판매자와 실랑이를 벌이고, 아내와 냉전을 치르면서도 근엄함을 잃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면 쿡쿡 웃음이 터져 나올 것이다.

 

 

 

 

 

 

 

 

시와 필사를 접목하여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그리고 질문과 자기계발적 콘텐츠를 추가해 보다 풍성해진 후속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플러스>가 세트로 출간되었다.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꼭 한번 필사해야 할 111편의 시'를 소개한다. 책의 왼쪽 페이지에는 시의 원문을, 오른쪽 페이지에는 필사 페이지를 마련해 문학적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시를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고, 마음으로 새기면 헤매는 마음이 정리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플러스>
시를 필사하는 즐거움을 알려주었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의 두 번째 이야기다. 필사에 중점을 두었던 전작에 읽을거리, 즐길거리, 쓸거리, 볼거리를 더해 더욱 새로워졌다. 내용이 풍성해진 만큼 재미와 감동 또한 '플러스'되었다.

 

 

 *도깨비 OST PACK1 패키징 시뮬레이션 이미지


"도깨비"의 모든 순간, 모든 "음악"이 눈부셨다.
'도깨비' OST 신드롬, 음반으로 출시!

- 히트곡 총망라+공유 나레이션까지 담았다! 2CD로 제작, 오늘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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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5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 정식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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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호 2017-02-14 18: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책을 선물 받으셨네요. 고운님께 저도 감사드려야겠네요..

후애(厚愛) 2017-02-14 21:43   좋아요 3 | URL
잡식성책장님 반갑습니다.^^
네 궁금했던 책인데 선물로 받았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그장소] 2017-02-14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나눔의 현장 엿보고 가요!^^ 실컷 그 만족감 누리시길!^^

후애(厚愛) 2017-02-14 21:48   좋아요 1 | URL
네 감사합니다!!!^^
그장소님 편안한 밤 되세요.^^

박균호 2017-02-17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제 책을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물해주신 고운님도 정말 감사해요. 재미난 리뷰 기대해도 될까요?

후애(厚愛) 2017-02-17 15:57   좋아요 1 | URL
저는 리뷰를 잘 쓰지는 않고 밑줄긋기로 거의 올려요.^^;;
좋은 책에 잘 쓰지도 못하는 리뷰를 올리면 안 될 것 같네요.^^

mira 2017-02-19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만담 저도 장바구니에 담아뒀어요 ㅎㅎ

후애(厚愛) 2017-02-20 09:13   좋아요 0 | URL
아 그려셨군요. ㅎㅎ
주위에서 재밌다 하시는데 저는 조만간 읽어봐야겠어요.^^
 

지난 주 금요일 막내조카 졸업이라서 갔다왔다.

벌써 대학 졸업이라니...

세월 참 빠르다.

막내가 졸업선물로 가방은 두고 책선물를 해 달라고 해서 했는데

졸업에 맞춰서 들고 가려고 하니 주문은 너무 늦고해서 내가 보려고 주문했던 책들을 먼저 막내한테 했다.

아 물론 1권은 내가 읽었지만...^^;;

그래도 막내는 괜찮다고 달라해서 졸업식날 주었더니 엄청 좋아한다.

2권은 예판이라 주문은 못했고.

포토에세이는 래핑을 뜯지 않은 채 주었는데 주말에 카톡으로 사인도 있다면서 엄청 좋아하더라.^^

내가 갖고싶었던 책이였는데 막내랑 겹쳐 벼렸네.

나는 나중에 주문하던지...

가방은 깜짝 선물로 생일날 주고싶다.^^

우선 내가 준 졸업 꽃다발~

<도깨비> 책들인데 꽃 또한 맞춰서.^^

<도깨비> 드라마에서 삼신할머니가 졸업선물로 은탁이에게 준 목화솜 꽃다발과

분홍장미 꽃다발이다.^^

막내가 불러서 언니랑 2층에 올라갔더니 오~!!!! @_@

공유랑 찰칵찰칵찰칵찰칵~

 

 

졸업선물 책들

<도깨비> 2권은 예판이 길어서 풀리면 구입해서 주기로 했다.

케이블 방송사임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킨 tvN 드라마 [도깨비]. 특이하고 매력적인 소재, 현실감 있는 캐릭터,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는 기본이고, 거기에 더해진 수려한 영상미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어딘가 한군데씩 아픈 인물들을 감싸고 있던 촘촘한 서사는 수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 도깨비 포토에세이>는 매회 숱한 명장면 명대사를 쏟아낸 드라마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도록 구성되었다. 지독하고 낭만적인 운명에 대하여, 쓸쓸하고도 찬란한 사랑과 인연에 대하여, 그리고 삶이라는 선택에 대하여 드라마가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고퀄리티의 화보와 함께 전한다. 또한 완벽 케미를 보여준 공유.이동욱.육성재 '공동재' 3인의 뒷모습, 촬영현장의 생생한 기록은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매 방송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tvN 드라마 [도깨비]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도깨비]는 도깨비의 탄생부터 그 탄생의 배경, 이와 관련된 전생과 현생, 도깨비 신부, 저승사자 등 여러 인물들을 감싼 촘촘하고 매력적인 서사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인연과 운명, 삶과 죽음, 의지와 선택이라는 여러 겹의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소설 <도깨비>는 김은숙 원작 드라마 [도깨비]를 소설로 각색, 전 2권으로 구성되었다. 소설에는 드라마 이면에 자리한 등장인물들의 숨은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생생한 캐릭터 묘사에 섬세한 감정의 결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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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02-13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학교 졸업하는 조카에게 도깨비 포토에세이 선물해줬는데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대학 졸업에도 도깨비가 인기있군요 ㅋ

누구의 인생이건 신이 머물다 가는 순간이 있다.
당신이 세상에서 멀어지고 있을 때
누군가 세상 쪽으로 등을 떠밀어 주었다면
그건 신이 당신 곁에 머물다 가는 순간이다

저는 이 글이 참 좋더라구요..

후애(厚愛) 2017-02-14 11:34   좋아요 0 | URL
아 역시 도깨비는 모두에게 인기가 많군요.^^
제 막내조카도 무척 좋아했어요. ㅎㅎ
사인도 멋지다고 하고 엽서도 함께 받았는데 마음에 든다고 하고 책도 엄청 좋다하면서 자랑을 많이 해요.
저도 소장용으로 갖고 싶었는데... ㅎㅎ
막내가 졸업선물로 잘 골랐던 것 같아요.^^

다시 읽으니 글이 참 좋으네요.
외워 두어야겠어요.^^

나와같다면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쓰러져서 입원했다가 퇴원을 했다.

요즘은 책들과 함께 푹 쉬고 있는 중~

스트레스 덜 받고 안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 스트레스 받는 게 없는데...

여튼 쓰러진 것도 이번에 세번째다.

갑자기 심장이 아파서 숨을 못 쉬고...

문제는 사소한 일에 너무 민감해지는 성격.

성격을 뜯어고쳐야지..원...

작년에 많이 아파서 올해는 건강하길 빌었는데...ㅠㅠ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도 홧팅!!!

 

역시 집이 좋다.

병원은 나랑 안 맞아.

 

막내조카 졸업이 금요일이고,

막내조카 생일이 말쯤이다.

본인은 괜찮다 하지만 백화점에서 마음에 든 가방이 있다는 말을 언니한테 들어서

졸업선물겸 생일선물로 장만하기로 했다.

주면 깜놀하겠지.^^

 

나는 기분전환으로 책 좀 골라봐야겠다.

<도깨비> 2권이 나와서 무척 반갑군.

CD도 갖고싶은데 가격이..ㅠㅠㅠㅠㅠ

듣고싶다...ㅠㅠㅠㅠ

 

 

가슴 설레는 스토리, 예상치 못한 전개, 감동적이고 따뜻한 메시지, 마음에 스며드는 대사들로 매 방송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tvN 드라마 〈도깨비〉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도깨비〉는 도다. 또한 인연과 운명, 삶과 죽음, 의지와 선택이라는 여러 겹의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소설 《도깨비》는 김은숙 원작 드라마 〈도깨비〉를 소설로 각색, 전 2권으로 구성되었다. 소설에는 드라마 이면에 자리한 등장인물들의 숨은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생생한 캐릭터 묘사에 섬세한 감정의 결이 더해졌다. 입체적인 스토리가 읽는 즐거움과 드라마와는 또 다른 감동과 설렘을 선사한다.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이후 류시화 특유의 울림과 시선을 담은 신작 산문집. 삶과 인간을 이해해 나가는 51편의 산문을 묶었다. 여기에 실린 「마음이 담긴 길」「퀘렌시아」「찻잔 속 파리」「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는 이유」「혼자 걷는 길은 없다」「마음은 이야기꾼」「장소는 쉽게 속살을 보여 주지 않는다」 등 여러 글들은 페이스북에서 수만 명의 독자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미사여구를 배제하고 언어의 낭비 없이 담백하게 써 내려간 글들이 오히려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51편의 산문이 태피스트리를 직조해 가며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궁극적인 물음에 답하는 이 책은 오랫동안 그의 신작을 기다려 온 독자들에게는 첫 산문집보다 더 첫 산문집인 것처럼 신선하다.

 

 

 

 

 

따스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삶을 그려온 작가 정한아의 새 단편이 2017년 2월, 열일곱 번째 'K-픽션'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할로윈'은 산 자와 죽은 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과거와 미래를 보듬는 일을 하는 점성술사이자 타로카드 마스터인 신비로운 한 여인과의 만남으로, 살아있으나 죽은 것과 다름없는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이 다시 삶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주인공이 타인의 아픔과 사연을 헤아리기 시작하면서, 함께 고통의 유대로 나아가는 모습은, 소중한 사람의 죽음과 이별이라는 커다란 상실 후에도 아픔을 안은 채로 다시 일어나 시작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는 인간의 숙명과 삶에 대한 긍정을 일깨운다.

 

 

 

 

 

 

 

아서 C. 클라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인 '스페이스 오디세이 완전판'이 국내 첫 출간되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함께 작업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장편소설로서, 그간 국내에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10 스페이스 오디세이>, <2061 스페이스 오디세이>만 출간되었고, 완결작인 <3001 최후의 오디세이>는 정식 출간된 적이 없다.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인류 진화에 대한 통찰과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을 담아내어 지난 반세기 동안 가장 빛나는 SF로 남은 시리즈로서, 저자인 아서 C. 클라크는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A. 하인라인과 함께 SF의 3대 작가로 꼽힐 뿐 아니라 '통신 위성'과 '인터넷', '우주 정거장', '핵발전 우주선' 등 현대 과학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미래학자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총 여덟 권으로 구성된 <역사저널 그날> 조선 시대 편이 완간되었다. 2015년 2월에 출간된 1권(태조에서 세종까지)으로 시작해 2017년 1월에 출간된 8권(순조에서 순종까지)에 이르기까지 만 2년에 걸쳐 나온 이 시리즈는 역사를 바꾼 결정적 '그날'을 주제로 역사 대중화의 흐름을 이끈 방송 프로그램에 깊이를 더해 역사 부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트에는 태조에서 순종까지 500여 년간을 다루는, [역사저널 그날]의 엄선된 에피소드 61개가 시대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특별 부록인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조선의 그날>이 포함되어 있어, 조선의 역사를 이미지와 그래프, 지도를 통해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노년 예술 수업은 왜 필요한가? 이 책은 “잘 노는 노년의 삶과 문화는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새로운 삶을 상상하는 노년 예술 수업 현장을 찾아, 그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기록한 책이다. 기존의 상투적인 노인복지 프로그램의 수동적인 수혜자에서 벗어나, 노년 스스로 문화 생산의 주체로 거듭나고 있는 현장을 만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생의 기쁨과 자기 긍정의 에너지로 충만한 새로운 노년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어김없이 배고픔은 찾아오고 삼시세끼로 허기진 위장을 채우는 먹부림은 오늘도 계속된다.
일상적 밥벌이의 참혹함을 위로하는 거친 입담꾼 유양과 먹는 존재들의 이야기, 『먹는 존재』시즌2!

남은 거라곤 성깔밖에 없는 유양이라는 캐릭터를 빌려 작가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사회에 대한 생각들을 쏟아내는 글발의 향연. 데뷔 전부터 문화를 다루는 공간에서 부지런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오며 잔뼈가 굵고 생각의 깊이가 남다른 작가의 대표작이다. 다소 거칠지만 적재적소에 딱 맞아 떨어지는 욕설을 곁들여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찰지고 맛깔난 글맛을 뽐낸다. 이는 상스럽기보단 체기로 꽉 막힌 위장에 소화제를 들이부은 듯,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더불어 담백한 그림 속에는 먹는 존재 ‘인간’의 일상사와 욕망이 어우러져 칼칼하고 매콤한 이야기가 완성되고, 기쁘나 슬프나 어김없이 찾아오는 배고픔을 음식으로 달래며 평범한 일상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로 채워나간다

 

 

 

 

 

 

 

 

 

 

 

 

 

 

 

 

‘아침에 일어나 밖으로 나서기까지의 모습’을 주제로 한 플립북이다. 플립북이란 페이지를 빠르게 넘겨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책으로, <73분>에서는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그림이 되는 과정이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단 한 장도 동일한 페이지는 없다. 이어지는 점들은 선이 되고, 선들은 더해져 그림이 되듯 순간이 모여 시간을 만든다. 매일같이 하던 우리의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이 쌓여 지금의 우리를 만든다. 73분, 눈을 떠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 6시 43분, 7시 9분, 7시 56분… 잠에서 깨어 일어나 졸음을 겨우 쫓고 씻으며 옷을 입고 밖을 나설 준비를 하는 충분한 시간이다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이자, 꾸준히 인간 내면의 문제를 탐구해온 히라노 게이치로의 첫 번째 연애소설. 히라노 게이치로는 23세에 발표한 데뷔작 <일식>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문단에 등장한 후, 깊이 있는 주제와 고풍스러운 문체를 트레이드 마크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자신의 작품에 일련번호를 붙여 각 단계별로 구체적인 '형태'를 부여하는 작업을 계속해온 점 역시 독특하다. <형태뿐인 사랑>은 <결괴>, <던>을 잇는 '분인주의(分人主義)'를 바탕으로 한 3기 문학으로, 사랑에 관한 히라노 게이치로만의 특별한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다.

 

 

 

 

 

 

 

 

 

 

 

 

 

 

 

 

 

 

 

 

파란미디어 중간 문학 브랜드 '새파란상상'의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이자 래리 니븐 컬렉션의 아홉 번째 작품. 휴고, 네뷸러, 디트머, 로커스 상을 휩쓴 래리 니븐 최고의 하드 SF <링월드>의 후속편이다.

이론물리학적인 발상에 기반을 둔 하드 SF 작가로서 래리 니븐은 '알려진 우주'라는 설정으로 오십 편이 넘는 소설을 발표함으로써 SF의 세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알려진 우주를 연대기적으로 정의하자면 인류의 첫 태양계 탐사가 진행된 1970년대부터 다양한 외계 종족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공존하는 인류의 삶이 그려지는 3101년까지 '끝없이 진화하는 미래의 역사'라고 요약할 수 있다. 니븐의 '알려진 우주' 시리즈는 크게 두 개의 축으로 이뤄진다.

 

 

 

 

애니메이션의 목적은 커뮤니케이션이다. 명확한 스토리텔링에 적절한 포즈, 가독성 높은 이미지, 인체구조에 맞는 설득력 있는 움직임 등이 캐릭터에 전달되면 상당히 자연스러운 장면을 연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일반인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의 숨겨진 법칙들을 소개한다. 선과 실루엣, 대칭과 비대칭, 타이밍, 스페이싱, 힘과 에너지, 액션과 리액션 등 캐릭터 움직임에 필요한 다양한 미적 요소들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면, 관객과 소통하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창조할 수 있다.

 

 

 

 

 

깡다케이 장편소설. 렌은 이 여자에게서 죽을 만큼 힘들다는 말이 아니라, 죽을 만큼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졌다. 이렇게 죽을힘을 다해 거부할 정도라면 그 반대의 경우 또한 죽을힘을 다해 사랑할 것 아닌가. "미안해. 근데 난 당신이 계속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사랑하니까 보내 준다는 말은 자신이 알고 있는 말 중에 가장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는 말이었다. 그건 위선일 것이다. "죽을 만큼 힘들어서 더는 버티지 못하게 되면, 그땐 내 옆에서 죽었으면 좋겠어." 동아×카카오 공모전 수상작.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웃음과 감동을 담은 컬러링북. 여섯 멤버들의 11년 간의 활약상을 한자리에 담았다. <우린 자연인이다><의상한 형제><바보전쟁><언니의 유혹><무인도 특집><조정 특집><좀비 특집> 등 무한도전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이야기로 구성해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뉴욕 타임스》, 《옵서버》,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선정 올해의 책. 영국의 주목할 만한 작가이자 평론가인 올리비아 랭은, 술로 인해 위안을 얻기도 하고 고난을 겪기도 한 미국 현대문학 거장들의 삶과 문학을 되짚어 작가와 술의 관계를 살핀다.

스콧 피츠제럴드, 어니스트 헤밍웨이, 테네시 윌리엄스, 존 베리먼, 존 치버, 레이먼드 카버…….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쓴 이 위대한 작가들은 알코올중독에 빠져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을 만큼 그 누구보다 술을 좋아했다. 이들에게 술은 어떤 의미였고, 술이 문학 작품에 미친 영향은 무엇이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저자는 그들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을 찾아 떠난다.

 

 

 

 

 

사랑으로 버겁고 마음 둘 곳 없는 이들의 상처를 토닥여주고 있는 '새벽 세시'. 새세 님, 새세 누나, 새세 형으로 불리며 SNS에서 많은 이들을 다독여준 '새벽 세시'가 에세이집을 펴냈다. 이 책은 사랑으로 애타고 사랑 때문에 아픈 마음을 뜨겁게 보듬는다.

사랑을 시작하면서 느끼는 흥분, 그러나 어긋나기 쉬운 감정, 이별을 받아들이면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그런 자신에게 남들이 괜찮냐고 물을 때 괜찮다고 속으로 우는 자신을 어루만진다. 누구보다 아름다운 사랑이었지만 가장 아프게 몰려오는 오늘, 괜찮은 줄 알았지만 가장 아픈 마음을 애써 끌어안는 날들을. 사랑으로 행복하고 흔들리는 감정, 사랑으로 다시 일어서는 날들을 시 같은 에세이로 담았다.

 

 

 

 

 

 

문학동네시인선 90권. 2010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허은실 시인의 첫 시집. 데뷔 7년 만에 선보이는 시인의 시집 <나는 잠깐 설웁다>는 총 4부에 걸쳐 63편의 시가 나뉘어 담겨 있다.

제목에서 유추가 되듯 '나'와 '잠깐'과 '설움'이라는 단어 셋에 일단은 기대고 시작해도 좋다. 우리를 대변하는 비유로서의 '나'와 생이 긴 듯해도 찰나라는 의미로의 '잠깐'과 사는 일의 기쁨과 슬픔을 한데 모았을 때 그 교집합 정도로의 '설움'이라는 말이 어쩌면 우리가 시로 말할 수 있는 모든 이야기이며 그 근간의 맥이다 싶기 때문이다.

 

 

 

 

 

 

 

 

푸른사상사에서 해마다 선보이는 <올해의 문제소설>. 1년 동안 발표된 중.단편 소설 중 한국 소설문학의 오늘과 내일을 가늠할 수 있는 문학성과 문제성이라는 기준에 부합하는 작품 12편으로 구성되었다. 올해의 선정작들에서는 특히 현재 상징질서의 폭력성과 그것에 순종하는 신체들의 비인간성에 대한 비판, 그리고 그러한 폭력적인 삶 속에서 현대인들은 어떤 삶, 어떠한 공동체를 모색해야 하는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공통적으로 눈에 띈다.

 

 

 

 

 

 

 

 

 

민음의 시 230권. "이 여름 낡은 책들과 연애하느니 / 불량한 남자와 바다로 놀러가겠어" 첫 시집 <질 나쁜 연애>로 여성의 몸과 성에 대한 관습적 인식을 전복, '한국 시의 락 스피릿'이라는 평가와 함께 반항과 불온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문혜진 시인의 시집.

김수영 문학상 수상작 <검은 표범 여인> 이후 10년 만이다. 길었던 공백만큼이나 음색과 리듬은 더 자유로워졌고 상상의 깊이는 무한해졌다. 우주와 인간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혜성처럼 몸속으로 우주로 바다로 시원으로,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자유자재로 연장하며 시선이 닿는 모든 곳을 시적 공간으로 축조해 낸다.

 

 

 

 

 

 

헌책도(道)의 대가인 오카자키 다케시 사부의 지령을 받아 제자 가쿠타 미쓰요는 오늘도 부지런히 헌책을 찾아다닌다. <아주 오래된 서점>은 책과의 만남이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신감각 독서 가이드, 특별한 도쿄 여행 에세이이자 책 덕후들을 위한 헌책방 순례기이다.

오카자키 다케시는 3만 권에 이르는 책을 처분하기 위한 분투기와 자신이 아는 장서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서의 괴로움>으로 한국의 애서가, 장서가들의 뇌리에 인상 깊게 새겨진 이름이다. 그는 이 책 <아주 오래된 서점>에서 헌책 도장(道場)의 도장주(主) 역할을 맡아, 헌책도를 깨우치고자 찾아온 소설가 가쿠타 미쓰요에게 책과 서점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대만의 문화평론가이자 출판인이기도 하고 직업이 독서가라고 서슴없이 밝히는 탕누어가 저자이고 중국 문학을 앞장서 소개해온 김태성 선생이 책임 번역을 맡았다. 책 읽는 방법을 가르치겠다고 쓴 책은 아주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부류가 아니다. 곧 이순耳順의 나이에 이르는 저자가 반세기에 걸친 집중적인 책읽기로부터 얻은 지혜와 소회, 질의와 한탄, 유머 그리고 그 밖의 모든 것을 옛날이야기 하듯 들려주는 일종의 토로다.

마르케스의 소설 <미로 속의 장군>을 줄거리로 하여 진행되는 책과 책 읽기에 관한 탕누어의 모든 사유 및 이야기는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친 실천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아주 특별하고 재미있지만 다소 뇌를 지치게 만들 수도 있을 만큼 촘촘한 사유를 보여준다. 타이완 지식인의 높은 수준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책이다.

 

 

 

 

 

2012년 7월 미국 순문학 출판사인 랜덤하우스 빈티지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출간 석 달 만에 시리즈 포함 총 2천1백만 부가 판매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독서 인구의 25%에 해당하는 숫자로,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가 미국에서 2천만 부 이상 팔리기까지 3년이 걸린 것을 떠올리면 실로 어마어마한 대기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전 텔레비전 방송사 간부이자 단란한 가정의 어머니인 평범한 중년여성 E L 제임스는 스테프니 메이어의 소설 <트와일라잇>에 매료되어 인터넷에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중 자신이 원하는 방식과 수준의 소설을 쓰기 위해 개인 사이트를 개설하여 연재를 이어나갔고, 이 작품을 눈여겨본 호주의 작은 출판사에서 출판, 25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세계 유명 출판사들이 판권 경쟁에 나섰고 승자는 세계적인 출판그룹 미국 랜덤하우스의 순문학 전문 임프린트 빈티지 출판사가 되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시인들의 작품을 모아 출간한 시선집. 원로 신경림, 강은교 시인부터 박준, 박소란 등 젊은 시인에 이르기까지 99명 시인의 시를 한데 모아서 펴낸 것은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얼마나 비극적이고 잘못된 일이지 밝혀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99편의 시를 읽다 보면, 하나의 검은색이 아니라 각각의 고유한 색으로 빛나는 시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출간은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예술인들을 옥죄려고 했던 이들에게 여전히 시인들이 주눅 들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진정한 목적은 '블랙리스트'로 낙인찍힌 이들이 사실은 얼마나 다양하고 얼마나 아름다운 시를 써왔는지 알리는 것이다.

 

 

 

 

 

 

그동안 이명박 박근혜 정부 아래 우리 주위에 일어난 일들을 포복절도의 풍자로 다룬 시사풍자카툰이다. 특유의 유머코드로 열혈 독자층을 자랑하는 정훈이 작가는 저질 권력을 향한 거침없는 풍자를 영화 패러디를 통하여 그려냈다.

제1장에서는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자괴감이 든다”는 대통령에게 ‘마리 안통하네트는 마리오네트’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제2장에서는 ‘잃어버릴 10년의 시작’이 된 이명박 정권에서 자행된 ‘삽질의 추억’을 되새기며, 제3장에서는 프랑스 혁명 때의 구체제 ‘앙시앵 레짐’에 박정희의 박, 이명박의 박, 박근혜의 박을 섞어 만든 ‘박시앵 레짐’을 완성시켜 어떻게 그들이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지 그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서울, 인천, 대구, 전주 등 전국의 작가들이 모여서 한 인물에 대한 책을 내놓았다. 시인 안도현, 함민복, 김민정, 박성우와 소설가 백가흠, 이유, 황현진, 이재은 등이 함께 기획을 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원고를 매만졌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책이다.

< 문재인 스토리>는 ‘문재인’이라는 사람과 이런저런 인연을 맺었던 이들의 사연을 모은 책이다. 어릴 적 친구, 학교 동창, 군대 동기, 이웃에 살던 사람, 함께 일했던 동료, 사회에서 만난 지인 등 다양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고 감동적인 내용도 있고 엉뚱한 일화도 있다. 작은 모자이크 조각 같은 56가지의 이야기가 모여 ‘문재인’이라는 커다란 그림을 완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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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7: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8 18: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8 2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9 2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9 2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13 16: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일부터 설 연휴입니다.

그저께가 월요일 같았는데... 시간이 정말 잘 지나가네요.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웃음이 넘치는 설 연휴 되시고, 귀성길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가가 형사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영화로 만들어져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가족애를 그린 감동적인 휴먼스토리에 수많은 일본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환호했다. 작가 자신도 가족애를 그린 이 작품을 '가가 형사 시리즈'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는다고 밝힌 바 있다.

어느 늦가을 밤, 도쿄 한복판에 있는 니혼바시 다리에서 중년의 남자가 가슴을 칼에 찔린 채 경찰에게 발견된다. 사건 현장은 다리에서 한 블록 떨어진 지하도. 그곳에서 칼에 찔린 남자는 피를 흘리며 혼신의 힘으로 다리까지 걸어와 다리 중앙에 있는 기린 조각상을 향해 기도하는 자세로 쓰러진 것. 그는 병원으로 후송되지만 이내 숨지고 만다.

 

 

 

 

 

 

도시와 산책을 주제로 한 난다의 걷기 시리즈 4권 <아내를 닮은 도시>에서 열심히 류블랴나를 걸었던 작가 강병융의 소설집. 에세이 <사랑해 너무 사랑해>, <아내를 닮은 도시> 등으로 독자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작가는 늘 한국 사회에 대해 지대한 관심으로 소설을 써왔고, 그 결과물이 바로바로 장편소설 <알라미늄 오이> 이후 꼬박 4년 만에 내는 이번 소설집이다.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을 아낌없이 깐다. 이명박을 모티프로 하여 쓴 '우라까이'는 MB 정권 시절 나온 신문기사의 제목을 하나하나 떼어 붙여 한 편의 소설을 만들었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에선 날벼락 같은 불행이 덮칠 때마다 찍찍거리며 눈앞을 맴도는 쥐를 붙잡아 슬라이스 미트로 만들어버리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1946년 영국에서 탄생하여, 지난 65년간 영국과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명작과 고전의 출판 문화를 선도한 세계적인 클래식 시리즈 '펭귄클래식' 101~150권 세트. 시대별 판본 연구와 작가 연구를 통한 작품 원본을 토대로, 해당 작품마다 세계적 석학 및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등 현대 주요 작가들이 각 작품의 의미를 친절하게 안내하는 서문과 상세한 주석, 작품해설을 제공한다.

영미.독일.러시아.프랑스.스페인문학뿐 아니라 한국의 고전문학까지 폭넓게 담고 있는 이 시리즈는, 역사와 인간의 운명적인 조우, 세계를 개척하는 모험심, 문화와 문명을 변혁하는 진화적 창조력, 개인의 자유와 열린 사회에 대한 통찰, 내면의 성찰과 성장, 사랑과 결혼의 진정한 의미 등, 수천 년의 역사적 경험으로 세계 문학 거장들이 다채롭게 빚은, 교양과 감동을 담고 있다.

 

 

 

 

 

 

 

 

 

 

 

 

 

 

 

 

 

 

 

 

 

 

 

 

 

 

 

 

 

 

 

 

 

 

 

 

 

 

 

 

 

 

 

 

류영선 에세이. 서른두 해 동안 아이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류영선 선생님의 사랑과 깨달음이 담겨 있는 책이다. 저자는 맑고 고운 제자들의 노랫소리부터 말썽을 피웠던 학생이 의젓하게 변화되는 모습, 동료 교사들과의 행복한 시간, 그리고 두 자녀의 엄마로서 못다 한 이야기까지 나지막하게 전한다.

 

 

 

 

 

 

 

 

 

 

현재 창덩궁 옆 24시 편의점 씨유(CU) 점주이기도 한 수필가 강경란이 도시의 사랑방인 24시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을 펴냈다. '창덕궁의 편의점' 같은 곳에서 가지런하고 정겹게 진열된 상품만큼이나 새뜻하고, 창밖의 창덕궁 눈송이처럼 포근하면서도 시린 풍경들을 맛볼 수 있다. 편의점을 통해 주고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행복한 무게감의 에세이집, 빛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린 에세이집이다.

 

 

 

 

 

 

 

 

 

 

 

 

 

 

 

 

담배 한 갑, 커피 한 잔 값으로 만나는 시 전문 문예지 월간 「시인동네」.

 

 

 

 

 

 

 

 

 

만화로 보는 세기의 내부고발자 스노든. 억대 연봉, 하와이에서의 근무, 사랑하는 여자친구…왜 스노든은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부고발을 했을까?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오른 시사만화가 테드 롤이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를 코믹한 인물 그림과 함께 생생하고 친절하게 들려준다.

 

 

 

 

 

 

 

 

 

 

 

 

촛불혁명기념시집으로, 참가한 시인은 고은, 신경림, 강은교, 박노해 등 61명이다. 이 시집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국민들이 광장에서 바로세우겠다고 나선 국민의 외침에 대한 시인들의 서정적 응답이다. 시집 뒤에는 '촛불집회 일지'와 박근혜정권이 작성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6,367명 명단을 기록보전하기 위해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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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7-01-26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촛불혁명기념시집ㅎㅎ 멋진데요.
설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

후애(厚愛) 2017-01-26 17:09   좋아요 0 | URL
그쵸 ㅎㅎ 내용도 무척 궁금한 책이기도 합니다.
꿈섬님께서도 설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7-01-26 14: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26 1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7-01-26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도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복많이 만나시길 바랍니다~~~

후애(厚愛) 2017-01-26 17:12   좋아요 0 | URL
유레카님 감사합니다.
유레카님께서도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02-02 15: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8 14: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ra 2017-02-02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린의 날개 읽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새해 건강하시고 복이 가득하시길

후애(厚愛) 2017-02-08 14:41   좋아요 0 | URL
저도 기린의 날개 읽어보고싶네요. 담아두어야겠어요.
mira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옆지기가 눈을 감아보라고 해서 감았더니...

다시 눈을 떠 보라고 해서 떴더니...

감동 받았습니다.^^

옆지기가 직접 만든 '사랑의 선물'

저를 주려고 만들었다고 해요.^^

너무 행복합니다.^^

 

닭살 돋으시는 분들 많이 계시겠지요? ㅎㅎㅎ

죄송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역사의 한 줄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는 작가 김별아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로 2007년에 발표된 장편소설 <논개>가 새 편집으로 개정 출간된다. 단종 비 정순왕후의 내면고백을 소설화한 <영영이별 영이별>에 이어 작가가 조선시대 인물을 주인공으로 다룬 두 번째 작품이다.

작가는 누구나 그 이름을 들어봤으나 정작 어느 누구도 그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해, 논개의 일화를 담아낸 <어우야담>, <진주서사>, <노량기사> 등을 검토하여 그 자취를 추적했고, 마침내 '논개의 성장'과 '임진왜란의 발발'을 중심으로 한 원고지 2,293매를 집필해 두 권 분량의 소설을 탄생시켰다.

 

 

 

추억 속에 남겨진 수수께끼를 둘러싼 미스터리 단편집. 그 사건은 결국 누가 범인, 어떻게 해결되고, 그나 그녀는 어떻게 연루된 것이었을까?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의 진상이 세월을 거쳐서 의외의 계기로 풀어낸다. 다양한 분위기의 다섯개의 미스터리.

 

 

 

 

 

 

 

 

 

 

 

 

 

 

 

 

 

 

 

 

 

 

 

 

 

 

 

강력한 힘을 가진 검은 날개의 하루. 자신의 원류를 찾고, 날개족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기 위해 동족을 찾는 길을 떠나는데…. 유일하게 완전한 날개, 그리고 동굴의 날개. 하루가 만난 루딤나의 날개족들은?!

 

 

 

 

 

 

 

 

 

 

 

 

"용서해 줘, 오라버니." 어머니와 함께 부호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 유키코.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의붓오빠의 집착 어린 사랑. 그는 독점의 증표로 문신을 새기고 놓아주지 않는다. 결박, 말로 희롱하는 고문…. 쇼이치로와의 지나치게 음란한 밤은 유키코를 관능의 구렁텅이에 빠뜨린다.

 

 

 

 

 

 

 

 

 

 

제갈청운, 와룡생, 고룡과 함께 대만의 삼검객이자 사대천왕으로서 신파무협소설의 대표 작가로 손꼽히는 사마령의 <무도연지겁>. 려사, 심우, 애림, 진춘희 등의 등장인물을 통해 무도, 성, 권력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면서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흔살 직장인의 '지금 내가 어른인지 고민'하는 일상 에세이. 저자는 마흔살에 다시 사춘기를 겪고 있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또래 직장인의 이야기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 7편을 선정하여 엮은 단편소설집이다. 톨스토이는 만년에 옛날부터 러시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바탕으로 한 민간설화를 작품으로 썼다. 이번 단편선에 수록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바보 이반' 등이 이에 속한다.

특히 1886년에 발표된 '바보 이반'은 그 대표적인 것으로 유명한데 만년의 톨스토이가 자신의 신념, 즉 무저항주의, 반전주의 등을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톨스토이는 "이러한 간소한 작품이야말로 참다운 예술"이라며 자신의 예술관을 밝히기도 했다.

 

 

 

 

 

 

 

 

'역사를 가장 쉽게 풀어내는 재야학자'로 꼽히는 이이화의 <민란의 시대>. '조선의 마지막 100년'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19세기 조선의 역사를 민중 봉기를 중심으로 재조명한다. 사회 진보를 가로막는 기득권 세력의 낡은 특권 의식과 그에 맞서 저항하는 민중들의 다양한 모습은 지금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는 조선의 19세기를 무법과 혼란으로 얼룩진 과도기로만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3.1 운동, 4.19 혁명, 6월 민주항쟁 그리고 지금의 촛불 시민혁명으로 이어지는 저항 운동이 태동한 시기로 바라보며 역동적인 민중의 에너지를 조명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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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7-01-25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ㅡ 깜짝! 감동 받으실만 하네요! ^^
갈수록 손으로 뭔갈 하는것과는 멀어지는 요즘이니 말이죠 . 더 값진 ~

후애(厚愛) 2017-01-25 17:59   좋아요 1 | URL
네!!^^ 정말 깜짝 놀라고 감동 많이 받았어요.^^
네 맞아요, 그래서 더 소중하고 더 값진 선물인 것 같습니다.^^

겨울호랑이 2017-01-25 11: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추운 날을 따뜻하게 보낼 선물 받으셨네요.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17-01-25 18:00   좋아요 2 | URL
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였어요.^^ 축하감사드립니다.^^

2017-01-25 14: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25 18: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25 18: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26 09: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26 1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26 17:1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