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약용식물
최창식 지음 / 신일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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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용 약용식물 도감인데, 보통의 용지(모조지)를 사용했으며 이미지도 모두 흑백사진이다. 컬러가 아니라서 보통 사람들이 여기에 수록된 약용식물을 구별하는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아마도 이렇게 만든 이유는 한의학 교재로 사용할 목적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약초에 대한 설명은 비교적 상세하게 나와 있다.

 한편,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생화가 아니라 이미 한약재로 가공된 상태의 이미지다. 따라서 식별하기 어려운 식물은 따로 휴대용으로 만들어진 약초도감을 활용하면 되겠다. 도판의 크기는 B5(182 × 257mm)이며, 200쪽이 조금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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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을 위한 한약 손수 지어먹기 - 기초편
한경수 지음 / 정림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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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용지에 인쇄된 도감류의 책이다. 도판의 크기는 B5(182 x 257mm) 이며  두께는 약 260쪽이다. 보통 사람들이 아무런 제약없이 한약을 달여 먹을 수 있을까? 호기심에서 들여다봤는데 비교적 자세한 설명이 붙어있어 어렵지 않게 시도해 볼 수 있겠다. 아무래도 의사의 진단없이 스스로 해먹는 것이기에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보혈이나 감기, 설사나 변비등의 경미한 증상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예를 들어, 계지복령환이란 한약을 보자면,
어혈제거 및 피부미용에 : 계지복령환
계지, 직복령, (모란피, 적작약), 도인을 각각 같은 양으로 5g 되게 환약을 만들어 한 번에 3환식 연한 식초 달인 물로 먹는다.(동의보감)

이런 식으로 약재의 배합과 복용방법등이 나오고....증상에 대한 원인규명이 상세히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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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되는 꽃
박종희 지음 / 신일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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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지에 인쇄되어 형광등 아래서도 눈이 부시지 않는 A5(148 x 210mm) 크기의 책이다. 총 페이지는 500쪽이 약간 안 되며 사진의 품질은 평균정도이다. 한 쪽 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이미지와 함께 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약초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약과 민간요법, 응용 등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그 아래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한편 약초를 가나다 순으로 약초를 설명하고 있는데, 그 수가 147종이다. 한편 타이틀만을 보고는 오해할 수도 있겠다. 꽃 만을 채취해서 약으로 쓰는 것이 아니고, 뿌리나 줄기, 잎, 열매 등도 약초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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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 법의곤충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수사 이야기
마크 베네케 지음, 김희상 옮김 / 알마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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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미국 드라마인 CSI 라스베이거스의 길 그리섬 반장 때문이다. ㅎㅎ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CSI과학수사대라는 타이틀로 방영이 되고 있을 것이다. 아뭏든 이 드라마에서 그리섬은 뛰어난 과학수사 반장이면서 곤충학자다. 법의학에서 곤충은 특별한 취급을 받는다. 왜냐하면 사체에 꼬이는 똥파리와 구더기, 번데기 등을 채취하여 살인에 대한 증거를 찾으며, 또 사망시간 추정을 할때 이용하기도 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청소부 곤충을 다루면서 작가가 경험했던 --그리고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범죄수사에 응용된 최초의 곤충학은 13세기 중국에서였다고 한다. 어휴~ 13세기라면 서기 1200년대인데인데 ㅎㅎ 하여간 일종의 법의학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세원집록洗寃集錄]에서 중국의 법관나 송자宋慈는 논에서 일어나 한 살인사건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자세히 밝히고 있다.


이 법관은 시신에 시신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게 낫이라고 판단했다. 다음날 마을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아 낫을 내보이라고 명령했다. 그런데 유독 한 자루 낫에만 검정파리들이 몰려들었고, 바로 그 자가 범인임이 들통났다. 과연 그럴까? 오래된 얘기라 조금 신빙성이 부족할 것 같은데, 이 사건은 20세기에 들어와 현대 법의곤충학의 창시라자 할 수 있는 벨기에의 마르셀 레크레르크Marcel Leclercq 와 그의 동료 랑베르Lamgert에 의해 다시 한번 진위를 검증받았다고 한다.


어떻게 되었을까? 결과는 기록이 사실이었음을 입증해주었다. 이 두명의 연구자에 의하면 시신에서 청색 광택을 자랑하는 검정파리Calliphor vomitoria 의 암컷들이, 사망한 지 여섯시간이나 지난 시신에서 흘러나온 피에 맹렬하게 달려드는 것을 목격했다.


뭐, 이런 식으로 여러가지 실례를 들어가면서 --가능한한 전문적인 지식을 자제하면서-- 여러가지 해괴한 인간의 행위를 다루고 있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클 영웅 '랜스 암스트롱' 의 도핑 고백을 보라. 사람들의 탐욕은 때때로 그 자신을 파멸로 몰아간다.

 

또한 십수년전에는 '플로조Flo-Jo' 라는 애칭을 가진 세계기록 보유자인 여자 육상선수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Florence Griffith Joyner 의 예가 있다. 이 선수는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 페모돔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 수법이 말로 설명하기에는 조금 낯 뜨거운 부분이 있어서 생략한다. 흥미가 있으신 분은 이 책을 읽어보시라. 아뭏든 경쟁이 치열한 스포츠 세계에서는 이런 일이 알게모르게 횡행하고 있는 것 같다. 승부조작, 금지된 약물 복용, 그리고 타이거 우즈, 앗? 이건 범죄와는 상관이 없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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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HDR - DSLR 카메라로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이미지 만들기
데이비드 나이팅게일 지음, 김문호 옮김 / 비즈앤비즈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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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R이 뭘까? 하이 다이나막 레인지(HIGH DYNAMIC RANGE)의 이니셜이다. 여기서 레인지는 일정한 폭, 혹은 범위를 말하는데, 사진에 매우 풍부한 계조를 표현해서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를 얻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인물의 땀구멍까지도 표현하는 극사실주의 기법을 카메라에 적용한 것으로 보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HDR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까? 그 원리를 조금만 설명해보겠다.

 

인간의 눈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별다른 어려움 없이 동시에 볼 수 있다. 그러나 카메라는 다르다. 현존하는 아무리 좋은 카메라라 할지라도 5스탑 정도의 계조만을 구현할 수 있을뿐, 그 이상의 레인지를 넘어가면 표현할 수가 없다. 즉, 명부와 암부를 한 화면에 담아낼 수 없다는 얘기다. 어두운 부분에 촛점을 맞추면 밝은 부분은 하이라이트가 발생해서 디테일이 사라진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어두운 부분과 중간 톤, 그리고 밝은 부분을 따로따로 찍어서 한 장면으로 합칠 수 있다면, 매우 풍부한 계조를 가진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원리에 입각해서 HDR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즉, HDR 그림을 얻기 위한 카메라의 구성과 주의해야 할 점, 다단계 노출과 이를 구현하는 프로그램(포토샵과, 포토매트릭스, FDRTools)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요즘은 디지털 기술이 발달해서, 카메라 자체에서 HDR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하지만 좀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면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자신의 경험으로 엮었다. 160쪽 밖에 안 되는 책이면서, 설명보다는 그림위주로 만들어진 책이라 금방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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