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2 세트 - 전2권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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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마디로 주식투자를 하려 하는 초보자들에게, 투자의 어려움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뛰어들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므로, 보통사람들이 아무런 지식없이 그리고 빈약한 투자금으로 투자에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라는 것을 책 전반에 걸쳐서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인 투자기법이나 기업 선정, 투자 철학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목적으로 구입했다면 조금은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인플레이션과 기업, 산업 등의 전반적인 경제흐름을 훑어보면서 --아마도 평소에 가슴속에 담고 있었던 것을-- 투자에 대한 담론을 풀어내고 있다. 결론은 하나다. 극소수만이 성공하므로 직접투자는 자제하고, 제도권의 펀드에 투자를 맡기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직접투자를 해야 겠다면, 정말로 제대로 확실하게 알고 하자는 내용이다. 아뭏든, 투자는 어렵다. 뭐 이 분야만 그렇겠는가? 어느 곳이나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므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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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1~14권 세트 - 전14권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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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로서 유명한 책일 것이다. 시관이와 병호의 세계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14권이 나온 교양만화라고 할 수 있다. 세계사를 간략하게나마 정리할 수 있는 서적이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보여줄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볼때, 일부 내용은 완전히 수구보수의 시각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어서 몹시나 불쾌하다. 특히나 미국을 다룬 파트에서 그런 면이 두드러진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보수적인 냄새가 지배하고 있어서, 시각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불편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책이 나온 후에, 유태인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일부 내용을 수정해서 출판했다고 하니까 알만한 노릇이다. 아뭏든 미국편을 볼 때는 부모로서 이런 점을 반드시 아이들에게 지적해줘야 할 것이다. 아직 자기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논리를 아이가 그대로 수용하게 된다면, 부모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 될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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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목균형표 1~4권 세트 (양장, 북케이스, 대형 별지 차트 포함) - 전4권 - 원전으로 읽는 일목균형표 매매기법 일목균형표
일목산인(호소다 고이치) 지음, 이동웅 번역 및 감수 / 이레미디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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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을 그대로 직역한 책인데 --번역 때문인지 헷갈리는 표현이 많고-- 별 내용없이 모호하게 표현되어 있다. 대개의 차트관련 기법이 그렇듯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이라 신빙성이 떨어진다. 필자도 한때 기술적 분석에 열공한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내공이 제법 쌓이다 보니 차트는 믿을 게 못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차트는 그저 지나간 과거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것은, 이 책의 저자조차도 --인터뷰 기사에서 말하길-- 자신의 책이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점이다. 결국 만든 사람조차도 신뢰하지 못한다는 뜻이며, 따라서 팔아먹기 위해 만든 엉터리다. 필자의 말이 의심스럽다면, 방송인으로 유명한 시골의사도 차트를 믿지 말라고 했다는 점을 기억하자. 세계 1위의 부자인 워런 버핏도 기술적 분석은 효용성이 없다고 했으니, 두 말하면 잔소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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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SLR 카메라 입문 - 최신개정판 박기덕의 리얼 사진 이야기 1
박기덕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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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거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책이다. 말 그대로 니콘 DSLR 카메라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서적이다. 뿐만 아니라 초보자들을 위해서, 사진기를 다루는 여러가지 정석도 소개하고 있다. 즉, 조리개와 ISO, 노출, 셔터 스피드 등등으로 시작해서, 삼각대나 가방, 배터리, 리더기 등등을 고르는 방법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컴팩트 카메라의 한계를 느끼고 DSLR로 갈아타려는 사람이라면 참고할 만 하다. 현재 DSLR 시장은 캐논과 니콘이 양분하고 있는데, 대체로 보면 전자는 인물사진에 효과적이고 후자는 좀더 사실적인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즉, 보도사진이나 다큐멘터리 같은 분야다. 이는 필름 사진 시절부터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특성인데, 디지털 카메라로 넘어와서도 좀처럼 바뀌지 않는 것 같다. 참고로, 중급기나 보급기에서는 니콘 카메라의 내구성이 타사에 비해 더 좋다. 그리고 고급기종에서는 별다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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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래시의 마법 - 세계적 포토그래퍼가 밝히는 소형 플래시의 창조적 활용과 사진의 완성 AcornLoft
조 맥널리 지음, 김진우 옮김 / 에이콘출판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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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의 잡지와 화보사진을 담당한 저자이기에 내공의 깊이가 남다르다. 이론 위주가 아닌 실전 감각으로 쓰여진 책이다. 사진 테크닉 뿐만 아니라 생각치도 못했던 각종 팁들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어서 읽을만 하다.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카메라 관련 책들이 --DSLR 고르는 법이나 렌즈 소개, 기타 카메라 작동법등등을 나열하는 수준-- 깊이가 없는 것들이라서 막상 서평을 보고 구입해보면 별로 건질게 없는 것들이 많다. 이 서적은 그런 책들과는 달리,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도서라고 할 수 있다. 번역도 비교적 깔끔하게 나와서 헷갈리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하여간 조 맥널리라는 이름값은 충분히 하니까, 저자의 다른 사진책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포토그래프의 그리스 어원은 [빛을 담아낸다] 라는 뜻이기에 광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만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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