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nger
임재문 지음 / 청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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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흑백 이미지 만으로 구성된 사진집이다. 컬러 사진에 비해 보는 느낌이 색다르다. 아마도 짐작컨데 이방인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흑백으로 찍은 것 같다. 필자가 이 책을 집어든 것은 그냥 우연이다. 다른 사람의 작품사진을 보면서, 사진 보는 눈도 키우고 내공도 키울겸해서 손에 잡히는 대로 웬만한 사진집은 대형서점에서 주루륵 훑어보고 있는 중이다. 아뭏든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지 특별한 감흥은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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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시라소니 3
방학기 / 사과나무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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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우리나라의 주먹들은 왜 이렇게 강한 거야? 시라소니 이성순을 비롯하여 현대사에 활약한 인물들을 손 꼽아 보자. 거지왕 김춘삼을 필두로 해서 김두한, 이정재, 유지광, 바다 건너에는 최배달과 역도산, 박치기왕 김일, 여건부와 천규덕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아하! 하는 사람들이 거의 동시대에 활약을 했다니 이건 뭐? 액션의 르네상스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만약, 이 인물들로 드림팀을 구성한다 치면 엄청난 이벤트가 될 것 같다. 하여간 방학기 화백의 이 극화는 당대 최고의 주먹이요, 아직도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고전으로 남을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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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수 - 자수DIY
이승희 지음 / 한문화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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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에 대한 강렬한 기억은 남북의 창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여인네 두 명이 투명한 자수틀을 서로 마주 보며 앉아있다. 그런데 그 자수틀 안에 뭔가 컬러풀한 그림이 공중에 떠 있는 것이었다. 이게 뭐지? 자세히 들여다보니 자수였다. 그리고 여인네 두명이 서로 바늘을 꼽으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꼽혀진 바늘을 잡아당기니, 형형색색의 실이 당겨나와 매달리면서 마치 공중부양을 하는 것처럼 자수가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이제까지 자수라면 흰 천에 수놓은 것이라 알고 있었는데, 거의 투명하다시피 한 천에 새겨지는 자수를 보며 문화적 충격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이런 자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요즘은 남자들도 화장을 하고 다니는 세상이니 뭐 이런 주제를 다루는 것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간다는 것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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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여형사 다모(茶母) - 전5권 - 방학기 시대극화
방학기 지음 / 천년의시작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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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그려낸 화백이 이두호라면, 그와 더불어 회자되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방학기다. 그가 격정적인 스타일로 그려낸 또 하나의 작품이 바로 이 책이며,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배우 하지원 주연으로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었다. 당시 다모폐인 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대단한 인기를 끌었었다. 원작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각색된 작품은 또 다른 원작이기 때문에 그런 구분을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은 것 같다. 아뭏든 끝이 해피 엔딩이 아니라서 많이 아쉽지만 재미있게 본 드라마요. 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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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 150
미셸 리발 지음, 강주헌 옮김 / 예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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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진 재미난 책이다. 도판이 상당히 커서 한 손으로 들고 보기에는 부담이 된다. 미리보기를 해서 책 내용을 들여다보면 알겠지만, 총천연색 일러스트와 사진이 나오며 그 옆으로 간결하고 핵심만 짚어내는 설명이 나와있다. 종이의 재질은 약간 두터운데 광택이 나는 아트지와 그냥 모조지의 중간 정도다. 이렇게 다이제스트 형식으로 만들어진, 그리고 잘 꾸며진 책은 일종의 컬렉션과 같은 느낌을 준다. 마치 필자가 박물관장이 되어서 소장품을 살펴보는 것 같다고나 해야 할까? 아뭏든 생각치도 못했던 발명품을 보게되면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거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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