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 달린 아인슈타인 앵무새 마니아를 위한 Pet Care 시리즈 5
심용주 지음, 이태승 감수 / 씨밀레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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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는 새 중에서도 비교적 영리한 축에 속하는 놈들이라서 개나 고양이 만큼이나 인간과 교감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책 내용중에 기억나는 문구가 있는데, 야생동물들이 가축화되는 이유는 생존을 위한 그들의 선택이라는 진화적인 증거가 너무 많아서, 이제는 거의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고 한다. ㅎㅎ 새에 꽂힌 사람이라면, 그리고 새를 키워보자자 한다면 앵무새가 하나의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원체 영리하고 말귀를 잘 알아들으며 사람처럼 일부 단어를 발음하기까지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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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을 부르는 미술관 - 착시와 환상, 신비감을 부여하다
셀린 들라보 지음, 김성희 옮김 / 시그마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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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시도의 그림을 모은 책이다. 말그대로 미술사에 있어서 착시효과를 내는 회화를 모은 서적인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여러 유명한 예술가들이 이러한 작품을 남겼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카이젤 수염으로 이름난 쉬르레알리즘의 살바도르 달리를 비롯하여, 피에타와 천지창조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미켈란젤로, 초현실주의 작가 르네 마그리트 등등의 걸작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한편 이러한 착시에 관련된 예술은 현재 대중과의 교감을 위해 거리로 쏟아져나오고 있기도 하다. 예술이란 어떤 특정한 부류의 전유물이 아니기에 아주 반가운 일이다. 이미 온라인 상에서 이런 소재를 다룬 사진, 회화, 조각등이 전식되고 있으니, 봄을 맞아 한번 전시관을 찾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그게 어려우면 이와 같은 책으로 그런 효과를 갈음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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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옥기행 - 선비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정자.향교.서원을 찾아서
서정호 지음 / 신아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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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발이 한 창인 때에 전통한옥이란 불편하기 그지없는 과거의 유물이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사람들이 인식이 바뀌어가는 이 시점에서는, 한옥이 관광상품이 되어버렸으며 어떤 외국인은 한옥을 지키려다가 실명까지 하고 말았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당한 이 어처구니 없는 폭력에 대해서 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에휴 할 말은 많지만....그저 한국인으로서 정말 미안할 따름이다. 아뭏든 각설하고, 이 책은 말 그대로 우리 한옥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각 지방의 향교와 서원, 정자를 찾아가는 여행이다. 조선시대 말기에 향교와 서원은 대원군이 개혁하고자 했던 대상인데,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린 뒤에는 또 다른 측면에서 재조명이 되고 있으니 정말로 역사의 아이러니다. 사진과 함께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보면 우리 한옥의 옛스런 정취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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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끝나지 않는 이야기
요아힘 나겔 지음, 정지인 옮김 / 예경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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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화에 있어서 뱀파이어가 대중문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대에 들어와서 계속 점증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나 문학과 영화에서는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 되고 있으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드라큘라에 대한 고찰이다. 그런데 필자가 알기론 흡혈귀의 최초 등장은 브램 스토커에 의해서 창조된 것으로 안다. 브램이 뱀파이어에 대한 모티브를 얻은 것은 크게 두 가지 이다. 첫째는 프랑스 귀족들의 친족간 결혼으로 인해 유전적 질환을 가진 아이들이 태어났고, 이들은 혈우병 비슷한 질병을 앓았으며 이에 따라 밤마다 피를 마셨다고 한다. 두번째는 루마니아의 학살자 드라큘라라는 인물인데, 이 희대의 살인마는 희생자들을 긴 꼬챙이에 꿰어서 죽이는 참혹한 살일을 즐겼다고 한다. 이 두가지를 상상력으로 조합하여 발표한 고딕소설이 바로 드라큘라다. 이후 뱀파이어 스토리는 서방세계에서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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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 루브르 회화의 모든 것
뱅상 포마레드 지음, 에리히 레싱 사진, 오윤성 옮김 / 시그마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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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바로 루브르 박물관이란다. 연간 천만명 가까이가 찾는 명소이며 소장작품이 무려 40만종이나 된다고 하니 이걸 언제 다 볼 수 있으려나? 매일 찾아가서 천개만 본다고 하더라도 400일이나 걸리니 ㅎㅎ 아뭏든 이 책은 그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작품 중에서도 이태리와 북유럽, 그리고 스페인의 회화작품에 대해서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당연히 미술학도라면 소장하고픈 책이 될 것이며, 거장들의 작품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눈이 호강을 한다. 좋구나. 그런데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열 받는다. 직지심체요결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많은 국보급 문화재를 약탈해간 나라가 바로 프랑스이기 때문이다. 나라가 힘이 약하면 이런 치욕을 당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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