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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우등생(학습+과학)+우등생 만점 플래너-2013년 기준 1~6학년(정기구독 1년 - 3학년(2013년) 학습+과학
천재교육(학습지)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 할 큰아들이 처음으로 월간 우등생학습(천재교육)-겨울방학호 7세용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7세용으로도 나오니까 학교입학전 학습을 미리 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1월호에는 월간 우등생 학습 본책과 우등생학습 영어, 우등생학습 수학, 활동북, 학부모가이드 북과 정답 및 풀이로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푸짐하니..한달간 충분히 학습해 볼 수 있겠어요.

  

본책 표지를 펼치면 예비초등 1학년 스케줄표가 1월, 2월 두 개가 있어요.

스케줄표를 보면서 그날 그날 해야할 학습을 체크하기 쉬워요.

핵심 낱말 카드도 잘라서 활용하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좀 더 효율적이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네요.

 

본책에는 국어,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로 구성되어 있구요,

도전 받아쓰기, 도전 급수한자, 창의력 쉼터 등의 보너스 구성으로 다양하게 아이들이 학습할 수 있어 좋아요.

사실, 요즘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요, 월간 우등생학습을 보면서 대략적인 교과서 구성과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별책으로 구성된 <우등생학습 수학>입니다.

수학 기초 과정 중 일대일대응, 관찰, 분류, 부분과 전체, 공간, 규칙에 관한 내용을 익혀 수학기초 실력을 탄탄히 다질 수 있어요.

또 1단계에서 4단계까지의 난이도별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으며,

교과서 놀이마당으로 재미있게 다시 한번 개념을 다지고,

단원평가로 마무리하며 배운 내용을 확실히 기억할 수 있어요.

 

아이 혼자 문제를 읽고, 푸는 걸 보니 신기했답니다.

수학이 제일 재미있대요..^^

  

활동북에는 본책과 별책에서 다루는 학습내용에 해당하는 다양한 놀이딱지들이 들어있어요.

혼자서 오리고 붙이고 하면서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별책 <우등생학습 영어>에서는 알파벳을 익히는 내용입니다.

알파벳을 읽고, 쓰기,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미로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알파벳을 배울 수 있어요.

하지만 저희 아들녀석은 파닉스까지 떼고 영어리딩북을 읽고 있는 단계라 우등생학습 영어와 단계가 맞지 않아 활용하지 않았네요.

두었다가 둘째가 좀 더 크면 활용해 주어야겠어요~^^

 

<학부모 가이드 북과 정답 및 풀이>에서는 학부모가 이번 월간 우등생학습 겨울방학호(1,2월)에서 다루는 학습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교과학습내용을 표로 수록해 두었습니다.

또 여러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맞는 유치원 찾기, 유치원에서 올바른 습관을 바로 잡아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방법,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에 대해 자세히 수록되어 있어요.

또 기타 가볼 만한 겨울축제를 알려주고 있어, 여러가지 체험학습에 도움을 줍니다.

정답 및 풀이는 정확하게 상세히 나와있어 학부모의 수고를 덜어주네요..^^

 

아들과 처음으로 월간으로 받아보는 학습지를 만나고 활용해 보았는데요..

아들의 반응은 일단 아주 긍정적이네요.

엄마인 제가 봐도 학교교과 내용을 준비하고, 앞으로 학교에 가서도 꾸준히 집에서 학습하기에 좋은 학습지라고 생각해요.

오늘도 월간 우등생학습과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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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겼어요! 그림책은 내 친구 25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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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겼어요~!!

할머니가 수를 놓아주신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는 하얀 식탁보에 실수로 그만 다리미자국을 남겨버렸어요.

표지에도 떡하니 찍혀있는 다리미 자국~ 정말 큰 문제가 생겼네요.

 

글쎄요...

만약 우리 아이가 다리미질을 하다가 옷에 다리미자국을 선명하게 찍어놨다면..

상상을 해 보니..전 정말 아이를 혼내주었을 거예요. -.-;;

어쩌다 다리미를 만졌느냐..

다리미질을 할 땐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해야한다..

이렇게 옷을 못쓰게 만들어 놓으면 어떻게 할거냐..

앞으로 절대로 다리미를 만지지 말거라..

온통 찌푸린 얼굴로 아이를 혼냈을 겁니다.

아이의 실수를 감싸주고 보듬어주어야 하는 존재가 엄마이지만..

왠지 지금의 저로서는 그렇게 관대하지 못할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기 전에 아이는 대충 한번 책을 훑어 보고는,

'엄마, 이 책 글자도 적고 너무 쉬운 것 같은데..그냥 동생 읽어주세요.' 했어요.

저의 권유로 책을 읽고 나서 아이의 태도는 180도 달라졌답니다.

책을 다 읽자마자, '엄마! 이 책 정말 정말 재미있어요. 우와~.' 했을 정도였지요.

다리미 자국 하나로 수많은 그림을 그려낼 수 있다니..

엉뚱하고 유쾌한 소재를 좋아하는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하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날개를 달고 있었을 거예요.

그만큼 기발하고 창의적인 멋진 상상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간결한 문장과 다리미 자국 하나만으로 그려진 그림들.

그 단순한 책속에서 배우고 즐길 것들이 무한합니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식탁보에 다리미 자국을 남겼지만..

엄마는 화는 커녕 웃으며 칭찬해 줍니다.

아이의 실수를 미소로 감싸주고, 문제라고 생각했던 그 실수를 계기로 엄마는 오히려 더 나은 식탁보를 만들어 냅니다.

저는 느꼈습니다.

'나도 저런 엄마이면 좋겠다..왜 이제껏 아이의 말썽을 문제로만 받아들였을까?'

발상의 전환..

그동안 부족한 엄마였던 저를 일깨워 주는 정말 멋진 책입니다.

마치 저를 위해 이 책을 읽은 것 처럼 저에겐 너무 인상깊은 책이되었어요.

 

아이의 실수를 감싸주는 멋진 엄마가 아이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상상그림책..

이 보다 더 나은 상상그림책은 없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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