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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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나 북극에서 살아남기는 껌이다. 화성에서 살아남는 일에 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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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 - 인구감소로 연쇄붕괴하는 도시와 지방의 생존전략
마스다 히로야 지음, 김정환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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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지방의 몰락에 대한 관계를 규명하고 지방 육성책을 제시하는 일본 각 자치단체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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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 - 서울의 삶을 만들어낸 권력, 자본, 제도, 그리고 욕망들
임동근.김종배 지음 / 반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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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이라 불리운 서울의 역사는 대한민국 역사이기도 하다. 1965년에서 1915년 사이 50년동안 서울 인구는 10배 증가하였다. 20년간 매년 50만명이 수도권으로 이주했다. 서울이 커가면서, 서울이라는 도시 행정은 중앙 정부의 행정과 상호 작용하며 다른 모든   지방 도시들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했을 것이다.  이렇게 급격하게 커가는 서울을 누가 어떤 정치적 행정적 헤게모니를 잡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삶은 주사위처럼 던져졌다. 운좋은 사람들은 로또 당첨자들처럼 대박 행운을 잡기도, 재수없는 사람들은 돌고 돌다 막차 폭탄을 끌어안고 쪽박을 차기도 하면서 오늘날의 서울 메트로폴리탄이라는 거대도시가 만들어졌다. 


저자 임동진은 박사 논문이자 10년간 지속해온 연구 결과물인 서울을 통치하라를 정리하여 김종배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대담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찾아보니 팟빵에서는 지워졌고,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잘 정리된 책으로 읽다가 눈을 좀 쉴겸 귀로 들으려고 정리안된 대화체로 들으니 귀에 쏙쏙 안들어와서 책으로 그냥 읽었다. 


“다른 건 몰라도 그린벨트만은 박정희의 업적이라고 생각했다.(p11)"


이건 ‘책을 펴내며’에 첫 줄에 쓴 김종배 진행자의 말이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계획없이 추하게 비대하게 자라난 도시에서 조금 떨어져 나가면 바로 푸른 언덕,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는 한국 땅의 보존에 처음부터 안목있는 정책을 강제할 수 있던 어떤 저아할 수 없었던 힘의 존재를 민족의 이름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면, 바로 그린벨트와 같은 멀리 내다보고 집행한 친환경적인 정책이었으리라. 그것이 독재와 장기 집권으로 얼룩진 가슴아픈 현대사를 아주 조금이나마 보상해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그것은 철저한 자본의 논리였고, 정치의 논리였다. 그러니까 수요 공급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환경이라는 교묘한 꼼수를 썼으며, 그것이 또다시 개발의 논리에 따라 늘어나는 서울의 인구를 수용하는 아파트 공화국의 수요를 만들어내기까지의 과정을 여야라는 정치적 색안경을 벗고, 다 똑같은 정치의 논리, 자본의 논리, 행정의 논리로 이해할 수 있었다.  스포일러를 하자면 원하는 지역의 땅값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의 땅을 묶어놓는다. 그렇게 단순한 거였다. 이렇게 이 책은 복불복 게임의 첫판이 결국은 게임의 끝판을 결정해버린 주택 로또의 역사가 시작된 지점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르는 50년 서울을 정치지리학적으로 바라보고 정리한다. 


동사무소의 탄생 배경, 1963년의 서울 확장의 배경과 이상한 금긋기 게임의 실체, 체비지 매각과 말죽거리 신화, 그린벨트도임의 진짜 이유, 그리고 그 효과와 영향, 그 누구도 그 안에서 살려고 원하지 않았던 한국형 아파트의 등장과 건설회사, 건설 경기, 건설 사업에 대한 이야기, 아파트 분양이라는 국가 주도의 로또와 중산층 신화의 탄생배경, 다세대, 다가구 주택의 역차별, 지방자치제가 불러온 역효과와, 금융위기 이후의 변화들 MB 시장의 정책과 박원순 시장의 비전까지. 다루는 내용들은 서울이라는 공간을 둘러싼 정치와 행정의 역사이자, 그것이 만들어낸 한국인의 삶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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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의 인생을 만들다
요시모토 바나나, 윌리엄 레이넨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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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요시모토 바나나의 명성만 들었는데, 책을 읽을 기회가 왔다. 펼쳐보니 소설이 아니라 서간집이다. 윌리엄 레이넌과 주고받은 편지로 이루어진 책인데, 얇고 몇장 간격으로 그림이 들어있는 잔잔한 힐링 에세이류의 책이다. 딱히 어떤 주제를 놓고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느낌은 안들었고, 두 사람이 영성이라는 부분에서 서로 통하는 게 있는 듯한데 그런, 평범한 일반인들은 듣지도 이해하지 못할 다른 세계와 통하고 있음에 대해 서로 교감하며 애틋해하는 마음을 적고 있다. 주고받은 편지이므로 저자는 요시모토 바나나와 윌리엄 레이넌 두 사람인 셈인데, 윌리엄 레이넌이 보낸 편지는 영문으로 작성되었는데 이토가 번역한 듯하다. 그것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다보니, 두 사람의 문체가 너무 비슷하고 생각도 많이 비슷해서 마치 한 사람이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알고보니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많은 상도 받았고, 일본과 국내에서 팬층이 두터운 현대문학가라고 소개되어 있는 있고 대략 한국에도 많은 책이 출판되어 있고 전집까지 나와있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은 알겠으나, 윌리엄 레이넌이라는 저자는 한편으로 생소했다. 책 내용에는 일본에서 미국까지 찾아갈 정도로 명성이 나 있는 사람이고, 또 일본 팬들을 위해 일본에도 자주오는 것 같아 찾아보니, 국내 인터넷에는 주로 인터넷 서점에서 이 책에 대한 작가소개 글이 대부분인데 역시 요시모토 바나나와 함께 영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출간한 <드림타임에서 만나요>라는 책과 명상 관련 그림 및 오디오로 구성된 CD를 포함한 <듣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마음의 소리>라는 저작들이 나오고, 국내에서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책 내용 자체보다 윌리엄 레이넨에게 관심이 간 것은, 대화중에 자신이 '영혼 치료'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흘리는데, 그게 무엇인지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그 방면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것 같고, 또한 많은 자원 단체를 리드할 만큼 어떤 그쪽 세계Dp서는 대중성이 있는 것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어쨌든 구글 서치 결과는 위키 영문 페이지에서도 그에대해 아무 자료를 찾을 수 없었고, 가장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 곳은 예스24 작가 페이지였다. 세계적인 영혼 치유 전문가이자 전생 전문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언론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차원의 각성과 치유를 행하고 있는데, 자신의 직관을 중시하고 저마다의 시간, 공간, 방법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물병자리라는 다소 생소한 우주관을 내세우며 ‘균형,조화,깨달음,만족’을 키워드로 하는 처방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한다.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윌리엄 레이넨을 적극 추천하고 교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요시모토 바나나 역시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서 기인하는 것 같다. 이걸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두 사람은 그런 면에서 잘 맞았고, 요시모토 바나나의 세계적인 명성과 윌리엄 레이넨의 영혼 치유라는 신비로운 요법이 불안전한 시대를 살아가고 치유를 열망하는 대중의 요구와 만난 것 같다.  


기억나는 내용은, 타인의 불행에 대해 감정이입에 빠지지 말고, 개별적인 존엄을 침입해서는 안되며 객관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견해에 대해, 감정 이입 없이 객관적으로 배려하는 일은 인간에게 무척 어려운 과제이며 바나나는 이제껏 만난 사람들 중 객관적으로 관찰하며 살아가는 몇 안되는 사람이라고 그리고, 부모나 사회가 심어준 가치관을 쫓아 살아가면 정작 자신의 경험은 무시되므로 각자 자신의 영혼이 창조한 인생을 살아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앞에서 레이넨이 전생전문가라는 말도 나왔는데, 바나나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자신의 개였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는 말을 하고 바나나 역시 그런 상황(레이넨이 개였던 전생)이 매우 즐거웠던 한 때로서 상상할 수 있다는 말도 있는데, 나로서는 이게 농담인지 진담인지, 매우 진지하게 쓰여져 있어서 정말로 그들이 한 사람은 전생이 개였다는 사실을 믿고 있고 그것을 잘 기억하고 있으며, 또 한사람은 그 사람의 개였던 전생을 정말 행복하게 상상하고 있는 것인지 내가 사이코패스라 이런 상황을 이해못하는 것인지 이 글을 통해 전하려고 하는 게 따로 있는데 뭔가를 놓쳤는지 알 도리가 없다.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게 결코 즐겁지만은 않다고 말하는 바나나와, 지인들을 만나 자신에게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데 영적인 조언을 구하면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 곤란하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잡아달라고 말해야 한다는 레이넨의 말을 들으면 그들의 특별한 재능이 때로 삶에 작은 균열을 만들기도 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바나나가 보내는 글 중에는 ‘함께 있을 때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내가 무언가를 말하기만을 기다릴 뿐 자신은 한 마디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스스럼없이 자신의 기분을 내뱉고 도가 지나치게 친숙함을 내비침으로써 자신의 용기를 시험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다고 투덜대는데, 두 경우 모두 ‘지금’이라는 곳에 발을 딛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다. 이 부분은 참으로 어려운 문제라고 나도 생각한다. 두 사람 사이에 완강한 침묵이 흐를 때, 내 경우 대부분 항복하는 쪽은 자주 내 쪽이다. 먼저 허를 보이고 대치 국면을 끝내고 편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불편한 것보다는 나으니까. 그러다보면 후자처럼 비칠 우려도 있다. 늘 인간관계는 어려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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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데이
데이비드 리바이선 지음, 서창렬 옮김 / 민음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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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분리되어 있다면 몸인지 정신인지 분류하기 어려운 애매한 것들이 있다. 몸이 기억하는 것들, 몸이 만들어내는 경험, 몸이 느끼는 것들은 몸이 주인일까 정신이 주인일까. A는 매일 다른 사람의 몸에서 태어난다. 그는 자신의 몸을 소유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하나의 완전한 정신적인 개체다. 지금까지 매일 다른 사람의 몸을 돌아다니며 경험한 시간이 축적한 기억을 고스란히 가진 하나의 인격체다. 모든 인간적인 관계는 하루 이상 지속되지 않지만, 또래로 태어나기에 차근차근 순서대로 배우지는 못해도 어쨌든 언어와 교육이라는 제도 내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습득한다. 매일 매일 다른 모습 속에서 태어나는 그에게 내일이라는 개념은 몹시 낯설다. 단절된 하루하루가 만들어내는 내일은 완전히 새롭고 이질적인 환경에 아무 방어 체제 없이 노출되는 것을 말한다. 더욱 혼동스러운 개념은 ‘함께’라는 개념이다.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은 모두 스치는 사람들일 뿐이다. 함께라는 말이 내일과 연결되어 ‘내일 함께’라는 미래를 상상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가 매일 맞닥뜨리는 그 가정과 친구들과의 세계에서 사람들이 매일 이야기하는 일상들은 ‘내일’과 ‘함께’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우리가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는 것은 내일을 함께 살아간다는 것, 내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그에게 몸을 빼앗긴 몸의 주인들에게는 하루 동안의 스스로의 부재가 매일 지나치는 일상의 자연스러운 망각으로 남는다. 다른 정신이 들어와 자신의 몸을 하루 동안 사는 동안 생겼던 일들 중 시간의 흐름과 장소에 대한 어스름한 기억이 심겨진다. 그것은 A의 배려로, 잠자기 전에 하루 일을 마음이 들어있을 몸의 어딘가에 심어놓음으로써 이루어진다.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어디엔가 갔었고 무엇인가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혹은 멍한 상태로 그런 곳을 갔다는 가짜 기억이 심어진다. 


만일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기 싫어 잠을 자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몸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면서 다른 몸으로의 이동이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12시 이전에 잠들어야 한다. 신데렐라처럼 밤 12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들리기 전에 서둘러 그 몸이 속한 가정으로 몸을 데려다 놓아야 하는 것이다. 즐겁게 놀다 보니 시간이 흘러가 버리는 것을 잊었어.. 정확하지는 않지만,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나왔던 대사다. 다른 몸이었던 전날 사랑하게 된 소녀를 만나러 파티에 간 그는 소녀 리애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느라 몸에게 적절한 기억을 심기 위한 기초 작업을 하지 않고, 집에도 데려다 놓지 않은 채, 이메일을 체크한 흔적을 지우지도 않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몸을 남겨두고 떠난다(잠을 잔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이 깬 몸의 주인 네이슨은 자신에게 하루 동안의 자신의 무기력한 기억을 악령으로 해석하고 목사와 주변에 도움을 청하면서 매스콤을 타기 시작하고 또래들에게는 놀림감이 되어 버리는 동시에 A가 남기고간 이메일로 정체를 밝히라며 컨택을 해온다. 세상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가급적 조용히 살아가기를 원하는 A는 네이슨에게 자신이 악령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싶다. 


자신들이 두려워하는 것에 악마의 이름을 붙이는 현상에 대해 생각해 본다. 원인과 결과가 거꾸로인 것이다. 악마는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시키지 않는다. 사람들이 뭔가를 하고 나중에 악마 탓을 하는 것이다.(186)


한편, 자신의 남자친구의 몸으로 나타나 그녀를 사랑했고, 비밀을 알게된 리애넌은 매일 몸이 바뀌는 채로 나타나는 A를 사랑하지만, 동시에 ‘함께’와 ‘내일’를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을 힘겨워한다.  


나는 그녀를 안을 때의 느낌을 기억하기 바란다. 이 세상을 그녀와 공유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기억하기 바란다. 그의 마음 속 어딘가에서 내가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는지 기억하기 바란다. 나는 그가 나와는 무관하게, 나 자신의 방식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법을 익히기를 바란다. (410)


A가 거치는 수많은 종류의 다양한 환경의 소년 소녀 고등학생들의 일상, 가족관계, 학교생활 등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마약중독자, 힘겨운 육체노동으로 하루 종일 일만하는 스페인 이민소녀, 연애중인 동성애자, 건달, 쳐다보기조차 부담스러운 완벽한 미녀 등, 150키로가 넘는 뚱보 등 온갅 군상의 인간들의 겉모습으로 나타나는 A를 리애넌은 단박에 그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만, 너무 완벽한 미녀라든지, 너무 뚱뚱하고 나태해보이는 남자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에는 꺼려한다. 그 속에 어떤 정신이 있더라도, 실체를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마음 아픈 결론이었지만, 소년도 소녀도 아픔을 통해 성장한다. 어떻게 이런 결론을 끌어냈을까 작가라는 직업의 상상력에 대해 범접할 수 없는 감탄사가 나오게 한 소설이다. 여성과 남성이라는 성의 정체성에 대한 유연한 작가의 시각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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