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의 위대한 선각자들 - 비밀스러운 종교의 역사
에두아르 쉬레 지음, 진형준 옮김 / 사문난적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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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라고 해서 굉장히 신비스러운 비밀이 적혀져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요즘처럼 과학이 발달해서 우주로 나아가는 시대에 무슨 신비주의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사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했다고 하지만 아직 과학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게 사실이잖아요.
일례로 영혼의 존재에 관해서 믿는냐 믿지 않느냐가 중요한 문제일 수가 있겠죠?
이 책에서 말하는 신비주의는 비밀스러운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거네요.
인간의 정신세계는 무한하고 신비로운 것 같아요.
종교와 철학을 대표하는 여덟 명의 현인들의 삶을 통해서 이런 비밀스러운 종교의 역사에 대해서 하나씩 이야기를 하는데 인간의 몸이 아닌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영혼을 일깨우고 고양시키는 얘기들이네요.
지구 밖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우주가 드넓이 펼쳐져 있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에 대해서도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먼저 깨우친 사람들, 또는 신과 만났던 사람들을 우리는 선각자라고 부를 수도 있겠죠.
일각에서는 외계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말이죠.
우리에게 불을 전해준 프로메테우스도 앞을 먼저 내다보는 사람 아니겠어요.
먼저 깨닫는 것은 하나의 축복일 수 있고, 그 축복을 당연히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도 하나의 의무라 생각되네요.
그래서 위대한 성인들은 각자 자신의 깨달은 바를 전해주고자 노력했던 것 같지만 우리들은 여전히 그 진리를 알기에는 힘든 것 같네요.
그래서 신비주의라는 이름이 붙은 건지도 모르죠.
여덟 명 선각자들의 삶과 철학을 되돌아보는 것도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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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나요? 내 첫사랑들 - 외로움도 안나푸르나에서는 사랑이다
이종국 지음 / 두리미디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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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네팔
지금 연일 무더위에 땀 뻘뻘 흘리고 있는데, 히말라야의 정상에는 만년설이 하얗게 덮혀 있겠죠?
수도가 카트만두라는 거와 히말라야의 땅이라는 걸 빼면 솔직히 네팔에 대해서 아는 게 전혀 없네요.
그래서 표지에 나와 있는 그림을 보고 처음엔 네팔이 아닌지 알았어요.
들판에 길 하나, 떠나고 싶게 만드네요.
이번 휴가에 갈 곳도 없는데 마음만 싱숭생숭..
몸이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집에서 편하게 앉아 저 멀리 네팔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여행기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
순수한 땅이라는 말처럼 사진에 담겨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라든지 풍경이라든지 너무나 순수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눈이 맑아진다고 해야하나요?
요즘은 별 하나 찾기 힘들어진 서울의 하늘과 빽빽히 들어선 고층빌딩 숲, 저마다 조급한 사람들의 마음들.
가끔은 일과 함께 모든 걱정을 훌훌 털어버리고 나만의 길을 찾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항상 마음만 그렇다는 걸..
용기가 없어서 일까요? 막상 걱정을 벗어버리기 위해 떠나려고 하는 길이지만 그 길을 가기 위해서 더 많은 걱정을 하니 말이죠.
익숙함에서 벗어난 낯설음.
그건 두려움 일수도 있지만 묘한 설레임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180일간의 네팔의 기록들을 보면서 작가와 가졌던 느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도시의 찌든 마음을 다시끔 깨끗이 정화시킬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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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세일즈의 비밀 - 영업력 100배 키워주는 세일즈 바이블
최헌 지음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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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비밀이라고 하면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알고자 하는 욕망이나,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렇겠죠?
보험 세일즈의 비밀이라고 부제가 영업력을 100배 키워준다고 하네요.
세일즈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게 바로 영업인데, 그걸 10배도 아니고 100배라고요?
아무튼 거짓말이 조금 심한 듯 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암튼 읽어보도록 할까요?
일단 저자가 최헌이라는 사람인데요.
사실 보험쪽에서 일을 하지 않으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전설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대학에서 전자계산학을 전공하고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보험 일을 하게된 조금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네요.
다른 일을 하다가도 보험쪽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보험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열심히 일한만큼 버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디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게 있던가요?
아무런 지식없이, 경험없이 하다보면 바로 난간에 부딪치기도 하고, 포기하게 되기도 하죠.
무슨 일을 하든지 그 분야에서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에요.
그래서 더욱 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도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를 위해서는 모든 열정을 다 바쳐서 도전해야 하는게 보험도 그렇고 모든 일에 필요하죠.
보험이라는 게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주는 좋은 일이잖아요.
마치 우리의 상부상조 같은 그런 건데, 단지 성과를 위해 가족은 물론 친척, 친구들에게 마구잡이로 떠넘기기식의 영업을 하는 걸 많이 봐서 그다지 인식이 좋지 않은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TV에서 보면 보험왕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든지, 고객관리가 정말 프로라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보험이 아닌 사람을 파는 그런 영업전략, 상품이 아닌 마음을 파는 그런 영업이 감성 마케팅 아닌가요.
일단 도전을 하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는 정신이 일단 필요할 것 같구요.
세일즈를 위한 영업 마인드를 정립하는 거, 이게 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 대하는 것도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고, 그야말로 자신의 성격을 바꾸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데, 세살버릇 여든 간다고.. 성격이라는 것도 참 고치기 어려운 것 같아요.
붙임성 좋은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사람을 대하는 데에도 여러가지 기술들을 배워서 적절히 활용한다면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을 것도 같아요.
100% 성공하는 보험 세일즈 기법, 그건 바로 사람을 상대하는 기법인 것 같아요.
그리고 논리적인 설명과 감성적인 감동이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꿈은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이 힘이 되네요.
비록 이 책을 읽고 나서 바로 영업력이 100배? 아니 2배라도 키워지면 좋겠지만, 그런 가시적인 성과가 당장 나타나지 않더라도 자신의 마음가짐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킬 수만 있다면 자신의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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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인생 수업 - 꿈을 축복으로 승화시킨 하나님의 꿈쟁이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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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성경뿐만 아니라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사람들 중에 한 분인 것 같아요.
그만큼 닮아가려고 하지만 결코 쉽지 않죠.
수많은 환란을 겪고 결국엔 재상이라는 지위에까지 오르게 되죠.
우리가 조그마한 시련이 와도 포기하고, 사람을 미워하기까지 하는데,
요셉이 겪은 시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요.
야곱과 라헬의 12명의 아들 중에서 11번째 아들이지만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다는 이유로 형제들에게 시기를 받아 그를 죽이려고까지 했으나 마침 이집트 대상으로 팔아넘겨지게 되죠.
갑자기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편안한 집에서 노예의 신분으로 바뀌게 된다면 다른 사람의 경우 어떻게 했을지?
하지만 요셉은 힘든 노예생활을 겪으면서도 신의를 지키고 하나님을 뜻을 하나씩 이루어나가죠.
감옥생활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마침 파라오의 꿈을 해몽함으로써 신임을 얻어 마침내 총리까지 되죠.
이것이 아마 크게 사용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요?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는 너무 많은 축복과 은혜를 줘도 그것을 다 받지 못하기 때문에 30세가 될 때까지 시련을 통해 준비시켰던 것은 아닐지..
그래서 흉년과 기근을 대비해서 슬기롭게 주님의 백성들을 도와주게 되죠.
요셉의 인생에 있어 힘든 시기마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신 것을 보면,
지금 너무 힘들다고 믿음이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업시간에도 여러과목들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하나의 배움으로 보면 배워야 할 과목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여기서 말하는 인생수업의 수업과목은 열네 가지가 나오는데, 어느 하나 쉽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누구나 항상 자신들이 원하는 꿈을 꾸죠.
하지만 그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 마주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성숙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힘으로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뜻에 따라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죠.
아직은 믿음도 약하고 그 뜻을 알지 못하기에 좌절도 하고,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도 하지만,
결국에 하나님이 인도하여주시리라 믿어야겠죠.
특히나 가족을 사랑해야되는데, 어떻게 자신을 죽이려고하고 노예로 팔아넘긴 형제들을 용서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 같으면 유혹에 빠질 것 같은데, 신의를 지키기 위해서 유혹을 이겨내는 것도 대단하구요.
그건 비전이 있기 때문이겠죠. 꿈을 이루기 위한..
인생수업을 과연 낙제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비록 지금 시대와는 다른 환경에서 겪은 이야기이지만, 시대를 초월한 인생의 가르침 같은 걸 느낄 수가 있었어요.
인생을 살면서 과연 꿈을 가지고 있는지, 그 꿈을 향한 여러가지 시험을 치를 준비가 되어있는지, 마음 속으로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14가지 수업과정을 하나씩 수료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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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소시지 - 27일 간의 달콤한 거짓말 풀빛 청소년 문학 6
우베 팀 지음, 김지선 옮김 / 풀빛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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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표지가 마치 카레 소스를 연상시키는 맛있는 책인 것 같아요.
카레도 좋아하고 소시지도 좋아하지만 여기서 소시지는 독일 전통의 두툼한 소시지이면 좋겠다는 생각.
카레소시지라는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아니 어쩌면 찰떡궁합이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혀 먹어보지 못한 카레소시지가 먹고 싶은 건 왜 일까요?
주위에서 카레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아마 그 특유의 향 때문일 수도 있고,
향신료의 맛 때문일 수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만들기도 쉽고 해서 자주 먹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책의 내용이 카레소시지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인 것 아니구요.
책도 읽다보면 저마다의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달콤, 매콤하면서 씹히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카레소시지가 독일의 서민음식인 것 같은데 그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팔고 있네요.
아무튼 이 책의 주인공은 어릴 적 고모 집에서 먹던 그 카레소시지의 맛을 잊지 못하고 있죠.
누구나 어린 시절에 먹던 군것질 거리에 대한 추억 하나쯤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은 찾기 힘들어진 것 말이죠.
지금 생각하면 좀 비위생적이고 어떻게 저런 걸 먹을 수 있었을지 모르는 지금 아이들은 줘도 먹지 않을 것 같은, 불량식품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정말 맛있었는데..
어느날 이런 것들이 사라져버리면 또 하나의 추억거리가 되겠죠.
음식을 생각하면 항상 그 냄새가 생각이 나고 입안엔 군침이 고이죠.
주인공은 브뤼더 거리의 한 노점에서 그런 추억을 만들었겠죠?
추억을 찾아서 주인공은 사라져버린 아주머니를 양로원에서 찾게되죠.
그리고 아주머니에게서 이 카레소시지를 만든 이야기를 듣게 되요.
과거 속으로, 그녀의 추억의 한 장면 속으로 빠져들게 되면서 27일간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죠.
전쟁이라는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날 수 있는 게 바로 우리의 삶인 것 같기도 해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주는 음식이야말로 이세상 그 어떤 진수성찬보다도 더 맛있는 음식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죠.
바로 사랑이라는 양념이 들어가니 말이죠.
하지만 전쟁이 아무리 싫어도 일어나고 끝나지 않을 것 같아도 언젠가는 끝나는 것처럼,
사랑이라는 것도 아주 우연히 생기게 되고 행복의 절정을 느끼게 해주지만 언젠가는 바람처럼 사라져버릴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전쟁 속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절망할 때 다가왔던 사랑이라 더 애절하고 집착하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런 모든 감정이 녹아든 음식이 바로 카레소시지로 완성되어진게 아닐까요?
맵지만 달콤쌉싸름한 오묘한 카레의 향과 맛.
우리들의 삶도 하나의 음식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저마다의 추억으로 만들어내는 음식이라 궁금한데요.
나는 무슨 음식을 만들어낼까요? 지금까지 이세상에 없는 나만의 음식이겠죠.
달콤한 맛이었으면 하지만 왠지 눈물 쏙 빼는 매운 맛일지도 모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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