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창의성과 소통의 기술
박웅현, 강창래 지음 / 알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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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작업인데 어떻게 학문으로 광고를 할 수 있다는 건지 의문이 생기게 하는 제목이네요.
더군다나 예술적인 학문이 아니라 인문학이라니 도대체 저자는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 일단 고뇌하는 모습으로 미루어보아 뭔가 대단한 진리나 경험을 이야기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책을 펼쳐 볼까요?
장의성과 소통의 기술이라는 부제를 보듯이 단순히 광고를 어떻게 만들어낸다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과 소통에 대한 이야기로 광고를 얘기하는 것 같아요.
요즘은 IQ도 물론 중요하지만 EQ라는 감성도 무척이나 중요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디자인이나 발명 등이 소수에 의해서 공유되고 독점되어 온 것이 지금은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필요에 의해 발명도 하고 디자인도 하는 세상이 된 것 같아요.
기존과는 다른 무언가 차별화된 것,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전혀 색다른 것, 참신하고 창의적인 것들에 대한 열망이 필요한 시대인 것 같아요.
하지만 누구나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지금까지 축적되어진 고정관념이라든지 상상력의 부족 같은 건 어떻게 보면 그만큼 깨기 힘든 것 같아요.
창의적인 사고를 잘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타고난 재능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재능만큼 중요한게 바로 노력이 아닐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직도 무엇이 창의적이고 무엇이 창의적이지 않은지는 모르겠네요.
창의성의 비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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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울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한성례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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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좋아해서 일단은 제목이 마음에 드네요.
어두운 밤에 홀로 달을 보는 기분은 좀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낭만적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길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이야기가 단락 단락으로 나뉘어져 있어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네요.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게 아니라 별개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표지에서 보는 어둠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 같네요.
사과밭과 함께 개를 의지하고 사랑하는 한 소녀를 기다리는 애절함에 첫사랑이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사랑의 기쁨과 설레임보다 그리움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어쩌면 더 인간적인 모습이 아닐지..
누구나 가슴 한 편에 묻어둔 첫사랑의 기억과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생각나게 될 것 같아요.
어쩌면 사람의 운명이라는 건 희극보다 비극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요.
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바로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
한 편의 시처럼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고 깊이조차 알 수 없는 심연의 감정들이 한 글자 한글자 얽히고 설켜서 사람의 인생처럼 한 편의 소설이 되어 버린 조금은 독특한 형식과 내용의 소설인 것 같아요.
운명에 맞서기에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너무 하찮기 때문에 그냥 달을 보면서 울 수 밖에 없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머리 속에 배경이나 인물들이 영화처럼 펼쳐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만큼 묘사가 잘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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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리모델링 달라져야 해
와다 히데키 지음, 오현수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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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생이 과연 자신이 원하는 삶이었는지 생각해보면 글쎄요?
어릴적에 꿈꾸었던 미래는 이게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문득 일상에 지쳐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도 많아요.
매일 아침 눈을 떠서 어제와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무기력해지고 나태해지고 아무 생각없어지는 걸 보면서 꿈도 어느새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인생을 변화시키고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무언가 해야한다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는 것 같아요.
달라져야 해~ 이 말이 정답인 것 같아요.
이게 아니다 싶은면 그걸 바꾸고 다른 걸 하면 되는데 습관이라는 것이 그리 쉽게 변하는 게 아니잖아요.
작심삼일이나 세살 버릇이 여든간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는 걸 인생을 살면서 깨달은 진리죠.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누구나 노력을 하면 습관도 바꾸도 인생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죠.
단지 그걸 위해서 마음가짐을 가지고 처음 시작하는 게 힘들고.. 그리고 꾸준히 해 나간다는 것이 보통 사람으로서는 너무나 하긴 힘든 일이라는 걸..
누구나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다면 누구나 성공이라는 걸 하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겠죠.
지금의 모습은 아마도 지금까지의 습관을 통해서 결정되어진 모습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요.
인생은 항상 선택을 강요하죠.
수많은 갈림길에서 자신이 결정하고 가는 길은 물론 그 때 그 때의 감정이나 생각이 반영되는 것이겠지만 의식하지도 않는 무의식 중에 습관처럼 선택하는 길도 많을 거에요.
그런 것을 생각해보면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것으로 인해서 인생에서 커다란 변화가 생길 수 있지 않겠어요.
그럼 어떤 습관이 좋은 습관이고 어떤 습관이 나쁜 습관인지 그런 것은 누구나 잠깐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어떤 능력이나 자질을을 가지고 싶은 데 어떤 습관을 가져야하는지는 좀 막막한 것 같아요.
그럼 그런 능력이나 자질을 가진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그 사람의 습관을 알 수 있겠죠.
책에서는 호감주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습관이라든지, 능력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습관, 어학에 강해지는 습관 그리고 머리 좋은 아이를 만드는 습관 등이 나와 있어요.
그 외에도 몇 가지가 있지만 말이죠.
누구나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예습과 복습을 잘하고, 여러 공부 비법들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런 것은 의지를 가지고 항상 난 그렇게 해야돼라고 긴장을 해야되잖아요.
조금만 생각하지 않으면 누구나 놀고 싶다는 생각만 하게 되죠.
하지만 습관이라는 것은 생각하고 의지가 없어도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습관이라는 것이 무섭고 어떻게 보면 인생이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위에 보면 생활의 달인들이 꽤 많은데 그 사람들의 공통점을 보면 꾸준히 한다는 것에 있더라구요.
마치 습관처럼 몸에 밴다고 해야하나?
인생 한 번 바꿔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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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교회 이야기 - 사랑으로 588 전 지역을 변화시킨
김도진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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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가난? 교회 이야기..
한국에 수많은 십자가들을 보면서 기독교가 대한민국에 들어온지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서 수많은 교회가 세워진 거에 대해서 축복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이면에는 세속적인 교회가 너무 많은 게 사실인 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양적으로는 너무나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그만큼 질적으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 반성을 해봐야되지 않을까요?
조금만 들여다보면 교회 내부나 외부에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있는 것 같아요.
오로지 성도들을 많이 모아서 헌금만 많이 받으려고 하지 성도들에 대해서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달하고 신앙적으로 성장을 시킬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교회도 있고, 교회를 하나님의 성전이 아닌 그저 자식에게 물러주는 하나의 재산으로 인식하는 목회자도 있는 현실을 보면서 개탄을 금할 수가 없어요.
주일에 꼬박꼬박 하나님을 믿는다고 외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실상을 이웃을 외면하고 멸시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어요.
이런 교회의 현실과 목회자들의 현실에 비추어 보면 가나안 교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도진 목사님이야말로 그야말로 낮은 곳에 임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정말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맺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나 자신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못했다는 이유이기도 하고 정말이지 하나님을 가르침을 전파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곳이 청량리588 같은 소외되고 의지할 곳 하나 없는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이기도 해요.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가나안 교회에서 이루어진 여러 기적같은 이야기들을 보면서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 잘못을 저지르기 전에 사랑과 관심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성경에 나오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선지자들과 선교를 하다 하나님에게 생명을 바친 수많은 선교사들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폭력까지 당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믿음이 너무 굳건해보이네요.
김도진 목사님의 인생도 너무나 많은 시련과 고통을 이겨낸 인간 승리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난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총이 있다면 어떤 것도 못하는 것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보면 지금처럼 낮은 곳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소외되고 좌절하고 버림받은 영혼들을 위해서 준비해온 과정처럼 보이기까지 해요.
그런 경험들이 없었다면 과연 지금의 가나안 교회가 있었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재계발 이야기도 있다고 하는데 지금 그 자리에서 영원히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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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습관의 힘 - 능력을 10배 더 빛나게 하는 자기경영 기술
바바라 패치터 지음, 유혜경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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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라는 건 정말 변하기 힘든 것 같아요.
뭐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괜히 있겠어요?
하지만 이런 습관들로 인해서 그 사람을 평가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왠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밉게 보이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건 아마도 그 사람의 어떤 습관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안 좋게 보여서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고 어쩌면 성공의 비법이 될 수도 있는 습관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네요.
회사 생활을 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참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물론 저런 습관이 몸에 베어있지 않아서 자기반성의 시간도 좀 가지고 아~ 그렇구나 하는 감탄도 좀 해보게 되요.
정말이지 어떤 것은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사소한 것인데도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정말이지 다른 사람들 배려하는 행동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을 깎아내리는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역시나 회사생활이 결코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역시 프로의 세계는 다르다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이런 습관들은 회사에서 중요한 기술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말도 같은 말이지만 어떻게 말하는냐에 따라서 그 의미가 다르듯이 일상적으로 하는 행동 하나도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사소한 습관이라고는 하지만 적응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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