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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진짜 내 편을 찾는 우정의 심리학
칼린 플로라 지음, 강유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사춘기 시절이 되면 부모, 형제보다 친구를 좋아한다. 친구가 하는 모든 행동을 따라하고 싶어하는 시기이다. 친구의 말과 행동을 가감없이 받아들이는 때가 사춘기때이다. 이 때는 친구라면 제일이다. 친구로 인해 인간관계에 대한 가치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기이다. 인생은 인간관계에 성공여부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성공하는 이들의 주변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함께 할 수 있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에 70대 어르신이 나에게 당부하는 말씀을 하셨다. 몇가지 중에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간을 내줄 정도로 친한 친구라고 하더라도 평생함께 할 친구라면 예의를 다하여라고 말씀하셨다. 친한 친구라면 더더욱 예의와 예절을 갖추도록 권면하셨다. 어느 성인들이 말하는 것보다는 가슴에 와 닿았다. 삶에 희비를 가진 분이셨기에 체감하는 강도는 컸다.
이 책은 관계맺기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특히 친구와의 우정을 돌아보게 한다. 평생함께 가는 친구와의 친밀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우정과 지적 능력의 상관관계를 통해 친구에 대한 높은 기준과 함께 사회적 범위를 넓혀가는 안목을 갖도록 한다. 친구를 통해 투자와 이익을 갖게 하는 것보다는 친구와 함께 하는 자신의 삶의 영역을 넓혀가도록 하는 관점이 클 것이다. 친구의 역량은 자신의 역량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인맥을 쌓아가는 근접한 대상은 친구이다. 친구들에게 대한 인맥찾기와 쌓기를 통해 자신의 삶의 영역도 넓혀가는 것은 솔직한 사실이다.
우리는 친구들에게 대한 기준과 가치를 등한시 하지만 친구에 대한 관계를 새롭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옛 어른들은 평생함께 할 친구가 둘만 있어도 외롭지 않는다. 자신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친구, 자신이 죽으면 가족을 책임질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성공한 삶이라고 말씀하신다. 이런 친구들이 현대에도 있을까 생각이 든다. 나는 사실 자신이 없다. 인생을 잘못 살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친구에 대한 인맥을 쌓아가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인가. 부정적생각보다는 긍정적 생각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우정으로 행복하기를 말한다. 절친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과 결별에 대처하는 법을 통해 외로움을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는 조절 능력과 마인드를 설정하는 것에 대한 자기 스타일을 찾아가는 지혜를 얻게 한다. 경쟁속에서 우리는 치열하게 살아간다. 관계도 유익한 관계만을 선호한다. 나에게 유익한 친구를 가까이 하지만 유익한 존재가 얼마나 있을까 싶다. 진정한 친구는 서로에 행복을 위할 것이다. 친구가 있음에 행복하고 친구와 함께 하기에 즐거운 인생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싶다. 나의 친구보다는 친구의 친구가 되어주는 마음열기가 필요할 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