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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즈니스는 마케팅이다
김선율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4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김선율이다. 김선율은 14년 차 마케터이다.
작가 김선율은 생생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브랜딩과 마케팅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를 최대한 쉽고,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만든 본질적인 브랜딩 마케팅 책이다"
특히, 저자는 아래와 같은 분들은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신 자영업 사옵주, 내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예비 창업자, 학교에서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마케터가 되고 싶은 꿈나무, 브랜딩이 뭐고 마케팅은 뭔지 개념을 명확히 하고 내 사업에 적용해보고 싶은 분에게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독자인 나는 사업가는 아니다. 그러나 나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나라는 존재가 이 땅에 태어나서 조용히 사라진다는 것이 못내 아쉽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긴다고 하는데, 나가 죽으면 나의 흔적, 나의 자취는 먼지처럼 사라질 것이라는 현실을 안고 이 책을 읽었다.
나는 제품은 어떻게 마케팅해야 하며, 어떻게 브랜드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초점을 맞춰보았다. 책을 읽는 중에 설레이기도 했다. 나를 내가 마케팅한다는 자체가 괜히 좋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브랜드를 만들고, 나를 마케팅한다는 것이 나를 더욱 새롭게 꾸미는 즐거움이 생겼다.
나는 분명 누군가와는 차별된 존재이다. 그런데 차별된 존재로 살지 않았다. 흐르는 물속에 함께 어울려 살아왔다. 분명 차별된 존재인데, 차별하지 않고 썩여 살아온 것이다.
그런 생활이 결국 나라는 존재를 잃게 했고, 나라는 존재의 의미를 보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존재적 의미와 가치를 만들어 보았다. 구체적 실행은 하지 않았지만 고객을 사로잡은 7가지 마케팅 법칙을 적용하면서 나를 사랑하고, 나를 찾는 이들의 움직임을 상상해 보았다.
나의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얻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진심으로 성실하게 다가가면 그들은 마음을 열어주었다. 진심으로 고객의 마음을 얻고자 하면 진심으로 다가가는 찐이 되었을 때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은 사업을 앞둔 이들, 사업가들에게 필요한 책이지만 나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케 했다. 이 책을 일반인들도 읽었으면 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14년의 노하우를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