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공부법 - 통찰력을 길러주는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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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게 하였고 앞으로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할지 좋은 지침이 되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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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고전 연속 강의 2
강유원 지음 / 라티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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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독자와 공부인으로 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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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나무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26
이승우 지음 / 민음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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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을 다시 읽게 만들어준 이승우 작가님의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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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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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내 노후를 덜 외롭고 덜 비참하게 해줄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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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샀다. 사실 이런 일이 벌어질까봐 두려워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나는 노트북이 필요하고 동생은 프린터가 필요했는데 마침 설에 ㅅㅅ 노트북을 사면 프린터기를 주는 홈쇼핑 방송을 보고는 그대로 사버렸다. 나는 컴을 켜고 끌줄만 안다. 그래서 A/S가 좋다고하는 ㅅㅅ을 선택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이 노트북을 구매하게된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문제는 노트북을 산게 아니라 컴 사용이 자유로워지면서 한번에 이렇게 많은 책들을 구매해버렸는다는 것이다.

 

이럴땐, 이렇게 우울한 기분일땐 쇼핑중독자들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결제버튼을 누르는 그 찰나 잠시 반짝 우울하지않았던거 같기도 한데, 페이퍼를 쓰는 지금

내가 뭔짓을 저지른거지 하는 생각에 잠시 반짝 느꼈던 어떤 느낌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지난 1월에 읽은 책.

요점은 간단하다 우울증은 정신의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잇속을 채우기 위해 만들어낸

가짜 병명이다. 인간은 누구나 언제든 불행때문에 우울함을 느낄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그것은 질병이아니라 단지 불행을 느끼는 한 상태일뿐이며 그러한 불행의 상태를 스스로

잘 조절해서 벗어날수 있다는것이다.

 

어느정도 저자의 의견에 동감하긴하지만

주변에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우울증을 이겨내려고하는 의지조차 없다.

이런 사람들에게 우울증은 만들어진 꾀병일 뿐이니 어서 정신차리고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으라고 말할수 있을까? 죽지못해서, 아침에 눈뜨는게 싫다는 그런 사람들에겐 완치가 될순 없겠지만 프로작도 필요하고 심리상담사도 필요하다. 물론 불행이나 슬픔같은 감정들로 인한 가벼운 우울감을 떨치기 위해서 저자의 말대로' 인생의 의미를 만들어주는 실존프로그램'을 가동시켜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그런데 나쁘진 않을것 같긴 한데 꼭 이렇게 해봐야지 하는 의지를 마구 샘솟게까지는 못하는거 같다. 지금 나는 우울감 10점 만점에 8.5 정도인데 이 책을 따라할 의지는 전혀 생기지 않고 쇼핑을했으니까 말이다. 그러니까 또 헛짓거리한거다. 읽어도 소용없다. 변화하지 않는다. 도대체 왜 읽는건가? 그런데 왜 또 사는건가?  역시나 독서 초보에게 갈길은 까마득히 멀기만 한것같다.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시작하는데 자꾸만 미루고 싶으니 이렇게라도 커밍아웃을 해놓아야할것 같다.

저 채식 시작합니다. 언제 포기할진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 시작부터!! 술만 안마시면 된다..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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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3-02-19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조만간 이 책을 사서 읽을 예정인데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12877

이거 읽고나서 마중물님을 논리적으로(!!) 설득하여 같이 삼겹살을 먹으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 책을 읽기전에 책장에 꽂혀있기만 한 [잡식동물의 딜레마]도 읽어야 균형잡힌 시선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 그러고보니 생각나는데요, 얼마전에 신촌의 술집에 갔는데 와인과 맥주를 파는 곳이었거든요. 거기엔 안주로 '채소모듬' 이 있었어요. 그 안주 무척 좋더라고요. 과일안주 말고 다른 곳에서도 채소 안주 좀 팔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배도 안부르고 얼마나 좋아요?

아무개 2013-02-19 12:55   좋아요 0 | URL
<채식의 배신> 내용 요약 보고 왔는데 <철학자의 서재>의 주된 주장인 동물들의 고통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는듯 하네요. 아마도 채식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겠죠. 철학자는 오로지 윤리적인 이유, 리어 키스는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채식을 선택했기 때문에 시작점이 다르니 다른 결론이 나올수 밖에요. 참고로 전 비건까지는 아니고 육고기만 안먹는 반쪽짜리 채식을 해보려고 합니다. 비건은 정말 생명에 지장을 줄수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인간은 잡식성 동물임을 물론 인정하고 있어요. 하지만 육식이 너무 과하다는게 문제겠죠.

전 삽겸살을 아주 맛있게 굽지만, 구운 버섯도 아주아주 좋아해요.
조만간 구운 버섯에 한잔하시죠^^

드림모노로그 2013-02-20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저는 술을 즐겨 마셔요 ㅎㅎ
저도 가끔씩 채식을 선언하곤 하지만, 끝까지 지켜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ㅎ
위의 책들이 반은 제가 읽은 거라 기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ㅎㅎ
근데요 책을 읽고 바로 행동이 고쳐지진 않는 건 맞는 것 같아요 ㅎㅎ
이게요 아주 천천히 느릿느릿 생활반경을 변화시키더라구요 ㅎㅎ
새해에는 열심히 채식하시고 ^^ 열심히 독서하시는 시간 되세요 ^^
모두 이루시길 바랄게요 ㅎㅎ

아무개 2013-02-20 15:31   좋아요 0 | URL
어이쿠, 정말 들려주셨네요.
저위에 책들 다 어디서 보고 주문했겠어요.ㅎㅎㅎ
드림님덕분에 제가 북리더가 아니고 북콜렉터가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인문학 공부법 읽으면서 마구 불끈거리고 있어요!!!!!!!!!!!!

저도 술을 너무너무 즐겨마시는게 문제라면 문제랄까요. 더군다나 꼭 괴기 안주가 있어야만
술을 마시니 채식을 하겠다는건 술도 줄이겠다는-끊겠다는건 아니라는-의지라고나 할까요^^
드림모노로그님도 지금처럼 열독하시고 멋진리뷰 늘 기대하고있겠습니다.

이진 2013-02-20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식...! 저도 양상추를 세 봉지 사두었는데 한번 시도해볼까요.
사실 주목적은 다이어트지만요...호호
<시가 내게로 왔다>와 <노트에 베끼고 싶은 시>는 참 좋더라구요.
시보다도 안도현과 김용택의 단상이 더 시 같은 책이어요.

아무개 2013-02-20 22:15   좋아요 0 | URL
사실저도 주목적이 다이어트라고 쓰지만 않은것 뿐 ^^

제가 시집을 전혀 읽지 않아서 대중적인 시집으로 시작해보려고 구매했어요.
소이진님처럼 시를 읽을 날이 오려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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