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다씨와 수짱의 연애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낚였음. 그러나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치에코씨의 소소한 행복은 싱글인 나로서는
그닥 감흥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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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결혼하지 않고 출산계획이 없다면
이 생리는 무엇을 위한걸까 라는 대사에
격하게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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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신은 어느쪽? 반성매매,급진주의 페미니즘/성노동자인권,자유주의 페미니즘
2.평생동안 단 한번의 성매매를 경험하지
않은 성인 한국 남성이 있기는 할까?
3.성매매가 과연 근절될수 있을까?
4.페미니스트 또는 페미니즘 논쟁은 반사!
이제 공부시작인 학생이라 제 의견이랄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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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모노로그 2015-05-07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잘 모르지만 전 제 스스로가 자유주의 페미니스트 같아요 ㅋㅋ
2, 전 있다고 봅니다.ㅋ

3,근절 안 될 것도 없지 않나요?

4, 저도 논쟁은 반사~ 최근 성 트렌드는 페미니즘보다는 젠더 라는 확장된 성 표현을 사용하지 않나요? ^^

아무개 2015-05-09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젠더라는 용어의 개념도 아직 정확히 이해를 못해서요.
혹시 권해주실만한 책이 있으신지요.
 
시인 동주
안소영 지음 / 창비 / 201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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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하고 꼼꼼한 자료 조사, 윤동주 일인칭 시점으로 쓰인 시인처럼 정갈한 문장. <책만 보는 바보>의 저자 분이라 믿고 구매하였는데 믿는 도끼에 꽃이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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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5-04-28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만 보는 바보>는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인데, 저자의 이름을 오늘에야 외우네요~ 축하드려요, 아무개님~ 믿는 도끼에 꽃이 피다니요~ 아하, 소설이군요~ 장편소설, 저는 평전인줄 알았다는@@

아무개 2015-04-28 16:43   좋아요 0 | URL
<책만 보는 바보>가 좋으셨다면, 이 책도 강추입니다.
저는 상상력이 심각할 정도로 없는 사람인데도
윤동주 시인의 목소리가 들리고 눈빛이 느껴지고 막막 그랬어요 ^^

마노아 2015-04-28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믿는 도끼에 꽃이 피다니~ 명문입니다.^^

아무개 2015-04-28 16:44   좋아요 0 | URL
저는 이 책을 읽기 시작해서 읽는 내내 그리고 다 읽고 나서
마노아님이 읽으면 참 좋아하겠다~ 생각했었었었었요*^^*

마노아 2015-04-28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꼭 읽겠습니다.^^*

페크pek0501 2015-04-30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구입해야겠군요. 믿음이 갑니다. ^^

아무개 2015-04-30 12:42   좋아요 0 | URL
제게 좋았던것 만큼
페크님께도 꼭 그러하기를 소심하게 바래봅니다^^
 

이는 네 번째 가능성이고 아마도 가장 문제가 될 법한 신학적 해석의 길을 제시한다. 마음이 급한 이 여행객은 기차역으로 가는 '길'을 읽었다고 걱정한다. 하지만 이부분의 독일어 원문은 사실상 번역이 불가능하다. 경찰관은 여기서 슈츠만(schutzmann), 문자 그대로 말해서 '보호하다'는 뜻의 동사 슈첸(schutzen)에서 온 '보호자'라고 표현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이 단어는 "신의 가호가 있기를(Gott schutze dich)'과 같은 굳어진 인사말 표현에서 쓰는 동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카프카의 글 속에서 슈츠만은 보호의 역할도 구제의 역할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저 위로부터의 , 즉 하늘의 도움 없이 구제란 있을 수 없다. 마치 뭔가에 너무 속상한 일을 겪은 아이처럼 숨을 헐떡이며 경찰관에게 뛰어온 이 여행객은 혼자 힘으로는 길을 찾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대부분 번역된 책들을 읽는 우리는 작가의 의도를 얼만큼이나 이해할수 있게 되는것일까? 번역자의 글을 읽는 것이지 작가의 글을 읽는게 아닌게 되는건가? 번역자가 오독 하였다면?

흠...

 

 

 

 

 

 

 

 

 

 

 

 

 

사람들은 누군가 스스로 스위치를 내릴 때마다, 독한 마음을 먹고 죽을 생각하지 말고 그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위로인지 질타인지를 한다. 안타까운 마음의 발로에서 나오는 애정과 진심 어린 말들인 것은 알지만, 실은 생의 스위치를 내리는 일은 비겁한 게 아니라 용기 있는 결단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자유로 인터체인지에서 그냥 이대로 운전대를 꺽어 난간을 들이받아 한강으로 뛰어들고 싶은 충동 때문에 한동안 운전을 하지 않았다면 그것이 오히려 비겁이고, 설거지통에 물을 받아놓고 손목을 그어버리려다 기르던 강아지가 끙끙대며 부벼 대는 바람에 그만뒀다면 그게 비겁이고, 그리하여 그 비겁의 힘으로 다들 살아남은 거라고 생각한다.

 

 

 

빵터지게 솔직한 글들이지만 너무 가볍지 않나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꽤 괜찮은 글들이다 싶다.

술마시고 싶어지고 맛있는 안주가 생각나고 섹스가 하고 싶게 만드는 발칙하고 외로운 책.

 

 

 

 

 

 

 

 

 

 

 

 

 

 

 

 

 

 

금요일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에 참여 하기 위해 광장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놀랐고, 진행의 미숙함에 속상했고 너무너무너무 추웠다.

 

 

 

어제는 유가족 수십명이 연행되기 까지 했다는 포털의 기사를 아침에 봤다.

한두시간 광장에 있는것도 추워서 견딜수가 없었는데, 1년이 되도록 그 곳에서 농성중인 유가족들은 도대체 얼마나 힘이 들까.

왜 손놓고 배가 가라 앉는걸 지켜 보기만 했는지 어째서 그렇게 될수 밖에 없었는지

누구의 책임인지를 묻는 당연한 질문에 어째서 대답들은 없고 입 쳐닫고 진실을 막으려 하는걸가 싶었는데

구조 책임자였던 해경도, 해군도 통수권자는 한사람뿐.

 

 

저희는 수학여행을 가다가 단순히 사고가 난 것이 아니라 사고 후 대처가 잘못괴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이 죽은 건데, 이런 것을 교통사고라고 표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원 재판, 법정 외 증인 신문, 2014.7.29)

<단원고 유소은 학생>

 

방에서 나온 뒤에 애들이 비상구까지 복도에 줄을 서 있었어요. 저희 애들이 살겠다고 뛰쳐나간 것이 아니라, 줄을 서면서, 애들 보고 '울지 말라'고 하면서, 저기에 해경이 바로 보였거든요, 저희가 계속 줄을 서면서 나갔어요. (선원 재찬, 법 정 외 증인 신문, 2014.7.28)

<단원고 학생 오현정>

 

 

비겁한 어른들은 살아 남아 당황해서 그랬다고 하고, 용감한 너희들은 죽어 말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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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5-04-20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 많이 하셨어요~ 한 명, 한 명 용감한 시민들이 만든 촛불 세월호 봤어요~
기사를 보면 많이 화나지만, 유가족들 말씀이 옳아요.
믿을건 국민뿐이예요.

수고하셨어요, 멋져요! 아무개님*^^*

아무개 2015-04-23 20:16   좋아요 0 | URL
고생이야 유가족분들이. . .
ㅠㅠ

transient-guest 2015-04-23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건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말 멋진분이네요.ㅎ

아무개 2015-04-23 20:16   좋아요 0 | URL
아마도 처음가본
집회여서인지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