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저자들의 각각의 주장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 이런 방식으로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하며 대체적으로 공감하거나 동의하거나.
그리고 이렇게 당황스럽게 놀라운 것들도 알게 되었다.

앞서 외부 성기 형태와 남성 결정 과정 간의 관계를 살피며 확인했듯, 음경은 남성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데 핵심이다. 외부 성기 형태는 일상생활에서 가시적인 영역이 아니며, 사실 한 개인이 복장이나 행동 말투 등으로 남성성을 재현하는 데 문제 될 것 없는 신체 부위다. 더구나 정자 생산 능력, 고환의 상태는 남성-군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무정자증이나 고환 결손, 음경의 상태에 따라 '남성'의 입대에 제한을 둔 것은, 근대 외과 기술 기획으로 구성된 남성의 기준에 따르는 것이다. 즉 남성이기 위해서는 이성애 규범적 성관계를 할 수 있는 신체를 갖춰야 한다. 또한 군대-군인인 남성 기획에 국가 재생산, 국민 재생산이 핵심 가치다. 결국 주민등록제도를 통해 신생아를 남성과 여성으로 걸러낸 후, 징병 검사를 통해 근대 국민국가를 '재생산'할 수 있는 개인만 국민, 곧 남성으로 인정하겠다는 뜻이다. p88
내가 여자라서 몰랐던 사실일까? 남자들은 군입대 규정에 이러한 신체적 조건이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나?
남자들에게
서다(발기하다=직립)
싸다(사정하다=소변보다)
서서 싼다는게 정말 이렇게 까지 중요한 일인지 뭐 난 알수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지만,
강간후 임신을 막을 수 있는 경구피임약보다, 비아그라의 수입이 훨씬 가열차게 빨리 진행된 이유를 알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화제의 영화 매드맥스는 어째서 패미니즘 영화로 불리우고 있는건지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