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ldnbhKS0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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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4-05-22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저 지극한 마음이라니...ㅜ.ㅜ

아무개 2014-05-22 22:05   좋아요 0 | URL
그게 참...애들은 죽음이란걸 인식을 못해서
친구가 왜 안 일어 나는지...이해를 못하고..저렇게... ㅠ..ㅠ
 
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
서민 지음, 지승호 인터뷰 / 인물과사상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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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가 유일한 자신의 책으로 인정하는 <기생충 열전>의 강연회때

처음 그를 보았다.

작은 체구와 잘 생기지 않은 외모...

(비루한 내 외모때문에 가능한 타인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지만, 이것은 판단이아니라 보여진 그대로를 쓴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출간된 <기생충 같은 이야기>를 통해서 보게된 그는.

무려 이런 사람이었다.

 

겸손하면서도, 자기 비하를 가장한 유머러스한 깔때기(다른 좋은 표현을 찾지 못하겠다)를 슬쩍 들이대 주위를 즐겁게 할 줄 아는 남자, 겸손하지만 그 안에 자신감이 가득한 남자, 그 자신감을 갖추기 위해서 처절하게 노력하는 남자, 의사로서 전공 분야에도 철저하지만, 인간과 사회를 같이 고민하는 남자, 서민은 다양한 결을 가진 사람이었고, 서민이라는 사람 자체가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유형의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서민스타일'이 사회에 많이 퍼져나갔으면 좋겠고, 이자리를 빌려 서민이라는 존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지승호의 프롤로그-

지승호씨의 말에 새로이 더하거나 뺄말이 없다고 느껴진다.

 

덧붙여, 고양이 기생충으로 잘못 알려진 톡소포자충에 대해 또 다시 강하게 언급해주신점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써 다시한번 감사말씀 전하고 싶다.

 

누워서 책을 읽다가 그의 숨겨진 과거사의 몇몇 부분에서 벌떡 일어나 앉게 되었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기 위해...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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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05-18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투~

아무개 2014-05-19 08:48   좋아요 0 | URL
^^

이진 2014-05-18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남자분 정말 섹시한 걸요~

아무개님 반가워요.. 히히

아무개 2014-05-19 08:49   좋아요 0 | URL
아!! 이진군 너무 오랫만이에요. 잘지내고 있지요??

단발머리 2014-05-18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런 남자분이라면 완전 멋지다~~생각했어요.
아무개님, 근래 읽으신 아래 책들은 어려운 책이 많아서,
댓글을 달고 싶으나, 달 수 없었습니당~~ ^^;;

아무개 2014-05-19 08:51   좋아요 0 | URL
우하하하하.........저 어려운 책 읽을 주제가 못됩니다.
어려운 책들이 아니고 아마도 단발머리 님께서 어색해하는 책들이 아니였을까 싶네요.

이책 읽고 왠지 마테우스 님이 너무 멀게 느껴지더라구요.
뭐랄까 너무 대단해 보인달까요 ^^:::::

페크pek0501 2014-05-20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리뷰의 제목이 섹시해요...

"누워서 책을 읽다가 그의 숨겨진 과거사의 몇몇 부분에서 벌떡 일어나 앉게 되었다."
-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문장입니다. ^^

아무개 2014-05-20 15:55   좋아요 0 | URL
이렇게까지 자신의 과거사를 다 까발려도 되는걸까...싶을정도로 놀라게하는 이야기가 많았거든요.

전 늘 페크님의 문장에 감탄하는 걸요.
지금 열심히 <인간의 굴레에서>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또 새롭네요. 새로워요...

감은빛 2014-06-03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숨겨진 과거사가 궁금하네요.
선거 끝나면 사서 읽어야겠어요.
 
백만 개의 조용한 혁명
베네딕트 마니에 지음, 이소영 옮김 / 책세상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대안이 있다고 그것도 수천가지나 있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말에

나도 모르게 왠지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아무것도 바꿀수 없다고, 바뀌지 않을꺼라고

믿었던 나부터 바뀌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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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입만 열면 에너지 해외의존도가 높다는 걱정을 해댄다. 그러면서도 우리 땅에 내려오는 햇빛과 , 우리 땅과 바다에서 부는 바람을 이용할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자연조건이 풍력발전을 하기에 불리하다고 선전한다. 태양광발전도 마찬가지다....그러나 태양광발전량에서 세계 1위를 자랑하는 독일에 가보면 거의 매일 비가 온다. 공식 통계를 보아도 독일이 한국보다 국토면적당 태양광이 30~40퍼센트 정도 더 적은 것으로 되어 있다. – 87쪽


태양광발전으로 핵발전소를 대체하려면 전국토를 판넬로 덮어야 한다고해서 그런줄 알았고,

우리나라는 산이 많아서 풍력발전이 안된다고해서 그런줄 믿었는데! 또 속았네!



이렇게 식품에서의 기준치가 바뀐 것이 일본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일본은 식품에서의 세슘 기준치를 500Bq/kg으로 높였는데 이렇게 기준치가 높은 동안에는 이 기준치 이하로 오염된 식품은 유통을 허용하였고, 그 이상 오염된 식품의 유통은 금지하였다. 그러다가 약 1년 후 기준치를 100Bq/kg으로 낮추었는데, 이렇게 기준치를 낮춘 이후로는 100Bq/kg 이상으로 세슘에 오염된 식품의 유통 및 출하가 금지되었다. 이것으로 보아 음식에서의 기준치는 식품의 유통 및 출하는 허가하는 기준으로 사용됨을 알수 있다. 이렇게 방사능 기준치는 안전기준치가 아니라 관리 기준치 인것이다.

기준치의 또다른 측면을 살펴보자. 현재 우리나라는 세슘과 요오드에 대한 기준치만 설정되어 있다. 약 200가지에 달하는 다른 방사능 물질에 대한 기준치는 없다. 또한 일본은 물에서의 세슘 기준치를 10Bq/kg으로 정해두었지만 우리나라는 물에 대한기준치는 음식 기준치와 동일하게 100Bq/kg이다. 이렇게 기준치는 나라마다 제각가이고 10배이상 차이가 난다(....)"기준치 이라하서 안전하다."는 한국정부의 말은 마치 기준치가 의학적 근거를 갖고 있는 안전 기준치인 듯한 인상을 풍기는데, 과연 이 기준치가 안전 기준치일까? 그렇지 않다(...)기준치가 높을수록 정부가 보상해야 할 금액은 적어지고 . 기준치가 낮을수록 정부가 보상해야 할 금액이 커지기 때문인것이다.  p127-128


국민의 생명과는 전혀 상관없이 만들어진 '기준치'를 ' 의학적 근거를 갖고 있는 안전 기준치'로  믿었네! 또 속았네!


전기 수요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들도 많이 필요하지만, 가장 먼저 전기요금부터 현실화시켜야한다. 사실 낮은 전기요금은 국민들에게 혜택이 되는 것도 아니다. 낮은 요금 때문에 한전의 적자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 적자는 국민의 세금으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 결국 국민이 쓴 전기에 대한 대가는 국민이 치르게 되어 있는 것이다. 현재와 같이 생산가 미만으로 전기를 판매하는 것은 전기를 많이 쓰는 대기업에게 큰 이익을 주는 결과를 가져온다. 원가 이하의 전기를 많이 쓰고, 부족한 부분은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보충한다면, 결국 대기업의 전기요금을 전 국민이 대신 내주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전기를 많이 쓸수록 기업에게 이익이 되는 현재의 전기요금 체계는 전기의 수요관리뿐 아니라'경제정의'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p230-231쪽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 다 뽑고 전등 다섯개 달린 조명에서 달랑 한개만 쓰고 아끼고 아껴가면서

사용한 전기였는데, 내가 대기업 전기요금 대신 내주고 있는건 몰랐네! 또 속았네!



이렇게 계속 우리가 속을수 밖에 없는건

지금 당장 내게 닥친 위험한 현실이 아니기 때문이겠지.


당장에 돈벌 직장이 없고, 또는 그 직장에서 언제 잘릴지 모르고

배라도 타고 어디 놀러갔다 그대로 죽을지도 모르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를판에

수십년 수백년 후를 걱정할 여유따위는 없으니까....

내일도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담보로 정부가 펼치는 "자본주의 쇼"에 또 홀딱 속아 넘어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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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4-05-15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 속은 기분, 참 큰일이예요.
이렇게 정부와 사회에 속았다는 기분이 커질수록 믿을 곳은 내 자신과 가족과 지인 밖에 없다는 생각이 커질 것이고
그러면 세상은 더욱 각박해질테니까요... 요즘 너무 걱정스러워요. ㅠㅠ

아무개 2014-05-16 09:00   좋아요 0 | URL
그렇죠. 나는, 내 가족만은 내가 지킨다!
이렇게 사회구성원들이 각자 분열되버리는 겁니다.
그게 가진자들이 원하는 일이기도 하지요...


 
길 위의 철학자 - 떠돌이 철학자의 삶에 관한 에피소드
에릭 호퍼 지음, 방대수 옮김 / 이다미디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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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이 책 한권으로 에릭 호퍼의 사상과 삶과 글에 대해서 판단을 내리긴 힘들것 같지만,
내가 생각 했던것보다 길위 현실속에서 성취해낸 그의 철학들은 꽤나 보수적이다.
당장에 먹고 사는 일이 급한사람들이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 비해 오히려
보수적인 관점을 가질수 밖에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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