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텀
찰스 부코우스키 지음, 석기용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술,섹스,도박.
세가지중 어느것하나 지나치지 않은것이 없다.
지나치다못해 삶의 거의 전부를 채우고 태운다.

참 찌질한 인간이다 싶은데,
그게 꼭 나같아서
짠하다.

날도 춥고 이래저래 술땡기는 날이지만
주말까지는 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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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현실적인'선택지들이 선택될 확률들의 분포 또한 '운명'의 영역에 속한다. 결국 우리는 '구조화된' 사회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구조화'는 바로 확률의 조작으로 이루어져있다. 즉 구조화는 어떤 선택들의 확률은 훨씬 높이고 어떤 선택들의 확률은 훨씬 낮추는 식으로 보상과 처벌의 배치를 조정, 재조정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결국'현실'이라는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내적 소망을 방해하는 외적 저항에 붙이는 이름이다…. 장애물들이 저항이 강할수록, 장애물들은 그만큼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사회적 비용이 큰 선택일수록 선택될 활률이 낮다. 그리고 선택하는 사람들이 고분고분히 선택할 때 받게 되는 보상처럼 압력을 받고 있는 선택을 거부할 때 드는 비용도 주로 사회적 용인, 지위, 위신이라는 소중한 통화로 지불된다. 우리 사회에서 이 비용들은 불평등과 불평등의 공적, 사적 결과들에 대한 저항을 매우 어렵게 만들고 따라서 저항하기 보다는 체념하고 얌전히 굴복하거나 아니면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길을 시도하고 추구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자본주의적이고 개인주의화 된 소비자 사회의 주민인 우리가 인생이라는 게임의 전부 혹은 대부분에서 계속해서 던질 수밖에 없는 주사위들은 대부분의 경우에 불평등에서 이익을 얻거나 혹은 이익을 얻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정해져 있다…. p40-1

 

그리하여 사람들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의도적이건 우연이건 간에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의 세계를 계속해서 재생한하는 행동 양식을 따르는 것 외에 거의 아무런 대안도 없게 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 모두는 흔히 현실을(우리의 도움으로 날마다 재생산되는 인위적이고 주입되고 상상된 현실) 인간의 힘으로는 맞서거나 개혁할 수 없는 '당연한 세상 이치'로 오해 한다. (…)피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what must be, must be 는 믿음을, 사람들은 바로 이런 세상이 우리가 살아가야만 하는 세상이란 결론을 내린다. 옳은 결론이다. 그리고는 이런 종류의 세계에서는 어떠한 대안도 없고 있을 수도 없다고 결론 짓는다. 질못된 결론이다. p40-6

 

 

 

유엔경제대학 세계개발경제연구소의 2000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성인 인구 중 최상위 부자 1퍼센트가 전 세계 자산의 40퍼센트를 소유, 상위 10퍼센트의 부자가 전 세계부의 8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고, 하위 50퍼센트는 전세계부의 겨우 1퍼센트만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상황이 더욱더 극단적으로 악화되는데에는 일반적으로 아무런 증거도 없이 명백한 사실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전제들이 있다.

 

1.경제성장

2.영구적으로 늘어나는 소비

3.인간들 간의 불평등은 자연적인 것이다.

4.경쟁

 

경제가 성장해야(재벌이 돈벌어야) 낙수효과가 생긴다는 건 이미 대한민국에서도 거짓말임이 드러났고, 영구적으로 늘어나는 소비란 광고속에만 존재하는 것이며, 자연적인 것이 결코 옳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경쟁이 더이상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좀더 나은 생활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새빨간 거짓말 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양상들이 개혁되거나 대체될 수 없다는 것, 다시 말해 영원히 인간 능력의 저 너머에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은 결코 아니다. 그것은 단지 문제가 되는 양상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마음의 변화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문제가 되는 양상들을 변화 시키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우리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대게 급격한 것이라서 처음에는 힘들고 정이 안가는 변화가 필요하다. p49

 

 

이렇게 그들이 떠드는 소리가 완전개헛소리임이 드러났는데도 대중들이 변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대게 급격한 것이라서 처음에는 힘들고 정이 안가는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 개인의 삶의 습관을 바꾸는데에도 도대체 얼마나 많은 결심과 실패와 의지가 필요한가. 하물며 세상을 바꾸는 일이다....

우리는 파국을 맞이해야만 파국이 왔다는 것을 인식하고 받아들이게 될 것 같다(아, 회고적으로, 단지 회고적으로만).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면 그것은 실로 섬뜩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틀렸다고 할 수 있을까? 시도해 보지 않는 한 거듭해서 그리고 더욱 더 열심히 시도해보지 않는 한, 그 생각이 틀렸는지는 결모 알 수 없을 것이다. p115

 

 

 

 

하지만 어렵다고 해서 할 수 없는 것은 아닐것이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첫구매예정 도서.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다섯 명의 진솔한 출사표. 내년 2016년 4월 13일은 제20대 총선일. 숨통을 옥죄는 갑갑한 세상을 바꾸려는 녹색당은 이미 준비된 행보를 시작했다.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다섯 명 선출하고 당의 핵심 정책 의제들을 정리했다. 한국 정치사를 통틀어 봐도 유례없는, 그 어느 정당보다 빠른 행보이다. 준비된 정당, 정당다운 정당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새로운 정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다섯 명의 희망의 출사표와 세상을 뒤집을 실력을 가진 정당으로서 녹색당이 펼칠 핵심 정책 의제들을 집약한 한 권의 책이다. 이권에 눈멀어 아귀다툼이나 하는 정치를 뒤집으려는 녹색당의 꿈과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정책과 비전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녹색당의 실질적인 방법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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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6-01-12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비슷한 책으로 <왜 분노해야 하는가>를 찜해둔 상태거든요.
아무개님 페이퍼 읽고 나니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를 먼저 읽어야하나,
이런 생각을 혼자 해봅니다.

그나저나, 그 사람 분....
아침에 <독서인간>도 읽으시고, 아무개님께 근사한 선물도 해 주시고...
우아.... 멋진 분이군요*^^*

아무개 2016-01-12 13:18   좋아요 0 | URL
철학자와 경제학자가 바라보는 불평등에 대한 약간의 서술적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어느것을 먼저 읽어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저는 단발님의 소개로 < 왜 분노해야 하는가>를 보관함으로 쏙~

네 그분이 쫌 ...많이 ....멋찜니다 *^^*
 

지난 금요일 첫째냥이 몽실이가 골절된 골반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튀어나온 뼈가 장을 누르고 있어서 배변을 쉽게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약으로 변을 무르게 하고 장기능을 활성화 시켜서 해결해 보려고 했지만
결국엔 말그대로 뼈를 깍는 수술을 하게 되었다. 대장도 상태가 안좋으면 잘라내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었지만 개복해서 보니 장은 아직 괜찮은 상태라 뼈만 제거했고 오늘 오후에 퇴원시킬 예정이다. 가장 힘든건 몽실이고 그런 몽실이 걱정으로 내가 얼마나 마음 아파할지 말하지 않아도 헤아려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것 만으로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겉으로는 내가 챙겨주는게 더 많아 보이지만
오히려 늘 내게 맞춰주고 있다는것도....

사진은
1.입원중인 몽실이.
2.나의 오늘 아침
3.그사람의 오늘 아침.
4.지난 주말에 그사람에게 받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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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ne_Hebuterne 2016-01-11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실아!!!얼른 낫자!!!

아무개 2016-01-11 16:03   좋아요 0 | URL
퇴원해서 집이에요.
응원 감사합니다^^

moonnight 2016-01-11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이런ㅜ_ㅜ 아무개님 얼마나 걱정되시겠어요. ㅠ_ㅠ 얼른 낫기를 바랍니다. ㅠ_ㅠ;

선물받으신 지갑 무척 예쁘네요. +_+; 직원 중 한명이 저 브랜드에 버닝하고 있어서 색깔별로 가방을 다 살 작정하고 있더라는 ^^;;;;;

아무개 2016-01-11 16:04   좋아요 0 | URL
개복해보니 골반이 부서진 상태로 신경조직과 엉겨붙어있다네요ㅜㅜ

지갑은 실물이 훨씬 더 이뻐욧^^

프레이야 2016-01-11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ㅠ 애처로워라 불쌍해서 어쩌나요. 잘 낫기 바랍니다.

아무개 2016-01-11 16:05   좋아요 0 | URL
첫책출간 축하드려요.
응원말씀 감사합니다!

야클 2016-01-11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실이가 어서 낫길 바랍니다. 지갑선물에 카드도 서너 장 같이 끼워 주셨나요? 멍든 돈도 보인다는.....ㅎㅎ ^^

아무개 2016-01-11 16:06   좋아요 0 | URL
네 수술예후가 좋아야할텐데 걱정이에요.

지갑받을때 한뭉치의 멍든돈다발도 받았어요^^

붉은돼지 2016-01-11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이 너무 부실한 거 아닙니까? 몽실이를 위해서라도...

아무개 2016-01-12 08:00   좋아요 0 | URL
점심저녁을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기때문에 아침 식사는 한식으로 꼭 챙겨먹고 다녀요.
커피는 회사에서 모닝커피로...^^

몽실이는 아직 별 차도가 없네요. 마음이 참 ......

단발머리 2016-01-12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실이는 좀 괜찮나요... 아... 몽실이도 몽실이지만 몽실이 걱정하는 아무개님이 걱정되네요.
어여어여 낫거라, 몽실아.....

예전에 저희 집 강아지 이름이 몽실이였는데.... 몽실아....

아무개 2016-01-12 13:07   좋아요 0 | URL
몽실이는 아직도 상태가 좋지는 않아요.
기력도 없고, 식욕도 없고....


건조기후 2016-01-14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ㅜ 좋아져야할텐데... 쾌차를 빌어요. 잠결에 밖에서 고양이 우는 소리가 너무 서글퍼서 순간적으로 울컥하면서 잠이 확 깼는데.. 몽실이도 안쓰럽고 밖에서 우는 길냥이도 걱정이네요. 얼음장같이 추운 밤인데...

아무개 2016-01-14 09:40   좋아요 0 | URL
잠결에 고양이 울을소리가 시끄럽다고 화살도 쏘아 맞추는 세상에
얼음장같이 추운 겨울나기를 걱정해 주시니 말씀만드로도 감사하네요.

몽실이는 오늘 오후에 수술한 병원에 검사 받으러 갑니다.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기운을 차린것 같아요.
 

땡투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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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6-01-09 19: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맛있는 저녁 드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아무개 2016-01-11 09:21   좋아요 0 | URL
후애님도 축하드려요.^^

서재의 달인 알라딘 머그컵이 대부분 그 이쁘지 않은 주황색 머그가 인증이 자꾸 올라와서
살짝 걱정했는데 그나마 베트맨 머그가 와서 저는 다행인데 후애님도 그 어그리 주황 받으셨더라구요 ㅠ..ㅠ

단발머리 2016-01-12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컵은 도라에몽 파랑-도라에몽 하늘-배트맨 검정이군요.
저는 배트맨 노랑이예요. 괜찮다고 생각하는, 생각하는 1인... ^^

아무개 2016-01-12 13:12   좋아요 0 | URL
저는 제가 배트맨 캐릭을 좋아하는지도 몰랐어요. ^^::::
 

히말라야원숭이는, 손잡이를 잡아당길때 다른 원숭이에게 고통스러운 전기 충격을 준다면, 배가 고파도 음식을 얻기 위해 손잡이를 당기지는 않는다.(…) 이런 행동이 동정심을 반영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 냉소적인 설명에 따르면 원숭이와 쥐는 ,그리고 아마 인간도, 괴로워하는 개체에 대한 진정한 걱정 같은 감정은 전혀 없이, 그냥 다른 이의 괴로움을 불쾌해하도록 진화했다. 공감을 아마 경험하겠지만, 동정심은 경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p65

 

우리의 도덕성 중 일부 의아한 측면들이 우연이 아니라는 콜린스, 드수자, 윌리스의 주장은 옳다. 그것들은 설계와 목적을 드러내며, 이또한 설명이 필요하다. 하지만 내가 이 책 전반에 걸쳐 주장했듯이, 이런 고결한 도덕 능력이 인간 본성의 일부라는 가정은 틀렸다. 예컨데 수백 년 전 사람들에게는 인정받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노예제가 잘못되었다는 통찰등은 선천적일 리가 거의 없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선천적 자질의 일부라고 가정하는 , 낯선 사람에 대한 친절함과 같은 도덕성의 특정한 측면들조파 실제로는 아기와 어린 아이에게는 결여되어 있음이 드러났다. p211

 

 

우리의 도덕 생활에 대한 옿은 이론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그것은 우리가 갖추고 태어나는 것에서 시작하며 이것은 놀랍도록 풍부하다. 아기는 도덕적 동물이며, 공감과 동정심을, 다른 사람의 행동을 판단하는 능력을 , 심지어 정의와 공정함에 대한 어느 정도의 초보적인 이해도 진화를 통해 갖췄다. 하지만 우리는 정의로운 아기보다 나은 존재다, 우리 도덕성의 결정적인 부분-따라서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많은 부분-은 인류 역사 및 개인 발달의 과정에서 나타난다. 그것은 우리의 동정심, 우리의 상상력, 우리의 굉장한 이성 능력의 산물이다. p240-1

 

 

나는 이 책의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뿐더러, 저자의 정확한 의견이 무엇인지도 확실히 모르겠다. 인간은 그냥 이렇게 진화된 생물이라는 건지, 굉장한 이성적 능력을 지닌 진화된 생물이라는 건지, 도덕성을 갖추고 태어났다는 건지 아니라는 건지 ....

 

마지막 인용구가 결론이라고 보여지는데 그렇다면 위쪽의 인용구와 내용이 상충한다. 진화 심리학 관련 도서는 조너선 하이트의 [바른 마음]한권을 읽어 봤을 뿐이다. 그러니까 진화 심리학에 관하여 전혀 아는게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바른 마음]을 읽었을 때처럼 고개를 주억거릴수가 없다.

 

이성의 몰락은 도덕 심리학 연구에서 특히 극적이다. 고전이 된 2001년 논문에서 "도덕적 추론은 도덕적 판단의 원인이 아니다, 오히려 통상적으로 도덕적 추론은 판단이 내려진 이후에 사후적으로 구성된다"라고 주장한 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연구가 여기에서 큰 역할을 했다. p288

 

 

인간 개인은 어떠한 면에서 조금더 도덕적이며 이성적인 판단 추구하도록 진화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인간 집단은 모든 면에서 훨씬 더 부도덕하며 이성적이는 않는 판단으로 이 세계를 몰고 가고 있지 않은가.

이 넘처나는 개인과 사회간의 전쟁이 고결한 도덕성과 굉장한 이성을 지닌 인간이 할수 있는 일인가?

나는 조너선 하이트의 의견에 동의 한다. 인간은 이성이 아닌 감성에 지배 받으며 이성은 추후에 내가 내린 감성적 판단을 추론할 뿐이다.

 

"이성은 감성의 노예이며 노예여야 한다. 그리고 감성에 봉사하고 복종하는 것 이외의 역할을 결코 자처할 수 없다."-데이비드 흄-

 

 

 

 

 

 

 

 

 

 

 

 

 

 

 

 

 

 

 

 

 

 

 

 

함께 읽고 있는 책들.

 

 

 

 

 

 

 

 

 

 

 

 

 

 

 

 

 

 

 

 

*그런데 이성적 추론 능력과 도덕적 판단력을 타고 나는 것이 인간이라고 규정지어 진다면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한 아기나 장애인은 인간일까 아닐까? 이성적인 판단을 할수 있지만 도덕적인 판단을 할수 없는 사이코패스는 인간일까 아닐까? 인간의 모습만 하고 있다면 인간의 유전자를 가지고만 있다면 "인간"으로 분류해야 하나? 유인원이나 포유류 중에서의 인간아이 4-5세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거나, 인간보다 어느부분에서는 훨씬더 도덕적인 판단을 내리는 유인원(보노보)도 있다.고대부터 중세까지는 아이와 여성은 인간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그렇다면, "인간"이라는 개념은 바뀔수도 있다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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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6-01-07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바른마음 을 읽고 싶다는 충동이... 너무 두꺼워서 충동만 매번 왔다갔다해요. (이러고 가서 중고알림등록 해두고 왔어요.)
제일 처음과 두번째 인용하신 문장들을 읽으면서, 아무개님은 이 말이 뭔 말인지 다 아신건가? 했어요. 전 대체 뭔 소린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아무개님도 뭐라는거야... 하셨네요. 하하하하

아무개 2016-01-08 12:53   좋아요 0 | URL
바른 마음은 쉽게 읽을수 있을꺼에요. 좀 두껍지만 읽어 볼만한 책인듯.

점심시간이 끝나가는 이시각.
졸음이 막 밀려 옵니다....아 졸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