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 (완전판) -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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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시작부터 범인이 누굴지 짐작이 가버려서 그다지 흥미진진하진 않았지만,
인간 심리에 대한 탁월한 묘사에는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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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04-25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진짜요? 전 범인말고 다른 사람들만 계속 돌아가며 의심했었어요. ㅎㅎ

아무개 2014-04-25 14:20   좋아요 0 | URL
네 어쩌다 보니 그냥 이사람 범인이겠네 라는 생각이 팍! ㅋㅋ
그래도 오랫만에 책장 확확 넘어가는 책이라 정말 신나게 읽었습니다^^
 
밤으로의 긴 여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9
유진 오닐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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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늘 취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언제나 너 때문이고 또는 그것 때문일뿐.

나는 너를 원망하고, 너는 나를 원망하며

함께 취한채로 가라 앉으면서도 끊임없이 서로를 탓한다.

너만 아니였다면! 나는 이렇게 살지 않았을꺼야!

포기해라. 매번 그랬듯이. 할수 있는건 그것뿐.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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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04-11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전 이거 손숙, 김석훈 주연의 연극으로도 봤습니다. 움화화화핫. 김석훈을 봤어요. 꺅 >.<

아무개 2014-04-11 16:17   좋아요 0 | URL
오! 연극으로 보셨군요?
저도 김석훈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약 15년 전쯤에 봤습니다만 ......뭐...

페크pek0501 2014-04-13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특이하게 긴 제목으로 쓰시다니... 한 줄 띄어서 쓰셔서 그런 건가요?
저도 한 번 따라해 보고 싶어요. ^^

포기... 라...
나이가 든다는 것은 하나씩 포기하며 사는 게 아닐까 싶어요.
우리 둘째 애가 나이 들어도 엄마처럼 외모를 포기하며 살지 않을 거래요.
제가 예전에 비해 멋을 내지 않는다고 여기는 아이의 말, 입니다.


아무개 2014-04-14 08:02   좋아요 0 | URL
긴 제목이란 혹시 책의 제목을 말씀하시는건지..

저희 엄마는 제게
난 너처럼 외모를 포기하고 살지 않겠다고 하시는걸요.
60이 넘어셨어도 아직 하이힐, 겨울엔 롱부츠 ..그렇게 다니신답니다.
저는 면접볼때 말고는 오로지 운동화 패션인데 말이에요^^:::::
 
밤으로의 긴 여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9
유진 오닐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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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취하는 게 뭐가 나빠서요? 우리 취하려고 마신 거 아녜요? 예? 아버지. 우리 피차 솔직해지자고요, 오늘 밤만은, 우린 잊고 싶은 게 있잖아요. (황급히) 하지만 그 애긴 하지 말아요. 이제 소용없으니까.

티론:(기운 없이) 그래,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곤 포기하는 것뿐이지....또 다시.

-161-1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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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비타 악티바 : 개념사 28
장석준 지음 / 책세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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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사회민주노동당의 이론가 에른스트 비그포르스가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사회주의운동이 항상'잠정적 유툐피아'를 추구해야 한다고 보았다. 일상 활동만 할 수도 없고 꿈같은 유토피아만 추구할 수도 없다. 항상 노동자들의 현실적인 당면 요구에 응답하면서 사회주의로의 전진을 구상하고 실천해야한다. 이것이 비그코르스가 '잠정적 유토피아'라는 개념으로 의도한 바였다. 그에게 복지국가란 1930년대에 스웨덴 사회주의운동에 필요했던 잠정적 유토피아였다. 이제 그러한 목표를 달성했으니 다시 새로운 잠정적 유토피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복지국가는 종착역이 아니라 "정거장"에 불과하다. 비그포르스는 기업에서 자본과 노동의 권력 관계를 폐지하는 것을 복지국가 다음 단계의 목표로 제시했다. '소유주 없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비그포르스는 자본의 지배가 아닌 사회의 자기 통치를 실현한다는 사회주의의 오래된 이상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1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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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곁에 사람 곁에 사람 - 인권운동가 박래군의 삶과 인권 이야기
박래군 지음 / 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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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 주민들 중 44가구는 평택시 팽성읍 노와리로 이주해서 가난한 도시빈민이 되어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절대 대추리 쪽으로 가지 않는다.
(...)2008년까지 완공하기로 한미 간에 합의했기 때문에 서둘러 주민들을 내쫓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공사는 지금도 진행 중일 뿐만 아니라 2014년 완공목표도 다시 2016년으로 미루어 잡았다.-183쪽

왜 사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었을 때는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헌화를 하더니만 철거민 다섯 명의 죽음에 대해서는 추모할 수 없었을까.(...)아니 그들이 망루에 오르기 전에 철거현장에서 폭력이 난무할 때 나는 그들을 외면했다. 우리 사회가 외면했다.-252쪽

그런 와중에 2013년 10월, 박근혜 정부는 김석기를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임명했다. 김석기, 그는 용산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장의 자리에 있으면서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되어 있던 자였다. 그는 용산에 망루를 짓고 올라갔던 철거민들을 특공대를 투입하여 진압한 장본인이었다. 심지어 미국이었다면 농성자들에게 총을 쐈을 것이라는 망언도 서슴지 않고 했던 자다. 유가족들이 보는 앞에서도 용산 진압은 정당했다고 강변했던 그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자신의 책임을 모조리 부하들에게 뒤집어씌우고, 자신은 무전기를 꺼놓고 있었다는 말도 안되는 진술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끝났다.-2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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