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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무슨 일이…
생 순 라타나반 지음, 이경혜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1년 8월
평점 :
그날 밤 무슨 일이
글그림 생 순 라타나반
출판 풀과 바람
프랑스 문학상, 랑데르노상 2021 그림책 부문 수상작!
밤마다 너무 무섭다고 엄마품에 파고드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그림책이였습니다.
그림책 표지를 살펴보면 굉장히 몽환적이지 않나요?
무슨 이야기가 나올까?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그럼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게요.
이 아이는 이 책의 주인공 가스파르입니다.
늦은밤, 아이들이 잠들어야 할 시간이지만
가스파르는 쉬이 잠을 이루지 못해요.
밤의 세상 속의 온갖 괴물을 상상하느라요.
가스파르의 심정을 말해주듯
주변이 정말 어두침침하죠?
약간 으스스함도 느껴집니다.
벽지를 살펴보면 어떤 무서움을 상상하는지 느낄수 있었어요.
"친구가 하나라도 있었으면, 아무리 작아도 좋으니까"
가스파라의 말에 누군가 대답을 했어요.
"날 불렀니?" 작디작은 생쥐 한마리였어요.
"넌 친구를 찾고 있니? 아직 못 찾았다면
그건 네가 너무 눈으로만 찾아서 그런거야"
그렇게 생쥐의 말에 친구를 찾아나서는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가스파라와 생쥐의 그림자를 살펴보면 생쥐가 상당히 크죠?
작디작은 생쥐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 일까요?
책을 잘 알고있는 두더지, 귀가 막혀있지만 피아니스트인 토끼,
물속에 들어가는걸 무서워하는 펭귄,
챔피언이 되고 싶은 판다, 최고의 버섯요리사가 꿈인 돼지까지
가스파라의 집에는 다양한 친구가 살고 있어요.
가스파라는 친구들을 하나둘 만나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걱정과 두려움이 많던 친구들은
서로의 격려와 응원 속에서 하나둘 해결해나갑니다.
가스파라는 밤의 무서움을 극복하고
달콤한 잠을 잘수있게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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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무엇일까요?
곁에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존재.
이 책을 통해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고 느낄수있었어요.
어른인 저도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책속에 재밌는 요소들이 많아요.
한장한장 그림이 너무 이뻐서 보는 재미도 있고,
숨겨져 있는 그림을 찾는 재미도 있었어요.
사랑스럽고 몽환적인 그림책
여러분도 <그날 밤 무슨 일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껴보셨음 좋겠습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