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참방 / 보람

모두 참방 ㅣ 보람 그림책 2
보람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9월

모두 참방

글그림 보람

출판 길벗어린이

작은 개미가 들려주는 아주 아주 커다란 이야기

<모두 참방>을 만나보았습니다.

기발하고 상상력 넘치는 '파닥파닥 해바라기'의

보람 작가님의 신작이라서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책을 읽어주는 내내

저희 아이들 눈이 초롱초롱~ 너무 즐거워하며 읽었어요.

표지부터 상상력을 막 자극시키죠!!

시원한 바다에 서있는 개미친구도 귀엽고

바다가 홀로그램처럼 반짝반짝거리는것도 이뻐요.

그리고 바코드 부분도 센스 만점!

웅덩이처럼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신기해하더라구요.

뜨거운 여름날, 개미가 바다로 놀러왔어요.

그런데 쉽게 들어가지를 못하나봐요.

바다는 너무너무 크고 깊기에 무섭나봐요.

바다를 바라보면 이쁘긴한데 너무 커서 무서운 감정이 들기도 하잖아요.

개미의 마음을 알것같아요.

어엇. 그런데 무슨 소리가 들리더니 '호수다!'라고

외치며 다람쥐 삼남매가 뛰어와요.

바다를 자꾸 호수라고 말하는 다람쥐 삼남매.

바다라고 생각하는 개미는 뭔가 이상한가봐요.

고개를 갸우뚱갸우뚱합니다.

뒤이어 토끼들은 연못이다~라며 뛰어오고

'물 웅덩이다~'라고 한 아이도 뛰어오고..

이제는 호랑이도 뛰어오네요.

어엇. 그런데 삐끗. 돌부리에 넘어지려고 하는 호랑이!!

아이들 표정이 보이시나요?

이들에게 무슨일이 벌어질지....

궁금하신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마지막 면지에 파닥파닥 해바라기가 나와요.

저희 아이들이 '엄마엄마 파닥파닥이야!!'라고

너무너무 반가워하더라구요.

저도 귀여운 파닥파닥 해바라기를 만나서 반가웠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과

친구들이 보고 있는 책들이 '모두 참방'이더라구요.

그림 속에 재밌는 요소를 너무 많이 넣으셔서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아이가 책을 읽어보고 '나는 어떤 곳에서 수영하고

싶은지 알아?' 내가 그려볼게~라면서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계곡에서 캠핑을 하며 고기도 먹고 튜브도 타면서

신나게 물놀이를 할거래요.

여름이 가기전 계곡으로 출동해야겠습니다.

<모두 참방>에서는 개미의 시선으로 시작된 이야기.

가면갈수록 바다는 점점 작아져 웅덩이가 되고

개미는 보이지 않게 되지요. (개미를 찾는 재미가 있어요)

같은 상황속에서 다른 입장을 보이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재밌었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도 감동이었어요.

여러분도 <모두 참방>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추천드려요~~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민쩌미 1 / 샌드박스스토리

민쩌미 1 ㅣ 민쩌미 1
김기수.권수영 그림, 최재연 글, 서후 콘티, 민쩌미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2년 8월

민쩌미 1

출판 샌드박스스토리

아이들이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1인 다역으로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어찌나 재밌고 웃기고 참신하던지!!

이 사람 누구야? 궁금했는데 바로 민쩌미!

원래는 밍꼬발랄이였는데 지금은 계약만료로 민쩌미로

활동을 시작했다고해요.

영상으로만 만나면 너무 섭섭하지요~~

드디어 !! 사랑하지 않곤 못 배기는 민쩌미의 일상이

담긴 <민쩌미1>로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민쩌미에서 등장인물을 빼먹으면 안되지요!

삼남매 중 둘째인 주인공 민쩌미와 언니 민서니

막내 민일, 그리고 엄마 영미서, 아빠 민현치가 등장합니다.

영상을 보면 민쩌미 언니가 변장을 해서 코믹한 연기를

하시는데, 그대로 본따 만화 캐릭터로 만나보니

너무 신기하고 귀여운거있죠!!!

<민쩌미1>에서는 민쩌미의 일상과 삼남매의 에피소드

10가지를 만나볼수있어요.

민쩌미를 보셨던 분들은 아실거에요.

우리가 일상에서 한번쯤은 겪어보았던 에피소드로

엄청 공감하면서 재밌게 볼수있거든요.

영상에서 보았던 에피소드를 이렇게 만화로 다시 표현을

색다르고 너무 재밌더라구요.

재밌는거 하나만 소개해드리고 싶은데, 다~재밌어서

이건 직접 보셔야할것같아요! 진짜 배꼽빠져요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는 숨은그림찾기, 미로찾기,

심리테스트, 별자리공부법 등 다양한 활동을 만나볼수있어요.

이게 바로 영상과 다르게 책으로 만나는 또다른 재미지요!

민쩌미의 인터뷰, 비하인드 스토리, 특별만화 공포특급도

수록되어 있는데 와, 공포특급!! 애들이 읽어보더니

너무너무 섬뜩하다고 소리지르더라구요 ㅎㅎ

생각해보니 저도 오싹.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ㅎㅎ

부록으로 한달계획표와 스티커가 들어있는데

책 내용과 연계되어 있어 한달계획표 세워보시는거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다이어리 꾸미기를 많이

한다고 하던데 민쩌미 스티커로 꾸며주면 좋을것같습니다.

너무너무 귀여운 민쩌미가 가득있어요~

마지막으로 다음편에 대한 미리보기도 있던데,

빨리 책으로 만나보고 싶어요~~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 / 최태성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 - 선사 시대 ~ 남북국 시대 ㅣ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
최태성 지음, 신진호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8월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

저자 최태성

출판 다산어린이

최태성 선생님의 '역사의 쓸모'라는 책을 읽고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저는 역사를 시험을 보기위해서 달달 외우기만 했지,

그 속에서 나에 대해 오로시 생각을 해볼수있고

인생을 살다보면 만날수있는 문제를 역사 속에서

해결책을 찾을줄몰랐거든요.

아, 나중에 우리 아이가 좀 크면 꼭!!!

이 책을 읽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딱!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1이 나오다니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1>은

선사 시대와 남북국 시대까지의 이야기로 12챕터를 만날수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유 /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마음

선택의 힘 / 때로는 냉정한 선택이 필요하다 등

역사를 통해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해보고

올바른 삶의 방향을 생각해볼수있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내 가능성을 믿고 쫄지 말자

'역사의 쓸모'에서도 만나보았던 장보고.

엄격한 골품제 사회, 신라에서 태어난 장보고는 아주

평범한 평민이라 역사에 이름을 남길수없던 존재였죠.

하지만 우리는 장보고하면 바다의 왕! 이라고 떠올리잖아요.

어떻게 장보고는 바다의 왕이 된걸까요?

주어진 운명에 굴복하지않고 이겨내기위해 바다를

건너가 군인이되고 장사에도 소질이 있어 엄청난 돈을 벌었다고 해요.

일본에서는 장보고를 재물의 신으로 섬길정도였어요.

감탄이 절로 나오지않나요?

저는 장보고가 장군으로만 알고있었지,

평민인지도, 장사의 소질도 있는줄 몰랐어요.

이렇게 역사책에서 배울수없는 숨겨진 이야기도

들어볼수있는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역사를 배우는 재미도 있지만

그 속에 담긴 쓸모있는 이야기를 들어볼수있어요.

장보고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수있을까요?

역사는 꿈에 도전할 용기를 준다.

자신이 가진 장점을 살려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는 장보고

저라면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고 그속에서 살았을텐데

장보고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위해 계속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스럽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두요.

이렇게 12챕터를 읽어보며 삶에 대한 태도를 배우고

곰곰이 생각해볼수있는 시간을 가져볼수있어요.

저희 아이는 아직 저학년이라 한권을 한번에 완독을 못하지요.

하루에 한 챕터씩 읽어보고 있는데 알고있는 역사책

보다 훨씬 재밌다고 하네요.

역사 속 인물과 대화를 나누는듯한 기분이여서 그럴까요?

최태성 선생님께서 들려주는 재밌는 이야기라서 그럴까요?

저학년 아이도 충분히 읽고 생각해볼수있고

부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수있는것도 많아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2편,3편도 꼭 만나보고싶어요! 너무 기다려집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옷장 속 우주

옷장 속 우주 ㅣ 모꼬지
신은영 지음, 박선미 그림 / 주니어단디 / 2022년 8월

옷장 속 우주

글 심은영

그림 박선미

어린이를 위한 이로운 책을 만드는 주니어단디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어요~~!

바로 <옷장 속 우주>라는 책입니다.

'갑자기 가족'이라는 동화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신은영 작가님의 신작이기도 해서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옷장 속 우주라는 제목부터 궁금증 폭팔입니다!

전화를 받고 갑작스럽게 울음을 터트린 엄마.

그 이후로 말수도 적어지고 얼굴도 점점 안좋아졌어요.

지호와 성호는 엄마가 걱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아이들인가봐요.

예전에 바닷에서 엄마 친구 가족들과 놀았던 추억이 떠올랐어요.

그때 만났던 풀잎이와 새잎이가 보고싶어졌어요.

그러던 어느날, 엄마아빠는 지호와 성호에게

우리집에서 풀잎이가 한동안 같이 지내게 되고

학교도 함께 다니기로 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풀잎이 집에 사정이 생겨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해요.

너무 보고싶었던 풀잎이와 새잎이라서 정말 반가운 마음이였어요.

하지만 새잎이는 오지않고 풀잎이만 온다는거에요.

드디어 집에 오게된 풀잎이.

아이들은 너무 반가웠지만 풀잎이는 그렇지 않은가봐요.

너무 까칠했고 얼굴도 어두워보였지요.

그리고 밤마다 옷장을 열고 이상한 소리를 내기도 해요.

그런 모습에 당황하는 아이들이였지만

서로 좋아하는 공통점을 발견하기도 하고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되어가는데..

이들이 친구가 되는 모습.

궁금하신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저는 읽으면서 풀잎이에게 생긴 일을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잘 설명해줬으면 충분히 이해하고 풀잎이를

대해주지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좀 많이 당황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거든요.

하지만 제 걱정과 달리 풀잎이에게 자신들의 방법으로

위로를 건네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감동적이더라구요.

역시 아이들에게 배울만한 점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록으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나라

별자리가 소개되어 있어요~!

이제 곧 페가수스와 안드로메다를 만나볼수있겠네요.

별자리를 보면서 풀잎이와 지호,성호 이야기를 다시한번

나눠봐도 좋을것같아요~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 귀도퇴마사 2 애니메이션북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2 ㅣ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2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 귀도퇴마사 2 애니메이션북

출판 서울문화사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저희 아이들을 티비 앞으로 모이게 만드는 그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 귀도퇴마사2 애니메이션북>을 만나보았어요.

애니메이션으로봐도 좋지만 애니메이션북으로 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수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도대체 2편은 언제나오냐고 그렇게 물어봤는데

드디어 만나보게되다니~~!!

너무 기대하며 책장을 열어보았어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 귀도퇴마사2 애니메이션북>은

쉿, 들리지 않는 비명 /

빼앗겨 버린 나, 또 다른 나의 습격 /

달빛에 드러난 비밀, 되살아난 악마의 포효

이렇게 3가지의 에피소드를 만나볼수있습니다.

어떤 무시무시한 괴물을 만나볼수있냐구요?

바로 칙묵의 지배자 그렌델, 등서귀, 백사첩, 늑대인간

번개 살음귀, 번개 구묘귀가 등장합니다.

쉿, 들리지 않는 비명 편에 등장하는 그렌델입니다.

하리반 친구 중 한명이 게임을 하다가 갑자기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어요.

또한 비슷한 사건이 자꾸 발생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하리와 친구들은 조사를 하던 중 그렌델의 파동을

발견하게되었고 그렌델의 공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이야기가 담긴 에피소드에요.

요즘 층간소음 문제가 참 많죠.

그런 문제에 대해 담겨진 에피소드여서 더 공감이 가고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수있는 부분이였어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밤 늦게 절대로 소음내지 않기!

약속을 했답니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 귀도퇴마사 2 애니메이션북>은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책 속에 옮겨놓아서 그런지

더 섬뜩하게 느껴지는것같아요.

영상은 휙휙 지나가는데 이건 뭐, 자세히 들여다볼수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전편에 나왔던 귀신들보다

이번편이 왜 더 무섭게 느껴질까요?

보는내내 소름이 돋았고 싸움장면은 더 멋있어졌어요.

흥미진진한 신비아파트 친구들의 이야기!

여러분도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