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찾았니? 너도 찾았니? 1
시미즈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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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찾았니?

글그림 시미즈

출판 북뱅크



일본 트위터의 화제 일러스트레이터 시미즈의 첫 그림책

<너도 찾았니?>를 만나보았습니다.

일본 아마존 유아,어린이 부문 베스트셀러 1위라는

띠지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와~ 어떤 책인데 1위까지~!!

표지도 너무 귀여워서 귀여운걸 좋아하는 우리 둘째와

함께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첫장을 열어보았어요.

핑크핑크한 생크림 케이크 모양이 그려진 귀여운 그림이에요.

어라..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요?

저희 아이도 오! 뭐야 케이크가 아니잖아~~라고

반가운 마음에 소리를 치는거에요.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케이크를 폭 안고 있는 고양이에요.

저희 아이가 '귀여워~고양이잖아~'라고 말하는데..

아 어쩜 이렇게 귀엽게 그릴수있을까요?


자! 다음은 오므라스이스에요.

계란 옷을 입고 케찹이 쭉 뿌려져 있고 완두콩으로 마무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오므라이스인것같은데..

오므라이스가 맞을까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귀여운 동물이 숨어있어요.

이렇게 책장을 넘길때마다 음식이나 재료, 꽃이

나오는데 귀여운 동물들이 숨겨져 있어요.

제가 질문을 하면 아이는 고민을 하고 대답을 하는

이 과정이 너무 재밌고 행복하더라구요.

아, 이런것이 그림책을 읽는 기분인가? 오랜만에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마지막 페이지도 너무 재밌어요.

앞에서 만났던 귀여운 동물들과 비교를 하며

찾아보는 시간이였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너무 잘찾더라구요.

오호~ 아이의 관찰력이 이렇게 좋았나?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였어요.


어린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가 숨은그림찾기처럼 즐겁게 볼수있는 책인것같고

상상력은 물론 추리력, 관찰력도 쑥쑥 자라게 해주는것같아요.

무엇보다 아이와 책 읽는 시간이 즐거워서 읽는 내내

행복한 시간이였답니다.

여러분도 <너도 찾았니?>를 통해 재밌는 시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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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고쳐 드립니다! 랑이 아저씨 내책꽂이
전은숙 지음, 이갑규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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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고쳐 드립니다! 랑이 아저씨

글 전은숙

그림 이갑규

출판 크레용하우스

전은숙 작가님과 이갑규 작가님의 어린이 동화책

<무엇이든 고쳐 드립니다! 랑이 아저씨>를 만나보았어요.

이 책은 느리고 서투른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세지가

담겨 있는 동화책이에요.

저희 아이는 호랑이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동화책, 그림책 속에 호랑이가 나오면 무조건! 보고싶어하는 아이에요.

무엇이든 고쳐주는 랑이 아저씨와 작지작은 아이가

함께 있는 표지부터 매우 흥미로워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살펴볼게요.



주인공 승용이는요.

너무 느리고 서툴러서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집에서 게임이나 텔레비전을 보는것을 더 선호해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온 승용이는

게임을 하려고 텔레비전을 켜보지만 고장이 났는지 켜지질 않는거에요.

우연히 발견한 종이를 보니 '무엇이든 고쳐 드립니다'라고

쓰여있어서 바로 전화를 걸었지요.

그렇게 호랑이는 승용이 집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갑자기 문틈사이로 호랑이의 큰 발이 척!

아니 이게 무슨일인가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인가요?

어른 없이 혼자 있는 승용이는 지혜롭게 해냈을까요?

아니요. 전래동화 속 동생처럼 호랑이에게 속아서

문을 활짝 열어주고 말았어요.

아이고! 이를 어쩌면 좋은가요.

호랑이가 승용이 집으로 처벅처벅 들어왔어요.





예상과 다르게 랑이 아저씨는 젠틀하게 게임기를

고쳐준다면서 도구상자를 열어보더니 공부를 하며 기다리고 있으라는거에요.

그렇게 빵점 맞은 시험지를 본 랑이 아저씨는

받아쓰기를 도와주기도 하고 게임도 같이 하고

따스한 이야기도 해주게 되는데..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느린 사람도 있고 빠른 사람도 있고, 또 힘센 사람도

있고 힘이 약한 사람도 있고, 그런데 자세히 보니깐

이 세상에 다 잘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더라."

저는 랑이 아저씨가 승용이에게 건네는 말들이 너무

따스하고 감동적이더라구요.

랑이 아저씨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승용이.

무엇이든 고쳐준다는 의미가 이런것이였을까요?

느리고 서투르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동화책이 될것같습니다.

느리고 서툴러서 고민이 되시나요?

<무엇이든 고쳐 드립니다! 랑이 아저씨>를 찾아가

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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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6 - 수습생이 찾아왔습니다 십 년 가게 6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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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히로시마 레이코

출판 위즈덤 하우스



'이상한 과자가게 전찬당' 히로시마 레이코의

또 다른 베스트 셀러 <십년 가게 6>을 만나보았습니다.

십년 가게는 버릴수 없는 물건,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물건, 멀리 두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십년 가게의 초대장을 받을수있답니다.

그런데 물건을 맡길때는 조건이 있어요.

물건 맡기는 십년과 자신의 수명 일년을 바꿔야하는거죠.

독특하죠? 내 수명과 맞바꿀 물건이라니...




십년 가게 6편에서는 자그마한 수습생,

특별한 웨딩드레스, 너무 심한 실수,

마법 골목에서 심부름하기, 곤란한 선물,

카라시의 소중한 기억, 선택받은 마법사

7가지 에피소드를 만나볼수있어요.

6편에서 집중해야할 부분은 바로!!

새로운 수습생, 새로운 얼굴이 나온다는 것과

카라시의 숨겨진 과거가 밝혀진답니다.




아주 작디 작고 눈곱이 덕지덕지, 털은 푸석푸석.

가여운 고양이를 발견한 민네.

고양이를 품에 안고 도착한 곳은 십년 가게입니다.

마력을 간직한 고양이라며 좋은 사역마가 될수있도록

돌봐달라는 이야기를 하며 떠났어요.

그렇게 작은 고양이, 미츠는 카라시의 제자가 되었어요.

모든것이 처음인 미츠는 실수투성이였어요.

십년 가게와 카라시는 미츠를 혼내기는 커녕

토닥토닥 위로와 따뜻한 말을 전해줍니다.

미츠는 사역마가 되어 좋은 주인을 찾을수있게될까요?



미츠가 멋진 사역마로 성장하는 과정과

십년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게되었어요.

저는 무엇보다 카라시의 과거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원래 주인이였던 콘이 십년가게에 카라시를 맡기고

십년 뒤에 찾아오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는데..

아, 저는 마음이 나쁜가봐요.

나쁜 생각만 계속 하며 이야기 끝을 만났는데..

가슴이 너무너무 뭉클해지고 아팠어요.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꼭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래요.



전천당만 읽다가 '십년 가게'를 처음 읽어보게 된

저희 아이는요. 아주 푹 빠져서 읽었어요~~

앞권과 이어지는 내용이 있는것 같다면서

'이거 다 읽고 꼭 읽어봐야지~'라고 말 할정도로

십년 가게를 너무 애정하게 되었어요.


아이들 판타지 동화라고 뻔한 내용이 나오겠지? 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의 반전된 이야기 전개 속에서

묵직하고 생각해볼수있는 메세지를 담고 있어

왜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판타지 소설인지

알게되었고 전천당과 다른 세계가 펼쳐져서

또 다른 재미도 느껴졌어요.

그리고 날씨 가게, 다시 멋지게 만들어지는 가게,

색깔 가게 등 마법사의 등장하는 장면들 속에서는

재밌는 상상을 해보며 읽게 되는것같아요.

전천당처럼 영상으로 만나면 어떨까? 재밌는 상상도 해보았답니다.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

판타지 동화 <십년 가게6>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십년 가게로 어서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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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와 파도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10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하늬 옮김 / 봄봄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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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브리타 테켄트럽

출판 봄봄



두려움에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희망차고 아름다운 이야기

<엘라와 파도>를 만나보았습니다.

너무 애정하고 애정하는 브리타 테켄트럽 작가님의

새로운 그림책이라 아이들과 읽어보고 싶었어요.

표지의 고래가 너무 멋지죠?

저는 고래만 눈에 딱! 들어왔는데 저희 아이는

고래 위에 있는 돗단배와 아이가 눈에 들어오나봐요.

이 아이는 왜 이러고 있지?라는 질문을 던지더라구요.

그러게. 이 아이는 왜 이러고 있는걸까?

무척 궁금해지더라구요.


책장을 열어보기 전,

이렇게 표지를 쫙 펼쳐서 한번 감상해보시길 추천해요.

더 멋진 고래와 해양 생물들을 만나볼수있습니다.



바다의 가장 깊고 어두운 곳.

작디작은 배에 홀로 앉아 있는 엘라는

아주 깜깜한 어둠에 둘러싸여 있어요.

누군가는 고요해서 좋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아이를 보니 가슴이 괜시리 먹먹해지고 무서워지더라구요.





물 밑에서 집채만한 파도가 엘라에게 이런말을 해요.

"나를 지나가야 한단다.엘라."

갑자기 두려움과 걱정에 둘러쌓인 엘라.

어떻게 헤쳐나가야하는지 알수가 없는 엘라에게

하얀 새 한마리가 날아와 작은 불빛은 건네주어요.

아주 깜깜하기만 했던 주위가 조그만한 불빛으로 조금은 환해졌어요.

그래서일까요.

엘라는 작은 용기를 얻었지요.




보지도 못한 파도가 다시 엘라를 덮치고

바다 아래에서 무언가가 떠오르는것을 보고 겁도 나지만,

누군가의 작은 도움으로 천천히 헤쳐나가는 엘라의 모습을 볼수있어요.

엘라가 향하는 그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파도의 크기는 두려움의 크기와 같아.

지금은 너무 벅차 보이는 일도

지나고 나면 훨씬 작게 느껴질 거야."



브리타 테켄트럽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웅장해지고,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따스해지고

용기와 희망으로 밝아져요.

엘라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엘라와 파도>를

보면서도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림보는 재미로 읽었지만,

다 읽은 후, 어떤 불안과 힘듦, 막막함이 찾아오더라도 엘라처럼 잘 헤쳐나갈수있는 용기와 마음을 단단하게

다져보자는 이야기와 언제나 가족이 곁에 있다는것을

잊으면 안된다는, 서로가 힘이 되자라는 이야기도

함께 나눠볼수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였어요.

용기가 필요한 아이와 어른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그림책

<엘라와 파도> 여러분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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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의 멋진 집 -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우수상 수상작, 2023 볼로냐 국제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
박준엽 지음, 신아미 그림 / 오늘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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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의 멋진 집

글 박준엽

그림 신아미

출판 오늘책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우수상 수상작

<이안의 멋진 집>을 만나보았습니다.

공학도 남편이 글을 쓰고 예술가인 안내가 그린

그림으로 완성된 작품같은 그림책이에요.

서점에 아이들과 놀러가서 구경중이였는데,

이안의 멋진 집을 본 사람들이 너무 멋진 그림책이라며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을 많이 보았어요.

표지의 아기자기하고 멋진 그림 덕분에 사람들의 이목을 이끄는듯해요!!



이 책의 주인공 이안이에요.

이안은 건축가에요.

집을 상상하고 상상해서 멋진 집을 짓는것을 좋아해요.

와. 이안의 집! 어떤가요?

진짜 멋진곳이죠??

한번 쯤은 살아보고 싶은 그런 집이에요.



이안에게는 과학자 마틴, 예술가 라파엘,

정원사 발렌티노 세명의 친구가 있어요.

이안의 집에 놀러온 세 친구는 자신의 집도 지어달라고 해요.

이안은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집을 짓기 시작해요.



이곳은 누구의 집일까요?

아름다운것을 표현하는 예술가 라파엘 집이에요.

예술가의 집인만큼 상상력이 넘치고 미술관에 와있는듯

멋진 작품도 많이 보이고 신기한 가구와 소품이 가득합니다.

이쯤 되면 과학자 마틴과 정원사 발렌티노의 집도 궁금하시죠?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멋진 이안의 집과 세 친구들의 집이 정말 달라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시선과 다름을 배울수있고

서로 다른사람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공존'이라는

것도 배워볼수있는 그림책이에요.

그리고 이들의 집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상상력 넘치고 재밌는 소품을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이안의 멋진 집>이 더욱 재밌는건..

'찾아보세요'를 통해 숨은그림찾기를 할수있어요.

근데 찾아야할 물건들이 너무 특이하고 재밌어요.

빙글빙글 나무. 도넛 소파. 멈추지 않는 물레.

아이에게 읽어주는데 웃음이 절로나고,

이안의 집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찾는 아이는 더 재밌어해요.

책을 다 읽고 나는 어떤 집에서 살고싶은지 재밌는

상상도 해보면서 책 한권으로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안의 멋진 집> 여러분도 만나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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