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의 계절
연소민 지음 / 모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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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의 계절

저자 연소민

출판 모요사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공간 <공방의 계절>을 만나보았습니다.

서점 구경갔다가 이 책을 보자마자 너무 읽어보고 싶었어요.

표지 때문일까요? 제목 때문일까요?

무언가에 이끌렸고 지친 저의 마음을 토닥토닥 달래줄것만 같았지요.



이 책은 정민이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울증과 난독증으로 방송 작가 일ㅇ르 그만두고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고 있던 정민은 카페 인줄 찾아간 소요,

도예 공방에 들어가게 되었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곳에서 도자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왜 계속 원이 찌그러졌는지 알아요? 과감하지 못해서 그래요.

칼을 쥔 손이 물레를 따라 돌아가잖아요. 손에 힘을

딱 주고 위치는 고정해야죠. 자, 이제 마음껏 실패해봐요."

정민은 처음엔 너무 어색하고 금이가는 도자기를 굽지만

점차 멋진 나초 도자기 그릇을 만드는것처럼,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도자기

굽듯 따스하게 다져보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어설픈 위로는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만큼은 제대로 위로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웠다."

소설 속에서는 정민의 이야기와 함께 공방선생님

조희의 상처와 아픔 이야기, 의처증이 심한 정민의

아빠로 인해 사고 당한 친구인 주란 아빠의 이야기,

선천성 백내장이라는 가족력 때문에 언제 시력을

잃을지 모르는 기석이,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준,

취준생 지혜 그리고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예리,

길고양이 호야까지 주변인물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이들은 각자의 상처와 어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의 문제를 털어놓고 함께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독자들은 공감하고 위로를 받을수있는것같아요.

또한,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이 인물들

이야기를 통해 묘사되어 있어서 독자들은 이들을 통해

자신의 삶에서 겪는 문제와 비슷한 상황을 발견하고

더욱 마음을 열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치유할수있는것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민과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어서

더욱 공감하고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요즘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혼잡한 머리와 마음

때문에 지치기도 했는데 공방의 계절 덕분에 많이 해소

되고 봄의 햇살처럼, 도자기의 부드러운 흙처럼 손길을

받으며 저의 내면을 조금씩 깊이 파고들어오는것 같더라구요.

<공방의 계절>을 통해 삶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을 주는 작은 공감이 될수있을것같습니다.

저도 위로가 필요할때마다 이 책을 꺼내들것같습니다.

천천히, 때로는 뜨겁게.

우리. 잘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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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 - 경제적 자유를 앞당기는 120가지 원리와 전략
엠제이 드마코 지음, 이영래 옮김 / 토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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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

저자 엠제이 드마코

출판 토트

경제 자기계발서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을 만나보았습니다.

부의 추월자선의 법칙과 개념 정리, 실전 적용한 그의

이야기, 120가지 원리와 전략이 제시된 도서입니다.

전작 '부의 추월차선'으로 큰 사랑을 받은 엠제이 드마코의 신작도서 이기도 합니다.

저는 전작을 읽어보지않고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왜 저명한지 알겠더라구요.

11분이 사라졌다. 삶에 대한 의지도 사라졌다.

제프 트로트만 부부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임신한 무거운 몸으로 야간근무를 하고 있는 트로트만의

아내와 아침 알람이 울리기 11분전에 기상한 트로트만.

모두들 공감하실거에요.

평화로운 일요일이 지난 월요일 아침.

얼마나 일어나기 싫고 출근하기 싫은지...

트로트만 또한 그렇습니다.

더 잘수있는 11분이라는 시간을 소비했다는 이유로

괜시히 화나고 챗바퀴처럼 돌아가는 자신의 삶이 화나는 상태였어요.

책속에서는 트로트만 부부의 경제적인 어려움, 생활 방식

등 적나라하게 펼쳐져 있어서 정말 격하게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았어요.





>새로운 펜 전략

문제는 통념의 마녀들, 각본이 챗바퀴라는 결과에

순종하는 복선으로 당신의 이야기를 오염시킨다는데 있다.

우리가 흔히들 말하죠. 사업은 위험하고 무조건 저축해

아껴서 살아야 부자가 된다.

그럼 얼마만에 부자가 될수있는걸까요??

엠제이 드마코는 고정된 각본이나 편견에 매몰되지않고

또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성공의 방식을 따라하지

않고, 새로운 시각과 생각으로 문제를 바라봐야 나만의

길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거라는 이야기를 들려주는것같습니다.




> 할인된 시간 원리

청년의 시간과 노년의 시간은 대등하게 맞바꿀 수 없다

여기에서 청년의 자유는 언제나 노년의 자유보다 가치

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노년 시절보다 청년 시절에는

가능성과 자유가 많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노년 시절에는 청년이었던 시절을 후회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미래를 위한 준비와 계획을 잘

세워야 후회없는 삶을 살수있을거라는 말인것같아

정말 공감이 많이 가고 저의 삶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프가 이런 말을 합니다.

이제 다르게 일해야 할때다. 그렇지 않으면 죽음이

그들을 갈라 놓을때까지 똑같은 생활을 계속하며 고통받아야할 것이다. 라구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되고 더 나은 방향과

기회가 있었음에도 지나쳐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앞으로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렇게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은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토대로 부의 추월차선에 대한 법칙을 교차로

번갈아가며 전개가 되어 있기에 읽으면서 자꾸 저의

삶과 연관하며 읽고 적용할수있도록 도움을 받고 또한

지혜도 얻을수있는것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다른 경제 자기계발서와의 큰 차이점이라고 할수있는것같아요.

새로운 전략을 찾고자하는 많은 사업가분들,

저처럼 금융적인 상황에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자유와 성공을 추구하는 모든이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모두 함께 챗바퀴에서 탈출해보아요.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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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야 없어져라, 얍! 한림아동문학선
심수영 지음, 이수영 그림 / 한림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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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야 없어져라, 얍!

글 심수영

그림 이수영

출판 한림출판사

초등 3-4학년 추천도서 <숫자야 없어져라,얍!>을 만나보았습니다.

수학 좋아하는 친구들 있나요?

저희 아이는 과목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에요.

덧셈 뺄셈, 나눗셈 곱셈.. 수학 문제집을 풀때마다

도대체 이걸 왜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투덜투덜.

그런 저희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이였어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게요.



이 책의 주인공 대호에요.

대호는 친구들과 팽이놀이를 하느라 수학학원을 빼먹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길 마음이 편치 않았겠죠?

문앞에서 서성이다 집으로 들어갔는데 역시나 엄마는

모든것을 알고 계시는가봐요.

학원에 안간걸 아시고 혼을 내시고 대호가 좋아하는

팽이까지 모두 뺏어갔어요.

이를어쩌면 좋아요.

가뜩이나 싫은 수학인데, 엄마의 잔소리까지 더하니

수학이 너무너무 싫어진 대호는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숫자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어요.

그래서 이렇게 외쳤죠.

"숫자야, 없어져라! 숫자야 없어져라!"




아니 이게 무슨일이에요?!

대호의 목소리를 들은 청소의 달인 마녀님이 갑자기

나타나 대호의 소원을 들어준다는것이 아니겠어요!

세상의 모든 숫자를 없애면 세상에 혼란이 올테니

대호와 관련된 숫자만 모두 사라지도록 해준다는거에요.

쓱싹쓱싹 마수리 숫자야 없어져라 얍!

그리하여 숫자가 사라진 대호의 세상

과연 앞으로의 대호는 꽃길만 기다리고 있을까요?

궁금하신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공감하며 키득키득 웃으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어요.

아무래도 자신의 이야기 같아서 그런걸까요??

'숫자야 사라져라'라고 외치는 대호를 보면서 저희

아이는 '나는 숫자가 아니라 수학이 사라졌으면 좋겠어'

라고 뜻밖의 말을 하더라구요.

숫자와 수학의 차이를 알고있다니.. ㅎㅎ

숫자가 사라지면 행복한 세상이 펼쳐질줄 알고 있던

대호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지지 난감할 따름입니다.

그런 대호를 바라보면서 저희 아이도 당황하기도 하고

수학과 친해지는 계기가 될수가 있었어요.

숫자와 수학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책이기도 해요.

아이들에게는 더욱 생각하는 힘이 중요한데, 이 책은

그런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도움이 될수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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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7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7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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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7

글 히로시마 레이코

그림 쟈쟈

출판 길벗스쿨

초등판타지 동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7>을 만나보았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기 힘든 동화책 중 하나인 전천당.

어린이 사이에서 정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동화책이에요.

저는 물론 아이도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전천당 17편에서는 빼앗겠덕 ,규칙 캐러멜,

미니멀 떡꼬치, 어느집 서재에서, 베짱 땅콩,

무통방통 초콜릿, 스카우트 만주 이렇게 7가지 에피소드를 만나보실수있습니다.

그리고 베니코와의 대결해서 패를 한 로쿠조 교수가

또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이야기도 담겨져 있어요.

손님이 바라는것을 이루어 드리는 과자 가게 전천당.

자주색 기모노를 입고 있는 이곳의 주인 베니코입니다.

오늘은 또 어떤 손님이 찾아오셨을까요.?

> 빼앗겠떡

아홉살 기요시는 자신이 어릴적 쓰던 목마를 사촌 동생

에게 물려주고 굉장히 후회하고 있습니다.

목마를 타고 재밌게 놀고 있는 사촌 동생을 보고 있자니

더 속이 타드러가 집은 박차고 나왔습니다.

그런 기요시 눈앞에 나타난 전천당.

홀린듯 들어간 기요시는 '빼앗겠떡'을 사왔어요.

'그거 나 줘'라는 말 한마디에 친구들의 물건을 손쉽게

갖을 수 있게 된 기요시는 목마도 빼어왔어요.

그런데 욕심이 너무 과했고 과자의 주의사항을 잘

읽지 않은 기요시에게 무슨일이 벌어지게 되는데...



>규칙 캐러멜

여덟살 카리나는 소원이 있어요.

아빠가 음식에 욕심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였죠.

카리나의 소원이 간절해서였는지 전천당에서

'규칙 캐러멜'을 구매하게 됩니다.

규칙 캐러멜을 아빠에게 드리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게된 카리나는 아빠와 똑같은 상황에 놓인

큰 아빠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게 되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데..




참고로 초판 한정으로 홀로그램 카드가 랜덤으로 1장

담겨져 있는거 다들 알고 계시죠??

요고!!! 놓쳐서는 절대~~ 안돼요!

행운의 손님으로 전천당에서 과자를 구입하지만,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 책속의 주인공들을

통해 많은것을 배울수있는것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흔히 고민하던 것들을

주로 이야기 소재로 나오기 때문에 재미와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생각해볼수있어서 정말 좋은 동화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18권도 빨리 만나보았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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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 웅진 세계그림책 240
앤서니 브라운 지음, 장미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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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

글그림 앤서니 브라운

출판 웅진주니어

웅진 세계 그림책 <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를 만나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작가분 중

한명인 앤서니 브라운.

그의 신작을 만나보았습니다.

표지를 보면 한소년과 강아지가 보이는데,

딱 저희 아이와 강아지를 보는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주인공 대니는 마음이 울적하고 너무 심심했어요.

엄마는 너무 바쁘고 형은 친구들과 놀러갔거든요.

엄마는 그런 대니를 보며 스크러피와 함께 바닷가에

놀러갔다오라고 말씀하세요.

하지만 대니는 맨날 똑같은 바닷가는 지루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찌하겠어요. 너무 심심한걸.

대니는 스크러피와 함께 바닷가로 향합니다.



대니는 형이랑 놀고 싶었는데, 스크러피와 함께 있다니..

너무 우울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스크러피는 대니의 마음과 달리 너무 신났어요.

대니와 스크러피는 막대기로 가져와~하는 놀이도 함께

하고, 조약돌 하나하나 살펴보며 닮을꼴 찾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어요.




그렇게 스크러피와 함께 바닷가를 거닐고 있던 중

많은 사람들은 바닷가를 바라보며 손을 흔들고 잇는것이 아니겠어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바닷가 안에는 어떤 사람이 손을 흔들고 있었어요.

그런데 뭔가가 이상합니다.

왜 저사람은 이쪽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걸까요?

놀라운 반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보면 주인공의 감정을 고스란히

그림에 잘 담아내는것같아요.

구름이 가득 낀것만 같은 집, 스크러피와 함께 하며

기분이 좋아지고 환해지는 바닷가를 표현하고,

독자들과 함께 조약돌을 바라보며 닮을꼴 찾는 재미까지..

그림책 한권을 보면서 아이들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눌수있도록 도와주는것같아요.

작가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푹 빠지게 되고

우리는 그 속에서 즐거운 상상과 재미를 찾을수있는것같아요.

무엇보다 스크러피와 닮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더 공감하며 아이들과 읽을수있었어요.

여러분도 <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를 읽으며

저와 같은 감정을 느껴보셨음 좋겠어요.

함께 읽어보아요 ^^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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