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 조깅 - 천천히 달리는 것만으로 몸과 뇌가 건강해진다!
다나카 히로아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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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달리기’(러닝)가 훌륭한 다이어트 운동뿐만 아니라 심폐능력 향상을 통해 노화 방지도 이끌어 내는등 그 효과를 일일이 거론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는 것을 누구나 다 인정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러닝크루’(running crew, 무리지어 달리는 달리기 모임)가 등장할 정도로 과거 마라톤 열풍을 잇는 새로운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달리기가 마냥 쉬운 것만은 아니다. 소위 심리적 진입장벽이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다. 딜리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아주 흔하다. “힘들어서요”, “관절에 무리가 가서요”... 달리기에 빠져들면 중독성이 강한 나머지 점차 운동량을 늘리게 되고 그러다보면 심장은 터질 듯이 아픈데도 달리는 러너스하이가 나타난다. 고통 속에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강한 쾌감을 느끼는 반대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러너스하이에 집착하다 관절에 무리가 오고 연골이 닳는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고령자에게도 부담이 되는 것도 맞다.

 

<슬로 조깅>은 이러한 달리기 즉, 러닝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러닝의 묘미를 최대한 살린 운동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처음으로 슬로 조깅을 고안하였는데 그 효과가 일반 달리기보다 훨씬 더 좋다는 것이다. 고강도의 운동을 하게되면 근솔실이나 지방을 덜어내는 것을 막기 위해 신체대사가 작동하지만 저강도의 운동인 슬로 조깅은 확실하게 지방만 태울수 있기 때문이다. 슬로 조깅의 기준은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웃는 얼굴을 유지할 수 있는정도의 가벼운 달리기여야 한다는 것이다.

 

슬로 조깅을 고안한 저자인지라 슬로 조깅 방법부터 이 운동이 가져다 주는 3대 효과를 설명해 준다. 싱글벙글 웃으며 달리되 발바닥 앞으로 착지하고 턱을 들고 시선은 전방을 바라보며 살짝 벌린 입으로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달리기 방식으로 하루 30~60분 동안 지속하면 된다. 이 슬로 조깅으로 지구력을 높여 고혈압과 유익한 콜레스테롤은 높혀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당관리를 통한 당뇨 예방도 가능해 진다는 것이다.

부담없이 실행에 나서기에 딱 좋은 운동 방법이 아닐수 없다. 당장 실행에 나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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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을 위한 오! 쉬운 영어 - 읽으면서 바로 말하는 영어 공부법 61
백선엽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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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재작년과 작년 해외출장과 2주전 국내에서 개최한 국제회의를 주관하면서 영어회화를 못하다 보니 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은 나머지 네이티브 스피커에 가까운 후배들한테 자리를 양보하면서 많은 설움을 겪었다. 쉰살이 넘었지만 영어를 다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한데 지금 배워 뭣하겠느냐는 반감도 싹트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배움에 나이가 어디겠느냐 싶어 영어공부를 다시, 회화를 마스터하겠다는 다짐 속에 영어공부에 나서면서 접하게 된 책이 <오십을 위한 쉬운 영어>. 이 책은 과거 영어공부 패턴에서 벗어나 문법 대신 문장 위주의 공부법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우선 1단계로 하루 5단어를 외우면 1년이면 <뉴욕 타임스>를 읽을 수 있는 어휘력을 갖게되며 단어를 하나의 문장으로 엮는 훈련과 영어 대화에서 생각 흐름을 완성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 문법이 틀려도 괜찮은 연습법을 소개하며 소위 영어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게 만든다.

 

특히 내가 아는 5개 단어로 문장을 만들고 절대 잊혀지지 않는 단어 암기법의 소개는 정말 유용한 방법이 아닐 수 없다. 새로운 단어를 배울 때마다 그와 관련된 장면을 머릿속에 그리고 간단한 그림까지 그려가며 익힌다면 절대 잊어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원어민들이 쓰는 영어가 우리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고 강조한다. 쉬운 단어를 쓰고 짧은 문장으로 소통하는데서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이다. 이는 영어=문법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영어공부에 엄두를 못내는 이들에게는 큰 힘이 되어줄 사례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렇게 짧고 힘이 있는 두 문장 연습법을 통해 영어실력이 늘어남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의 지론은 언어의 완벽함 보다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진정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실패를 거울 삼아 계속해서 실력을 늘려가는 나를 깨닫게 된다는 지적은 영어공부에 대한 의지를 다시 불태우게 만들어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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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을 위한 오! 쉬운 영어 - 읽으면서 바로 말하는 영어 공부법 61
백선엽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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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에 대한 두려움과 장애를 잊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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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 노후 성공을 좌우하는 퇴직과 은퇴 준비
이기훈.김영복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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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오십대 중반, 어느새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햇수로 28년째다. 금융권에 다녔던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명예퇴직이라는 막다른 골목에 맞닥뜨리고 있다. 나도 곧 이 처지에 다다를 것이라고 위기감을 느끼지만 막상 뭔가 해볼려고 해도 딱히 생각나는게 없고 그러다 스스로 지쳐 정말 퇴직을 앞두면 그때가서 고민하자고 애써 외면하게 된다.

 

하지만 퇴직은 누구나 거부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퇴직후를 인생의 후반전이라고 지칭한다. 그렇다면 늦기 전에 더 늙기 전에 퇴직을 전직이나 이직의 기회로 받아들여야 한다. <퇴직자들이 울고 있다>는 평생 직장이 사라진 시대에 인생 후반전을 멋지게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조언해 주는 책이다.

 

저자는 퇴직을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직장인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 그래서 퇴직을 하게되면 재취업이나 창업에 도전해야지만 재취업은 정말 힘겨운 도전이고 창업은 무려 90% 이상이 실패하게 된다는 냉엄한 현실이 도사리고 있다.

저자는 회사에서 직업력과 경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득한다. 그래서 평생직업이 없는 시대에 자신의 일 직업에서 마스터가 되어야 하는데 직무를 맡아 온 경력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직장에서 평생 직업을 만들어 내기 위해 다섯가지 자문자답을 요구한다. 첫째, 회사에서 어떤 경험 어떤 업무를 수행했는지, 둘째 과거 경험과 수행했던 업무들을 볼 때, 나의 전문성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그 전문성을 입증해 줄 대표적인 성과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 노력이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는지.. 이런 전문성을 추천해 줄 인맥이 있는지 여부가 다양한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여러개의 직무, 다양한 직무가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황금티켓이라는 것이다.

 

이 외에도 퇴직후 새로운 삶에 대해 많은 조언들이 담겨져 있어서 여러모로 귀감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다. 아직은 두렵지만 이 책을 통해 힘을 얻고 새롭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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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AI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요? - 딥페이크, 여론 조작, 가짜 뉴스, 댓글 부대… AI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신종 AI 범죄와 법
박찬선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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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유발하는 변화는 가히 혁명적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눈이 휘둥그레지게 한다. GPT가 연상되는 AI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기술로, 인류 문명을 더 진보시킬 것이라고 전망한다. 하지만 그만큼 도처에서 위험성을 경고하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최근에는 챗GPT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 지브리사의 캐릭터처럼 바꿔주는 지브리 스타일변환이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로 AI가 우리의 일상을 파고들어 장차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들 정도다. 문학,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창작의 영역도 다르지 않다.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AI가 야기할 음성적으로 악용되는 범죄의 영역이다. 이미 상당한 분야에서 AI를 이용한 범죄행위가 지금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당신은 AI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요?>는 다섯 가지 테마(생성형 AI, 대규모 언어모델 LLM, 딥페이크, , 자율주행기계)로 분류해 AI를 이용한 범죄 유형과 사례를 설명하는 책이다. 보이스피싱이나 딥페이크를 이용한 로맨스 스캠, 가짜 뉴스 생산 등 이미 다수 발생하고 있는 범죄는 물론 머지 않아 범죄의 주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유형도 함께 소개해 주면서 독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한다.

 

범죄 유형과 실제 발생 사례에 그치지 않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처벌규정, 예방프로그램 및 AI가 가져올 범죄를 예방할 인공지능기본법에 대한 해설까지 담아 앞으로 스스로에게나 주변 지인들한테 흔히 벌어질수도 있는 범죄의 사전 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미 이러한 현상은 젊은 층 사이에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내 딸들도 자신의 사진을 메신저 프로필에 더 이상 올리지 않는다. 딥페이크를 통한 성범죄물 제작이나 사진, 여권, 은행 계좌 등에 악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새 온라인 상의 모든 이미지 컨텐츠는 의심하고 봐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를수도 있다. 이외 에도 여론 조작을 하는 소셜 봇이나 주가 시세조종에 악용되는 자전거래 봇까지 우리의 삶을 갉아 먹을 AI의 악용사례는 우리가 충분히 공부하고 숙지해야 할 분야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정말 유용한 책이 아닐수 없다. 나중에 좀더 많은 유형과 사례를 담은 개정판을 출판해 줬으면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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