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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씽킹 WEALTHINKING (양장)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부자가 된 이들의 인생역정을 들여다 보면, 흔히 실화를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도 유치할 정도로 믿기 어렵거나 기막힌 역전 인생들이 많다. 정말 더 이상 떨어질데 조차 없는 나락으로 몰린 이들에게 선택은 뻔한데 여기서 그들은 훌륭하게 부활했고 성공스토리를 일반인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사례로 써 나간다.
<웰씽킹>의 저자 역시 ‘흙수저’라고 표현하기도 사치일 정도로 가난에 빠진 저자가 피땀흘린 노력의 결과, 30대에 성공했지만 얼마후 빚 10억을 남기고 실패한 삶을 바라보며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했었다. 하지만 그 마지막 순간, 한때의 자신처럼 큰 부를 이룬 부자들의 습관과 생각을 체득하기 위해 1000여 명의 대성한 사람들을 연구하고 추출해 낸 결과를 토대로 저자 스스로 실천에 나서면서 훌륭하게 재기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정리한 책이 바로 <웰씽킹>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자들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라고 충고한다. 불신을 갖지 말고 그들의 언행을 따라하면 5년 만에 100년을 일해도 이루지 못할 큰 부를 일궈 낸 저자처럼 거대한 부가 다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부(WEALTH)의 생각(THINKING), 즉 웰씽킹(WEALTHINKING)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 스스로 부에 대한 지금까지의 생각과 패턴을 완전히 바꾸라고 충고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돈을 버는데만 집착하기 보다 어떻게 쓸지를 계획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점. 이를 실천하자 상상할 수 없는 큰 부를 얻게 되었다고 했다. 자신의 기업 켈리델리를 현지인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가성비 좋은 초밥을 팔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하자 어느새 부가 쌓여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부를 창조하는 7가지 뿌리를 핵심가치, 결단력, 선언, 믿음, 신념, 확신, 질문에 두는데 특히 인상 깊은 부분은 질문이야말로 부를 이루는 핵심 뿌리이며,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면 위기 상황에서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암울하기만한 앞날에 두려움과 체념을 갖기 보다 저자의 사례를 보면서 스스로 부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새롭게 정립해 나가는 것이 남은 인생을 보다 더 보람되게 보내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생각의 전환을 불러 일으키는 좋은 독서의 시간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