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특수물건의 기적 - 수익 실현 사례로 보는 부동산 특수물건 경매의 기술
박쌤(박대원) 지음 / 아라크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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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재테크 수단중 가장 보편적이면서 비중이 큰 분야가 아마 부동산일 것이다.

흔히 부동산투자 하면 생각나는 것이 아파트이고 보통 아파트를 싸게 매입해 비싸게 파는 전략이 흔하지만 요즘같이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은 후에는 아파트를 통해 재테크를 한다는 것이 초기 진입만으로도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물론 부동산투자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투입대비 높은 수익을 거둘수 있는 분야는 다양한 이유로 매각에 나선 부동산의 경쟁매각, 즉 경매를 통한 부동산 취득과 매각이 아닐수 없다. 경매의 장점은 우선 낮은 판매 가격으로 인해 저렴하게 부동산을 매입할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매매차익도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매는 부동산 투자 방식중에서 가장 필수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부동산 경매 특수물건의 기적>는 경매에서도 특히 가장임차인, 지분 경매, 법정지상권, 선순위 가처분가등기, 유치권, NPL등 경매사건 공고에서 주의하라는 의미에서 빨갛게 쓴 문구가 기재되어 있는 이를테면 토지 및 건물 매각, 토지만 매각, 인수 또는 제외등이 해당되는 특수물건 경매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위험부담을 지레짐작해 경매 참여자들한테 외면당하는 물건에 주목해서 수익을 거뒀고 그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책이다.

 

누구나 정보에 접근하기 쉽고 그래서 권리분석이 용이한 부동산 물건은 말 그대로 경쟁이 치열하고 그만큼 낙찰가도 높기 때문에 부동산 경매의 목적인 매매차익이 크지 않다는 한계가 있으므로 특수물건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특수물건 경매 사례 39지는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는 생생한 임장설명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선 기존의 권리분석 시세조사 입찰 명도 현금화(매매차익)의 순서를 가진 경매와 달리 특수물건 경매는 사건 분석 전략 구상 협상이 필수적이라고 충고한다. 이 과정을 충분히 거치면서 트레이닝을 받아야 이후 입찰 전략을 세우고 낙찰 이후 수익화 과정도 이해하기 편하다고 조언한다. 조금 불편하고 어렵더라도 남들이 섣불리 못들어오는 특수물건 경매에서 원하는 수익을 얻는다면 그 불편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 책 정독하면서 특수물건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정말 유용한 책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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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마감, 오늘도 씁니다 - 밑줄 긋는 시사 작가의 생계형 글쓰기
김현정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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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글쓰기를 직업으로 가진 자가 느끼는 보람과 고뇌를 그대로 담은 글을 볼때면 비슷한 일을 하지만 꼭 닮은 직업까지는 아니다보니 감정이입과 제3자적 시각에서 호기심을 갖는 반응이 교차 반복되곤 한다. 글쓰기는 한마디로 따뜻한 심장의 체온을 그대로 전달하는 매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AI가 대세인 시대에 AI로부터 생성된 글쓰기를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고 오히려 인간의 글쓰기에 더 집착(?)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모른다.

 

이미 텍스트보다는 틱톡 등 동영상 기반의 짧은 쇼츠 영상물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들이 있다지만 그래도 텍스트가 가지는 여운과 소중함은 아날로그 감성이라고 몰아붙여도 서랍속에 간직하고 말 빛바랜 은행잎처럼 여기고 싶진 않다.

 

<연중마감, 오늘도 씁니다>JTBC 앵커브리핑, KBS뉴스9등 굵직한 시사프로그램의 원고를 써온 방송 작가인 저자가 지난 23년 동안 매일 글감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일상을 담은 책이다. 말이 매일이지 산고에 가까울 정도로 고통스럽지만 정작 만족할만한 글을 탄생시켰을 때 희열은 그 어떤 기쁨보다 바꾸고 싶지 않았으리라. 이 책에서 저자의 소회가 더욱 남다른 점은 재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성실하고 진정어린 글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음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매일 쓰고 그 반복의 일상을 무려 20년 넘게 해왔다는 것은 애증이며 고독의 시간을 버텨온 저자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고 많은 방송인들의 찬사는 그에 대한 시련(?)이자 달디 단 열매(?)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래서 글쓰기에 대해 저자는 오래달리기라고 표현하고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저장해 기자정신을 가지고 일단 쓰기 시작한다고 조언하는 것이리라. 저자의 글을 그대로 읽어 준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 하나를 기다리기 위해 JTBC뉴스룸을 시청했던 적을 되돌아 보면 글쓰기의 고민 속에서 더 좋은 문장에 올인하는 저자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비단 글쓰기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글쓰기를 오랜 기간 해 온 저자의 마음을 읽어줬으면 싶다. 그걸 우리가 캐치해 낸다면 이 책이 기대하는 효과는 더욱 더 선명해지지 않을까 싶다. 정말 좋은 책 한권을 읽게 되어 너무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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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일본어 첫걸음 - 히라가나, 가타카나부터 JLPT까지 한 달 완성 GO! 독학 시리즈
최유리(유리센 일본어).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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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일본어를 마스터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늘 히라가나, 카타카나 연습부터 난관에 봉착하다가 결국 흐지부지 되고 만다. 하지만 장애물은 여기가 아니다 한자도 마스터해야 하고 문법도 어순만 우리 한국어하고 같지 절대 만만치 않다.

 

그래도 일본어 마스터를 위해 하나의 체계적인 학습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은 여전한데 <GO! 독학 일본어 첫걸음 : 본서+워크북>은 바로 그런 이상에 가장 근접한 학습서가 아닐 수 없다. 한달 완성을 목표로 편집된 이 책은 한마디로 이 책가지고 공부해도 일본어를 마스터할 수 없다면 포기해도 무방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정도다.

 

단계별 구성도 문자, 발음부터 문형, 패턴, 회화까지 아우르면서 마지막 연습문제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다시 리마인드시키면서 머릿속에 남길수 있도록 구성해 놨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겨가면서 보다 보면 어학 마스터의 핵심인 반복학습을 수행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게 된다. 원어민 음성MP3를 통해 듣기 말하기 연습을 하는데 느린 속도 보통 속도 두가지 음원이 있어 리스닝에 어려운 부분은 느린 속도로 반복 연습하면서 익히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일본어 문법표와 품사별 활용표가 쏠쏠한 역할을 한다.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기 때문에 장소 시간 불문하고 수시로 틈틈이 학습할 수 있다.

 

여기에 동사 활용법 익히기 자료와 문장쓰기 노트 PDF 자료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물론 일본어를 완벽히 마스터하는데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은 학습서도 접해보고 스스로 더 노력해야겠지만 그래도 이 책이 일본어를 시작하고 일정 수준이상으로 끌어 올리는데는 최적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본다. 정말 좋은 학습서가 아닐 수 없다. 꼭 활용해 보시기를 권한다.

 

#일본어독학책, #일본어회화도서, #일본어책추천, #일본어, #일본어독학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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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매달려야 하는 것들 - 오십, 운동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
김희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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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30대 초반 나름 헬스매니아라 자처할만큼 헬스에 빠져 있었지만 어느새 늘어나는 야근과 불의의 어깨 및 무릎 부상(운동원리와 신체 상황을 무시한 채 너무 달려온 결과다)을 겪으면서 자연스레 헬스와 멀어졌고 어느새 5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헬스하고는 더욱 반대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허벅지 살이 날이 갈수록 야위어지고 기초체력 마저 고갈되어 쉽사리 숨이 가빠질만큼 허약해져 이러면 안되겠다고 생각은 해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심리적으로 두려워 질 정도였다. 동기부여나 결심까지 사기를 북돋아 줄 조언이 필요한 상황에서 만난 책이 <나이들수록 매달려야 하는 것들>이다.

 

이 책은 우연히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저자의 운동을 통한 삶의 변화를 고백하는 책이다.

고위 임원으로 전망 좋은 코너 오피스(Corner Office)에서 일했지만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건강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는 생각에 회사를 떠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기록을 전한다. 건강하게 살고 건강하게 나이드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던 중에 일주일에 6일 하루 5~6시간을 운동하는 데 투자하는 생활을 10년째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격투기 대회 UFC의 레전드로 꼽히는 코너 맥그리거의 무브먼트 스승인 이도 포탈이 고안한 운동법을 국내에 소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처음에는 1분 플랭크 자세 버티기로 시작한 버겁기만한 운동이 어느새 세월이 지나 기계체조 기술의 꽃이라 불리는 플란체 자세도 가능할 정도로 달라진 자신을 보여주며 인생에서 운동의 중요성, 특히 50대에 그 어떤 것보다도 운동에 힘을 쏟아야 할 이유를 자신의 경험에서 충분히 어필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50대인 나한테는 부끄러움과 동시에 나도 가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다. 나이 탓만 하면서 운동을 멀리한다고 달라질 것은 전혀 없고 오히려 더 나빠지는 신체에 힘들어 할텐데 건강한 몸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데도 자양분이 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함을 깨닫게 한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특히 50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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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차트 사용설명서 - 거래의 신이 전수하는 매매의 기술
오자와 미노루 지음, 이정환 옮김, 황인환 감수 / 여의도책방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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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굵은 막대 끝에 가는 막대가 나와 있는 모습이 양초를 닮아서 캔들차트라고 표현하는 투자지표는 주식 투자자들한테 기술적 분석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는 도구이며 가장 오래된 도구로, 18세기에 혼마 무네히사라는 사람이 만들었다 알려져 있다.

 

캔들은 크게 시가(주가가 시작된 가격), 종가(마지막으로 거래된 주가), 고가, 저가의 네가지 데이터로 구성되지만 이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캔들의 종류는 수십가지이고 캔들마다 다른 뜻을 가진다고 한다. 특히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캔들의 모습은 주식투자 기법에서 독특한 특징과 장점을 자랑한다고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지적한다고 한다.

 

<캔들차트 사용설명서>는 주식 매매의 기본과 시장원리를 독자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고려한 책이다. 시대를 초월해 주식투자 기법으로 사랑받는 캔들차트는 아마도 당일의 매수세와 매도세의 경합을 간단하게 알려주기에 매우 편리한 도구이고 기술적 분석의 가장 기본적인 도구임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저자는 어떻게 하면 다른 투자자보다 빠르게 매매를 실행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측면에서 객관적으로 캔들차트가 가장 적합하다고 단언한다. 캔들차트 방식이 신뢰받는 이유중에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주식투자자들의 흔한 패턴, 즉 주가가 천장을 뚫을 기세일 때 대량으로 매수하고 오히려 바닥까지 떨어질 때 매도를 하는 지를 캔들차트로 규명하는 노력이 눈에 띄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캔들차트의 분석 방식은 범용성 측면에서도 인정받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캔들 차트는 윗꼬리는 매도세를 뜻하고 아래꼬리는 매수세를 뜻한다. 반대로 윗몸통은 매수세를 뜻하며 아랫몸통은 매도세를 뜻한다고 한다.

 

저자는 캔들차트에서 중요한 부분을 종가에서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대다수 시장참여자들이 적정하다고 인정한 가격인 종가는 시장에 소용돌이치는 이익추구에 대한 욕망이 응축됨에 따라 필연적으로 결정된 가격이라고 단언한다.

 

56가지 캔들차트의 패턴을 모두 분석하는 이 책을 읽고 투자에 나선다면 시장에 투자자들이 어떤 심리적 행동을 보이는지 판단하고 결정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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