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스피치 멘토링 - 스타 강사 7인의 스피치 교실
박두리 외 지음, 조헌주 기획 / 프리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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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혼밥’, ‘혼술등 개인화된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혼자 지내는 것이 보편화된 세상이라지만 결코 혼자 지내는 것으로 끝낼 수 없는 것이 세상사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는 이들에겐 자의반 타의반 상대와의 원만한 소통이 기본이어야 하며 그 시작은 대화다. 그래서 대화의 능력이 부족한 이들에게 술술 잘 풀리는 대화 기술을 가진 이들은 부러움 그 이상일 것이다. 그런데 대화 능력은 선천적인게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선천적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공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얘기할 수 있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대화능력을 노력과 공부를 통해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대화 낙제생(?)들에게는 뜨거운 사막 속에서 찾게된 오아시스 그 이상일 것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스피치 멘토링>최고라고 손꼽히는 일곱 분의 스피치 관련 프로 강사들에게 요청하여 연애, 직장, 가족, 세일즈 등 4개 분야는 물론 대중을 상대로 하는 강연 등의 스피치와 직장내 프레젠테이션 및 대세로 떠오르는 유튜브 등 동영상 기반 플랫폼을 운영할 경우 필요한 스피치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해 준비된 책이다.

이 책을 선택한 독자나 관심있는 이들은 어느 지점에서든 대화에 애를 먹거나 타인들 앞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낭패를 겪었기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그만큼 편한 대화가 상대에 대한 배려와 공감, 이해로 직결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애에서 계속 고배를 마시고 모태솔로로 있거나 직장내 동료와 원만한 관계에 애를 태우며 영업분야에서 독보적인 동료를 보며 부러워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각 프로강사가 맡은 분야에서 만큼은 성공한 이들이기 때문에 많은 노하우를 전수하는 만큼검증된 스피치 기술이다. 노력으로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으므로 스피치 향상에 더 관심을 갖고 시간을 할애한다면 괄목상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 역시 부족한 스피치 기술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자주 있는 프레젠테이션에서 큰 성과를 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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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공부법 - 어떤 시험이든 최단기로 끝내는 합격 노하우!
박선영 지음 / 북카라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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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들은 모두 공부하는 학생이다. 한번의 실패를 경험한 큰 딸은 한시간 걸리는 국내 최고 재수학원을 새벽 지하철을 타고 간다. 부족한 잠 때문에 졸다가 내리는 역을 지나칠뻔 한 적도 많다고 한다.

작은 딸은 고2에 올라간다. 부모는 특목고에 진학해서 의대를 목표로 6시간 잠자는 것 빼고 공부만 하는 친구 딸네미에 자극받아 계속 공부를 독려하지만 이 서평을 쓰는 지금도 내 곁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 삼매경이다. 최근에는 남자친구까지 생기는 등 만약 내가 제명에 못산다면 아마 둘째딸,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딸 때문이리라.

 

시기가 그렇다 보니 늘 공부방법에 대한 책들을 눈여겨 봐왔다. <임팩트 공부법>이란 책도 그런 목적에서 서점가를 둘러보던 내 안테나에 잡힌 책이다. 두 딸들 때문에 다급한 상황이다 보니 책 제목에 나와 있는 어떤 시험이든 최단기로 끝내는 합격 노하우나 평범한 대학생이 ‘5개월만에 200:1의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 7급에 합격했을까?’라는 홍보 문구가 더 내 마음을 이끌었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이 책은 공부를 하기에 앞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지는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하기 위한 동기부여와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부터 소개한 뒤 본격적으로 수능, 대학공부, 공무원 시험 뿐만 아니라 자격증 준비과정에서 어떻게 공부할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났으니 이제 두 딸들에게 권유할 생각이다. 꼭 명심해야 할 점은 아무런 노력도 없이 변화를 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저자도, 그리고 공부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 모두가 공부를 삶의 변화로 이끄는 동인으로 삼았기 때문에 가능했고 모든 것에 우선순위로 뒀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다. 내 개인적으로는 자격증을 준비하는 직장인 임팩트 공부법을 눈여겨 보고 기억해 놓았다가 하루에 적어도 30분만큼은 나를 위한 공부에 할애하려고 한다. 다양한 연령층의 수험생들에게 여러모로 시대를 넘어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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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사적인 글쓰기 수업
이상원 지음 / 니케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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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딸은 재수생의 신분이 되었다. 정확히 28년전 칠흑같이 어둡고 살을 에이는 찬바람이 서럽던 1월의 새벽 어느날 나는 주변은 여전히 피곤 속에 잠을 청하는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빛을 내던 지하철역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던게 생각난다. 이제 내 딸이 그런 길을 가고 있다. 대학을 가면 나아질까? 아니 달라질까? 비정하지만 지금의 대학은 순위가 매겨져 있다. 아니라고 하지만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건동홍이라고 각 대학교 명칭 앞을 이어붙여 고유명사화하는 세태는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다.

 

서울대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수재들에게만 허락되는 배움의 터전이다. 그만큼 타고난 머리와 부모의 충분한 지원이 가능하기에 서울대생이 되었고 여기서 그들은 비서울대생에 비해 적어도 심리적 금수저이자 골라서(?) 좋은 업체를 입사할 수 있는 선택받은 학생일 것이다. 외견상 맞는 말이지만 그들의 현실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어떨까 궁금했다. 그들의 글쓰기 속에는 어떤 심리가 날 것 그대로 드러날까 엿보고 싶었다. <매우 사적인 글쓰기 수업>은 서울대에서 글쓰기와 말하기 수업을 운영해 온 저자의 수업 속에서 서울대생의 생각을 옮긴 책이다. 그래서 이 책에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나타나는 서울대생은 다른 대학생들의 생각이나 시각과 크게 차이가 없다. 어릴때부터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때로는 폭력과 폭언 속에서 공부만 해 온) 아래 최고 대학을 들어온 그들에게 지난 과거 속박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고속도로 휴게소가 그들에게는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 유일한 안식처로 다가오기도 했고 자신의 샤프를 의인화 하여 수능에 몰입해 온 학생을 묘사하고 이제 자신(샤프)의 역할이 없어질까 고민하는 모습을 글로 표현해 내기도 한다.

 

여학생의 경우는 성적 자기결정권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요즘이지만 감당의 무게는 오히려 여성들이 더 짊어져야 하는 경우에 대한 현실 속에 혼란을 느끼기도 한다. 흔한 모습이 되어버린 혼밥’(혼자 밥먹기)는 누군가와 함께 식사할 때 지나치기 쉬운 요소들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인식한다. 획일적인 사고속에서 자칫 알려지지 못했을 소중함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모든 것들이 서울대생의 글쓰기에서 나타난다. 그야말로 서울대 입학이 인생의 모든 고민과 현실을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버전이 다른 인생방정식이 각자의 앞에 놓이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현실과 개인의 인생 속에 얽힌 일상이 마냥 똑같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 책 속에 나타난 서울대생들의 글 속에는 젊음이 가지는 다름이 존재한다. 단어는 똑같은 고민이지만 곧 쉰살을 바라보는 내가 느끼는 고민과는 다른, 무언가 고민 속에서도 자신이 얻어야 할 희망 같은 긍정적인 부분들 말이다.

매우 사적인 이야기지만 결코 개인의 생각만이라고 할 수 없는 그 공통분모를 우리 딸도 언젠가 들어갈 대학이라는 상아탑 안에서 고민하고 얻고 또 부딪히고 깨닫는 시간을 갖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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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19-02-06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습니다.
 
후쿠오카 100배 즐기기 - 유후인.벳푸.기타큐슈.나가사키 19'~20' 개정판 100배 즐기기
RHK 여행연구소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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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는 해외 여행이 보편화된 시기에 어떻게 하면 해외여행을 좀 더 저렴하면서 나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해서 갈 수 있을까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다양한 국가의 여행지를 대상으로 ‘100배 즐기기시리즈를 출간해 왔다. 절묘한 기획과 필수 컨텐츠의 조합의 결과로 이 시리즈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판에 박힌 여행사 프로그램을 통한 여행보다는 여행객 개개인의 니즈가 담겨져 있는 여행을 위해서는 목적지의 다양한 정보와 편의시설 이용, 맛집, 관광 포인트 등 소위 꿀팁이 많이 제공되야 함은 필수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간된 <후쿠오카 100배 즐기기>도 그러한 독자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킴은 물론 세세한 부분까지 컬러사진으로 제공하면서 호기심과 정보 충족은 물론 이 한권으로 후쿠오카 지역의 관광에 있어 부족할지 모르는 부분까지 완벽하게 보완해 준다. 특히 일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맛집이다. 심지어 편의점 음식까지 줄 서서 기다려 사 먹을 정도로 가성비가 훌륭하다는데서 착안해서 후쿠오카 인근 유후인, 벳푸, 기타큐슈, 나가사키 등의 지역까지 맛집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해주는 꼼꼼함이 돋보인다.

한마디로 해당 지역의 관광에 필요한 모든 것, 관광명소는 물론 음식, 교통, 쇼핑까지 모든 것을 총망라하되 편집도 아기자기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하여 중구난방의 정보 소개일지 모르는 의구심을 해소시켜준다. 이미 35권이나 출간한 100배 즐기기 시리즈는 일본, 미국,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와 여행지 소개를 통해 독자들에게 인정받아 온 명성이 있기 때문에 일본을 여행하고 싶은 독자들의 선택에 이 책은 충분히 부응할 것이라 본다.

 

특히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모든 정보의 창구가 스마트폰이다보니 후쿠오카 여행을 갔을때 원활하게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체크포인트로 포켓 와이파이, 심카드, 데이터 로밍 방법등도 알려주며 일본 관광시 유용한 어플도 소개하는 등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특히 어학 브랜드와 협업으로 일본 여행을 하는데 필요한 일본어 회화도 선별해서 알려주고 있다. 언어 소통의 문제가 해외여행에 있어 가장 애를 먹이는 데 특히 여행과정에서 자주 쓰는 일본어만을 별도 코너를 통해 알려주고 있어서 그야말로 이 책 한권만 손에 들고 후쿠오카에 내려도 막힘이 없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갖게 만든다. 올해 재수를 선택한 큰 딸이 좋은 결과를 얻고 일본 여행을 갈려고 하는데 이 책이 여러모로 쏠쏠한 동반자가 될 듯 싶다. 많은 이들의 선택과 발행부수가 이 시리즈의 위상을 증명하는 책이다. 후쿠오카와 인근 지역 여행을 가려는 독자들이라면 반드시 지참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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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돈 되는 토지 투자 노하우 - 부동산 왕 중의 왕, 토지 공부가 먼저다!
김용남 지음 / 이레미디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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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토지투자에 대한 기초지식은 물론 다양한 사례까지 알려주는 전형적인 투자 노하우 서적이다. 저자는 20대에 부동산 자격증을 따고 토지투자에 뛰어든 이래 실전에서 경험한 토지투자 지식을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저자는 17년 동안 토지시장에서 종횡무진, 고군분투하며 소액의 투자 자본만으로도 단기간에 충분히 큰 이익을 거둘 수 있음을 증명했고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흔히 토지투자는 부동산 투자에서도 수익 실현까지 가장 오랜 기간이 소요되며 환금성이 아파트에 비해 낮다고 생각한 점을 과감하게 깨뜨려 왔다고 한다. 지금까지 저자의 토지 투자 결과 1년에서 길어봐야 16개월 안에 매도한 것들이고, 저마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고 한다.

 

저자는 토지투자에 대한 막연한 인식에서 깨어나기를 원한다. 흔히 아파트나 빌라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토지투자지만 실상 우리가 사는 집이나 일하는 회사, 밟고 지나가는 길거리 모두가 땅위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투자 대상임을 알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존속하는 한 토지는 매매와 개발이 계속될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단언한다. 오랜 생각이 필요하지 않는 부분인데 간과한 면이 크다.

 

물론 폐해도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사회적 문제가 된 기획부동산의 사기행위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만큼, 성공 투자에는 무엇보다 치밀하게 공부하고 내공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토지를 매입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출처가 불확실한 정보인 입소문에 의존하지 말라고 한다. 현실에서는 쉽지 않겠지만 입소문보다 자신의 눈으로 발품을 팔아 직접 보면서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려는 노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한다. 눈 감고도 동네를 훤히 볼 정도가 되어야 어느 정도의 금액에 사고팔아야 할지 판단이 서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러모로 토지투자를 실행하려는 독자들에게 이미 토지투자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저자의 조언이 보물처럼 여겨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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