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습관이 무기가 될 때 - 평범했던 그들을 최고로 만든 단 하나의 습관
허성준 지음, 한진아 옮김 / 생각의길 / 2020년 5월
평점 :
젊을 땐(?) 깨닫지 못했는데, 어느 새 살아 갈 날보다 살아 온 날이 더 많다는 걸 절감하면서 지나온 시간에 짙은 아쉬움이 남고 얼마 없을 앞으로의 시간을 소중히 사용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그런 다짐 속에 찾은 방법은 삶을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순화하고, 나만의 긍정적인 패턴, 루틴을 찾자는 것이다. 루틴은 대게 스포츠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가져다 준 자신만의 행동패턴을 습관화 해서 늘 최고의 컨디션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을 말한다. 나 역시 그런 루틴을 패턴화하여 인생의 마지막 1/3을 후회 없이 보람 있게 보내려는 것이다. 내가 관심을 갖는 루틴은 바로 ‘습관’이다.
제대로 된 습관은 늘 목표한 마인드를 유지하게 한다. 마치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 듯이.... 습관을 제대로 확립하려는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서 있었고 이러한 바탕에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이들의 대부분은 자신만의 습관을 통해 지속적인 노력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습관은 중요한 터닝포인트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습관이 무기가 될 때>는 바로 성공의 밑거름이 되는 습관, 특히 성공한 이들의 ‘심플한 습관’이 어떻게 인생을 바꿨는지를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스티브 잡스, 애거서 크리스티, 엘론 머스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78명의 유명인은 자신의 성격과 성향을 바탕으로 선호하는 것과 해야 할 업무, 자라온 가정환경 등 주어진 조건하에서 자신에게 가장 유용한 습관을 구축했고 이를 패턴화 해 성공에 도달했다. 다소 황당(?)한 습관도 있다. “나는 때때로 완벽한 순수함(순수한 영혼과 사랑)속에 있음을 느낀다. 그때 나는 항상 울게 된다”고 술회하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울음이라는 감수성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고 그때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우는 습관이 결국 애플 제품의 감성 마케팅에 기반한 제품군의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워낙 다양한 인물들의 습관이 소개되다 보니 이 책은 이중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었거나 롤모델로 삼고 싶었던 이들의 습관부터 골라서 읽는 유용함도 갖고 있다. 워렌 버핏, 엘런 머스크, 샘 레이미, 뤽 베송, 버락 오바마 등의 습관은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 동시에 실천하고 싶은 습관이다. 이들의 습관을 실천하면서 나만의 습관을 개발해 가장 필요한 성공법칙으로 삼는 다면 최고의 효과를 거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