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기본서 부동산공시법 - 제 32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2021 에듀윌 공인중개사 기본서
김민석 지음 / 에듀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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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부동산공시법은 특히 법조문을 숙지하고 정확히 이해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주변의 조언을 들은 기억이 난다. 이는 달리 생각하면 속칭 꼬는문제가 없기 때문에 응용문제에 약한 나같은 경우엔 공부하기에 수월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부동산 등기법은 민법의 부속절차법이기 때문에 민법과 같이 공부했었다면 큰 도움을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공인중개사교재로 유명한 에듀윌을 만나기 전인지라 주로 알음알음 공부하는데 그쳐 이 과목의 성적은 처참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 에듀윌 교재로 부동산독학을 시작하고 공인중개사2차시험까지 동차 합격을 목표로 준비를 시작했는데 세법 외에 공시법도 상당히 공을 들여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동산등기법 분야는 실제 등기사항이나 등기부에 기재사항을 읽는 방법을 알아야는데 부동산 매매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도움이 되는 분야다.

마지막 부분 각종 등기절차에서 변경등기, 말소등기, 멸실등기, 가등기 등 다양한 용어들은 경매분야와도 일맥상통한다. 또한 빈출도가 높은 이론을 키워드 위주로 소개해 줌으로서 다소 낯설은 이들에게 보여줄 때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싶다.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기본서라고 하니 시험때까지 최소한 4번 회독하여 이론을 충실히 다지고 기출문제를 숱하게 많이 풀어 보면서 공인중개사 합격의 길로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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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밖에 모르던 황 과장, 빌라 한 채 값으로 건물주 되다 - 마흔 살 직장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꾼 부동산 부자 되기 액션 플랜
황성태.효연.하선 지음 / 예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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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숱하게 많은 부동산 대책이 무위로 돌아간 지금, 국내 한 언론사에서 부동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정부의 그간 부동산 정책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F'학점이 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D'학점 31%, 'C'학점 10%, 'B'학점 2% 순이었다. 예상대로 'A'학점은 0%였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에도 전문가 54%"올해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답한 반면에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현정부가 있는한, 집권 여당이 차기 정권도 재창출에 성공한다면 현재 아파트 위주의 부동산 정책을 볼 때, 서민은커녕 중산층 조차 서울내 아파트를 마련하기는 언감생심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더욱 답답한 점은 나처럼 직장인들 중 상당수가 아파트 투자등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이러한 폭등세에 대처할 식견이 없다는 점이다. 이미 운좋게 서울에 아파트를 장만한 친구들이 있다면 상실감은 더욱 커질 것이다. 꼭 이런 경우는 아니더라도 향후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부동산 투자가 아파트에만 있는 법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빌라의 가치를 주목하는 책이 있다.

 

<아파트 밖에 모르던 황과장, 빌라 한 채 값으로 건물주 되다>는 서울에 아파트 한 채 없는 평범한 사십대 가장인 저자가 필명을 쓰는 두 명의 공동저자의 도움을 통해 소형 수익형 부동산 개발비법과 노하우를 배우고 훌륭한 부동산 사업가로 변신하면서 과정을 담은 책이다. 아울러 독자들도 아파트 투자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부동산 투자 유형이 많음을 알림으로서 같이하는 가치를 얻고자 하는 책이다. 저자는 공동저자인 하선의 조언에 큰 깨달음을 얻는다. 서울 시내 아파트는 시세 등락의 시기를 거치지만 단독주택은 계속해서 올랐다는 점을 통해 서울처럼 메트로폴리스의 경우 소규모 재생사업이 번창하는 것은 세계적 트랜드이고 우리나라도 막 주목받기 시작한 블루오션임을...

 

또한 자신의 사업자금을 토대로 강남이냐, 강북이냐의 지역을 확정하고 지역 분석을 통해 토지 용도에 맞게 건축물을 계획하여 적정 임대가격과 매각가격을 책정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단계를 반복함으로서 소형 수익형 부동산 개발 사업자로서 노하우를 쌓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오직 아파트만 바라보는 투자자의 좁은 시각을 넓혀 준다는 점 하나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다. 미래를 내다보며 미래 변화를 감지해 이를 투자시 판단 근거로 삼는다는 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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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바꾸는 생각의 힘 - 무의식적으로 생긴 습관을 의식적으로 바꾸는 변화의 기술
야마사키 히로시 지음, 한양희 옮김 / 이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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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새해가 밝아온다. 어김없이 새해 목표를 정하려고 고민중이다. 뭔가 달라진 나를 위해 거창한 목표까지 세우는 것은 이미 마음에 접은 지 오래다. 세워봤자 안지키는건 수십년을 반복했고 이젠 그런 과정을 또 겪을 것을 생각하면 지겹다. 그러고 보면 참 습관이란게 어렵기만 하다.

 

다른 이들은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는데 나는 왜 그럴까? 습관을 바꾸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보니 책으로도 습관을 바꾸는 조언을 담은 것들이 많다. 나 자신을 망치는 습관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 <습관을 바꾸는 생각의 힘>은 무의식적으로 생긴 나쁜 습관을 어떻게 해야 바꿀수 있을지 조언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나쁜 습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무의식에 있다고 본다. 무의식에 각인된 나쁜 습관을 결국 의식적으로 좋은 습관을 만드는 과정으로 새롭게 리셋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이어트에 돌입하고 하루에 영어회화 10문장씩 외우고, 자격증 공부에 하루 1시간 이상 사용하기로 새해 목표를 정했다고 하자. 이는 행동습관을 익혀야 가능한 것인데 결국 머릿속에서 생각한 것을 현재화 시켜야 하는데 사고습관을 바꿔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고습관은 뇌속 프로그램을 바꿈으로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심플한 습관 바꾸기 프로그램이 그런 습관의 변화를 가능케 해준다니 적용해서 노력해 봐야 하겠다. 의식적으로 사고 전환하고 기억을 바꾸며, 의식적으로 자신의 사고, 감정, 신체 반응 등을 관찰하는 연습, 새로운 습관과 대립하는 행동을 고치는 연습 등을 성실히 실행하면 가능할 것이다. 결국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한 행동을 실행하기도 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니 반복해서 이 책을 보며 습관 바꾸기에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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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
이장우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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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공중파 방송의 전통있는 고발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특집으로 과거 해당 프로그램이 조명했던 사회 현상에 대한 리뷰를 담은 적이 있다. 3년전 2018, 대한민국을 로또 열풍 못지 않게 광풍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비트코인투기에 대해서다. 짧은 시간에 엄청난 고수익을 올린 이들의 세태를 취재하면서 촬영 순간에도 수억원의 차익을 올리는 비트코인 투자자의 모습은 그 다음 날부터 비트코인 사재기 열풍으로 이어졌던 쓰디 쓴 웃음만 나는 기억을 되짚었는데 그 후 신기루처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는 마치 과거 네덜란드의 튜울립 투기 열풍처럼 전혀 쓸모 없는 투자자산으로 취급받으며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다.

 

암호화폐의 원리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를 비롯해 오랜 기간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져온 이들은 이런 광풍의 웃지못할 헤프닝에 고개를 젓는다. 블록체인 기술중 일부인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의 투기열풍 이었는데도 마치 블록체인=암호화폐인 것으로 인식하는 대중의 시각 때문이었다. 한때의 열풍으로 잊혀져 갈 듯 했던 암호화폐가 최근 다시 급등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가 대세가 되면서 새로운 화폐의 사용에 대한 장벽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는 이처럼 대격변의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본인의 재산을 지키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증식시킬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를 강조하는 책이다.

이 책은 우선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의 여러 기술 중 하나를 적용한 디지털 자산이라고 표현한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기존의 동전이나 지폐가 갖는 역할을 스마트폰에 담아 충분히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그렇기에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페이스북(스테이블 코인 리브라)이나 스타벅스(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에 투자)이 실행에 나서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탈중앙금융 시대를 예언하는 저자의 혜안은 기존의 선입견에서 벗어나 추격자 전략을 채택하고 재빠르게 부자들의 디지털자산 투자에 대한 동참을 고려해 보는 것도 혼란스러운 시기에 현명한 투자 방식이 아닐까 싶다. 굳이 투자까지 아니더라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는데도 이 책은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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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게임 - 심리 편향에 빠진 메이저리그의 잘못된 선택들
키스 로 지음, 이성훈 옮김 / 하빌리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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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한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된 야구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사랑타령(?)만 하는 기존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철저한 기획과 전문지식을 갖추고 실제 사례들을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만든다면 얼마든지 인기를 끌 수 있음을 확인시켜준 쾌거(?)였다. 한 시즌이 끝나고 난 프로야구 구단 사무실을 중심으로 고과에 근거한 연봉협상, 과감한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 스카웃 등 다양한 현안을 중심으로 직원간, 구단 수뇌부와 갈등과정을 실감나게 보여줬으며 이를 현명하게 해결하고 꼴지 팀을 한국시리즈로 진출시키는 극적인 순간을 이끌어 낸 단장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드라마는 마치 실제 프로야구 팬이면서 동시에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선수들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종 통계 분석을 통해 앞으로 어떤 성적을 나타낼지, 그리고 어느 측면에서 한계를 보일지 전문가 뺨치는 수준으로 아는 팬들의 수준 향상을 반영한 것이다. 작가 역시 특정 프로팀의 팬이면서 오래전부터 이 드라마를 준비했다고 한다. 그만큼 각종 통계수치와 분석을 통해 선수의 특징과 상대방을 분석하는 것에 프로야구는 대세가 되었다.

 

미국 프로야구 구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구단주였던 빌리빈이 창시한 사이버매트릭스는 지금도 많은 미국 구단 뿐만 아니라 우리와 일본에서도 적극 차용하고 있는 분석툴이다. 그런데 이런 분석 툴이 있고 방대한 선수와 게임 관련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우리는 야구경기 도중 이해하기 어려운 코치진의 선택이나 구단의 방향 결정에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사이드 게임-심리편향에 빠진 메이저리그의 잘못된 선택들>는 바로 그런 결과에 대해 원인을 찾아보는 책이다. 이 책은 행동경제학에서 그 원인을 해석하는 방향을 찾아낸다. 우리가 흔히 결정을 내릴 때 철저히 합리적일 것이라는 기존 전제를 부정하고, 인지편향과 오류에 쉽게 흔들린다는 점을 감안해 이런 개입이 결국 팬들이 볼 때 납득하기 어려운 현장의 경기 운용과 구단의 운영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특히 현장에서 게임의 승리를 위해 즉시 결정을 해야하는 코치진에게

그래서 실수와 편향은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오랜 역사를 가진 메이저리그도 다를 바 없다. 이 책은 실수와 편향이 가져온 나비효과와 같은 대표적인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실수를 실제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진단한다.

 

대표적인 예로 LA 에인절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정도의 커리어를 기록한 전설적인 타자 앨버트 푸홀스와 맺은 총액 24천만 달러, 계약기간 10년이라는 놀라운 FA 계약을 근거로 삼는다. 팀을 옮기면서 푸홀스는 그저 그런(?)선수로 전락했고 오랜 기간 메이저리그 구단의 통념 중 하나인 주전 연봉을 받는 선수는 후보로 쓰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계속 주전으로 기용되었다. 이는 매몰비용의 오류로 불리운다고 한다. 게임을 안뛰어도 수백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지급해야 하다보니 쓸모에 따라 시합에 나서는 것을 결정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반대로 인지 심리학과 행동 경제학 이론을 통해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었던 이유도 제시한다. 하지만 대부분 잘못된 선수 기용, 도박 스캔들 야구계 전반에서 벌어진 문제를 폭넓게 다루며, 최악의 결과를 불러 일으키는 심리 편향과 오류를 살피고,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내 응원팀 엘지트윈스의 신임 코치진과 구단이 꼭 읽어줬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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